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들린 목사 박에녹, 예수 만나 변화된 간증과 극복 스토리
귀신 들렸던 목사, 예수 만나 귀신 쫓아낸 드라마틱 간증
내게 들린 귀신을 쫓아내기까지: 박에녹 목사님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오늘 여러분에게는 특별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여러분은 살면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계신가요?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크게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오늘 모신 특별한 손님은 조금 특별한 만남을 가지셨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귀신을 먼저 만나 십수 년 동안 고생하셨다는 박에녹 목사님인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하지만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는 정말 새로운 삶을 살고 계신다고 하니, 더욱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섬뜩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요, 박에녹 목사님을 모시고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사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귀신을 만나셨다고 하는데, 어떤 귀신을 어떻게 만나게 되신 건가요? 오늘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목사님은 원래 평범하게 자라 대기업도 다니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나 사랑했던 어머니께서 갑자기 피를 토하시고 위암 말기 진단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배를 열어보니 이미 암이 너무 많이 퍼져 한 달에서 한 달 반밖에 살 수 없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수술을 포기하고 퇴원했지만, 어머니를 살릴 방법이 없어 여러 종교적인 방법을 시도해보았다고 합니다. 불교적인 방법, 기독교적인 방법, 심지어 도사라는 사람들을 불러 굿까지 해봤지만, 어머니는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당시 현역 군인이었던 목사님은 어머니 병간호는 물론 임종조차 지키지 못해 큰 한을 품게 되었다고 합니다. 장례식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왔지만,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커서 날마다 술에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술을 마시며 괴로워하던 어느 날, 나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빨리 죽어서 어머니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것입니다. 하지만 죽는 것도 용기가 필요했던 목사님은 술을 잔뜩 마시고 트럭에 뛰어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술에 너무 취했던 탓인지, 트럭에 치이지도 못하고 오히려 크게 다치고 말았습니다. 죽는 것보다 더 심하게 맞았다는 표현이 참 실감 나는데요, 결국 자살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자살 시도 실패 후, 목사님은 생각을 바꿔 곱게 죽기로 마음먹고 신경안정제, 기침약, 감기약 등을 잔뜩 사서 삼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순간 막내 여동생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어머니 돌아가실 때 겨우 15살이었던 막내 여동생이 자신마저 죽으면 얼마나 슬퍼할까 생각하니, 차마 죽을 수 없었습니다. ‘죽는 건 아무 때나 죽을 수 있어. 여동생 20살 될 때까지만 죽는 걸 참자’고 스스로 다독이며 자살을 포기하고 군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세월이 흘러 제대 후 코오롱에 입사했고, 4주간의 연수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연수 훈련 중 피곤했던 어느 날, 벽에 기대 쉬고 있는데, 분명히 돌아가신 어머니가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깜짝 놀라 “엄마!”하고 불렀지만, 어머니는 웃으며 “먹고 싶은 거 아껴가며, 입고 싶은 거 참아가며 자식 새끼 키워봤자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이냐. 내가 죽은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내 생일을 잊어버려!”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의 말에 달력을 확인해보니, 정말 어머니 생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믿기지 않는 현실에 소름이 돋았는데요, 원래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죽은 사람 첫 번째 생일에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자신이 효자인 줄 알았지만, 어머니 생신조차 잊고 있었다는 사실에 큰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눈물을 쏟으며 뛰쳐나와 음식점에서 음식을 시켜놓고 숟가락을 거꾸로 꽂아두고, 젓가락을 반찬 위에 아무렇게나 놓는 등 제사를 흉내 내며 어머니 생신을 차려드렸다고 합니다. 음식점 주인은 장사하는데 재수 없다고 싫어했지만, 목사님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연수를 마치고 본사로 배치받아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봤던 어머니는 진짜 어머니가 아니었습니다. 훗날 알고 보니, 그것은 어머니 모습을 한 귀신이었고, 목사님이 처음으로 만난 귀신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탄, 마귀, 귀신은 사람의 가장 약한 부분을 파고들어 속인다고 하는데, 당시 목사님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가장 약한 부분을 귀신에게 이용당한 것입니다.
