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기 목사 이야기: 눈물과 희망, 사형수 유영철과의 만남
눈물로 씨 뿌려 희망을 보다: 안홍기 목사의 인생
울면서도 씨를 뿌려야 하는 이유: 안홍기 목사의 파란만장 인생과 사역 이야기
여러분은 혹시 ‘밑바닥 인생’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많은 분들이 뉴스나 드라마, 혹은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해보셨을 텐데요.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이야기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한 사람의 인생 역전 드라마이자,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에 대한 감동적인 기록입니다. 바로 글로벌찬양교회의 안홍기 목사님의 이야기인데요. 안홍기 목사님은 과거 주먹 세계에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경험을 거치면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오셨다고 하는데요.
특히 안 목사님은 사형수 유영철과의 특별한 인연으로도 유명합니다. 유영철은 감옥 안에서 꼭 한번 만나고 싶어 했던 인물로 안 목사님을 지목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안 목사님은 어떤 삶을 살아왔기에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조차 그를 만나고 싶어 했던 것일까요? 지금부터 안홍기 목사님의 드라마틱한 인생 여정과 그의 특별한 사역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시면서, 인생의 깊은 의미와 진정한 희망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썸네일 이미지] (유튜브 썸네일 이미지 삽입)
유영철과의 만남: 어둠 속에서 찾은 한 줄기 빛
안홍기 목사님과 유영철의 만남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드라마틱하게 시작됩니다. 당시 서울구치소 간부였던 (현재 동부구치소 소장) 분이 안 목사님의 저서, '하나님의 용사'를 유영철에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유영철은 10년 동안 독방에서 나오지 않고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가 안 목사님의 책을 세 번이나 정독하며 밑줄까지 쳐가며 읽었다고 합니다.
안 목사님의 책이 유영철의 마음을 움직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아마도 책 속에 담긴 안 목사님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삶의 이야기가 유영철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을 것입니다. 책을 읽은 유영철은 안 목사님에게 편지를 보내 만남을 요청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만남에서 유영철은 안 목사님에게 깊은 호감과 신뢰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안 목사님은 유영철을 따뜻하게 안아주었고, 이는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았던 유영철의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5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고, 편지를 주고받으며 깊은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유영철은 안 목사님에게 성경책을 선물하고, 손수 그림을 그려 편지에 함께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는 유영철이 안 목사님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의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인데요. 겉으로는 잔혹한 살인마였지만, 유영철 역시 인간적인 고뇌와 외로움을 느끼는 존재였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유영철은 안 목사님에게 자신의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표현했으며, 구원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안 목사님은 유영철에게 사도행전을 읽어보라 권면했고, 유영철은 사도행전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유영철은 사도 바울의 이야기를 통해 큰 위로와 희망을 얻었습니다. 과거 예수 믿는 사람들을 박해했던 사울이 회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 바울로 변화된 것처럼, 자신 역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입니다. 안 목사님은 유영철에게 인생의 후반전을 강조하며 새로운 시작을 격려했습니다.
안 목사님의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는 유영철에게 큰 힘이 되었고, 그는 변화와 회개의 의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유영철은 안 목사님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새로운 삶에 대한 소망을 표현하고, 후반전을 위한 준비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파란만장한 과거: 주먹에서 찬양으로
안홍기 목사님의 과거는 결코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강한 성격과 승부욕을 드러냈고, 주먹으로 주변 사람들을 제압하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유도, 권투, 격투기, 보디빌딩 등 다양한 운동을 섭렵하며 싸움 실력을 키웠고, 조폭 두목을 꿈꾸기도 했습니다.
안 목사님의 학창 시절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잦은 전학을 다녔고, 학교에서 싸움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약자를 괴롭히는 것을 싫어했고, 오히려 불의에 맞서는 정의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곤경에 처한 친구들을 돕고,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안 목사님은 뱃사람의 삶을 살기도 했습니다. 해양고등학교와 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여 원양어선을 탔습니다. 망망대해를 누비며 세계를 경험했지만, 동시에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해안에서 배가 좌초되는 사고를 당했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다고 합니다.
