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부에나파크 시장의 꿈과 신앙, 성공 스토리 인터뷰
미국 부에나 파크 시장을 역임한 박영선(써니 박) 변호사의 꿈 이야기ㅣ박영선 변호사ㅣ새롭게하소서
꿈을 향한 열정과 헌신, 그리고 예상치 못한 시련: 박영선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
오늘 우리는 미국 부에나 파크 시장을 역임한 박영선(써니 박) 변호사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녀는 성공적인 유산 상속 전문 변호사에서 시장으로, 그리고 다시 공익 변호사로 변신하며 굴곡진 삶을 살아왔는데요, 그 과정 속에서 겪었던 희로애락과 깨달음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히 성공 스토리를 넘어, 신앙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험난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실현해 나가는지에 대한 귀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지금부터 박영선 변호사의 드라마틱한 인생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겠습니다.
박영선 변호사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경쟁심과 열정을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그녀는 학창 시절 공부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는데, 단순히 '잘하는 것'을 넘어 '1등'이 되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수학을 싫어했지만, 전 과목 1등을 위해 수학 문제집 '정석'을 몇 주 동안 파고들어 결국에는 수학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문제집을 찢어 먹는 퍼포먼스까지 감행하며 스스로를 독려했을 정도인데요, 이는 그녀의 강렬한 성취욕과 집념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입니다. 이러한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은 그녀가 변호사로서,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성공하는 데 큰 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뜨거운 열정은 로스쿨 진학 후에도 이어졌습니다. 변호사 자격증 취득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하루에 3~4시간씩 기도하며 학업에 매진했는데요, 이는 단순한 스펙 쌓기를 넘어 자신의 삶의 방향과 의미를 찾는 진지한 고민의 과정이었습니다. 그녀는 기도 시간을 통해 변호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 즉 하나님이 자신을 변호사로 세우려는 목적에 대해 깊이 묵상했고, 이는 곧 회개 기도와 방언 체험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경험은 그녀의 신앙심을 더욱 깊게 만들었으며, 이후 그녀의 삶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신앙 동반자, 이민나 목사와의 만남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그녀는 로스쿨을 단번에 합격하며 변호사의 꿈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박영선 변호사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신앙적 동반자인 이어령 교수님의 딸, 이민나 목사를 만나 깊은 우정을 쌓았습니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유학 와 공부했다는 공통점 외에도, 변호사라는 직업, 사망한 아들의 이름이 같다는 우연, 그리고 지인의 소개 등 여러 겹의 인연으로 엮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격은 정반대였는데요, 깔끔하고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박 변호사와 달리, 이민나 목사는 덜렁거리고 정리에 서툰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박 변호사는 이민나 목사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50켤레가 넘는 신발들을 정리해주곤 했다는데요, 이러한 에피소드는 두 사람의 극명한 성격 차이와 끈끈한 우정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박 변호사는 이민나 목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행정 목사로서 돕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예상치 못한 슬픔과 고난이 두 사람에게 닥쳐왔습니다.
유산 상속 전문 변호사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박영선 변호사에게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로펌 생활을 시작하며 유산 상속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높은 수임료를 받는 전문직 변호사로서 경제적인 풍요를 누렸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로펌 사무실에서 성경을 읽고 있었는데, 이민나 목사의 남편인 데니스 장 변호사가 그녀에게 다가와 "우리 집에 가면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 있다"며 주말에 집에 초대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으로 이민나 목사와 깊은 우정을 쌓게 되었지만, 이민나 목사에게 연이어 불행이 닥치면서 박 변호사의 신앙에도 큰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가까웠던 이민나 목사에게 닥친 연이은 불행은 박영선 변호사의 신앙에 깊은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이민나 목사의 아들이 갑작스러운 바이러스 감염으로 9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진 후 사망했고, 이후 이민나 목사 본인도 시력 상실과 위암 진단을 받는 등 연이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박 변호사는 이민나 목사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지만, 결국 이민나 목사는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친자매처럼 가까웠던 친구의 비극적인 죽음 앞에서 박 변호사는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겼고, '하나님을 열심히 믿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라는 깊은 회의감에 휩싸였습니다. 그녀의 신앙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상실감, 우울감이 그녀를 짓눌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시련 속에서도 그녀의 유산 상속 변호사로서의 비즈니스는 더욱 번창하여 많은 한인 부유층 고객들이 그녀에게 몰려들었습니다.