본사에서 근무하면서도 어머니 생각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착한 어머니가 왜 그렇게 몹쓸 병에 걸려야 했을까’라는 억울함과 원통함에 괴로워하며, 어머니가 하늘나라에서라도 편안하게 계시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당시 예수님을 믿기 전이었던 목사님은 어머니의 영혼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점집에 가보기로 결심하고, 당시 유명했던 미아리, 정릉, 신촌 점집들을 떠올렸습니다. 연세대학교 근처 점집이 조금 더 똑똑할 것 같다는 생각에 연세대학교 앞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아프리카 토인처럼 머리를 뽀글뽀글하게 하고 주먹만한 귀걸이를 한 무당을 만났습니다. 무당은 목사님을 보자마자 “다 알면서 뭘 물어보러 왔어? 죽은 네 엄마한테 물어봐라!”라고 말했습니다.
무당의 말에 당황한 목사님이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무당은 “네 엄마가 원한과 한이 많아서 하늘나라에 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아다니다가 네 몸에 붙어 있다!”고 소리쳤습니다. 황당한 말에 화가 난 목사님은 “에이씨, 재수 없게 무당집 잘못 골라 들어왔네. 아프리카 토인 같은 게!”라며 침을 세 번 뱉고 점집을 나왔습니다. 하지만 미아리, 정릉 다른 점집들을 가봐도 똑같이 귀신 들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세 군데나 똑같은 말을 하니,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너무 싼 점집만 간 건가? 이번에는 비싼 점집에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국무총리 공관 앞에 있다는 유명한 무당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도 역시 귀신 들렸다는 말을 들었고, 굿을 해서 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신병에 걸려 죽게 되고, 심지어 누나나 여동생이 대신 신을 받아야 한다는 섬뜩한 예언까지 들었습니다.
특히 “여동생이 대신 신을 받아야 한다”는 말은 목사님 마음속 깊이 박혔습니다. 수없이 많은 밤을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 고민하다가 결국 굿을 받아 내림굿을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차라리 내가 희생하자. 그래도 남자인 내가 하는 게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힘든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에게 해가 갈까 봐 어쩔 수 없이 내림굿을 받는다고 합니다. 재벌 총수 중에도 무당 말을 듣지 않으면 자식에게 해가 생긴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굿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목사님 역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통스러운 선택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목사님은 나쁜 무당에게 걸려 사기를 당했습니다. 처음에는 돈을 열심히 모아 굿 비용을 냈지만, 무당은 굿은 해주지도 않고 돈만 가로챘습니다. 두 번째 무당은 삼기도를 열심히 하라고 시켰습니다. 산에 가서 명기, 명산대천, 악산, 소산 등을 찾아다니며 산신령에게 기도하면 신령한 기운이 생겨 귀신과 대화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사기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내림굿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산을 열심히 다녀봤자 혼란만 가중될 뿐이었습니다. 귀신 소리는 계속 들리는데, 어떨 때는 맞고 어떨 때는 틀리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만 계속되었습니다.
귀신 소리는 사람 목소리와 똑같이 들렸다고 합니다. 때로는 어린아이 목소리, 때로는 여자 목소리 등 다양했습니다. 산에서 기도할 때 어린 여자아이 귀신이 나타나 초콜릿을 사달라고 하기도 했다는데요, 귀신과 대화도 시도해봤다고 합니다. 하지만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서웠다고 합니다. 산에서 기도하다 강도라도 만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느 날부터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에 갔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개를 데려가 기도하는 옆에 묶어놓고 기도하면, 사람이 나타나면 개가 짖어 방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부 무당들은 개가 귀신을 쫓는다고 싫어하지만, 어떤 무당들은 개의 존재를 개의치 않는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개가 귀신을 볼 수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영상에서 보면 귀신은 피 흘리고 억울해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실제 귀신도 그런 모습일까요? 목 잘린 처녀귀신 같은 모습은 아닐까요? 목사님이 본 귀신들은 모두 정상적인 사람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옷도 제대로 입고 사람과 똑같아서 구분이 안 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무당도 영적인 수준에 따라 귀신을 보는 방식이 다르다고 합니다. 어떤 무당은 눈으로 보고, 어떤 무당은 느낌으로 알고, 어떤 무당은 음성을 듣는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귀신을 보면 사람과 구분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결국 굿을 받아 내림굿을 받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점을 쳐도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어 답답했습니다. 다시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 정식으로 내림굿을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나라굿, 큰굿 등 여러 굿을 받았고, 여러 무당들을 찾아다니며 내림굿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드디어 말문이 터졌다고 합니다. 말문이 터졌다는 것은 귀신과 영적으로 소통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내림굿은 귀신을 몸에 받아들이는 절차이고, 말문이 터지는 것은 영적으로 소통이 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귀신이 들렸어도 점을 못 보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경우를 ‘숨은 대신’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몸에 귀신은 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멍텅구리 귀신이라는 것입니다.
