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만든 의사, 채영광: 폐암 말기 환자에 새 희망을

폐암 말기 환자의 기적적인 폐 이식 수술 성공: 노스웨스턴 대학병원 채영광 교수 이야기

오늘 우리는 단순한 의학적 성공 사례를 넘어, 인간적인 연민과 신앙의 힘이 만들어낸 놀라운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노스웨스턴 대학병원에서 폐 이식 분야의 명의로 손꼽히는 채영광 교수님의 이야기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환자의 삶 전체를 보듬는 진정한 의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말기 폐암 환자의 양 폐 이식 수술 성공이라는 극히 드문 사례를 통해, 의학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기적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뿐만 아니라, 채 교수님 개인의 인생 여정과 신앙적인 깊이는 이 이야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데요, 함께 채 교수님의 감동적인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시죠.

소시오패스 같았던 의대생, 환자를 위해 기도하는 의사가 되다

놀랍게도, 현재 환자들을 향한 깊은 공감과 헌신을 보여주는 채영광 교수님은, 과거에는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한, 소위 소시오패스 같았다고 스스로 고백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 오직 학업적 성공만을 좇으며, 타인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나 공감이 부족했습니다. 예를 들어, 공부를 잘하는 자신은 이해했지만, 왜 다른 사람들이 공부를 어려워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회상합니다. 심지어 친구 관계에서도, 상대방의 감정을 제대로 인지하거나 공감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채 교수님에게 극적인 변화가 찾아오는데요, 과연 무엇이 그를 이토록 transformed 시킨 것일까요?

채 교수님은 우연히 집 앞 교회에서 시작한 영어 예배에 참여하게 되면서 신앙을 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순수한 호기심과 영어 실력 향상이라는 실용적인 목적에서 시작했지만, 교회 공동체의 따뜻함과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점차 마음의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특히, 대학생 시절 겨울 수련회에서 만난 인도네시아 선교사님의 메시지는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경험이었습니다. 선교사님은 채 교수님에게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당신을 알고 계셨고, 당신을 가장 잘 아시고, 당신을 가장 깊이 사랑하신다" 라고 전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채 교수님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처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진정으로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채 교수님의 변화는 단번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신앙을 갖게 된 이후에도, 여전히 결과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고방식이 남아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마치 스폰서처럼 여기며, 필요할 때만 찾고, 자신의 성공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의대 시험 기간에는 교회에 가는 것보다 공부에 매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고, 평일에는 자기 계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교회 활동을 최소화하려고 했습니다. 이러한 채 교수님의 삐뚤어진 신앙관은 3년간의 공중보건의사 복무 기간 동안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공중보건의사 시절, 채 교수님은 매일 왕복 4시간의 기나긴 통근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는 신앙 서적을 읽고, 차 안에서는 설교를 들으며, 자신의 내면을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CS 루이스의 책과 다양한 간증들을 접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신앙의 깊이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여자친구였던 현재의 아내는 채 교수님의 신앙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격려했습니다. 아내의 헌신적인 기도와 사랑은 채 교수님을 변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채 교수님을 변화시킨 세 번째 계기는 미국 유학 준비 과정에서 찾아왔습니다. 유학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채 교수님은 불안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성공에 대한 갈망으로 새벽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새벽 기도를 하면서, 그는 자신의 기도가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부르짖음이 아니라, 마치 단식 투쟁과 같은 억지와 강요로 가득 차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 깨달음은 채 교수님에게 큰 충격과 회개를 가져다주었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의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채 교수님은 자신의 욕심과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놀랍게도, 이러한 변화 이후, 채 교수님이 그토록 원했던 유학과 의사로서의 성공이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말기 폐암 환자의 기적적인 폐 이식 수술 성공 스토리

