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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와 고아원 현실, 조윤환의 고아 인권 증언

요약

도가니 넘어, 침묵 깨고 고아 권익 외치다

영화 '도가니'를 떠오르게 하는 고아원의 현실: 고아권익연대 조윤환 대표의 증언

영화 '도가니'를 기억하십니까? 장애 학생 성폭력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룬 이 영화는, 우리 사회에 깊숙이 박혀있는 어두운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 이야기가 단순히 허구가 아닌, 여전히 현실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합니다. 오늘, 영화 '도가니'를 떠올리게 하는 고아원의 현실과 그 속에서 희망을 외치는 한 사람의 목소리를 고아권익연대 조윤환 대표를 통해 자세히 들어보고, 우리가 잊고 지냈던 고아들의 인권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헐크, 고아들의 대변인이 되다

조윤환 대표님은 고아원에서 자라면서 겪었던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현재는 고아 권익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다. 대표님을 소개하는 작가님의 귀띔에 따르면, 과거에는 거친 언변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스스로를 '헐크'라는 별명으로 칭하며, "평소에는 잠잠하지만, 한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다"는 유머 섞인 표현으로 강인한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고아 권익연대는 어떤 단체일까요? 대표님은 "고아 권익연대는 뿌리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탄생한 단체"라고 소개하며, "다른 단체들이 아이들을 돕는 데 집중하는 반면, 고아 권익연대는 아이들이 잃어버린 뿌리를 찾아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곧,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고아들의 정체성 확립과 자립을 돕는 데 더욱 큰 의미를 두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여섯 살, 터미널에 버려지다

조윤환 대표님 또한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려진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섯 살 무렵, 터미널에서 어머니에게 버려졌다는 대표님은, 어머니가 아버지와의 만남을 위해 좋은 옷과 야구복까지 사주며 잠시 기다리라고 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고, 대표님은 터미널에 홀로 남겨졌습니다. 어머니를 기다리던 어린아이의 간절한 마음과, 끝내 돌아오지 않는 어머니를 보며 느꼈을 절망감은 감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대표님은 시편 68편 5절,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라는 말씀을 평생 품고 살아왔다고 합니다. 어머니에게 버려진 후, 경찰서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동복지시설로 옮겨진 대표님의 이야기는 더욱 가슴 아픕니다. 경찰서 장의자에서 잠들었던 밤, 꿈속에 나타난 어머니는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귀신처럼 변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 꿈은 어린 대표님에게 얼마나 큰 트라우마로 남았을까요?

잊혀진 누나, 시설에서의 절망

아동복지시설, 흔히 '고아원'이라 불리는 곳에서의 생활은 상상 이상으로 끔찍했습니다. 대표님이 처음 발을 들인 곳은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아동일시보호소였습니다. 시설에 들어서자마자 쇠파이프로 구타당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린 대표님에게 '이곳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강렬한 생존 본능을 일깨웠습니다. 어머니에게 버려지기 전, 누나가 실종되었었다는 사실 또한 충격적입니다. 어머니는 누나가 사라진 후, 대표님과 함께 동네를 돌아다니며 누나를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포기했습니다. 어린 시절, 누나의 실종에 대해 무관심했던 자신을 자책하며, 누나 또한 버려졌을 것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가족에게 버려지고, 폭력과 학대가 만연한 시설에 내던져진 어린아이의 삶은 그야말로 절망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부재, 어머니의 선택

대표님의 가정사는 더욱 안타깝습니다. 카센터를 운영했던 아버지는 어머니와 결혼했지만, 외할머니의 반대에 부딪혔고, 사업 실패와 교통사고, 도박 중독 등으로 가정 형편은 어려워졌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6개월간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버리고, 새아버지와 재혼하기 위해 대표님과 누나를 고아원에 맡기는Path를 택했습니다. 새아버지는 아들이 있었고, 남아선호사상이 강했던 어머니는 아들만을 원했던 것입니다. 자신의 친아들인 대표님마저 버려야 했던 어머니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하지만 그 어떤 이유로도 자식을 버리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시설에 버려진 아이들의 대부분은 가난 때문이 아니라, 부모의 이기심과 무책임함 때문에 버려진다고 대표님은 단언합니다. 가난보다 더 무서운 것은 부모의 무관심과 사랑 결핍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노예 시장, 그리고 폭력의 일상화

아동일시보호소에서의 6개월은 지옥과 같았습니다. 원장들은 아이들을 '노예 시장'에서 물건처럼 골라 데려갔고, 대표님은 충남 부여의 한 고아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고아원에서의 폭력은 일상이었고, 아이들은 서로를 '헐크'라고 부르며 공포에 떨었습니다. 선배들은 '파리대왕'처럼 폭력으로 질서를 유지했고, 어린아이들은 울음소리조차 제대로 낼 수 없었습니다. 울면 입에 수건이 물려진 채 쇠파이프로 구타당했고, 심지어 '소풍'이라는 이름으로 산에 끌려가 집단 구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20대 초반의 젊은 여자 선생님들은 폭력을 막지 못했고, 오히려 아이들의 울음소리에 '신고한다'는 의미로 더욱 가혹하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합니다. 식사는 늘 부족했고, 벌레가 나오는 밥과 묽은 김치, 무국으로 끼니를 때워야 했습니다. 1년에 용돈 500원이 전부였지만, 원장들은 후원금을 횡령하여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습니다. 이러한 시설의 부정부패는 아동 학대만큼이나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학교, 폭력으로부터의 도피처