신앙적 혼란과 내적 갈등 속에서 박영선 변호사는 우연한 기회에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됩니다. 그녀는 오렌지 카운티 변호사 협회의 무료 법률 봉사에 참여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봉사 활동이었습니다. 돈이 많은 고객들의 상속 문제를 처리하며 물질적 풍요를 누렸지만, 마음 한 켠에는 공허함과 회의감이 자리 잡고 있었던 그녀에게, 무료 법률 봉사는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장기 기증 서류를 무료로 작성해 주는 봉사를 하면서, 그녀는 돈이 없어도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봉사 활동을 통해 그녀는 변호사 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이후 캘리포니아 상원 의원장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하는 예상치 못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정치 입문 후, 박영선 변호사는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2018년 부에나 파크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부에나 파크는 1992년 LA 폭동 이후 한인들이 대거 이주해 온 도시로, 한인 사회의 영향력이 큰 지역입니다. 그녀는 변호사로서의 전문성과 한인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선거에 뛰어들었는데요, 당시 현역 시장을 상대로 도전하는 입장이었지만, 풍부한 선거 자금과 높은 인지도 덕분에 낙승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선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선거 막판, 박영선 변호사에게는 믿기 힘든 시련이 닥쳐왔습니다. 선거 3주 전, 지역 곳곳에 자신을 비방하는 선거 사인판이 수백 개나 설치된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사인판에는 그녀를 '카페트 배거'(carpetbagger, 떠돌이 정치꾼)에 빗대어 조롱하는 문구들이 가득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녀가 불법 선거 사인판을 철거하려던 과정에서 상대 후보 측의 함정에 빠져 절도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순식간에 지역 뉴스에 보도되었고, 그녀는 '시의원 후보, 시장 사인 훔치다 체포' 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성경책을 펼쳐 들었지만,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박영선 변호사는 포기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선거를 포기하지 않겠다' 는 굳은 결심을 하고, 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자신을 변호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처음에는 싸늘한 반응과 문전박대를 당했지만, 진심을 담은 호소는 점차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한인 언론들이 사건의 진실을 보도하면서, 한인 사회는 박 변호사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결집했습니다. 100명이 넘는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고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등 조직적인 선거 운동을 펼쳤습니다.
극적인 반전은 투표 결과 발표 날 일어났습니다. 선거 당일, 박영선 변호사는 현역 시장에게 55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우편 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놀라운 역전이 벌어졌습니다. 개표가 진행될수록 표 차이는 점점 줄어들었고, 마침내 단 16표 차이로 현역 시장을 꺾고 당선되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16표 차이의 극적인 승리는 그녀에게 잊을 수 없는 감격과 희열을 안겨주었지만, 동시에 기소 문제라는 또 다른 과제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장 당선 후에도 박영선 변호사에게는 시련이 계속되었습니다. 시장 취임 후, 그녀는 절도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놓였고, 시청 안팎으로는 그녀를 비난하고 폄훼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자신을 체포했던 경찰국장이 직속 상관이 되면서, 그녀는 정치적인 공격과 견제, 악플과 가짜 뉴스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그녀는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굳건히 서 나갔습니다. 그녀는 악플과 비난 속에서 정치인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며, 믿음이 없었다면 감당하기 어려웠을 고통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고난 속에서 박영선 변호사는 비로소 하나님의 진정한 뜻을 깨닫게 됩니다. 그녀는 시장이라는 자리가 개인의 영달이나 권력 추구가 아닌, 봉사와 섬김의 자리임을 깨달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위를 버리고 세상에 와서 약자들을 섬겼듯이, 자신 또한 시장으로서 지역 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부에나 파크 시에서 마리화나 판매를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했고, 이웃 도시까지 찾아가 마리화나 판매 반대를 설득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헌신적인 활동을 펼쳤습니다.
시장 임기를 마친 후, 박영선 변호사는 다시 변호사로서의 삶으로 돌아왔지만,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녀는 유산 상속 전문 변호사로서 고액 수임료를 받는 대신, 공익 로펌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풍요는 줄었지만, 그녀는 영혼의 무게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전 고객들과의 관계도 여전히 이어가면서, 그들에게 물질적 상속뿐 아니라 신앙적 유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소득층 고객들에게는 법률적 도움뿐 아니라 기도와 영적인 위로를 함께 제공하며, 그들이 어려움 속에서 자유와 해방을 경험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민나 목사의 죽음 이후 오랫동안 신앙적 갈등을 겪었던 박영선 변호사는 이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이민나 목사가 남긴 사역의 유산을 자신이 이어가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청소년 사역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통해, 그녀는 하나님의 꿈을 실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앞으로도 변호사로서, 그리고 신앙인으로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박영선 변호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성공의 의미와 삶의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