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호 교수의 심리적 자수성가와 행복의 7가지 조건 정리
마음의 자수성가: 채정호 교수가 전하는 행복의 7가지 조건
"하나님의 와이파이를 켜세요!🛜" 채정호 교수 강연 상세 정리: 심리적 자수성가와 행복의 일곱 가지 조건
이번 글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님의 "새롭게하소서" 강연 내용을 20,000자 내외로 상세하게 정리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교수님은 38년 차 정신과 의사로서, 하나님과의 만남 이후 환자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그리고 심리적 자수성가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 스스로 심리적 자원을 어떻게 개발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요. 본 강연 내용을 통해 우리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자아를 확립하고, 나아가 타인에게까지 따뜻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채정호 교수님의 감동적인 강연 속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심리적 자수성가: 스스로 일궈낸 마음의 힘
채정호 교수님은 자신을 "심리적 자수성가"를 이루어가고 있다고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합니다. "자수성가"라는 단어는 보통 경제적인 성공을 의미하지만, 교수님은 이를 심리적인 영역으로 확장하여 설명하는데요. 이는 마치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사람이 스스로의 힘으로 부를 축적하는 것처럼, 심리적으로 결핍되었던 사람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심리적 풍요를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수님은 심리적 자원이 풍부한 가정에서 태어나 사랑과 지지를 듬뿍 받는 사람들과는 달리,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도 스스로 심리적 자원을 개발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심리적 자원은 마치 돈과 같은 '자원'으로, 사랑, 공감, 수용, 지지, 긍정적인 피드백과 같이 긍정적인 마음의 힘을 의미합니다. 심리적 자원이 풍부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자연스럽게 이러한 자원을 물려받아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부모로부터 충분한 심리적 자원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는데요. 중요한 것은 과거의 결핍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심리적 자원을 일구어 나가는 "심리적 자수성가"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교수님은 심리적 자수성가를 "우리 부모에게 받지 못한 자원을 내가 내 스스로 한번 일궈보자, 내가 내 심리적 자원을 일궈서 우리 자녀한테 이제부터 내가 받은 자원 가지고 좀 물려줘 보자"라고 정의합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심리적 성장을 넘어, 대를 이어 흐르는 부정적인 심리적 패턴을 끊고 긍정적인 흐름으로 전환시키는 의미 있는 시도인데요. 우리 대에서 심리적 자수성가를 이룬다면, 우리 자녀 세대는 더욱 풍요로운 심리적 자원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심리적 자수성가를 이룰 수 있을까요? 채정호 교수님의 강연을 통해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함께 알아보시죠.
어린 시절의 상처: 결핍 속에서 자라다
채정호 교수님은 심리적 자수성가를 이야기하기 위해 먼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교수님의 어린 시절은 결코 순탄치 않았는데요. 부모님의 불화 속에서 성장했으며, 60년 전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부모님의 이혼은 더욱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당시 이혼은 흔치 않았고, 한부모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 또한 심했기 때문입니다. 교수님은 어머니와 외가에서 자랐지만, 아버지의 부재는 어린 시절 내내 큰 그림자처럼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첫 기억은 부모님의 격렬한 싸움이었는데요. 싸우는 과정에서 어머니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어린 채정호는 충격과 함께 깊은 불안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가정 환경은 어린 채정호에게 심리적인 결핍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부재는 남성성의 부재로 이어져, 소극적이고 위축된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별명이 "미스 채"였다는 사실은 당시 교수님이 느꼈던 남성성의 결핍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어머니는 홀로 외아들을 키우기 위해 강인하게 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60년대 사회는 여성에게 더욱 가혹했고, 홀로 아이를 키우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었을 텐데요.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억척스럽게 일해야 했고, 아들 교육에 대한 열망 또한 강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강압적인 양육 방식은 어린 채정호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었습니다. 잦은 야단과 높은 기대는 오히려 심리적인 부담감을 가중시켰고, 어머니와의 관계 또한 어려워지게 만들었습니다.
