메인 콘텐츠로 건너뛰기

밴드 잔나비 될 뻔한 공대생, 목회자가 된 송윤호 전도사 인생 스토리

요약

밴드 '잔나비' 될 뻔? 공대→대기업→목사, 롤러코스터 인생!

“잔나비 될 뻔” 했던 공대 출신 전도사, 송윤호 전도사의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감동 이야기

안녕하세요, 새롭게하소서 시청자 여러분! 주영훈 님과 연 님, 그리고 정모 님과 함께 오늘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인기 밴드 잔나비와 인연이 깊다는 오늘의 손님은, 잔나비 멤버가 될 뻔했지만 공대에 진학, 그리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데요, 궁금하시죠? 바로 송윤호 전도사님입니다!

송윤호 전도사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전도사님의 이력이 정말 흥미로운데요, 인기 밴드 잔나비의 멤버가 될 뻔하셨다고요?

네, 맞습니다. 사실 잔나비 멤버들과는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 ‘제네시스’에서 함께 음악을 했습니다. 저는 드럼을 담당했고, 잔나비의 멤버인 정훈, 도영 형제와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죠. 그 친구들은 음악의 길을 계속 걸었고,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음악을 그만두고 다른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밴드 이름 ‘제네시스’는 자동차 브랜드보다 먼저 사용했는데, 2년 뒤 자동차 브랜드가 나와서 조금 아쉬웠던 기억도 있습니다.

잔나비 멤버들이 지금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부럽지는 않으신가요? 솔직히 많이 부러웠습니다. 고등학교 때 어머니께 음악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절대 안 된다”고 반대하셨어요. 잔나비 멤버들과 함께라면 승산이 있을 것 같았는데, 어머니의 반대로 공부를 시작했죠. 지금은 어머니도 그때를 조금 후회하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멤버들과는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고, 서로 응원하는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혹시 잔나비 멤버 중에 크리스천은 없나요? 어릴 적에는 함께 교회를 다녔지만, 음악 활동을 오래 하면서 주님과 멀어진 친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힘든 시기에는 어린 시절 만났던 예수님을 기억하며 기도한다고 해요. 제가 계속 기도하면서 전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도사님께서는 음악, 공대, 대기업, 그리고 목회까지 정말 다양한 길을 걸어오셨는데요, 어떻게 하나님의 이끄심을 경험하게 되셨나요? 어린 시절 저는 개구쟁이였어요. 얼마나 개구쟁이였냐면, 비가 많이 와서 위험한 상황에도 친구들과 스티로폼을 타고 물놀이를 할 정도였죠. 자전거 도둑으로 몰렸던 적도 있습니다. 좋은 자전거를 갖고 싶어서 남의 자전거를 “공유 자전거”처럼 탔다가 경비 아저씨에게 잡혔어요. 엘리베이터 CCTV에 딱 찍힌 거죠. 그때 어머니께 엄청 혼나고 경찰서 간이 구치소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정말 어머니 속을 많이 썩여 드렸죠. 제가 목회자가 된 것은 어머니의 기도 덕분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새벽 예배를 꾸준히 나가시고, 매일 제 방에 들어와 안수기도를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주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해서 어머니의 기도에 감동을 받지 못했어요.

