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심영민 시가디로우, 무신론에서 복음으로 변화된 간증
래퍼 심영민, 무신론에서 복음으로 인생역전
꿈과 현실, 그리고 청년, 지극히 평범하지만 순수한 간증: 래퍼 시가디로우의 이야기
오늘, 여러분에게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년의 솔직하고 순수한 간증을 들려드릴 래퍼 시가디로우님을 소개합니다. 래퍼라는 직업, 그리고 '시가디로우'라는 독특한 이름에서부터 예술가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본명은 심영민이라고 합니다. '시가디로우'는 '말씀'과 '노래'를 뜻하는 '시가'에, 낮은 곳을 향하는 마음을 담은 '디로우(Deelow)'를 합쳐 만든 이름이라고 합니다. 특이하면서도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 이름인데요, 오늘 시가디로우님은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줄까요?
흔히 래퍼と言えば 사회 비판적인 เนื้อหา나 디스곡을 떠올리기 쉽지만, 시가디로우님의 노래는 조금 다릅니다. "사마리아 여인", "My Faith"와 같은 곡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그의 노래는 하나님과 관련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원래 기독교인이 아니었고, 오히려 신을 부정하는 무신론자였다고 합니다. 그랬던 그가 어떻게 래퍼가 되었고, 또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을까요? 지금부터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함께 따라가 보겠습니다.
어린 시절의 고난과 무신론
시가디로우님은 어릴 적 무신론자였다고 고백합니다. 그 배경에는 안타까운 가정사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평범했던 그의 가정은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뇌출혈과 어머니의 위암 발병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초등학교 시절, 연달아 사랑하는 가족들이 병으로 고통받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는 깊은 절망감과 슬픔에 잠겼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암 투병은 특히 그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지만, 결국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아픔 속에서 그는 신의 존재에 대한 강한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만약 신이 있다면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는 걸까? 왜 이렇게 불공평한 걸까?"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현실 앞에서 그는 신을 원망하고 부정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신은 '공의로운 신'이 아닌, 오히려 '가증스러운 존재'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의 전도에도 그는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교회에 대한 반감은 여전했고, 신앙에 대한 어떤 희망도 품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신은 그저 '미운 존재', '무시하고 싶은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상실감, 그리고 삶에 대한 깊은 고뇌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방황과 좌절, 그리고 새로운 시작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마저 무속인이 되면서 그의 가정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가족에게 의지할 곳 없는 그는 오토바이에 빠져 방황했습니다. 오토바이 정비 기술을 배우며 삶의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 잦은 사고와 직장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세 번이나 직장에서 해고당하는 등, 사회생활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26살, 그는 무작정 서울로 향했습니다. 힙합 음악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넉넉지 않은 돈으로 고시텔 생활을 시작했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막노동과 아르바이트를 전전했습니다. 음악 장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출까지 받았지만, 빚만 늘어났습니다. 급기야 900만원 빚이 3000만원까지 불어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개인회생까지 고려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홍대 주방 보조, 콜센터 상담원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지만, 삶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좌절감은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콜센터 교육 중 졸다가 면박을 당한 날, 그는 깊은 절망감에 휩싸였습니다. 상암동에서 신촌까지 하염없이 걸어오면서 그는 어린 시절부터 겪었던 고난들을 떠올렸습니다. "도대체 내 인생은 왜 이렇게 꼬인 걸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 걸까?" 스스로에 대한 깊은 자책과 함께, 그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만약 신이 있다면, '너는 이 고난을 견뎌낼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 순간, 그는 왠지 모를 희망을 느꼈습니다. '그래, 한번 이 고난을 이겨내 보자.' 그날부터 그는 잠들기 전, 처음으로 진심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이 있다면, 제발 월급 180만원만이라도 벌게 해주세요." 간절한 그의 기도에 응답이라도 하듯, 놀랍게도 그는 곧 홍대 노래방에서 야간 매니저 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월급은 180만원을 훨씬 넘는 금액이었고, 그는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다
노래방에서 일하면서 그는 신실한 크리스천 사장님 부부를 만났습니다. 사장님 부부는 그를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어려움 속에서도 그를 격려하고 지지해주었습니다. 특히 사모님은 그의 핸드폰 요금을 대신 내주고, 월급을 미리 가불해주는 등, 물질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는 사장님 부부의 따뜻한 사랑과 헌신 속에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고시텔에서 만난 친구, 김경민 형제와의 만남도 그의 신앙 여정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과거 그에게 "예수님을 믿어보라"고 권유했던 친구였습니다. 어느 날, 그는 친구에게 연락해 "예수님을 믿어볼까 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친구는 그의 고백에 감격하며 무릎 꿇고 기도했고, 그 모습에 그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그는 본격적으로 예수님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기독교 콘텐츠를 접했습니다. 특히 영화 'Passion of Christ'를 보면서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통받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하나님은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그 크신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구나.' 그 순간,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굳게 닫혀있던 불신의 벽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차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2023년 2월 1일을 '성령님을 만난 날'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래퍼, 복음을 노래하다
하나님을 만난 후,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세상에 대한 시각이 변화되었고, 삶의 목적과 방향이 분명해졌습니다. 그는 더 이상 방황하지 않았고, 힙합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래퍼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과거 건설 현장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직접 스튜디오를 짓고,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개인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자작곡 '사마리아 여인'과 '가이드'를 발표하며 래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습니다. 홀라이프 워십 예배팀 백스테이지 멤버로도 활동하며, 찬양 사역에도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의 음악은 그의 간증, 그의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고난, 방황과 좌절,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 변화된 삶을 노래하며,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자신의 삶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절망에 빠진 청년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고, 그들도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합니다. 래퍼 시가디로우, 그의 음악과 간증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오늘 귀한 간증을 들려주신 래퍼 시가디로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가디로우님의 앞으로의 음악 활동과 사역을 응원하며, 그의 삶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