어머니의 교육열로 인해 먼 거리에 있는 학교에 통학하면서, 교수님은 동네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를 잃었습니다. 학교와 집을 오가는 단절된 생활은 외로움을 심화시켰고,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습니다. 어머니는 좋은 학교에 보내는 것이 아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교수님은 더욱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외로운 환경은 책에 몰두하는 계기가 되었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어머니의 꿈대로 교수님은 의사가 되었지만, 어린 시절의 심리적 결핍은 여전히 마음속 깊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처럼 척박한 환경 속에서 자란 채정호 교수님은 어떻게 심리적 자수성가를 이루어낼 수 있었을까요?
아내와의 만남: 삶의 전환점
어머니의 기대를 받으며 의사가 되었지만, 채정호 교수님은 여전히 심리적인 갈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강압적인 사랑과 높은 기대는 굴레처럼 느껴졌고, 진정한 행복을 찾지 못하고 방황했는데요. 이러한 방황 속에서 교수님은 운명처럼 아내를 만나게 됩니다. 아내는 교수님이 어머니에게서 받지 못했던 따뜻함, 편안함, 수용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어머니의 강하고 억압적인 사랑과는 대조적으로, 아내는 부드럽고 평온한 모습으로 교수님을 감싸 안아주었습니다.
교수님은 아내에게서 심리적인 안정감과 위로를 얻으며,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혼은 순탄치 않았는데요. 어머니는 아내의 배경과 조건을 문제 삼으며 결혼을 강력하게 반대했습니다. 홀어머니 외아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가정 환경, 의사라는 안정적인 직업 등, 교수님은 어머니에게 "최고의 상품"이었던 셈입니다. 어머니는 더 좋은 조건을 가진 배우자를 원했고, 아내와의 결혼을 "메이저리그 갈 수 있는 티켓을 포기하고 시골 구단에 가는 것"처럼 여겼습니다.
어머니의 반대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셌습니다. 가출, 골프채 폭력 등 극단적인 상황까지 벌어졌지만, 교수님은 아내와의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교수님은 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감행하는데요. 결혼을 위해 교수님은 "우리 집 재정 문제는 내가 책임지겠다"고 선언하고, 지방으로 내려가 개원 의사로서의 삶을 시작합니다. 당시 교수님은 대학병원 교수라는 안정적인 길 대신, 재정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 험난한 개원 의사의 길을 택한 것인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교수님이 결혼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외할아버지를 모시기로 결심했다는 점입니다. 신혼집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모시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교수님은 외할아버지에 대한 책임감과 아내에 대한 굳건한 사랑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립니다. 아내는 시어머니의 반대, 시할아버지 봉양, 낯선 지방 생활 등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교수님 곁을 지켰습니다. 아내의 헌신과 사랑은 교수님에게 큰 힘이 되었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은 아내의 어떤 점에 그토록 매료되었을까요? 교수님은 아내의 가장 큰 매력으로 "평온함"과 "수용력"을 꼽습니다.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늘 긴장과 불안감을 느꼈던 교수님에게, 아내의 평온함은 마치 안식처와 같았습니다. 또한 아내는 교수님의 힘든 이야기들을 묵묵히 들어주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비난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교통사고 당시 아이들에게 "별사탕 같다"고 말하며 침착하게 상황을 수습하는 아내의 모습은, 극한 상황에서도 평온함을 잃지 않는 아내의 놀라운 품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교수님은 아내의 평온함과 수용력이 단순히 성격적인 특성이 아닌, 깊은 신앙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아내는 3대, 4대를 이어온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믿음의 사람"이었고, 하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이었습니다. 교수님은 아내를 통해 "믿지 않는 남편을 아내가 거룩하게 만든다"는 성경 말씀의 실제적인 의미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내의 헌신적인 사랑과 믿음은 교수님의 삶에 서서히 스며들었고, 훗날 교수님이 신앙을 갖게 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아내와의 만남은 채정호 교수님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전환점이었으며, 심리적 자수성가로 나아가는 첫걸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와이파이를 켜다: 미국 연수와 신앙 체험
결혼 후에도 채정호 교수님은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지방 개원 의사로서 재정적인 안정을 이루었지만, 학문적 열정과 더 큰 성취에 대한 갈망은 끊이지 않았는데요. 40대에 접어들 무렵, 교수님은 미국 연수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새로운 치료 기법인 자기장 치료를 배우기 위해 미국 찰스턴이라는 작은 도시로 떠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생활은 교수님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한국에서는 인정받는 정신과 의사였지만, 미국에서는 그저 변방에서 온 외국인 의사일 뿐이었는데요. 끊임없이 경쟁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던 교수님은, 낯선 땅에서 존재 가치에 대한 깊은 회의감을 느끼게 됩니다.
