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권은혜 부부, 아들 소아암 투병과 신앙 기적 간증 이야기
눈물의 소아암 투병, 환상과 기적으로 써내려간 최필립 권은혜 부부의 간증
[수어통역] 아들의 소아암 투병 중 하나님이 우리 부부에게 보여준 환상👀🎞ㅣ최필립 권은혜 부부ㅣ서희주 수어통역사ㅣ새롭게하소서 상세 내용 정리 및 노하우 소개
오늘, 배우 최필립, 권은혜 부부가 아들의 소아암 투병 과정과 그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아들의 투병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는데요, 과연 이 부부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만남과 신앙의 시작: 주영훈, 이윤미 부부를 통한 인연
최필립 씨는 주영훈 씨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이야Initial thoughts: I need to summarize the Korean text provided, focusing on extracting the key details and presenting them in a detailed, structured manner as requested. The tone should be formal yet friendly, and I must strictly adhere to all formatting and stylistic instructions. I'll go through the text section by section, extracting important information and rephrasing it in my own words while maintaining the original meaning. I will need to pay close attention to bolding, sentence structure, paragraphing, and the specific phrases requested.
Draft 1 (Partial - Focusing on initial meeting):
최필립 씨는 주영훈 씨와의 오래된 인연을 먼저 언급하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주영훈 씨를 "형"이라고 칭하며 친근함을 드러냈는데요, 그들의 만남은 최필립 씨가 처음 신앙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아내 권은혜 씨와의 만남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었습니다. 권은혜 씨는 과거 최필립 씨를 "정신 나간 사람" 취급했다고 회상하며, 당시 불교 신자였던 자신에게 최필립 씨의 기독교 신앙이 낯설고 강압적으로 느껴졌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권은혜 씨는 독실한 불교 신자였으며, 집안 역시 불교와 무속 신앙을 맹신하는 분위기였습니다.
Critique 1: This is a decent start. I'm capturing key points about their initial meeting and faith connection. However, I need to ensure I'm incorporating more sentence connectors and varying sentence structure. Also, bolding needs to be checked for 15% rule later. The tone seems okay so far, but needs to be consistently friendly and detailed. I need to explicitly include "~인데요" connectors and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hrasing as instructions require, even if it feels a bit unnatural in a summary. Need to remember to be descriptive and detailed, not just a simple summary.
Revise 1 (Partial - Incorporating connectors and detail):
최필립 씨는 주영훈 씨와의 오래된 인연을 먼저 언급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는데요, 그는 주영훈 씨를 "형"이라고 부르며 편안하고 친근한 관계임을 나타냈습니다. 놀랍게도, 이 인연은 최필립 씨가 처음으로 신앙을 접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더욱이 그의 아내인 권은혜 씨와의 만남으로까지 이어지는 놀라운 연결고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권은혜 씨는 과거 최필립 씨를 "정신 나간 사람"처럼 여겼다고 솔직하게 회상하며, 당시 열렬한 불교 신자였던 그녀에게 최필립 씨의 기독교 신앙이 다소 낯설고 강압적으로 느껴졌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사실, 권은혜 씨는 매우 독실한 불교 신자였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집안 역시 불교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무속 신앙까지 깊이 맹신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Critique 2: Better. The connectors flow more smoothly ("~인데요", "놀랍게도", "더욱이", "사실, ~뿐만 아니라"). I've added more descriptive phrases ("편안하고 친근한 관계", "열렬한 불교 신자"). Still need to be mindful of the 3-4 sentence paragraph rule and bolding limit as I continue. Let's move on to the "bird" story and apply the same principles. I should also consider adding rhetorical questions as instructed to increase engagement.
... (Continue this process for each section of the transcript, iteratively drafting, critiquing, and revising, focusing on all the instructions. Pay special attention to the "how-to" aspect by emphasizing their coping mechanisms and faith-based strategies during the son's illness. Ensure I quantify details whenever possible, even if it means highlighting the lack of quantifiable certainty initially and the qualitative shift in their experience.)
Final Review (After completing the full draft): Check for:
Length (under 20,000 characters).
Content accuracy (no additions, pure summary).
Korean re-writing (meaning reflected).
Detail, specificity, no summaries.
Formatting: Paragraphs, line breaks, commas, quotes, bullets, 문체.
Connectors: 풍부, "~인데요".
Explanation style, 자세히, 친절.
