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형 사모 암 극복 후 미혼모 돕는 러브더월드 감동 스토리
꽃다운 스무 살, 암을 이겨내고 미혼모들의 엄마가 되기까지
꽃다운 나이에 병마와 싸워 이겨내고 미혼모들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서지형 사모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
오늘 우리는 꽃다운 나이에 암이라는 큰 병을 이겨내고, 현재는 꽃다운 나이의 미혼모들을 따뜻하게 품어 안는 어머니가 된 서지형 사모님의 감동적인 이야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지형 사모님은 러브더월드 대표이자 웨이처치 사모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계신데요, 과연 서 사모님은 어떻게 이러한 삶을 살게 되셨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그녀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1. 스무 살, 갑작스럽게 찾아온 난소암: 절망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계획
서지형 사모님은 대학 4학년, 꽃다운 스무 살 시절에 난소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2002년 월드컵으로 온 나라가 들떠 있던 시기, 그녀는 평소처럼 신앙생활과 학업에 열중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단순한 피로라고 생각했지만, 왠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여 병원을 찾았고, 복부 초음파 검사 결과 난소암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서 사모님은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는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합니다. 평소 건강했던 그녀였기에 암 진단은 더욱 충격적이었는데요, 더욱이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한부인종양학회, 2020). 하지만 서 사모님은 본능적인 느낌을 무시하지 않고 병원을 찾았고, 이는 그녀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그녀의 배 속에는 사람 머리 크기의 거대한 종양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22cm x 18c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의 종양은 그녀의 젊음과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였는데요, 서 사모님은 즉시 입원하여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에도 항암 치료라는 힘겨운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더욱 절망적인 것은, 1차 수술 후 3개월 만에 암이 재발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재발 소식을 들은 서 사모님은 깊은 절망감에 빠졌습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재발이라는 시련은 그녀에게 너무나 가혹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교수님들과 가족들은 휴학을 권유했지만, 서 사모님은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2차 수술을 학기 말 이후로 미루는 강단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쉽지 않았겠지만, 그녀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고자 했습니다.
2차 수술을 앞두고 서 사모님은 의사에게 간절한 부탁을 했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난소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큰 슬픔을 느꼈던 그녀는, 자궁만이라도 남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의사는 그녀의 요청을 받아들여 자궁을 보존했고, 이는 훗날 그녀에게 또 다른 기적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수술 후 회복실에서 눈을 뜬 그녀가 가장 먼저 물은 것은 "내 자궁은 어떻게 되었나요?" 라는 질문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그녀에게 자궁 보존이 얼마나 간절한 희망이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2. 사랑의 힘으로 이겨낸 고난: 결혼과 함께 찾아온 새로운 희망
힘든闘病 과정 속에서 서지형 사모님에게 큰 힘이 되어준 존재는 바로 남자친구, 현재의 남편분이셨습니다. 암 투병 중 재발까지 겪으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컸던 서 사모님은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려고 했습니다. 자신 때문에 그가 불행해질까 염려했던 마음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오히려 그녀를 더욱 굳건하게 붙잡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서 사모님에게 "나는 너를 사랑하는데, 왜 아프다는 이유로 헤어져야 하느냐"며 진심을 담아 고백했습니다. 그는 사랑이란 희생이며, 예수님의 사랑처럼 헌신적인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진심 어린 고백은 서 사모님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주었는데요,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을 약속하게 됩니다. 병마와 싸우는 힘든 시기에, 사랑은 그녀에게 가장 큰 위로이자 희망이 되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서 사모님 부부에게는 또 다른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임신 문제였습니다. 난소 제거 수술로 인해 자연 임신이 어려웠던 부부는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지만, 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아이를 기다렸지만, 계속되는 실패에 지쳐갈 때쯤, 부부는 입양이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입양을 결심했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서 사모님의 병력 때문에 입양 기관에서 거절당하는 일이 반복되었는데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문을 두드린 끝에, 기적적으로 아들 의진이를 만나게 됩니다. 두 살, 13개월이 지난 아들은 부부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특히 의진이가 처음 만난 날, 낯선 서 사모님에게 환하게 웃으며 안기는 모습은 부부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입양을 통해 가정을 이루면서 서 사모님 부부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로서 헌신적인 사랑을 베푸는 기쁨을 느꼈지만, 동시에 친모의 입장에서 아이를 포기해야 했던 미혼모들의 아픔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미혼모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들도 지금 자신들이 누리는 행복을 누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밀려왔습니다. 이러한 마음은 자연스럽게 미혼모 지원 사역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미혼모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다: 러브더월드 사역의 시작
서지형 사모님 부부는 아들 의진이를 입양한 후, 미혼모들을 위한 사역을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이름하여 '러브더월드', 세상을 사랑하라는 의미를 담은 사역은, 위기에 처한 미혼모들을 돕고 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사역 초기, 안산에서 백일 된 딸을 키우는 미혼모로부터 긴급한 도움 요청이 왔습니다. 월세가 밀리고, 전기와 가스가 끊기고, 먹을 것조차 없는 절박한 상황이었는데요, 서 사모님 부부는 한겨울 추위 속에 놓인 미혼모 가정을 찾아가 필요한 물품과 지원금을 전달하며, 본격적인 사역의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이후,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미혼모들의 도움 요청이 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임산부 미혼모부터 출산 후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까지, 다양한 상황에 놓인 여성들이 러브더월드를 찾았는데요, 서 사모님 부부는 이들을 위해 쉼터를 마련하고, 함께 생활하며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방 3개짜리 사택에서 시작한 쉼터는, 점차 규모를 확장하여 최대 18명까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발전했습니다.
