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예랑 목사의 가면성 우울증 극복과 신앙 고백 이야기
나예랑 목사의 가면성 우울증 고백: 가면 속 진짜 나
[수어통역] 나도 몰랐던 가면성 우울증에 감춰진 나의 진짜 모습: 웃따 나예랑 목사의 이야기
이번 글에서는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한 웃따 나예랑 목사님의 간증을 상세히 정리하고, 가면성 우울증과 극복 과정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나예랑 목사님은 상담심리 유튜브 채널 '웃따'를 운영하며 13만 명이 넘는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목회 활동과 심리 상담,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데요. 본 글은 2만 자 내외의 분량으로, 텍스트 내용을 상세히 정리하고, 핵심 노하우를 자세히 풀어내어 독자 여러분에게 깊은 통찰과 위로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1. 가면성 우울증, 가면 속에 감춰진 진짜 나
나예랑 목사님은 스스로를 "늘 웃는 얼굴"이라고 소개하며,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분인데요. 하지만 과거에는 가면성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합니다. 가면성 우울증은 겉으로는 밝고 활기차 보이지만, 속으로는 깊은 우울감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우울증을 알아채기 어렵고, 환자 스스로도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나예랑 목사님은 이러한 가면성 우울증을 어떻게 겪었고, 어떻게 극복해 나갔을까요?
나예랑 목사님은 어린 시절부터 "착하고 조용한 아이"로 자랐다고 회상합니다. 개척교회 목사님의 셋째 딸로 태어나, 부모님께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늘 밝고 활기찬 모습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가난한 개척교회 환경 속에서 다양한 어려움과 루머에 직면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억압된 감정은 훗날 가면성 우울증으로 발현되는 씨앗이 되었던 것이죠.
겉으로는 밝게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깊은 슬픔과 고독감을 느끼는 가면성 우울증. 나예랑 목사님은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잘 참는 것이 중요한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라고 인터뷰에서 강조하며,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은 성인이 되어서도 우리의 삶에 깊숙이 영향을 미치는데요. 나예랑 목사님의 이야기는 감정 억압이 개인의 정신 건강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입니다.
2. 억압된 감정의 폭발: 고등학교 시절의 위기
겉으로 보기에는 모범생이었던 나예랑 목사님에게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명문 여고에 진학했지만, 학업 스트레스와 경쟁 환경 속에서 극심한 압박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공부를 꽤 잘했지만, 고등학교에 와서는 등수가 곤두박질치면서 자존감이 크게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나예랑 목사님은 가면 속에 감춰왔던 억압된 감정이 폭발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시험 기간 준비 중, 나예랑 목사님은 환각 증상을 경험하고, 시험을 포기한 채 학교를 뛰쳐나오게 됩니다. 이후 1년 반 동안 학교에 제대로 출석하지 않고 방황하며, 겉으로는 친구들과 밝게 지내지만, 집에서는 잠만 자는 생활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이는 청소년 우울증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특히 가면성 우울증의 경우, 겉으로는 밝고 활발하게 지내기 때문에 주변에서 알아채기 더욱 어렵습니다.
나예랑 목사님의 어머니는 딸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신병원에 데려갔지만, 나예랑 목사님은 의사에게 단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고 합니다. 이는 ‘선택적 함구증’의 증상으로, 특정 상황이나 대상에 대해 말을 Selective Mutism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예랑 목사님은 당시 ‘공부’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극도로 회피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과 치료 후, 어머니는 약물 치료 대신 ‘기도’를 제안했고, 나예랑 목사님은 매일 저녁 어머니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첫 기도 후, 나예랑 목사님은 극적인 치유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어머니의 방언 기도와 통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속 응어리가 해소되는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이 경험은 나예랑 목사님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기적적인 치유 경험과 신앙의 전환점
어머니의 통변을 통해 나예랑 목사님은 “사랑하는 내 딸아,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느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이 음성은 억압된 감정과 부정적인 자아상에 갇혀 있던 나예랑 목사님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었습니다. “내가 너를 크게 쓸 것인데, 왜 작은 일에 울고 있느냐”라는 말씀은 나예랑 목사님에게 새로운 소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는데요. 이 경험을 통해 나예랑 목사님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품게 됩니다.
기적적인 치유 경험 이후, 나예랑 목사님은 삶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고 고백합니다. 다음 날부터 새벽기도를 시작하고, 학교에 가장 먼저 도착해 청소 봉사를 하며,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갖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학교를 도피했던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나예랑 목사님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깊은 영적인 교감을 나누면서 내면의 평안과 안정을 되찾게 됩니다. 이 경험은 나예랑 목사님이 신학의 길을 걷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예랑 목사님은 “기도로 우울증을 극복했다”는 간증이 오히려 절망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자신의 경험은 극히 예외적인 케이스이며, 우울증은 전문적인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데요. “저 또한 그 이후로 여러 번의 아픔을 겪었지만, 그때와 같은 기적적인 경험은 두 번 다시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맹목적인 기적만을 좇는 신앙 태도를 경계합니다.