일반인이 접신하는 것도 가능한지 궁금한데요, 접신은 내림굿을 통해 신과 사람이 연결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귀신이 24시간 몸에 붙어 있으면 사람은 죽는다고 합니다. 마치 전기처럼 직류와 교류가 있는데, 접신은 교류처럼 귀신이 몸에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점을 볼 때 귀신을 불러 몸에 잠시 들어오게 하고, 다시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귀신이 항상 몸에 붙어 있다면 에너지 때문에 사람이 살 수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잘하는 무당을 찾아다녔다는 목사님은 일본 와세다 대학을 나왔다는 우옥주 보살, 아들을 하버드 대학에 보냈다는 창신동 탁 보살 등 유명한 무당들을 많이 만났다고 합니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무당도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데요, 결국 말문이 터지고 영적으로 소통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이때부터 새로운 고통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말이 저절로 튀어나오는 증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코오롱 회사에 다닐 때, 지각을 자주 하는 직장 동료에게 “당신 오늘 오른쪽 눈 조심해”라고 자신도 모르게 말을 내뱉었다고 합니다. 동료는 아침부터 재수 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짜증을 냈지만, 얼마 후 그 동료는 책상 모서리에 눈을 부딪쳐 꿰매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또 다른 여직원에게는 “배가 남산만 하다”고 했다가 임신 사실을 들통내기도 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툭툭 튀어나오는 말 때문에 입술을 꽉 깨물고 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나를 이렇게 만든 게 무당들이니, 막을 방법도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전국 유명한 무당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 정법사라는 스님 출신 법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법사는 일반 무당보다 훨씬 유식하고 점잖은 분이었다고 합니다. 전국 유명한 무당들을 찾아다녀 봤지만, 다들 “사람이 어떻게 귀신을 이기냐, 괜히 고생하지 말고 신을 받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법사는 다른 말을 했습니다. “곱게 자란 사람이 험한 신의 길을 어떻게 가려고 하는가. 하지 말게. 사회생활, 직장 생활하면서 막는 방법이 있네.”라는 말에 목사님은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정법사는 귀신을 막는 다섯 가지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첫 번째, 귀신들을 대우해주고 달래주는 진접굿을 1년에 한두 번 할 것. 두 번째, 명산에 가서 기도할 것. 세 번째, 밤마다 귀신들에게 기도할 것. 네 번째, 귀신들이 좋아하는 쇳소리나 신명나는 행위를 많이 할 것. 다섯 번째, 돈이 있으면 굿을 하고, 돈이 없으면 다른 무당 굿할 때 심복을 입고 3~5분이라도 뛰면서 신을 놀려줄 것.
정법사가 알려준 다섯 가지 방법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이었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받은 월급과 아내 몰래 퇴직금을 담보로 대출받아 굿을 하기도 하고, 회사 산악회에 가입해 동료들과 산에 가서 촛불 켜고 향 피우며 밤늦게 혼자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쇳소리를 듣기 위해 사물놀이도 배웠습니다. 왜 하필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겨 귀신을 받아들여야 하고, 왜 맨날 귀신에게 빌어야 하는지 한탄스러웠습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왜 하필 자신이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자신이 이렇게 되려고 명문대학 나오고 육군 장교까지 했는지 원망스러웠습니다. 동료들은 돈을 모아 집을 사고 전셋집을 늘려가는데, 자신은 오히려 돈을 쏟아부어 굿을 해야 하니 억울했습니다.