학교는 고아원 아이들에게 유일한 도피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또래들과 주먹다짐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고아원에서 학대받던 아이들은 오히려 학교에서 '짱'으로 군림하며 위안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역시 완전한 안전지대는 아니었습니다. 도시락은 늘 부족했고, 아이들은 아침 일찍 도시락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해야 했습니다. 고아원 아이들에게 입양은 '그림의 떡'과 같았습니다. 시설은 아이들을 '수익'으로 여겼기 때문에 입양을 꺼렸고,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은 어린아이나 학생을 선호했기 때문에 대표님처럼 나이든 아이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고아원 아이들은 시설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려웠고, 폭력과 가난, 소외 속에서 희망 없이 살아가야 했습니다.

절망 속에서 만난 하나님

절망만이 가득했던 고아원 생활에도 한 줄기 빛이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대표님은 어린 시절부터 묘하게도 "누군가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고아원에 정기적으로 찾아왔던 이름 모를 할머니 전도사님은 대표님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어주었습니다.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이 너희들을 사랑하신다"고 끊임없이 이야기했고, 대표님은 할머니의 순수한 믿음에 감동받았습니다. 할머니 전도사님이 교통사고로 순교하자, 대표님은 슬픔 속에서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과 할머니가 자신을 내려다보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 이 경험을 통해 '하늘나라'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기적, 그리고 변화

할머니 전도사님에 이어 부임한 남자 전도사님은 대표님에게 '성경'을 통해 기도 응답받는Path를 제시했습니다. 대표님은 전도사님의 권유대로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했고, 놀랍게도 기도하는 대로 응답받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싸움에서 지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 운동을 잘하게 해달라는 기도, 솔로몬과 같은 지혜를 달라는 기도 등, 어린 시절의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특히, 공부에 대한 지혜를 구하자 학업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중학교 2학년 때는 전교 1등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지키면서 삶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도둑질을 끊고, 십일조를 꼬박꼬박 내는 등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교만'이라는 또 다른 함정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시련, 그리고 깨달음

잘나가던 학업에 갑자기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고, 심지어 시설 총무가 '기사를 보내줬는데 공부를 안 하느냐'며 질책하기도 했습니다. 죽을 각오로 공부했지만, 성적은 계속 떨어졌고, 절망감에 휩싸였습니다. 그때, 다시 성경을 펼쳐 창세기부터 읽기 시작했고, 친구들에게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 다시 지혜를 구하며 매달린 결과, 서서히 학업에 대한 감각을 되찾았고, 다시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고아원이 비리 문제로 폐쇄되면서 경기도 양평의 다른 시설로 옮겨가게 됩니다. 새로운 시설은 이전 시설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고, 특히 '찬양 모임'을 통해 신앙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신학대학교에 진학하여 목회자의 꿈을 키웠지만, 결국 '사회복지'의 길을 걷게 됩니다.

고아 권익, 새로운 사명

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면서, 대표님은 시설 중심의 획일적인 복지 시스템에 문제의식을 느끼게 됩니다. 탁상공론만 일삼는 회의 문화, 수혜자 중심이 아닌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고아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결국, 사회복지관을 나와 택시 운전을 시작하면서 '고아권익연대' 설립을 결심하게 됩니다. 어머니를 찾기 위한 ব্যক্তিগত적인 여정에서 시작된 고아권익연대는, 이제 고아들의 권익 보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좋은 고아원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지만, 현재는 '고아원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ultimate 목표로 삼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정 위탁, 입양 등 가정 중심의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시설 중심의 복지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와의 재회, 그리고 화해

오랜 시간 찾아 헤맸던 어머니를 마침내 다시 만났습니다. 진천의 한 주택에서 초라하게 살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은 대표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어머니는 새아버지의 눈치를 보며 제대로 된 식사조차 대접하지 못했지만, 대표님은 어머니를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어머니 대신 자신을 키워주셨다"며 어머니를 위로했습니다. 친아버지 또한 따로 만나 뵙고 화해했습니다. 부모님과의 재회를 통해 대표님은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어머니와 언제든 연락하고 지내지만, 새아버지와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어머니 집에는 자주 찾아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어머니 집에서 따뜻한 밥 한 끼 먹는 소박한 꿈을 꾸며, 오늘도 고아 권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습니다.

고아들에게 희망을, 사회에 외침을

고아권익연대는 고아들의 '자립정착금'을 찾아주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시설에서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던 자립정착금을 찾아주고, 고아들의 권익 침해 사례를 상담하며 법률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설 내 성폭력,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 문화 공연 등을 통해 고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은 고아들에게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세상 밖으로 나와 함께 아픔을 나누자"고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또한 사회에 "고아 문제에 대한 무관심을 거두고,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고아들을 품어달라"고 호소합니다. 고아원 없는 사회, 모든 아이들이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고아 문제 해결은 단순히 고아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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