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걸작으로 빚어지는 핸드메이드 인생
고난 속에서 빚어낸 당신, 걸작
존 노 대신 당신의 이름을 넣어보세요! 고난 속에서 걸작을 빚어내는 핸드메이드 인생
여러분, 혹시 ‘걸작’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아마도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 오랜 시간과 정성이 깃든 작품이 떠오르실 겁니다. 마치 장인이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든 도자기처럼 말이죠. 대량 생산되는 제품들은 쉽게 만들어지지만, 어딘가 부족하고 약한 느낌을 지울 수 없죠. 하지만 핸드메이드 작품은 다릅니다. 뜨거운 불 속에서 수없이 단련되고, 장인의 혼이 담긴 손길을 거쳐 비로소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이야기는 바로 이 ‘핸드메이드 걸작’과 같습니다. 팬텀싱어3에서 깊은 감동을 선사했던 존 노 님의 이야기인데요, 주영훈 님은 존 노 님의 노래를 통해 우리 인생 또한 하나님의 손길로 빚어지는 ‘핸드메이드 걸작’과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쉽게 만들어지는 작품이 아닌, 고난과 역경 속에서 갈고 닦여 비로소 빛을 발하는 인생 말이죠. 그렇다면, 우리 인생을 걸작으로 만들어가는 ‘핸드메이드’ 과정은 과연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고난이라는 불꽃: 당신을 단련시키는 뜨거운 용광로
걸작은 결코 쉽게 탄생하지 않습니다. 마치 뜨거운 불 속에서 쇠가 단련되듯, 우리 또한 고난이라는 불꽃 속에서 성장하고 단단해집니다. 주영훈 님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쉽게 노래하는 사람으로 만들지 않으시고, 핸드메이드로 주님의 손으로 직접 갈고 닦는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갈고 닦는다’는 표현이 핵심인데요, 이는 곧 연단과 훈련의 과정을 의미합니다. 칼 융과 같은 심리학자는 고난과 역경을 통해 인간은 내면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통합하며 더욱 성숙한 존재로 나아간다고 보았습니다 (Jung, 1964). 즉, 고난은 우리를 좌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안에 숨겨진 잠재력과 강인함을 깨우는 불꽃과 같은 존재인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만약 우리가 어려움 없이 순탄하게만 살아간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우리는 스스로의 나약함과 부족함을 깨닫지 못하고, 깊이 있는 성장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마치 뜨거운 불에 들어가지 않은 쇠처럼, 쉽게 부러지고 녹슬어 버리는 연약한 존재로 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난이라는 불꽃은 우리를 담금질하여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과정은 결코 쉽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더 강인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난의 가치는 다양한 연구에서도 뒷받침됩니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 교수는 역경을 극복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큰 행복과 만족감을 느낀다고 주장합니다 (Seligman, 2002). 또한, ‘회복탄력성(Resilience)’ 연구에 따르면, 고난을 겪은 사람들은 스트레스 상황에 더 잘 대처하고,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Tugade & Fredrickson, 2004). 결국, 고난은 우리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성장시키고 더욱 강하게 만드는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2. 한스러움과 영려: 걸작을 위한 섬세한 디자인
걸작은 단순히 강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섬세함과 아름다움 또한 갖추고 있어야 하죠. 주영훈 님은 “한스러움과 영려의 과정들이 있어야 하나님의 좋은 검으로 사용될 수 있고,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한스러움’과 ‘영려’는 단순히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우리를 더욱 깊이 있고 섬세하게 만들어주는 ‘디자인 요소’와 같습니다.
‘한스러움’은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게 하고, 스스로를 성찰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겪었던 아픔과 상처는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될 소중한 경험입니다. 칼 로저스는 인간 중심 치료를 통해 과거의 상처를 직면하고 수용하는 과정이 자기 성장의 중요한 발판이 된다고 역설했습니다 (Rogers, 1961). 즉, 한스러움은 우리를 과거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도록 이끄는 ‘내면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영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우리를 더욱 신중하고 꼼꼼하게 만드는 ‘안전 장치’ 역할을 합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우리를 위축시키지만, 적절한 수준의 영려는 우리를 더욱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행동하도록 이끌 수 있습니다. 행동경제학의 대가인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는 인간은 손실 회피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위험을 인지하고 대비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Kahneman & Tversky, 1979). 이러한 영려는 우리를 무모한 도전을 피하고, 안전하고 확실한 길을 선택하도록 돕는 ‘현명한 조언자’와 같은 존재입니다.
결국, 한스러움과 영려는 우리 인생이라는 작품에 섬세한 디자인을 더하는 ‘예술가의 손길’과 같습니다. 과거의 아픔은 작품의 깊이를 더하고, 미래에 대한 영려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필수적인 요소인 것입니다. 이러한 감정들을 억누르거나 회피하기보다는, 오히려 인정하고 이해하며 자신의 성장 동력으로 승화시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3. 하나님의 핸드메이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빚어낸 걸작
걸작은 단숨에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끊임없이 다듬고 빚어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주영훈 님은 “하나님의 핸드메이드 작품은 시간이 걸린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단순히 기능적인 도구로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인 존재로 존중하시고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를 공장에서 찍어내는 제품처럼 대량 생산하셨다면 어땠을까요? 아마도 우리는 획일적이고 개성이 없는 존재로 남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각각 고유한 개성과 잠재력을 가진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마치 장인이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도자기를 빚듯,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 섬세하게 개입하시고 우리를 빚어가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핸드메이드’ 과정은 때로는 더디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당장 눈에 띄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 조급해하고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걸작은 시간과 정성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를 완성하는 데 무려 4년이라는 시간을 쏟았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끊임없이 붓을 들고 색을 입히는 고된 작업을 통해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을 탄생시킨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단번에 완성된 작품으로 만드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일하시고, 우리를 다듬고 빚으시며 걸작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이 과정은 때로는 고통스럽고 힘들 수 있지만,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핸드메이드’ 과정을 믿고 기다리세요. 당신은 이미 하나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만드시는 ‘걸작’입니다.
결론: 당신의 이름을 걸작으로 채워 넣으세요
지금까지 우리는 존 노 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인생이 하나님의 손길로 빚어지는 ‘핸드메이드 걸작’과 같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고난이라는 불꽃, 한스러움과 영려의 디자인, 그리고 시간과 정성을 들인 하나님의 ‘핸드메이드’ 과정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걸작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이제 더 이상 존 노 님의 이름 대신 당신의 이름을 이 ‘걸작’이라는 단어 앞에 당당하게 채워 넣으세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가치 있고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지금 겪고 있는 고난과 역경은 당신을 파괴하기 위함이 아니라, 당신 안에 숨겨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일깨우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세요. 좌절하지 마세요. 당신은 반드시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더욱 빛나는 걸작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시고, 당신을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당신의 인생이라는 걸작을 기대하며, 오늘도 힘차게 나아가세요!
참고 문헌
Jung, C. G. (1964). Man and his symbols. New York: Doubleday.
Kahneman, D., & Tversky, A. (1979). Prospect theory: An analysis of decision under risk. Econometrica, 47(2), 263-291.
Rogers, C. R. (1961). On becoming a person: A therapist's view of psychotherapy. Boston: Houghton Mifflin.
Seligman, M. E. P. (2002). Authentic happiness: Using the new positive psychology to realize your potential for lasting fulfillment. New York: Free Press.
Tugade, M. M., & Fredrickson, B. L. (2004). Resilient individuals use positive emotions to bounce back from negative emotional experience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86(2), 320–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