굿은 종류마다 가격이 다른데, 내림굿 같은 큰 굿은 80년대 초 가격으로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이나 했다고 합니다. 굿을 할 때는 징, 꽹과리, 장구, 피리, 해금 등 다양한 악기가 동원되어 연주됩니다. 굿을 하는 과정에서 무당은 신장대를 잡으라고 합니다. 먼지털이처럼 생긴 신장대는 길이가 1m 정도이고, 종이로 나풀나풀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신장대를 책상 위에 붙잡고 있으면, 악기 연주 소리와 함께 신기하게도 신장대에 힘이 들어가 저절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팔이 저절로 들리고 몸에 귀신이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다른 무당들은 “신령님 오셨다!”며 더욱 격렬하게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춥니다. 5시간, 6시간을 굿을 해도 몸으로는 신이 오는 것이 느껴지는데, 입에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직 신과 정확하게 교류가 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입니다. 새벽 3시쯤 큰 무당이 “빨리 나가서 찬물로 목욕재계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영하 10도 가까운 추운 날씨에 찬물로 목욕재계를 하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수치심을 느꼈지만, 굿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굿을 다시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목사님 입에서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불쌍한 내 자손아, 내가 왔다. 내가 네 어미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무당들은 신이 났다며 더욱 격렬하게 굿을 했습니다. 제정신이 있는 상태에서 귀신 말이 나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어머니 귀신을 시작으로, 어릴 때 배앓이로 죽은 누나, 6.25 때 북한에 간 외삼촌, 할아버지, 할머니 등 줄줄이 귀신들이 몸에 들어왔습니다. 한참 동안 귀신들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더니, 더 이상 아무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내림굿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내림굿을 받고 여러 굿을 하는 동안 가족들에게는 이 사실을 숨겼다고 합니다. 아내는 물론, 장모님은 권사님, 처형은 신학대학을 나오고, 처제들도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습니다. 친누나와 작은 형도 예수를 믿는 집안이었기에, 가족들에게 귀신 들린 사실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말했다가는 정신병원에 갇힐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왜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했을까요? 내림굿을 받기 전, 목사님은 처음 봤던 귀신을 진짜 어머니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를 모셔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귀신의 속임수에 넘어간 것입니다. 인생을 포기하더라도 어머니 귀신은 모셔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탄은 뱀으로 유혹하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혹하듯, 목사님의 가장 약한 부분을 파고들어 속였던 것입니다.
귀신 들린 채로 생활하던 목사님은 결국 귀신을 떼어내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귀신 세계는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해 보이지만, 실상은 매우 더럽고 추악했습니다. 무당들은 서로 칭찬하는 척하지만, 뒤에서는 비판하고 헐뜯고 욕하는 등 이웃 사랑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거짓말도 밥 먹듯이 하고, 질투심도 엄청났습니다. 사람들을 보면 어떻게든 굿을 강요하고, 돈을 뜯어내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업 번창, 집 사기, 심지어 암이나 백혈병 환자에게는 다른 사람을 대신 죽게 하는 ‘대수대명’ 굿까지 강요했습니다.
‘나만 안 죽으면 돼. 나만 아니면 돼’라는 이기적인 생각에 혐오감을 느꼈습니다. 귀신을 떼어내고 싶었지만, 혹시 귀신을 떼어내려다 잘못될까 봐, 가족에게 해코지라도 할까 봐 두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주변에서 연이어 사건들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누나 집에 110억 원 부도가 난 것입니다. 90년대 초, 110억 원은 엄청난 금액이었는데요, 누나는 야반도주하여 목사님 집으로 피신했습니다. 귀신은 누나를 내쫓으라고 난리를 쳤지만, 오갈 데 없는 누나를 내쫓을 수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누나는 40일 작정 철야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귀신은 더욱 날뛰며 철야기도를 막으라고 소리쳤습니다. “능력도 없는 예수가 뭐가 좋다고 계속 믿느냐! 내가 집주인인데, 내가 싫어하는 짓을 왜 하느냐!”며 핍박했습니다.