나예랑 목사님은 응답받는 기도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신호등처럼 빨간불, 노란불, 초록불이 모두 필요한 것처럼, 하나님의 응답도 ‘Yes’, ‘Wait’, ‘No’가 모두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하며, 고난과 침묵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는 성숙한 신앙 자세를 강조합니다. 이는 긍정적인 응답만을 기대하는 얄팍한 믿음을 넘어,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내하는 깊이 있는 믿음을 보여줍니다.
4. ‘눈물을 외면 못 하시는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
나예랑 목사님은 과거 기도 응답을 ‘98%’ 받을 정도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누렸다고 고백합니다. 소고기, 피자, 디즈니랜드 티켓 등 구체적인 기도 제목들을 예시로 들며, 마치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하나님께 솔직하게 기도했고, 놀라운 응답들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7만 원짜리 디즈니랜드 자유이용권을 4만 원에 구해달라는 기도에, 눈앞에서 미국 청년이 나타나 4만 원에 티켓을 양도하는 기적적인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20대 중반, 나예랑 목사님에게 예기치 않은 고난이 찾아옵니다.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고, “60대 이상 막노동을 한 사람의 허리”라는 절망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극심한 통증으로 잠 못 이루는 밤들을 보내면서, “나를 30세에 데려가 달라”고 기도할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다고 합니다. 이전까지 ‘응답 잘 받는’ 하나님은 온데간데없이 느껴지고, 침묵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나예랑 목사님은 깊은 절망과 원망에 빠집니다.
3년이 넘는 고통의 시간 동안, 나예랑 목사님은 처음으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절망 끝에서 나예랑 목사님은 요셉의 고난과 예레미야 29장 11절 말씀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라는 말씀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신뢰해야 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나예랑 목사님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내가 너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 부모의 심정은, 아파하는 너보다 더 아프다. 고쳐줄 수도 있지만, 너를 아프게 내버려 둬야만 하는 나의 심정은 지금 너보다 더 아파”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면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신뢰하는 성숙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이는 고난을 통해 더욱 깊어지는 신앙의 단계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5. 상담심리학 공부와 사모로서의 삶
9년간의 신학 공부와 사역, 그리고 육아의 어려움 속에서 나예랑 목사님은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남편 목사님과의 사역, 독박 육아, 예민한 아이들, 쉴 틈 없는 교회 사역 등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번아웃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특히 남편 목사님이 섬기는 교회의 새벽, 정오, 저녁 하루 세 번 기도회는 나예랑 목사님을 더욱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육아와 사역, 그리고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 나예랑 목사님은 깊은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극심한 육아 스트레스 속에서 나예랑 목사님은 “아이를 40분 동안 방치한 적도 있다”고 고백하며, 당시 겪었던 고통과 죄책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두 아들을 키우면서 겪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는데요. 특히 낯선 지역에서 홀로 육아를 감당해야 했던 상황은 나예랑 목사님을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나예랑 목사님은 자신의 한계를 절감하고, 심리학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신학 강의 청강을 통해 학업의 기쁨을 다시 느끼고, 심리학 공부를 시작하면서 나예랑 목사님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교수님의 “네가 아무리 잘나봐야 한 생명을 낳아 키우는 것보다 위대한 일을 할 수 있겠느냐”라는 말은 큰 위로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육아의 가치를 인정받고, 엄마로서의 역할을 통해 하나님께서 맡기신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나예랑 목사님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게 됩니다. 이 경험은 나예랑 목사님이 상담심리학을 통해 타인을 돕는 사역에 헌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6. 관계 중독과 가면성 우울증의 심연
최근 2년 동안 나예랑 목사님은 극심한 가면성 우울증과 관계 중독으로 인해 삶의 벼랑 끝까지 내몰렸다고 고백합니다. 다섯 번의 자살 시도, 중증 우울증 진단 등 극단적인 상황까지 겪었는데요. 겉으로는 13만 유튜버, 상담 전문가, 목사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속으로는 깊은 절망과 고통에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극심한 고통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나예랑 목사님은 깊은 관계를 맺었던 동성 친구와의 관계에서 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놓습니다. 어린 시절 모성 결핍을 경험했던 나예랑 목사님에게, 친구는 엄마, 아빠, 남편, 친구, 그리고 자기 자신과 같은 존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친구와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나예랑 목사님은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극심한 고립감과 상실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융합된 관계는 필연적으로 갈등을 겪게 되지만, 나예랑 목사님은 관계 단절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친구와의 관계 단절은 나예랑 목사님에게 ‘두세 살짜리 아이가 엄마를 잃어버린 것과 같은’ 심리적 충격을 주었습니다. 오랜 시간 억압해왔던 감정들이 친구와의 관계를 통해 분출되면서, 가면 속에 감춰져 있던 진짜 우울증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입니다. 나예랑 목사님은 이를 ‘관계 중독’이라고 진단하며, 특정 대상에게 병적으로 의존하는 심리 상태를 설명합니다. 이는 애정 결핍, 불안정 애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자살 시도와 같은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살 충동을 느낄 때마다 나예랑 목사님은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갔습니다. 지도 교수님, 상담 선생님 등에게 전화하여, 힘든 감정을 토로하고 위로를 받으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가까스로 막아냈다고 합니다. 나예랑 목사님은 자살 충동은 의지의 문제가 아닌 ‘병’이며,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장려하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7. 40일 작정 기도와 하나님의 위로