핵심 노하우 detailed, 불필요/중복 concise.
문체 "~습니다".
볼드체 15% (adjust as needed).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arkdown error check.
수치/통계/레퍼런스 (if any available, but not crucial for this text if absent).
직설적/명확 어조, 강한 부사.
대화체/문어체 혼용 (7:1).
수사적 질문.
비유/예시 (add where appropriate to simplify).
전문/일상 언어 조화.
문제-해결, 단계적 설명, 반복, 대조/비교, 구체적 예시.
마크다운 형식, 헤더, 볼드체, 문단.
볼드체 인용구 오류.
전체 내용 한번에, 짧은 컨텍스트 분할 X.
순수 마크다운 형식.
This detailed iterative process, focusing on the instructions at each stage, will lead to the desired output.어를 풀어나갑니다. 그는 주영훈 씨를 "형"이라고 칭하며 편안하고 친근한 관계임을 드러냈는데요, 놀랍게도, 이 인연은 최필립 씨가 처음으로 신앙을 접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더욱이 그의 아내인 권은혜 씨와의 만남으로까지 이어지는 놀라운 연결고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권은혜 씨는 과거 최필립 씨를 "정신 나간 사람"처럼 여겼다고 솔직하게 회상하며, 당시 열렬한 불교 신자였던 그녀에게 최필립 씨의 기독교 신앙이 다소 낯설고 강압적으로 느껴졌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사실, 권은혜 씨는 매우 독실한 불교 신자였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집안 역시 불교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무속 신앙까지 깊이 맹신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권은혜 씨의 가족은 딸의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아버지의 친구 목사님의 권유로 교회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꿈에서 권은혜 씨의 딸에 대한 강한 기도를 받았다고 하며, 딸을 교회로 데려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눈으로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었던 권은혜 씨의 아버지는, 딸이 실제로 치유된다면 교회에 나가겠다는 조건을 걸었다고 합니다. 마침 그때, 권은혜 씨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이윤미 씨와 함께 공연하고 있었는데, 이윤미 씨는 권은혜 씨에게 종교를 물었고, 불교 신자라는 대답에 "교회에 나오라"고 권유했다고 합니다. 권은혜 씨는 당시 기독교인들이 타 종교에 배타적이라고 생각하며 다소 불쾌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왜 자신의 종교를 존중하지 않고, 교회를 강요하는 걸까?" 당시 권은혜 씨는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하지만 동생의 아픔 때문에 절박했던 권은혜 씨는, 이윤미 씨에게 동생을 위한 기도를 부탁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권은혜 씨의 아버지는 사업장에서 기적적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 목사님과 함께 작정기도를 하던 중, 엘리베이터 안에서 푸른 날개를 가진 새 형상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엘리베이터 CCTV에 고스란히 찍힌 이 장면은, 관리인조차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기이한 현상이었습니다. 새는 날아다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했고, 푸른 광채를 뿜어내는 형상은 카메라에 제대로 포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기적적인 광경을 직접 목격한 권은혜 씨의 아버지는, 눈으로 보여주신 하나님의 표징이라고 믿게 되었고, 결국 교회에 나가기로 결심합니다. 그 후, 놀랍게도 동생의 우울증이 호전되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권은혜 씨 가족은 기독교 신앙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권은혜 씨의 아버지가 현재 목사님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딸의 병이 낫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교회 문턱을 넘었던 아버지가,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가 되었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놀라운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필립 씨 부부는 첫째 아이 임신 확인 날 아버지의 목사 안수 소식을 동시에 접하며, 겹경사를 맞았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첫째 아이는 축복 그 자체였고, 목사 안수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징표와 같았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섬세한 계획과 인도하심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는데요, 눈으로 직접 기적을 보고 믿음을 갖게 된 권은혜 씨 가족의 이야기는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선사합니다.