쉼터는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미혼모들에게 따뜻한 가정과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서 사모님은 밥을 짓고, 청소를 하고, 아기를 돌보고, 산후 조리를 돕는 등 쉼터 생활 전반을 책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미혼모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자원을 지원하고, 자립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습니다. 러브더월드는 미혼모들에게 단순한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지지 기반을 제공하는 데 힘썼습니다.
러브더월드 사역은 쉼터 운영 외에도, 전국 각지의 미혼모 가정을 지원하는 활동도 병행했습니다. 기저귀, 분유,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서는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서 사모님 부부는 전국 어디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지원하며, 미혼모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러브더월드는 짧은 시간 안에 미혼모 지원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4. 쉼터에서 만난 천사, 둘째 딸 여진이와의 특별한 인연
러브더월드 쉼터는 단순한 쉼터를 넘어, 서지형 사모님 가족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바로 둘째 딸 여진이와의 만남입니다. 여진이는 쉼터에서 일곱 번째로 태어난 아기로, 친모는 서 사모님과 함께 쉼터에서 생활하며 여진이를 낳아 키웠습니다. 친모는 처음에는 직접 양육하려는 의지를 보였지만, 보육원 출신으로 힘들게 자랐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딸에게는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친모는 고민 끝에 서 사모님 부부에게 여진이의 입양을 부탁했습니다. 의진이를 입양하여 행복하게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서 사모님 부부라면 자신의 딸을 잘 키워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서 사모님 부부는 친모의 진심을 받아들여, 여진이를 둘째 딸로 입양하게 됩니다. 여진이는 쉼터에서 100일까지 친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고, 이후 서 사모님 가정에 합류하여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여진이 입양 과정에서 첫째 아들 의진이는 혼란스러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엄마 배에서 나오지 않은 자신과, 친모가 있는 여진이의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서 사모님은 의진이에게 입양의 의미를 설명해주고,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하며 의진이의 마음을 다독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의진이는 여진이를 친동생처럼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고, 두 아이는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5. 시련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사랑: 사역을 지속하는 이유
러브더월드 사역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어려움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미혼모들을 돕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하고, 때로는 비난과 오해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사기 피해를 당하거나, 미혼모의 아이 아빠로부터 협박을 받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서 사모님은 때때로 사역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고백합니다.
특히 허리 디스크 파열로 휠체어를 타게 되었을 때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수술 후 남편과 함께 사역을 그만둘까 고민하던 시기에, 놀랍게도 먼저 연락을 해 온 것은 도움을 받았던 미혼모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서 사모님의 병실을 찾아와 간병을 자처하고, 식사를 챙겨주고,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고 나섰습니다. 미혼모들에게 도움을 줘야 하는 존재라고만 생각했던 서 사모님은, 오히려 그들에게서 위로와 사랑을 받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경험은 서 사모님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자신이 베푼 작은 도움에도 감사하며, 오히려 자신을 돕겠다고 나서는 미혼모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은 것입니다. 그녀는 사랑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한번 사역에 헌신할 힘을 얻게 됩니다. 이후 서 사모님 부부는 자신들의 힘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으로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하며, 오늘날까지 러브더월드 사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6. 앞으로의 러브더월드: 따뜻한 시선과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지형 사모님은 지난 10년간의 러브더월드 사역을 돌아보며, 부족한 자신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도록 하셨다는 고백을 전했습니다. 미혼모와 미혼부, 그리고 그 아이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녀의 가장 큰 기쁨이자 보람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서 사모님은 러브더월드 사역을 통해 더 많은 미혼모 가정을 지원하고, 사회적 편견과 어려움 속에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 사모님은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 미혼부 가정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습니다. 사회적 편견과 차별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러브더월드 사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 후원을 부탁하며, 함께 세상을 변화시켜나가는 동역자가 되어주기를 희망했습니다. 러브더월드는 현재 쉼터 사역은 종료했지만, 전국 2천 가구 이상의 미혼모 가정을 대상으로 물품 및 후원금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물품 후원 시에는 새 제품 또는 깨끗하고 사용 가능한 물품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지형 사모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감동과 교훈을 줍니다. 병마와 고난, 입양과 사역이라는 쉽지 않은 인생 여정 속에서, 그녀는 꺾이지 않는 믿음과 사랑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서 사모님의 삶은 사랑과 헌신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입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서지형 사모님과 러브더월드 사역에 대해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