개구쟁이 시절 에피소드가 정말 많으시네요. 교회 수련회에서도 문제를 많이 일으키셨다고요? 네, 맞습니다. 지금 제가 청소년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데, 말 안 듣는 친구들을 보면 오히려 더 사랑스러워요. 제 어린 시절에 비하면 천사 같거든요. 미국으로 비전 트립을 갔을 때 호텔에서 얼음 자판기 얼음을 퍼서 침대를 뜯어 벽을 만들고 얼음 던지기 놀이를 하거나, 유료 영상을 보는 등 문제를 많이 일으켰습니다. 그 일 때문에 그 호텔에서 얼음 자판기가 없어졌다는 소문도 들었어요. 어머니께서는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하셨지만, 저는 게임만 하고… 정말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음악은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셨나요? 중학교 입학할 때 어머니께서 저를 교회 반주자로 세우려는 계획을 가지시고 드럼 학원에 보내셨습니다. 그때 친구 도영이가 밴드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중학교 1학년 때 밴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밴드 이름은 ‘제네시스’였죠. 최정훈 씨는 중학교 때 다른 반 친구였는데, 노래를 너무 잘한다는 소문을 듣고 밴드 보컬로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말썽도 부리고, 밴드 활동도 하고, 게임도 하고… 하나님은 언제 만나셨나요? 모태신앙이었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였습니다. 대형 집회 수련회에 갔었는데, 둘째 날 저녁 예배 시간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목사님께서 “주여”를 외쳐보라고 하셔서 따라 했는데, 환상 속에서 예수님께서 저를 돌아보시며 손짓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예수님 옆에 앉으니 “윤호야, 내가 너를 많이 사랑한다”라고 말씀하시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순간, 이전에는 글자로만 알았던 하나님의 사랑이 심장을 꿰뚫는 듯한 깨달음으로 다가왔습니다. 눈물이 터져 나왔고, 제가 죄인임을,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는 존재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 삶이 어떻게 바뀌셨나요? 고등학교 3학년은 입시가 중요한 시기인데, 수련회 이후 성적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성적이 잘 나오든, 못 나오든, 좋은 대학에 가든, 그렇지 못하든,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아버지시라는 사실에 자존감이 높아졌습니다. 수능 시험을 봤는데, 정말 어려웠던 “불수능”이었어요. 수학 시험을 망쳐서 재수를 각오했는데, 마음을 비우고 봤던 뒤 과목 시험을 잘 봐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했죠.

삶의 지혜네요. 낙담하지 않고 오히려 받아들이고 마음을 비웠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진학하셨다고요? 네, 맞습니다. 의용전자공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원래 필립스나 지멘스 같은 회사에 가는 것이 목표였죠.

음악 하다가 갑자기 공대, 그것도 전자공학과라니, 쉽지 않았을 텐데요? 사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성적이 좋지 않았어요. 4~5등급 정도였죠. 하지만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집중하면서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나서는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되어서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름방학 수련회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인생이 바뀌었네요. 지금 청소년 사역을 하시는데,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으시겠어요. 네, 정말 많습니다. 예배 빠지고 학원 가는 친구들, 수련회 특강 때문에 못 간다는 친구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채워주신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제가 요단강을 건너는 이스라엘 백성 이야기, 특히 먼저 발을 내딛는 순간 강물이 갈라졌다는 여호수아서 말씀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청소년들에게 먼저 하나님께 헌신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신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청소년 사역을 지원하게 되었죠.

공대생에서 신학으로, 진로를 바꾸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나요? 공대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하면 탄탄대로가 예상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른 길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모든 일이 잘 풀리면서 교만해졌어요. ‘내가 예배 열심히 드리고 봉사 열심히 하니까 하나님이 복 주시는구나’ 생각했죠. 사랑의 하나님보다는 ‘내가 잘하면 복 주고, 못하면 벌 주는’ 하나님으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23살 때 미국 교환학생 시절, 40일 금식기도를 하는 형님을 만났습니다. 그 형님은 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강조했어요. 그때까지 저는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었는데, 끊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계속 실패했습니다. 어느 날 성경 말씀을 보다가 ‘눈으로 죄를 짓느니 차라리 천국에 가는 것이 낫다’는 구절을 보고 손을 찍어버리려고 했어요. 돌멩이로 손을 내리치려다 겁이 나서 살살 쳤지만,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제 모습에 괴로워했습니다. 그때도 그 형님은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고, 심령이 가난한 마음, 애통하는 마음”이라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 형님과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구나, 연약한 나를 사랑하시는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있을 때 부모님 사이에 갈등이 잦았는데, 이전에는 부모님을 정죄했지만, 그때부터 사랑의 시선으로 부모님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으로 빚어가시는 과정이었죠.

손은 괜찮으신 거죠? 네, 살짝 긁히고 밴드 붙이는 정도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담배도 끊게 되었죠.