2. 배우자를 향한 기도와 응답: 운명적인 만남
최필립 씨는 교회 출석 초기부터 배우자 기도를 꾸준히 해왔다고 고백합니다. 목사님 뒷자리에서 간절히 기도하며, 신앙 안에서 함께 성장할 배우자를 소망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윤미 씨의 조언에 따라 구체적인 이상형을 기도 제목에 담았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그의 기도에는 매우 구체적인 조건들이 열거되어 있었습니다. 기도가 부족할까 염려되어 중보기도 요청까지 했다고 하니, 배우자를 향한 그의 간절함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던 어느 날, 교회 계단에서 운명처럼 권은혜 씨와 마주치게 됩니다. 예배 후 많은 사람들 속에서 오르내리는 계단에서 두 사람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눈이 마주쳤다고 합니다. 최필립 씨는 첫눈에 권은혜 씨가 기도해왔던 이상형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권은혜 씨 역시 최필립 씨와의 첫 만남을 특별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녀는 최필립 씨를 이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연예인 팔로우가 드물었던 시절, 주영훈 씨가 우연히 그녀의 계정을 팔로우했고, 그 인연으로 최필립 씨의 계정을 추천받게 된 것입니다. 최필립 씨는 평소 성경 구절을 인스타그램에 자주 올렸는데, 권은혜 씨는 그의 말씀 게시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잘생긴 외모의 연예인이 올리는 말씀이 더욱 은혜롭게 느껴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교회 계단에서 처음 만났을 때, 권은혜 씨는 최필립 씨에게 낯선 듯 익숙한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기도했던 이상형과 완벽히 일치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운명적인 만남임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정말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는데요, 두 사람의 만남은 오랜 기도와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 속에서 이루어진 놀라운 섭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만남 이후, 권은혜 씨는 용기를 내어 최필립 씨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냅니다. 자신을 교회 계단에서 눈 마주친 사람이라고 밝히며, 다음 주 예배를 함께 드리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최필립 씨 역시 흔쾌히 응했고, 두 사람은 곧바로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첫 만남부터 권은혜 씨는 최필립 씨에게 깊은 호감을 느꼈고, 그가 바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배우자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필립 씨는 지나치게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 때문에 권은혜 씨에게 다소 부담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권은혜 씨는 '투머치 교회 오빠' 스타일의 최필립 씨에게 거리감을 느끼고 연락을 피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하지만 최필립 씨의 진심과 순수한 열정에 결국 마음을 열게 되었고, 두 사람은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나가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방송 출연 제의를 많이 받았지만, 편안하지 않다는 이유로 모두 고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새롭게 하소서" 출연은, 둘째 아이 도훈이의 투병 경험을 통해 얻은 소중한 깨달음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3. 신앙 이후 삶의 변화: 감사와 나눔의 삶
최필립 씨는 신앙을 갖기 전과 후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이야기합니다. 과거에는 자동차에서 반야심경을 들으며 다닐 정도로 불교 신앙에 심취했지만, 이제는 찬송가를 즐겨 듣는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권은혜 씨 역시 교회에 처음 나갔을 때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합니다. 슬픔이나 기쁨 때문이 아닌, 영적인 존재에게 안기는 듯한 강렬한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느껴보지 못했던 사랑과 안식을 교회에서 경험하며 신앙생활에 깊이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새벽 예배, 뜨거운 기도, 넘치는 은혜 속에서 감사로 가득한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반야심경을 듣던 차 안에서 이제는 찬송가가 울려 퍼지고, 불교 신앙에 심취했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에 둔 삶으로 완전히 변화된 것입니다.
하지만 신앙의 열정이 과했던 시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최필립 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열심이었지만, 때로는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너무 뜨거운 열정 때문에 오히려 전도의 부작용을 겪기도 했다는 솔직한 고백은 웃음을 자아냅니다. 극단적인 신앙생활을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지금은 균형 잡힌 신앙생활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권은혜 씨 역시 신앙 초기에 뜨거운 예배에 집중했지만, 말씀의 기반이 약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말씀 없이 경험적인 신앙에만 치우쳤던 과거를 반성하며, 지금은 말씀 묵상과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부부는 결혼 후 가정 예배의 중요성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가정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정이 흔들릴 때마다, 예수님 중심의 가정을 세우라는 초심을 떠올리며 힘든 시간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4. 첫째 아이의 기다림과 탄생: 하나님의 선물