하지만 누나는 그저 눈을 감고 “주여” 한마디만 할 뿐이었습니다. 싸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누나는 속상하면 “주여” 한마디 하고 말았습니다. 누나는 매일 철야기도를 갔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부터인가 자신도 모르게 누나를 교회에 데려다주기 시작했습니다. 교회 앞에서 누나를 내려주자마자 차 안에서 카세트테이프를 틀어놓고 기다렸습니다. 남편도 도망가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하지만 어느 날 누나는 눈이 퉁퉁 부은 채로 방긋 웃으며 왔습니다. “나 오늘 진짜 은혜 많이 받았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에 나의 힘들고 어려운 모든 사정을 알고 계시고, 극복하게 해주실 거야.”라는 누나의 말은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사건이었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짜증이었습니다. 자신은 예수님을 믿지도 않는데, 누나 때문에 밤마다 교회 앞에서 새벽 2시까지 기다리는 것이 짜증이 났습니다. 넋두리라도 하려고 예전에 알았던 정법사를 찾아갔지만,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병문안을 갔더니 췌장암 말기로 온몸이 새까맣게 변해 죽기 직전이었습니다. 정법사는 목사님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겼습니다. “내가 평생을 법사 생활하면서 귀신들을 얼마나 잘 섬겼는가. 그런데 내 꼴이 이게 뭐냐? 나 다 죽게 되지 않았느냐? 굿도 수없이 많이 했지만 소용없더라. 그런데 병원에 있는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르더라. 돈 달라는 소리도 안 하고, 와서 기도해주고, 심지어 나를 목욕시켜 준 적도 있다. 나 이제부터라도 예수 믿기로 했다. 동생도 아무 소리 말고 예수 믿게.”
돌아서면서 ‘사람 죽을 때가 되니 헛소리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지만, 그날이 정법사와의 마지막 만남이었습니다. 며칠 후 정법사는 세상을 떠났고, 죽기 직전 병상에서 세례를 받고 천국에 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법사가 천국에 갔다는 소식은 놀라웠지만, 목사님에게는 더 무서운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유치원에 다니던 딸아이가 어느 날 목사님을 보자마자 “아빠, 무당이 뭐야?”라고 물었습니다. 깜짝 놀라 “무당이 뭐냐?”고 되물으니, 딸아이는 “우리 반 지혜라는 아이 엄마가 무당인데, 어른인데 맨날 방울 흔들고 둥글어서 벌떡벌떡 뛰고 춤추는데, 그게 뭐야?”라고 순수하게 물었습니다.
딸아이 질문에 자신도 모르게 “귀신하고 친하게 지내고, 귀신이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야.”라고 대답했습니다. 딸아이는 “아빠, 그럼 무당은 나쁜 사람들이네? 아빠는 무당들하고 친하게 지내면 안 돼. 알았지?”라고 말했습니다. 딸아이의 순수한 말에 순간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내 새끼한테 무당의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게 할 수는 없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밤새도록 울면서 고민했습니다. ‘그래, 죽든지 살든지 내 몸에 있는 귀신을 쫓아내 보자. 귀신을 쫓아내려면 귀신이 제일 싫어하는 예수를 믿어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귀신 떼어내다 잘못될까 봐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나 괜찮을까?’ 고민하던 순간, 누나에게 들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분이라면, 어쩌면 나를 귀신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을지도 몰라. 그래, 예수님을 한번 믿어보자!” 드디어 목사님은 교회 문턱을 넘게 되었습니다.