그렇게 신학을 공부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셨군요. 신학대학원에 가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미국에서 돌아와 대학교 4학년 때 신학대학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습니다.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엄청 반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대학교 4학년 때 연세대를 자퇴하고 목회자가 되면 간증거리가 많겠다’는 철없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시지 않으셨고, 오히려 제 욕심이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졸업을 하고 진로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 공부를 열심히 했더니 결과가 좋았습니다. 특허도 내고, 외국에도 다녀오고, 교수님들의 추천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게 되었죠. ‘이 길이 내가 가야 할 길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서울대학교 대학원 입학 직전, 졸업 필수 과목이 폐강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학점 하나가 부족해서 졸업을 못 하게 된 거죠. 대학원 진학도 물거품이 되고, 진로가 막막해졌습니다. 군 문제 해결을 위해 장교로 입대했고, 군 복무 중에 유학을 준비했습니다. ‘대학원은 못 갔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해외로 보내주시려는구나’ 생각했죠. 미국, 독일, 영국 등 여러 나라를 놓고 기도했는데, 갑자기 신학교에 가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대기업 취업을 포기하는 것이 아까워서 선뜻 순종하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신학교에 가라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러다 성경 말씀을 보다가 사도행전에서 맛디아가 제비뽑기로 사도가 된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설마 제비뽑기를 하라는 건가?’ 하는 마음으로 제비뽑기를 했습니다. 하나는 신학대학원, 하나는 독일 유학으로 정하고 제비뽑기를 했는데, 신학대학원이 나왔어요. 두 번, 세 번 다시 뽑아도 결과는 같았습니다. 결국 어머니께 전화 드려서 제비뽑기 이야기를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서도 기도해보시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제비뽑기를 해보라고 하셨어요. 어머니께서도 제비뽑기를 하셨는데, 역시 신학대학원이 나왔습니다. 그때 체념하고 신학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반응은 어떠셨나요? 어머니께서도 서운해하셨죠. 좋은 대학, 좋은 직장 다니기를 바라셨으니까요. 하지만 제비뽑기 결과에 순종하기로 하셨습니다. 그때 기도하면서 듣던 찬양 영상에서 여호수아서 1장 9절 말씀,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 하시니라” 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셨고, 책임지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더라이프 지구촌교회에서 청소년 사역을 하고 계신데요, 혹시 잔나비 멤버들을 전도 집회에 초청할 계획은 없으신가요? 물론입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잔나비 멤버들이 예수님을 만나도록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귀한 간증 감사합니다. 연 님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전도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섬세하신 계획과 인도하심에 감탄했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있는 모습 그대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우리 모두 평범하지만, 예수님 안에서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모 님은요? 그동안 새롭게하소서에는 주님을 강렬하게 만난 분들이 많이 나오셨는데, 오늘 전도사님 간증은 슴슴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평양냉면 같았습니다. 앞으로 전도사님이 어떤 길을 걸어가실지 기대되고, 기도하겠습니다.

저도 오늘 전도사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직업을 ‘전향’한다는 표현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송윤호 전도사님의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 음악, 공대, 사회생활, 심지어 젊은 시절의 방황까지도 다 사용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가 아들을 목회자로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저도 자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겠다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송윤호 전도사님의 귀한 목회 사역을 응원하며, 저희도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1. 한 고대 문서 이야기

2.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불편한 진실)

3. 당신이 복음을 믿지 못하는 이유

4.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5. 신의 증거(연역적 추론)

6. 신의 증거(귀납적 증거)

7. 신의 증거(현실적인 증거)

8. 비상식적이고 초자연적인 기적, 과연 가능한가

9. 성경의 사실성

10. 압도적으로 높은 성경의 고고학적 신뢰성

11.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 고고학적 증거

12. 성경의 고고학적 증거들

13. 성경의 예언 성취

14. 성경에 기록된 현재와 미래의 예언

15. 성경에 기록된 인류의 종말

16. 우주의 기원이 증명하는 창조의 증거

17. 창조론 vs 진화론, 무엇이 진실인가?

18. 체험적인 증거들

19.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모순

20. 결정하셨습니까?

21. 구원의 길

ChatGPT,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구독료 80% 할인 받는 법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