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환자 폐 이식 성공, 명의 채영광 교수의 신앙과 기적
냉철 의사, 하나님의 사랑으로 명의되다: 폐암 말기 환자 살린 채영광 교수
폐암 말기 환자의 폐 이식 수술 성공 명의, 노스웨스턴 대학병원 채영광 교수 이야기
오늘, 놀라운 의술과 따뜻한 인간미를 겸비한 한 의사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그는 바로 노스웨스턴 대학병원의 채영광 교수님인데요, 폐암 말기 환자의 폐 이식 수술이라는, 극히 드문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명의입니다. 채 교수님은 단순히 뛰어난 의술뿐만 아니라, 환자를 향한 깊은 공감과 헌신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의학적인 성취를 넘어, 우리 삶의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깊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채 교수님은 과거 냉철하고 이성적인, 때로는 소시오패스 같다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공감 능력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의과대학 시절,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는 이전에는 타인의 감정에 무관심하고, 오직 자신의 성공과 성취만을 쫓는 사람이었습니다. 친구가 토라져도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누가 자신을 미워하는지조차 감지하지 못하는, 타인의 감정에 대한 무감각한 사람이었던 것이죠.
놀랍게도, 채 교수님은 오히려 이러한 결핍 때문에 의학, 특히 환자를 돌보는 의사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당시 세상은 능력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장기자랑 무대와 같다고 생각했고, 인간관계조차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인간관계에 대한 피상적인 접근 방식은 그에게 인간의 본질과 감정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그는 인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의사의 길을 택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따뜻한 의사는 아니었습니다. 채 교수님은 오히려 학생회장 활동이나 춤과 같은 다재다능함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하는 등 끊임없이 스펙을 쌓는 데 집중했습니다. 교회 영어 예배 콰이어 활동조차도 영어 실력 향상과 스펙 관리를 위한 도구로 활용했을 정도였습니다. 당시 그에게 하나님은 필요에 따라 도움을 요청하는 스폰서와 같은 존재였고,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과 같은 기독교 핵심 가르침은 그저 외계어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그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되기 시작한 것은 군의관 시절, 공중보건의사로 복무하면서부터였습니다. 매일 4시간이나 걸리는 출퇴근 시간 동안, 그는 신앙 서적을 읽고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S 루이스와 같은 기독교 지성인의 책과 간증들을 접하며, 그는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경험하는 내면의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나갔습니다. 특히, 아내의 헌신적인 기도와 말씀 묵상은 그의 굳었던 마음을 녹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결정적인 변화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내과 레지던트 과정을 밟던 중 찾아왔습니다. 감염으로 인해 온몸에 혈전이 퍼진 말기 환자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어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채 교수님은 투석실에서 회진을 돌던 중, 환자 옆에서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강한 음성을 듣게 됩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환자를 위해 기도했고, 기도하는 동안 하나님의 사랑이 자신을 통해 환자에게 흘러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 경험은 채 교수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강력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채 교수님은 환자를 단순히 질병을 가진 대상이 아닌, 사랑과 공감으로 대해야 할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환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실천했습니다. 시카고에서 말기암으로 고통받는 백인 할머니를 위해 기도했을 때, 할머니에게서 "이제 내 차례" 라는 외침과 함께 놀라운 활력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할머니는 오히려 채 교수님을 위해 "환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능력 있는 명의가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주셨습니다.
채 교수님은 환자들의 잇따른 기도 요청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환자들을 더욱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주고 계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환자들을 향한 연민과 사랑의 마음이 성령의 충만함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뜨거운 사랑이 환자들을 향해 솟아오르는 것을 경험하면서, 그는 비로소 진정한 의사의 사명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헌신적인 마음은 폐암 말기 환자의 폐 이식 수술 성공이라는 놀라운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알버트 큐리 라는 폐암 말기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모두 수술을 거부당했지만, 채 교수님은 그의 간절한 요청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고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말기 암 환자의 폐 이식은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인한 암 재발 위험 때문에 극히 드문 시도였지만, 채 교수님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수술 과정은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3개월이라는 짧은 대기 시간 만에 기증자가 나타났고, 기존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는 이식 직전 사용한 약물에 극적으로 반응하여 수술을 받을 수 있을 만큼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수술 후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검은 그림자들이 자신을 끌고 가려 했지만, 예수님을 간절히 부르짖자 그림자들이 사라지고 새 삶을 얻었다는 간증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환자의 성공적인 폐 이식 수술은 채 교수님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고, 병원 내에 말기 폐암 환자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과 연구팀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문의가 쇄도하는 등, 놀라운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환자가 성공적으로 치료되는 것은 아니지만, 채 교수님은 슬픔 속에서 환자를 향한 사랑의 증거를 발견하며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더욱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채 교수님은 슬픔을 느끼는 것은 환자를 사랑했다는 증거이며, 사랑이 있는 곳에 행복이 존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환자의 죽음을 마주하는 것은 여전히 힘들지만, 그 슬픔 속에서 오히려 사랑의 깊이를 깨닫고, 더 큰 사명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그는 "슬픔이 있는 곳이 행복할 수 있는 곳" 이라는 역설적인 진리를 통해, 의사로서 감당해야 할 고통과 책임의 무게를 묵묵히 견뎌내고 있습니다.
채 교수님의 이야기는 단순히 한 의사의 성공담이 아니라, 사랑과 헌신이 만들어내는 기적, 그리고 신앙이 개인의 삶과 직업에 가져다주는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 현장에서 지쳐있는 많은 의료진들에게도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