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힘 빼는 신앙, 하나님께 맡기는 삶의 진정한 은혜
광야로 향하는 당신에게: 힘 빼고 하나님께 맡기는 은혜 (홍민기 목사 설교 핵심 요약)
왜 하나님은 우리를 광야로 보내실까요? 힘 빼는 신앙의 비밀: 홍민기 목사님 설교 상세 정리
혹시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열심히 해보려 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열정적으로 헌신하고자 마음먹고, 계획을 세우고, 기도하며 나아갔지만, 예상치 못하게 어려움과 고난, 마치 광야와 같은 시간을 마주하게 될 때가 있는데요, 도대체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걸까요?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뭔가를 하려고 할 때, 왜 하나님은 우리를 순탄한 길이 아닌 광야로 인도하시는 걸까요? 오늘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홍민기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목사님은 출애굽기 말씀을 바탕으로 모세의 이야기를 예시로 들어 설명합니다. 모세는 40세에 민족을 위해 헌신하려는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히려 광야로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던져집니다. "왜 하나님은 모세가 40세에는 그를 사용하지 않으셨을까?" 출애굽기 2장 12절을 보면, 모세가 동족을 돕기 위해 애굽 사람을 쳐 죽이고, 혹시 누가 보고 있나 "좌우를 살폈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바로 이 "좌우를 살폈다"는 행동 속에 우리가 광야를 지나야 하는 이유가 숨겨져 있다는 것인데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종종 "좌우를 살피는" 모습과 마주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식하고, 하나님의 뜻보다 세상의 기준을 따르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내가 뭔가를 열심히 해보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광야로 보내시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힘을 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내!", "화이팅!"과 같은 응원을 주고받지만, 진정한 신앙의 핵심은 오히려 "힘을 빼는 것"에 있다는 역설적인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힘을 뺀다"는 것은 소극적이거나 무기력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내 힘과 의지를 내려놓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적극적인 믿음의 행위인데요, 내가 힘을 빼야 비로소 시험에 들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흔들리지 않으며, 진정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힘을 빼지 않고 내 힘으로만 하려고 할 때, 좌우를 살피며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얽매이게 되고, 결국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기 쉽습니다. 하지만 힘을 빼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길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누리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 서로에게 "힘 빼!"라고 인사하며, 하나님의 뜻을 붙잡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의 헛된 응원과 격려 대신, 진정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힘 빼는" 연습입니다.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내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뜻으로 살아가는 삶, 바로 광야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시고자 하는 귀한 교훈입니다. 힘을 빼고 주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비로소 광야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며,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이루어 드리는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