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진 배우에서 목사로 뇌경색 극복한 인생 역전과 간증
배우에서 목사로, 뇌경색 딛고 일어선 임동진의 인생 역전극
주님만 기억하여 주소서: 배우 임동진 목사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
오늘 우리는 새롭게하소서에 특별한 손님, 바로 배우이자 목사님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임동진 목사님을 모시고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임동진 목사님은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배우로서, 과거 수양대군 역할부터 드라마 '그 겨울의 찻집'의 배신하는 남편 역할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제는 목사로서 새로운 길을 걷고 계신 임동진 목사님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선사할 것입니다.
임동진 목사님은 과거 화려했던 배우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고 밝혔습니다. 주간지 표지를 장식하고, 방송국 스튜디오를 누비며 쉴 틈 없이 바쁜 나날들을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당시의 삶이 진정한 만족을 주지 못했으며, 오히려 공허함과 불안함에 휩싸였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임동진 목사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느끼게 되었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는 갑상선암과 뇌경색이라는 심각한 건강 위기를 겪으면서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왔다고 합니다. 특히 뇌경색은 최악의 상황으로, 병원에서는 3일 안에 사망할 수도 있다는 절망적인 진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임동진 목사님은 포기하지 않고 간절히 기도했고, 그의 아내 또한 눈물로 매달렸습니다. 놀랍게도 3일 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났고, 의사조차 "기적"이라고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이 경험은 임동진 목사님에게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임동진 목사님은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휠체어 생활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휠체어에 안주하려는 자신을 발견하고, "휠체어는 안락하지만, 걸을 수 있는데 휠체어에 의존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에 걷기 재활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그는 벽을 짚고, 기어서, 네발로 걷는 등 처절한 노력 끝에 다시 두 발로 걷는 기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인간의 의지와 하나님의 도우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재활 치료 중 휠체어에서 일어선 임동진 목사님은 퇴원을 앞두고 재활센터에서 휠체어를 타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그는 휠체어의 안락함에 익숙해지는 것을 경계하며, 스스로 걷는 의지를 굳건히 다졌습니다. 퇴원 후에도 꾸준히 걷기 운동을 지속했고, 결국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임동진 목사님은 인생의 어려움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일어서려는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습니다.
건강을 회복한 임동진 목사님은 루터대학교와 루터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늦깎이 신학생으로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학업을 마치고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는 과거 배우로서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이제는 목사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목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임동진 목사님은 대형 교회가 아닌 작은 개척 교회를 섬기며,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목회를 펼쳤습니다. 그는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진심으로 섬기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또한, 성도들과 함께 생활하며, 진정한 공동체 목회를 실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목회를 통해 그는 진정한 목회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임동진 목사님은 목회 사역 중에도 드라마 출연 제의를 받아 몇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배우로서의 경험과 목사로서의 신앙을 바탕으로, 작품 속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드라마 '대조영' 촬영 당시에는 스태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촬영을 시작하는 등,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작품 현장에 전파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드라마 '대조영' 촬영 중 예배를 드린 후, 주연 배우가 낙마 사고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임동진 목사님은 사고 소식을 듣고 당황했지만, 오히려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사고 배우를 위로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임동진 목사님은 예배와 기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합니다.
임동진 목사님은 샘물 호스피스에서 봉사하며 발 마사지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말기 환자들을 위로하고 섬기는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과거 임동진 목사님은 술을 즐겨 마셨고, 잦은 음주로 인해 여러 에피소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술 없이는 잠들지 못할 정도로 알코올 의존도가 높았으며, 심지어 술에 취해 나무에 올라가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난 후 술을 끊게 되었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과거의 잘못을 회개하고, 술 대신 하나님으로 채우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임동진 목사님은 과거 주일에도 드라마 연습을 강행하려는 연출가에게 맞서 주일 성수를 요구했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연출가는 임동진 목사님의 강경한 태도에 당황했지만, 결국 그의 뜻을 받아들여 주일 연습을 취소했습니다. 이 일화를 통해 임동진 목사님은 자신의 신앙적 신념을 굽히지 않고, 주일 성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해외 촬영 중 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 임동진 목사님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연극 공연을 강행했습니다. 그는 깁스를 한 채 지팡이를 짚고 무대에 올라 혼신을 다해 연기했습니다. 공연 후에는 놀랍게도 다리가 기적적으로 회복되었고, 의사조차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임동진 목사님은 하나님의 치유 능력을 체험하고, 더욱 굳건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임동진 목사님은 연극 '모세' 공연 중 마지막 대사를 통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주님, 이 세상 아무도 나를 몰라줘도 좋사오니, 주께서만 저를 기억하여 주시옵소서"라는 대사는 그의 삶의 고백과도 같았습니다. 그는 이 대사를 통해 진정한 성공은 세상적인 명예나 인기가 아니라,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임동진 목사님은 아들이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것에 대해 큰 기쁨과 감사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아들은 현재 미국에서 목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임동진 목사님은 아들을 통해 목회의 보람을 느끼고, 더욱 헌신적인 목회자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임동진 목사님은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는 한국 기독교 문화 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또한, 뮤지컬 '백의종군'과 영화 '잔이 넘치나이다' 제작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관을 담은 작품들을 세상에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임동진 목사님의 간증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었으며, 앞으로 그의 사역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