1992년 5월 6일, 두려운 마음으로 교회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처럼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날따라 목사님은 에베소서 6장 영적 전쟁에 대한 설교를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몰랐지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정도만 이해하고 돌아왔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교회에 갔지만, 죽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또 교회에 갔습니다. 귀신은 물고 꼬집고 할퀴고 때리고 협박했지만, 죽이기까지는 못했습니다. ‘인생은 3세판이다. 내일 또 가보자!’ 역시 죽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매일 교회에 출석하며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예배를 드려도 귀신은 계속 속삭였습니다. “저 목사 별로야. 설교 재미없어. 듣지 마. 나가, 나가!” 귀에 계속 귀신 소리가 들렸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줄 몰랐던 목사님은 그저 “야!” 소리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다 세례를 받고 싶어졌습니다. 하늘나라에 가고 싶었고, 하늘나라 호적에 이름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세례 교육을 받고 교회에 등록하고, 세례 문답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고 드디어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세례를 받는 순간, 몸에 엄청난 힘이 들어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림굿 받을 때 귀신이 몸에 들어오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큰 힘이었습니다. 눈물이 쏟아지고,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 같은 놈도 구원해주시는군요. 하나님 아버지는 왕이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군요. 감사합니다. 제가 바로 돌아온 탕자입니다.”라고 중얼거렸습니다. 감격적인 세례식이었습니다.
세례 후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났냐는 질문에, 목사님은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났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같은 신앙인들이 말을 조심스럽게 하지 않고 함부로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편하게 개량한복을 입고 교회에 갔더니, 어떤 집사님이 “무당 세계가 그렇게 그리워요? 그런 옷을 입고 오셨네.”라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세례 간증 때 무당이었던 과거를 밝혔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강아지 목줄에 달린 방울을 가방에 매달고 다녔더니, “무당 방울이 그렇게 좋아요?”라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목사님은 조용히 돌아서서 밤늦게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3천 번 외치며 울부짖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거지, 사람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를 붙들어주세요. 사람들이 저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게 해주세요.” 사람들에게 상처받을 때마다 철야기도하며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어떤 집사님이 반갑게 악수하려고 하자, “내 몸에 손대지 마세요. 귀신이 옮아요.”라고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안수기도를 받으면 귀신이 떠나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목사님들은 안수기도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분명히 몸에 귀신이 많았지만, 귀신을 쫓아내려고 애쓰지 않았습니다. 그저 예배드리고 말씀 믿고 기도했더니, 어느 순간 몸에서 귀신이 완전히 떠나갔습니다. 그 이후로는 귀신이 다시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사탄, 마귀, 귀신은 말씀으로 채워야 쫓아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귀신이 떠난 후, 많은 무당들이 협박과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신령님을 버리면 3년 안에 피똥 싸고 죽게 될 것이다. 두고 보자!” 무당들의 저주에 마음속으로 “반사!”를 외쳤습니다. 실제로 입으로 “반사!”라고 했다가는 싸움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만 외쳤습니다. 예수님을 믿은 지 30년이 넘었지만,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무당들의 저주는 헛된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요청해오는데, 저주나 협박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예수 이름으로 “반사!”하라고 가르쳐줍니다. 예수 이름으로 “반사!”는 마음의 평안과 자신감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꾸준히 해오면서 신앙도 점점 자라났습니다.
귀신을 쫓아내는 원리는 더러운 웅덩이를 깨끗하게 하는 원리와 같다고 합니다. 더러운 웅덩이를 깨끗하게 하려면 웅덩이 물을 퍼내는 것보다 깨끗한 샘물을 계속 채워 넣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깨끗한 물이 계속 들어오면 더러운 물은 저절로 밖으로 밀려나가고, 웅덩이는 깨끗해집니다. 우리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채우면 사탄, 마귀, 귀신은 저절로 떠나가고, 온전히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리입니다.
