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맹인 이태경 형제의 희망과 신앙 이야기|감동 실화・새롭게 하소서
눈과 귀를 넘어 마음으로 세상을 보다
“눈과 귀가 멀어도,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 농맹인 이태경 형제의 삶과 희망 이야기
여러분은 혹시 ‘농맹인’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단어일 텐데요. 농맹인은 시각과 청각을 모두 잃은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세상과의 소통이 극히 제한된, 어쩌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입니다. 오늘 우리는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하여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던 농맹인 이태경 형제의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는 눈이 보이지 않고 귀가 들리지 않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희망을 노래하며 살아가는 놀라운 삶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과연 그는 어떻게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이태경 형제의 감동적인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절망의 그림자 속에서 피어난 희망, 농맹인 이태경의 삶
이태경 형제는 안타깝게도 어린 시절 열병을 앓은 후 청력을 잃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세상의 어떤 소리도 들을 수 없었다고 회상하는데요. 하지만 그에게 더욱 큰 시련이 닥쳐온 것은 20대에 접어들면서부터였습니다. 점점 시력을 잃어 20대 후반에는 완전히 시력을 잃게 된 것입니다. 소리도 들을 수 없고, 눈으로 볼 수도 없는 세상. 과연 여러분이라면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극심한 절망감과 두려움에 휩싸일 것입니다. 이태경 형제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과정이 “굉장히 두렵고 절망스러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그에게는 이미 들리지 않는 귀라는 또 다른 장애가 있었기에, 그의 절망감은 상상 이상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태경 형제는 절망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맹학교에 입학하여 안마 기술을 배우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노력했는데요. 하지만 맹학교에서의 생활 역시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선생님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고, 사회생활의 문턱은 더욱 높았습니다.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그를 고용하려는 곳은 아무데도 없었습니다. “눈도 안 보이고, 귀도 안 들린다”는 이유로 수많은 회사에서 거절당했던 것입니다. 결국 그는 전자제품 회사에 잠시 취업했지만, 회사가 부도나면서 실직하게 되었고, 현재는 기초수급자로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이태경 형제는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긍정적인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통로, ‘한 손’
농맹인들에게 세상과의 소통은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요? 일반적인 시각장애인들은 흰 지팡이와 보행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청각장애인들은 수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농맹인들은 시각과 청각 모두에 장애가 있기 때문에, 세상과 단절된 채 고립된 삶을 살아가기 쉽습니다. 이러한 농맹인들에게 ‘한 손’이라는 특별한 기기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한 손’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정보 단말기로, 점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입니다. 이태경 형제에게 ‘한 손’은 단순한 기기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그에게 ‘한 손’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이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한 손’을 얻기까지의 과정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한 손’은 시각장애인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치열하여, 점자 시험에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농맹인으로서 점자를 배우고 시험을 통과하는 것은 일반 시각장애인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입니다.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이태경 형제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마침내 ‘한 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 손’을 통해 성경을 읽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인터넷 검색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 손’은 그에게 단순한 정보 습득 도구를 넘어, 세상과 연결되는 끈이자 희망의 상징이 된 것입니다. 만약 이 기기가 없었다면, 그의 삶은 얼마나 더 고립되고 외로웠을까요?
어둠 속에서 찾은 빛, 신앙의 힘
이태경 형제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바로 ‘신앙’이라고 합니다. 그는 농아인으로 살 때는 예수님을 몰랐지만, 농맹인이 된 후 친구들의 인도로 농아인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촉수화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게 되었고, 점자 성경을 통해 말씀을 묵상하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세상과 멀어지고 사람과 멀어지면서, 오히려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에게 신앙은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게 해준 빛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는 성경 말씀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태경 형제에게 큰 힘이 되었던 말씀은 요한복음 3장 16절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7절 말씀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는 요한복음 말씀은 그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해주었고,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는 데살로니가전서 말씀은 그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기뻐하는 삶의 자세를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말씀을 삶의 지침으로 삼아, 늘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고독한 세상 속에서도, 그는 마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마음의 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 것입니다.
멈추지 않는 희망의 찬가, 그리고 간절한 외침
이태경 형제는 현재 찬양 사역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들리지 않는 귀로 어떻게 찬양을 할 수 있을까요? 그는 “소리는 들을 수 없지만, 점자로 된 찬양 가사를 계속해서 읽고 묵상하며 찬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에게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기쁨의 표현이자,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찬양은 “항상 기뻐하라”라고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할렐루야,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할렐루야, 범사에 감사하라 할렐루야”. 이 찬양 가사처럼,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의 삶 자체가 희망의 찬가인 것입니다.
방송 말미에 이태경 형제는 대한민국 사회에 간절한 외침을 전했습니다. “한국 장애인복지법 안에는 시청각장애인 유형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덴마크 같은 선진국에는 농맹인들을 위한 별도의 법률이 마련되어 있지만, 한국에는 아직까지 미비한 실정입니다. 그는 “농맹인들은 시각장애인 협회나 청각장애인 협회 어디에서도 제대로 된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며, 농맹인들을 위한 법률 제정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주변에 농맹인이 있다면,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이 더욱 어려워진 시대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외침은 우리 사회에 깊은 숙제를 남겼습니다. 과연 우리는 그의 외침에 응답할 수 있을까요?
이태경 형제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입니다. 세상과 소통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과 신앙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그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더불어 농맹인들을 위한 사회적 지원과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가 이태경 형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우리 사회가 농맹인들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혹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농맹인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그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했던 농맹인 이태경 형제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 그리고 나눔과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눈과 귀가 멀어도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마음의 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아가는 이태경 형제. 그의 삶은 어둠 속에서 빛을 잃지 않는 한 줄기 촛불과 같습니다. 우리 모두 이 촛불을 함께 밝혀,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브 썸네일 이미지 삽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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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 - “[수어통역]눈이 보이지 않고 귀가 들리지 않아도ㅣ농맹인 이태경 형제ㅣ고경희 수어통역사ㅣ새롭게하소서” (https://youtube.com/watch?v=0nbx8BxQy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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