미국 생활은 한국에서의 바쁜 일상과는 달리 여유로운 시간이 많았습니다. 빨래, 청소 등 소홀히 했던 집안일을 직접 하면서, 교수님은 아내의 헌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아내의 작은 티셔츠를 개면서, 그 작은 옷을 입고 궂은 일을 도맡아 했던 아내의 헌신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는데요. 이 사건은 교수님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고,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듭니다. 아내의 소원은 바로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것"이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교수님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합니다.
찰스턴은 "홀리 시티"라는 별명을 가진 도시였고, 많은 교회들이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아내와 함께 교회에 다니고, 주일학교 봉사를 하면서 점차 신앙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거대한 나무들을 보며 경외감을 느끼고, 창조주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되는데요. 신앙 서적을 읽고, 목사님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던 중, "천하를 만드신 하나님과 교제하라"는 설교 말씀이 마음 깊이 와닿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위대한 하나님과 자신이 교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감격에 휩싸이는데요. 오랜 외로움과 공허함 속에서, 비로소 진정한 연결, 즉 하나님과의 연결을 갈망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인터넷 환경이 열악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님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신앙 서적과 설교를 접했습니다. 한국에서 온 의사 동료와의 1:1 성경 공부는 신앙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경 공부 내용뿐만 아니라, 늘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동료의 삶 자체가 교수님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힘든 이민 생활 속에서도 기쁨으로 봉사하는 동료의 모습은, 예수님을 믿으면 삶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였습니다. 미국 연수 기간은 채정호 교수님에게 "하나님의 와이파이"를 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신앙 체험의 시간이었습니다.
변화된 진료: 사랑과 위로를 전하다
미국에서 신앙을 체험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채정호 교수님은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환자를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진료 방식까지 모든 것이 달라졌는데요. 과거에는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보면 압도감과 무력감을 느꼈지만, 이제는 환자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하고자 노력합니다. 치료에 대한 부담감 대신, 환자 곁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고통을 나누는 "고통의 곁에 머물러 주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이는 마치 이사야 40장 1절 말씀처럼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과 같습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기다리면서, 교수님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감정을 느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이 환자를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라는 부담감에 짓눌렸지만, 이제는 환자 한 명 한 명을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자녀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환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는데요. 이러한 변화는 교수님의 진료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환자에게 더욱 집중하고,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공감적인 반응을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약물 치료와 상담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의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기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데요.
오랜 시간 치료해도 호전되지 않던 환자들이 교수님의 변화된 진료 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환자들은 교수님에게서 진정한 위로와 희망을 얻고, 치료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은 환자들에게 단순한 의사를 넘어, 인생의 동반자이자 조력자로서 다가가고 있는데요. 환자들은 교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신뢰감과 안정감을 느끼고,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교수님의 진료실은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사랑과 위로, 그리고 치유의 공동체로 변화되었습니다.
교수님은 진료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대한기독정신과의사회를 설립하여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정신 건강 의학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병원 신우회를 통해 직원들의 영적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고통의 곁에 우리가 있다면", "진정한 행복의 일곱 가지 조건"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깨달음을 나누고,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와 희망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채정호 교수님의 변화된 삶은, 신앙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까지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입니다.
진정한 행복의 일곱 가지 조건: 삶의 빛을 찾아서
채정호 교수님은 강연 말미에 "진정한 행복의 일곱 가지 조건"을 제시하며, 우리 삶에서 "빛"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교수님은 3만 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간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 충족되어야 할 일곱 가지 조건이 있음을 발견했는데요. 이 일곱 가지 조건은 마치 프리즘처럼, 우리 삶의 "빛"을 다채로운 색깔로 보여주는 요소들입니다. 이 조건들이 충족되지 못할 때, 우리는 어둠 속에서 헤매게 되고, 삶의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을 위한 일곱 가지 조건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 조건은 "수용"입니다. 수용은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부정하고, 현실을 거부하며 불행을 자초합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삶은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수용은 변화의 시작점이자, 진정한 행복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입니다.