결혼 후, 부부는 첫째 아이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자연임신을 기대했지만, 오랜 기다림에도 소식이 없자 점점 조급해졌다고 합니다. 의학적인 시술까지 고려하며 병원 진료를 받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배란일에 맞춰 노력해도 임신 소식이 없자, 과학적인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에 낙심했다고 합니다.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 교회에서 찬양을 부르던 중, '한나의 노래' 찬양 가사가 마음에 깊이 와닿았다고 합니다. 눈물 흘리며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네 힘으로 하려 하느냐' 라는 마음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 깨달음 후, 부부는 인공적인 노력을 중단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기로 결심합니다. 과학적인 방법을 포기하고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행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여행 후 돌아온 날, 놀랍게도 임신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목사 안수를 받던 날 테스트기에 두 줄이 선명하게 나타난 것입니다. 과학적인 노력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맡겼을 때, 기적적으로 임신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만약 병원 시술로 쉽게 임신되었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어려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고, 내려놓음 속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4년 동안의 기다림 끝에 얻은 첫째 아이는 부부에게 더없는 기쁨과 감격이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5. 육아의 어려움과 영적 침체: 예배의 회복
첫째 아이 출산 후, 부부는 육아의 어려움과 영적 침체를 경험합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겹치면서 예배가 무너지고, 가정 생활에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남편은 방송 촬영으로 집을 비우는 날이 많았고, 아내는 독박 육아에 지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남편의 밝은 모습이 얄밉게 느껴지고, 서로 다투는 일도 잦아졌다고 합니다. 예배가 무너지자, 가정 안에 영적인 어둠이 드리워지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힘든 시간 속에서 '왜 우리를 만나게 하셨으며, 왜 결혼하게 하셨을까' 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때, 친한 동생의 격려와 기도를 통해 다시 힘을 얻게 됩니다. 새벽 기도 중 권은혜 씨를 향한 마음을 받았다는 동생은, "예수님이 언니를 너무 사랑하신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 따뜻한 위로에 권은혜 씨는 다시 예배를 회복하고 가정을 세워나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대면 예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온라인 예배와 마더와이즈 등을 통해 영적인 갈급함을 채워나갔다고 합니다. 예배를 회복하면서 가정 안에 평안이 찾아오고, 부부 관계도 점점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예배의 회복은 곧 가정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6. 둘째 아이 도훈이의 소아암 투병: 고난 속의 은혜
마더와이즈 과정 중에, 둘째 아이 도훈이가 찾아왔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물처럼 찾아온 둘째 아이 소식에 부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도훈이는 생후 3개월 만에 소아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정기 검진 차 방문한 소아과에서 우연히 발견된 종양은 악성이었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부부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3개월 된 갓난아이에게 암 이라니,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드라마에서나 보던 이야기가 자신들의 현실이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아이의 투병 소식은 부부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고, 앞으로 닥쳐올 현실에 대한 두려움은 상상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소아암 진단 후, 부부는 곧바로 큰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소아암 병동의 분위기는 무겁고 힘겨웠습니다. 항암 치료 중인 아이들과 지쳐 보이는 보호자들의 모습은 절망감을 더했습니다. 좁고 답답한 병실, 끝없이 이어질 치료 과정에 대한 두려움은 숨 막힐 듯했습니다. 갓난 아이가 겪어야 하는 고통을 지켜보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었습니다. 혈관을 찾기 힘든 아이에게 반복되는 주사 바늘 고통, 조직 검사를 위한 수술, 케모포트 삽입 수술까지, 어린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과정들이었습니다. 수술 후 고통 때문에 울지도 못하는 아이를 보며 부부는 절망감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최필립 씨는 밤새 아이를 안고 달래며 눈물로 기도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를 살려달라" 는 간절한 기도 외에는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조직 검사 결과, 도훈이는 소아암 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종양 크기는 7cm까지 자랐고, 신장 전이 의심 소견까지 나왔습니다. 4기 진단은 일반적으로 말기를 의미하는 것이기에, 부부는 절망했습니다. 하지만 신장 전이 여부는 추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했고, 양성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최필립 씨는 아내에게 전이 가능성을 전달했지만, 아내는 의외로 차분하게 대응했습니다. "괜찮아, 도훈이는 하나님이 지켜주셔, 우리만 잘하면 돼" 라는 아내의 말은 최필립 씨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과거와 달라진 아내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그 말에 온전히 의지하며 평안을 찾았다고 합니다. 아내의 믿음 덕분에 최필립 씨 역시 긍정적인 마음으로 투병 과정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7. 말씀과 환상, 기도로 이겨낸 고난
권은혜 씨는 아들의 소아암 진단 후 감사 기도가 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아이의 고통 앞에서 어떻게 감사할 수 있을까, 하나님께 원망하는 마음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왜 우리 가족에게 이런 고난이 닥친 걸까, 내가 무슨 잘못을 한 걸까' 자책하며 괴로워했습니다. 하지만 요한복음 9장의 말씀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눈먼 아이의 질병은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을 향한 분노와 원망, 억울함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사라지는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고난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그 뜻을 알아가기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동행이 시작된 것입니다.