좌초 사고는 안 목사님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죽음의 공포 속에서 그는 어린 시절 교회에서 배웠던 성경 말씀을 떠올렸고, 신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구조된 후 안 목사님은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했고, 신앙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안 목사님의 신앙 여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방황과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끊임없는 기도와 노력으로 신앙을 성장시켜 나갔습니다. 그는 10년 동안 주일 예배를 빠지지 않겠다는 목사님과의 약속을 지켰고, 교회 봉사에 헌신하며 신앙의 깊이를 더해갔습니다.
결국 안 목사님은 신학대학교에 진학하여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과거 주먹으로 사람들을 제압했던 그는 이제 말씀과 사랑으로 사람들을 섬기는 목회자가 된 것입니다. 그의 인생은 극적인 변화를 거쳐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찬양 교회: 세상 속 소외된 이들을 위한 공동체
안홍기 목사님은 글로벌찬양교회를 개척하여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역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찬양교회는 재소자, 출소자, 탈북민,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에서 marginalize 된 이들을 위한 열린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교회 이름처럼 찬양과 예배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글로벌 선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글로벌찬양교회는 특별히 재소자 선교에 힘쓰고 있습니다. 안 목사님은 전국 교도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예배를 인도하고, 재소자들과 상담하며 그들의 영혼을 돌보고 있습니다. 특히 사형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안 목사님은 재소자들을 단순한 범죄자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존재로 바라봅니다. 그는 진정한 회개와 변화를 통해 그들도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의 진심 어린 섬김과 사랑은 많은 재소자들에게 감동과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글로벌찬양교회는 출소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출소자들은 사회의 편견과 냉대 속에서 재범의 유혹에 쉽게 노출됩니다. 안 목사님은 출소자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베풀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물질적, 정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안 목사님은 탈북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낯선 땅에서 문화적 차이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교회는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신앙 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찬양교회는 단순히 예배만 드리는 교회가 아닌, 삶의 현장 속에서 복음을 실천하는 공동체입니다. 안 목사님과 성도들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세상에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아이티 선교: 국경을 넘어선 헌신
안홍기 목사님의 사역은 한국을 넘어 해외로 확장되었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오랫동안 선교 활동을 펼쳤고, 아이티 지진 이후에는 아이티로 건너가 구호 활동과 선교 사역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중국 선교는 안 목사님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한국 유학생들을 위한 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했고, 중국 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중국 국가대표 보디빌딩 감독을 만나 스포츠 선교를 시도하기도 했으며,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 목사 복장으로 출연하여 우승을 차지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아이티 선교는 안 목사님의 헌신적인 봉사 정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아이티 지진 직후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아이티로 달려가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특히 아이티 빈민 지역 갱단들과 소통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역을 펼쳐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안 목사님의 해외 선교 사역은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복음 전파와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는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가진 사람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울면서 씨를 뿌려야 하는 이유: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
안홍기 목사님의 삶과 사역은 ‘울면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라는 성경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의 인생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지만, 그는 절망하지 않고 묵묵히 씨앗을 뿌리는 농부처럼 사역에 헌신했습니다.
안 목사님의 사역은 때로는 어려움과 좌절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재소자들의 배신과 실망을 경험하기도 하고, 사역의 열매가 더디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사랑으로 그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안 목사님은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라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능력을 통해 어떤 사람이라도 변화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의 믿음은 수많은 재소자, 출소자, 소외된 이웃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안 목사님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누구를 만나러 가시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성공하고, 부유하고, 강한 사람들을 만나려 하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소외되고,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찾아가셨습니다. 안 목사님 역시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세상에서 버림받은 이웃들을 찾아가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안홍기 목사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희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사랑과 헌신으로 씨앗을 뿌린다면, 언젠가는 기쁨으로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안 목사님의 삶은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안 목사님처럼 눈물을 흘리며 씨앗을 뿌리는 사역자가 되어, 세상에 희망의 빛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결단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