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이에서 복음 전도자로: 십자가로 치유된 40년 수치심

"유년 시절의 수치를 씻어주신 하나님" - 박종민 목사 간증 상세 정리

오늘 우리는 박종민 목사님의 간증을 통해, 유년 시절의 깊은 상처와 수치심을 딛고 일어서서 천국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된 놀라운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볼 텐데요. 박 목사님은 새롭게하소서 채널에 출연하시어, 과거 성폭력 피해로 인한 말더듬이와 대인기피증을 극복하고 목회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놓으셨습니다. 그의 간증은 단순한 개인의 스토리를 넘어,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도전을 던져줍니다.

1. 어린 시절의 상처: 말더듬이와 수치심의 시작

박 목사님은 어린 시절 겪었던 성폭력 피해로 인해 심각한 정서적 후유증을 겪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건 이후, 그는 정서 불안과 함께 말더듬이 증상을 겪기 시작했으며, 이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고통과 수치심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엄격한 훈육 방식은 오히려 말더듬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었는데요. 말을 더듬을 때마다 아버지로부터 심한 꾸지람을 듣게 되면서, 박 목사님은 말하는 것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과 강박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된 친구들의 놀림과 괴롭힘은 박 목사님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친구들은 그를 "병신"이라고 놀리고, 흉내를 내며 조롱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박 목사님을 더욱 위축되게 만들었고, 발표 공포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게 되었고, 심지어 숨쉬는 것조차 힘겨워하며 삶의 고통을 느꼈다고 고백합니다.

어린 시절의 성폭력 피해는 박 목사님에게 씻을 수 없는 수치심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약점이 사람들에게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했으며, 이러한 수치심은 그의 삶 전체를 짓누르는 짐이 되었습니다. 박 목사님은 당시 느꼈던 고통과 절망감을 "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라는 극단적인 생각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가해자는 분명히 따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인 자신이 더 큰 고통과 수치심을 느껴야 하는 현실에 대한 깊은 좌절감과 분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2. 하나님의 부르심과 목회자의 길

어린 시절의 상처와 말더듬이 장애에도 불구하고, 박 목사님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목회자의 길을 권유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말더듬이 때문에 목회는 꿈도 꿀 수 없다고 생각하며 거절했습니다. 그러던 중, 서른 후반의 나이에 신학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에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음악 목사를 꿈꿨지만, 신학대학원 졸업 후 예기치 않은 어려움들을 겪으면서 개척 목회의 길을 걷게 됩니다.

개척 초기, 박 목사님은 설교에 대한 큰 부담감을 느꼈습니다. 말더듬이 증상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설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었고, 설교를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받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특히 사도행전 강해 설교를 접하면서 큰 은혜를 받았고, 60편이 넘는 설교를 받아쓰면서 설교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개척을 결심하는 과정 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특별한 순간들이었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기도하던 중, 아파트 앞 상가가 임대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되었고,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개척을 위한 길을 열어주시는 사인처럼 느껴졌습니다. 계약금 마련조차 어려웠던 상황 속에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기적적으로 재정이 채워지는 경험을 하면서, 박 목사님은 개척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의 반대 또한 극복해야 할 과제였습니다. 특히 형제들은 말더듬이 장애를 가진 박 목사님이 목회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박 목사님의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의 만져주심으로 인해 가족들의 마음이 변화되었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3. 복음학교 집회와 수치심 치유의 경험

개척 3년 차 되던 해, 박 목사님은 복음학교 집회에 참석하여 40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수치심의 뿌리를 발견하고 치유받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집회에서 십자가 사건을 깊이 묵상하던 중,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겪으신 고통과 수치를 깨닫게 되면서 자신의 수치심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수치를 감당하셨는데, 자신은 왜 그토록 수치심에 얽매여 살아왔는지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집회 이후, 박 목사님은 말더듬이 장애와 수치심을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자신의 약점을 숨기려고만 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고 간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일 설교 시간에 자신의 과거 상처와 말더듬이 장애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고, 성도들은 그의 진솔한 모습에 감동하며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간증 후, 박 목사님은 놀라운 꿈을 꾸게 됩니다. 꿈속에서 입에서 수많은 머리카락이 빠져나오는 것을 보았는데, 꿈에서 깨어난 후 그는 십자가 사건을 통해 말더듬이와 수치심이 완전히 치유되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누구 앞에서든 말더듬이에 대한 수치심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더욱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4. 현재의 사역과 100% 신뢰하는 하나님

수치심 치유 이후, 박 목사님의 삶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아내와의 관계가 회복되었고, 가족들과의 관계 또한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과거에는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려워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목회자로 변화되었습니다.

박 목사님은 현재 노방전도와 책 집필 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간증을 담은 책을 통해, 과거 자신과 같이 상처와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책을 통해 얻는 수익을 모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며,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박 목사님에게 하나님은 "100% 신뢰"하는 분이십니다. 과거에는 고통과 상처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신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연약함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찾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더욱 깊이 체험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말더듬이 장애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그는 오히려 자신의 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강하심을 경험하며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말씀을 삶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박 목사님의 간증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