채영광 교수님의 의사로서의 뛰어난 실력은 말기 폐암 환자의 양 폐 이식 수술 성공이라는 놀라운 업적을 통해 입증됩니다. 일반적으로, 말기 암 환자의 폐 이식 수술은 극히 위험하며, 성공 가능성 또한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채 교수님은 알버트 큐리에라는 말기 폐암 환자에게 기적적인 희망을 선사합니다. 큐리에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모두 수술을 거절당한 채, 마지막 희망을 걸고 채 교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채 교수님 역시 큐리에 환자의 수술을 주저했습니다. 말기 암이라는 심각한 상태와, 이식 후 면역 억제제 사용으로 인한 암 재발 위험 때문에 수술을 섣불리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큐리에 환자는 포기하지 않고 채 교수님에게 끊임없이 수술을 간청했습니다. 환자의 간절한 믿음과 생존 의지는 채 교수님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결국 큐리에 환자는 중환자실에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됩니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환자의 간절한 부탁 앞에서, 채 교수님은 더 이상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그는 수술 가능성을 신중하게 검토하기 시작합니다. 중환자실을 나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채 교수님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합니다. 평소에는 복도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흉부외과 폐 이식팀 교수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우연은 채 교수님에게 하나님의 사인처럼 느껴졌고, 용기를 내어 폐 이식 수술을 제안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폐 이식팀은 채 교수님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동의했고, 병원 내 이식 위원회 또한 수술을 승인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폐를 기증받기까지는 기약 없는 기다림이 필요했습니다. 큐리에 환자는 3개월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중환자실에서 기적적으로 버텨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채 교수님이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약물이 놀랍게도 효과를 나타내면서 환자의 상태는 점차 호전되었습니다. 기적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3개월 후, 드디어 큐리에 환자에게 새로운 폐가 기증되었고, 성공적으로 폐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 큐리에 환자는 놀라운 간증을 쏟아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던 중, 검은 그림자들이 자신을 끌고 가려 했지만, 예수님의 이름을 간절히 부르짖자 그림자들이 사라지고, 눈을 떠보니 새로운 폐로 바뀌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기적적인 경험은 채 교수님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었고, 말기 폐암 환자를 위한 특별한 폐 이식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계기가 됩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에서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슬픔 속에서 발견하는 사랑의 의미, 환자와 함께 울고 웃는 의사

물론, 채 교수님의 모든 환자들이 기적적인 회복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학은 만능이 아니기에, 최선을 다해도 환자를 잃는 경우도 많습니다. 종양내과 의사라는 직업은 끊임없이 죽음과 마주해야 하는 슬픈 직업입니다. 실제로, 채 교수님과 함께 일했던 동료 의사나 간호사 중에는 힘든 현실에 지쳐 직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채 교수님 역시 환자들의 죽음을 마주할 때마다 깊은 슬픔과 무력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채 교수님은 슬픔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채 교수님에게 " 슬픔은 네가 그만큼 환자를 사랑했다는 증거"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사랑이 없다면 슬픔도 느낄 수 없다는 깨달음은 채 교수님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 채 교수님은 슬픔을 피하지 않고, 환자와 함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의사가 되었습니다.

환자를 위해 기도하는 채 교수님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필라델피아에서 내과 레지던트 시절, 채 교수님은 감염된 심장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만났습니다.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를 보며 안타까워하던 채 교수님에게, 하나님께서는 " 너의 기도를 통해 내 사랑을 흘려보내고 싶다" 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환자를 위해 기도했을 때, 채 교수님은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기도하는 동안 자신의 마음에 뜨거운 사랑이 넘쳐흐르는 것을 느꼈고, 환자 역시 눈물을 흘리며 위로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채 교수님은 기도가 단순한 종교적 행위를 넘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고 치유하는 powerful 한 도구임을 깨닫게 됩니다.

시카고에서 만난 말기 암 할머니 환자의 이야기는 더욱 감동적입니다. 기력이 쇠약해 말조차 제대로 못하던 할머니는, 채 교수님의 기도를 받은 후 갑자기 활력을 되찾고 큰 목소리로 채 교수님을 위해 기도해주었습니다. 할머니는 채 교수님이 환자를 더욱 사랑하고 섬기는 명의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해주었습니다. 이 놀라운 경험은 채 교수님에게 기도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채 교수님은 환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의사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그는 환자에게 " 당신을 위해 기도해도 될까요?" 라는 따뜻한 질문을 건네며,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는 진정한 의사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삶과 신앙, 직업과 신앙의 통합: 살아있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

채영광 교수님의 이야기는 삶과 신앙, 직업과 신앙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로 통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inspiring 한 example 입니다. 과거 채 교수님은 교회 다니는 것과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을 별개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사랑을 깨달은 후, 그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진료와 연구 활동은 물론, 환자를 대하는 태도, 동료들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채 교수님은 자신의 삶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는 강단에서 설교하는 목사는 아니지만, 환자 곁에서 기도하고 위로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삶 자체가 하나님을 증거하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라고 믿습니다.

채 교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선교사라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특정 직업이나 사역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이 속한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missionary 라고 생각합니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 가정에서 아버지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인의 삶이라고 강조합니다. 채 교수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도전을 줍니다. 우리 역시 삶과 신앙, 직업과 신앙을 통합하고, 자신의 삶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채영광 교수님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도전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