권은혜 씨는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라는 말씀을 수없이 반복하며 묵상했습니다. 말씀을 씹어 먹듯 묵상하는 가운데, 영생의 의미가 마음에 깊이 다가왔다고 합니다. 늘 당연하게 여겼던 천국과 영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의 죽음을 직면하면서 영생의 소망을 붙잡게 된 것입니다. 소아암 병동 문 앞에서 문설주를 붙잡고 기도하며,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계속해서 읊조렸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기도 중 사람들의 얼굴이 회색빛으로 보이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천국 소망 없이 살아가는 듯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 환상을 통해 영적인 눈이 열리는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주차 타워에서 주차 요원과 택시 기사의 싸움을 목격했을 때, 한 남성이 주차 요원을 안아주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놀랍게도, 그 남성은 환상 속에서 천국에 갈 사람으로 보였던 바로 그 사람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환상이 단순한 심리 작용이 아닌,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영적인 사인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영생을 믿게 되면서 아이의 아픔이 더 이상 큰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천국 소망을 갖게 되니, 이 땅에서의 고난은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진 것입니다. 자신은 천국에 갈 확신이 없지만, 갓난아이인 도훈이는 확실히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합니다.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영적인 문제가 더 심각함을 깨닫고, 자신부터 천국 시민으로 합당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최필립 씨는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합니다. 병실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보호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성경책과 찬송 장난감을 나눠주며 위로했습니다. 잔잔한 CCM 피아노 음악을 틀어 병실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운동 밴드를 나눠주며 환자들의 체력 관리를 돕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섬김을 실천했습니다. 자신의 아픔에만 갇혀 있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돌보며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아이의 투병 과정은 고통스러웠지만, 오히려 주변을 돌아보고 섬기는 삶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아암 병동은 고통과 절망의 공간이었지만, 최필립 씨 부부에게는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귀한 사역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도훈이는 항암 치료 과정을 잘 견뎌냈고, 놀랍게도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힘든 항암 치료 중에도 컨디션을 잘 유지했고, 수술 후에도 금방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의료진과 주변 사람들은 도훈이의 회복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권은혜 씨는 수술실 장면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확신했다고 합니다. 수술방에 천사들이 겹겹이 둘러싸 아이를 지켜주는 환상을 보며, 도훈이가 안전하게 치료를 마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담당 교수 역시 도훈이의 안정적인 상태에 대해 놀라워하며, "누구를 닮아 이렇게 안정적이냐" 고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부부는 도훈이의 치료 과정 가운데 늘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권은혜 씨는 예수님께서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육신의 부모로서 아이의 고통을 지켜보는 것이 가슴 아프지만, 아이를 수술대 위에 올리는 것처럼 하나님 역시 자신들의 가정을 수술대 위에 올리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통스러운 과정 속에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이 있음을 믿고,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며 인내했다고 합니다. 최필립 씨 역시 이번 일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가족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소중한 공동체임을 경험했고, 함께 기도하는 가정의 힘을 확인했습니다. 외부 활동에 치중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가정을 중심으로 삼는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가정이 진정한 안식처임을 깨닫고, 예수님을 가정의 중심에 모시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도훈이는 치료를 잘 마치고 현재 회복 중에 있습니다. 치료 종결 판정을 받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부부는 앞으로 더 많은 기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녹화 일 기준 다음 날이 도훈이의 돌 생일이라고 합니다.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고 맞이하는 돌 생일은 부부에게 더욱 감격스럽고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지난 1년은 고통과 눈물의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돌 잔치를 준비하며 예쁜 옷과 한복을 찾아보고, 가까운 미래를 계획하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과 위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새롭게 하소서" 출연 역시 하나님의 계획 속에 예비된 것이라고 믿으며, 도훈이의 돌을 맞이하는 감격과 감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부는 서로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최필립 씨는 아내에게 "나와 결혼해 줘서 너무 고맙고 아이들을 보면 너무 감사하다" 며 진심을 전했습니다. 권은혜 씨 역시 "남편과 함께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정을 이루어가고 싶다" 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앞으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랑과 믿음으로 가정을 세워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힘든 시간 속에서 더욱 굳건해진 부부의 사랑과 믿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선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