두 번째 조건은 "변화"입니다. 수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삶을 수용했다면, 이제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변화는 끊임없는 반복과 노력을 통해 이루어지는데요.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고, 성장을 가져옵니다. 변화는 정체된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세 번째 조건은 "연결"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외로움은 인간에게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인데요. 사람들과의 연결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 자연, 더 나아가 하나님과의 연결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연결은 고립감과 외로움을 극복하고, 소속감과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네 번째 조건은 "강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하지만,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개발하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강점은 우리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재능이자, 성공과 행복의 원동력입니다.
다섯 번째 조건은 "지혜"입니다. 지혜는 단순히 지식이 많은 것이 아니라, 삶의 어려움과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유연하고, 융통성 있으며, 상황에 맞는 적절한 판단을 내립니다. 지혜는 풀 수 없는 문제에 좌절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여섯 번째 조건은 "몸"입니다. 우리는 몸을 가지고 세상을 경험하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몸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갑니다. 몸을 제대로 알고, 건강하게 관리하고, 움직이는 것은 행복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몸은 마음의 집이자, 삶의 터전입니다. 몸을 소중히 여기고, 건강하게 가꾸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첫걸음입니다.
일곱 번째 조건이자 가장 중요한 조건은 "영성"입니다. 영성은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나보다 더 큰 존재와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 그리고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성은 우리 삶에 깊이와 넓이를 더해주고,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해줍니다. 영성은 삶의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진정한 행복으로 이끌어줍니다.
채정호 교수님은 이 일곱 가지 조건을 우리 삶에 적용하고, "하나님의 와이파이"를 켠다면,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 삶의 "빛"을 발견하고,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합니다. 우리 모두 내면의 "천사"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와이파이"를 켜서, 빛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선교사 강점 프로그램: 하나님의 큰 그림
강연 말미에 채정호 교수님은 선교사들을 위한 "강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하나님의 "큰 그림" 안에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교수님은 과거 우울증으로 치료했던 선교사 자녀가 성장하여 선교사가 되어, 부모님의 선교지에서 사역하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선교사 자녀가 교수님이 진행하는 "선교사 강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직접 찾아왔다는 사실입니다.
과거 우울증으로 고통받았던 소녀가, 이제는 선교사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돕는 존재로 성장했다는 사실은 교수님에게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의 고난과 역경을 통해, 더 큰 계획을 이루어가신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소녀의 우울증은 고난이었지만, 동시에 러시아어를 배우고, 타문화를 이해하는 훈련의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소녀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선교사로서 귀한 사역을 감당하게 된 것입니다.
교수님은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눈앞의 작은 일에 매몰되어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계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삶은 마치 "하나님의 와이파이"처럼, 보이지 않는 연결망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어져 있는데요. 우리가 "와이파이"를 켜는 순간,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게 되고, 상상 이상의 놀라운 일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선교사 강점 프로그램"은 이러한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교수님은 아내와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선교사들의 강점을 발견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선교사들이 힘을 얻고, 사역에 더욱 헌신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지만 최근 아내의 건강 문제로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하며, 아내의 회복을 위한 기도 부탁을 덧붙입니다. 아내의 건강 회복과 "선교사 강점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맺음말: 당신 안의 천사를 찾으세요
채정호 교수님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우리 모두가 "천사"가 될 수 있다고 격려합니다. "천사"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모든 사람을 의미하는데요. 교수님은 자신의 삶 속에서 만났던 "천사"들을 회상하며, 우리 또한 누군가의 "천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아내, 성경 공부 동료, 새벽 기도 아주머니 등, 교수님의 삶을 변화시키고 성장하도록 도왔던 많은 "천사"들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교수님 스스로가 다른 사람들에게 "천사"가 되어,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은 우리 안에 잠재된 "천사"성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와이파이"를 켜서, 세상에 빛을 비추는 존재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우울과 절망 속에서 헤매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고통받는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사랑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하는 "천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각자는 작지만 소중한 "빛"을 가지고 있으며, 그 빛을 세상에 비출 때, 세상은 더욱 밝고 아름다운 곳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당신 안의 "천사"를 깨우고, "하나님의 와이파이"를 켜세요! 그리고 당신의 삶을 통해 세상을 따뜻하게 밝히는 빛이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