목사님이 되기로 결심한 계기가 궁금한데요, 목사님은 평생 평신도로 살고 싶었다고 합니다. 집사로 봉사하면서 전도에 힘썼는데, 프로 축구 선수 80여 명을 전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혹시 자신이 잘못된 성경 지식을 가르치고 있는 건 아닐까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신학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단독 목회를 하면 옛날 무당이었던 과거 때문에 사람들의 선입견에 시달릴까 봐 두려웠고, 다른 종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돕고 싶었기에 단독 목회 대신 교도소, 섬 등 বিভিন্ন 곳에서 말씀을 전하고 영적 상담을 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목사 안수는 50대 중반에 늦게 받았는데, 부목사로 청빙해주는 곳이 없어 자비량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목회자가 되어 무속인들을 만나면 어떤 마음이 드나요? 안타깝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고 합니다. 한번은 어떤 교회에서 집회를 하는데, 맨 앞자리에 무당 같은 여자가 앉아 있었습니다. 설교 후 그 여자가 와서 “전직 무속인 목사님 설교를 들어보려고 왔다.”며, 설교를 듣고 예수님을 믿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무속인을 전도하는 보람도 느꼈지만, 무속 세계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무속인들이 무속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돈, 선생님 소리, 신령님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무속인들은 점을 쳐서 돈을 벌고, 사람들이 “보살님, 선생님”하며 굽신거리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또 신령님을 잘못 버리면 자식에게 해가 갈까 봐 두려워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무속인을 사탄 마귀로 볼 것이 아니라, 불쌍한 영혼으로 봐야 합니다. 무속인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베풀고, 전도해야 합니다. 무속인 중에도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무속인이었다가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왜 귀신들은 사람 몸에 들어오려고 할까요? 귀신은 사람 몸에 들어와 흠향한다고 합니다. 제사 때 음식을 차려놓고 “흠향하십시오.”라고 하는 것처럼, 귀신은 제사 음식을 흠향하고 사람 몸에 들어와 에너지를 얻는다고 합니다.
크리스천 중에도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나님과 조상을 별개로 생각하는 잘못된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제사는 귀신에게 하는 것이므로, 크리스천은 제사를 지내서는 안 됩니다. 제사 문화부터 없애야 귀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제삿날 빨리 줄을 걷고 창문을 열어놓는 풍습도 미신적인 행위입니다. 미용실 입구에 과자와 인형을 놓아두는 것도 꼬마 귀신을 위로하기 위한 미신적인 행동입니다.
이사할 때 손 없는 날을 택하는 것도 미신적인 풍습입니다. 집터, 묘터 등을 따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당이 정해준 시간에 이사를 가기 위해 가스레인지와 전기밥통만 먼저 갖다 놓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집니다. 장명, 이름 짓는 것에도 미신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이름을 비싼 돈 주고 지었지만, 아프다고 이름 탓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름은 부르기 쉽고 편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미신적인 풍습이 남아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귀신에게 휘둘리지 않고 신앙인으로서 깨어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귀신을 쫓아내는 것보다 귀신이 애초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앙은 비행기와 같습니다. 예배는 비행기 몸통, 말씀과 기도는 양 날개입니다. 예배, 말씀, 기도, 이 세 가지를 균형 있게 유지해야 합니다. 예배를 소홀히 하면 신앙이 망가지고, 기도 없이 말씀만 읽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기 어렵고, 말씀 없이 기도만 하면 이단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예배, 말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면 귀신은 저절로 떠나갑니다. 굳이 축사나 신유 집회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축사나 신유 집회에서 역사가 일어날 수도 있지만, 내 안에 예수님으로 채우지 않고 귀신만 쫓아내면 더 악한 귀신이 다시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은사는 값없이 받았으니 값없이 주어야 합니다. 돈을 요구하는 축사나 신유 집회는 가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귀신을 쫓아내는 표적이 나타난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은사는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진실된 마음으로 합심하여 기도하면 병든 사람도 낫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은사를 사모하되, 함부로 은사자를 찾아다니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통변하는 사람을 찾아다니는 것도 마찬가지로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방송 내용이 부족하신 분들은 박에녹 목사님의 저서 ‘성도님 왜? 예수님 왜?’를 참고하시면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에는 귀신 쫓는 방법, 한국 교회 문제점, 사주팔자 비판, 상담 사례, 정신병 환자, 귀신 들린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목사님은 “현대인들이 불안과 초조함 때문에 귀신, 이단, 미신에 쉽게 빠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