관계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나예랑 목사님은 40일 작정 기도에 돌입합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만 의지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 제목을 붙들고 매일 눈물로 기도했다고 합니다. 목사로서, 상담 전문가로서 체면을 구기는 기도 제목이었지만, 나예랑 목사님은 솔직한 마음을 하나님께 쏟아놓았습니다. 기도를 통해 나예랑 목사님은 자신이 ‘우상 숭배’를 했음을 깨닫고, 하나님보다 친구를 더 의지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40일 기도 중, 나예랑 목사님은 아담과 삼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게 됩니다. 에덴 동산으로 복귀시켜줘도 또 다시 선악과를 탐했을 아담, 다시 모든 것을 회복시켜줘도 또 다시 들릴라에게 넘어갔을 삼손의 이야기를 묵상하면서, 인간은 끊임없이 죄를 반복하는 존재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 또한 40일 기도, 40년 기도, 80년 기도를 해도 끊임없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대상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인간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순간, 나예랑 목사님은 진정한 평안을 얻게 됩니다. ‘내가 널 불쌍히 여긴다’,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고 너를 회복시켜 줄 것이다’, ‘새 길을 열어 줄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을 통해 나예랑 목사님은 절망에서 벗어나 소망을 품게 됩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지속적으로 위로와 격려를 받으면서, 나예랑 목사님은 서서히 관계 중독에서 벗어나고, 내면의 상처를 치유받게 됩니다. 이는 자기 힘으로 벗어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진정한 위로와 치유를 주실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간증입니다.
8. 애착 장애와 다양한 가면
나예랑 목사님은 애착 장애가 가면성 우울증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애착 장애는 주로 어린 시절 주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며, 성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특히 생후 1년 동안의 애착 형성이 매우 중요하며, 7세까지의 양육 환경 또한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나예랑 목사님은 어린 시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정서적 지지와 스킨십이 부족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이것이 애착 장애의 원인이 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애착 장애는 나르시시즘, 취약성 자기, 중독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르시시즘은 과대 자기애를 의미하며, 거절이나 실패에 대한 극도의 민감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취약성 자기는 반대로 열등감과 자기 비하에 빠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중독은 특정 대상에 의존하는 심리 상태로, 알코올, 도박, 관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예랑 목사님은 자신에게 나르시시즘, 취약성 자기, 중독의 세 가지 양상이 모두 나타났다고 고백하며, 애착 장애의 복합적인 증상을 설명합니다.
가면성 우울증 환자들은 겉으로 보이는 ‘가짜 자기’와 속으로 느끼는 ‘진짜 자기’ 사이의 괴리감 때문에 더욱 힘들어합니다. 가짜 자기는 부모나 사회가 원하는 모습으로 포장된 가면이며, 진짜 자기는 가면 속에 숨겨진 연약하고 상처받은 내면의 모습입니다. 가면성 우울증 환자들은 가짜 자기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에너지를 소모하고, 가면이 벗겨질까 불안해하며 살아갑니다. 나예랑 목사님의 이야기는 가면 뒤에 숨겨진 진짜 자신을 마주하고, 건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9. 결핍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장치
나예랑 목사님은 ‘결핍’을 하나님께 나아가는 ‘장치’로 해석합니다. 인간은 죄인이며, 완벽할 수 없는 존재라는 점을 인정하고, 결핍과 고통 속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라고 강조합니다. 결핍은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찾게 하는 동기가 됩니다. 나예랑 목사님은 결핍을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가는 긍정적인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채우려고 하면 채워지지 않고, 가지려고 하면 가질 수 없다”는 나예랑 목사님의 말은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인간의 노력과 의지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영적인 갈망이 있으며,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영혼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 결핍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길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나예랑 목사님의 이야기는 결핍 속에서 절망하는 대신,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가면성 우울증, 관계 중독, 애착 장애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나예랑 목사님은 결국 하나님 안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신뢰하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나예랑 목사님의 간증은 고통 속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전달하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가면 뒤에 숨겨진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나예랑 목사님의 이야기가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