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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목사 간증|고난 속 하나님의 부르심과 벧엘교회 개척 이야기

요약

고난 속 배역, 벧엘교회 이혜진 목사의 드라마틱 인생 간증

"비전? 직업? 하나님이 맡기는 배역이더라구요" - 이혜진 목사의 깊이 있는 삶의 간증 상세 정리

우리는 과연 내가 가는 길이 하나님의 소명인지,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 애틀랜타 벧엘교회 이혜진 목사님의 간증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어보려 합니다. 이혜진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배역'을 주시고, 그 배역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고 고백하십니다. 과연 그 '배역'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그 부르심에 응답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이 목사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함께 살펴보시죠.

1. 목회자의 꿈,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방향 전환

이혜진 목사님은 어릴 적부터 목회자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목사님이셨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끊임없는 기도 속에서 자라났고, 특히 어머니께서는 "너는 하나님의 종으로 보내심을 받았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며 그의 정체성을 심어주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목회자의 길을 꿈꾸게 되었지만, 곧바로 신학대학에 진학하지는 않았습니다. "좋은 목사가 되려면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 진학하신 것이죠. 이는一견一견 보기에 다소 의외의 선택일 수 있지만, 역사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자 했던 깊은 고민이 담겨 있었습니다.

대학 시절, 이 목사님은 자신의 소명이 정말 목회인지, 아니면 다른 길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목회자의 길을 걷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왔지만, 가난한 개척교회 목회자였던 아버지의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개척교회 목회에 대한 망설임이 있었던 것입니다. 만년 개척교회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그리고 토요일마다 철야기도를 하시고 매일 새벽 교회에서 부흥을 위해 기도하시던 부모님의 헌신적인 모습은 존경스러웠지만, 동시에 경제적인 어려움과 끊임없는 고난은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 중학교 2학년 때 겪었던 경험은 이 목사님의 삶에 큰 전환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교회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보증금이 줄어들고, 곧 교회를 나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부모님의 대화를 엿듣게 된 것입니다. 그 어린 나이에 느꼈던 안타까움과 책임감은 그를 기도하게 만들었고, "하나님, 제가 나중에 돈을 벌 수 있다면 이 어려움을 감당하고 싶습니다"라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기도는 단순한 감정적인 호소가 아니었습니다. 곧바로 실천으로 이어졌습니다. 입학한 지 한 달 만에 과외를 시작하여 세 개의 과외를 뛰었고, 매달 100만 원이라는 거금을 교회 헌금으로 내놓았습니다. 당시 과외 시세를 고려하면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었고, 헌금할 때마다 느끼는 기쁨과 보람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헌신적인 경험은 단순히 경제적인 도움을 넘어서, 그의 믿음을 성장시키고 소명에 대한 확신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아버지의 편지,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

어머니의 헌신적인 신앙 교육과 아버지의 따뜻한 격려는 이 목사님의 삶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가정 예배, 성경 읽기를 생활화하는 엄격한 가정 교육 속에서 자라났습니다. 남들이 방학 특강을 들으러 학원에 갈 때, 이 목사님은 방학 특별 기도회에 참석하며 성령 체험을 갈망했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가정 환경은 그를 서울대학교에 진학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로부터 받은 단 한 통의 편지는 그의 삶에 더욱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부흥회에 가신 아버지가 남겨 놓은 쪽지에는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을 너를 생각하며 펜을 들었다. 너는 하나님의 종이 될 사람인데..."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단순한 꾸중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안에는 아들에 대한 깊은 사랑과 기대, 그리고 소명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 편지를 통해 이 목사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 받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고, 게임을 멈추고 자신의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단순히 게임을 멈춘 것을 넘어, 자신의 삶의 방향과 목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것이죠.

이러한 가정 환경 속에서 자란 이 목사님의 누님 또한 뛰어난 인재였습니다. 25세에 판사가 된 누님은 집안의 자랑이었고,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누님이 사법고시 합격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집안의 빚을 갚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누님의 헌신적인 모습은 이 목사님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었고, 목회 외에 다른 길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공군 장교로 복무하면서 시간이 남았던 이 목사님은 외무고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새벽 2시까지 열심히 공부하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그에게 찾아오셨습니다. 환상 속에서 그는 자신에게 맡겨지지 않은 '외무고시'라는 배역을 맡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이사야 43장 1절 말씀,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는 음성이 마음속에 울려 퍼지면서, 그는 밤새도록 울며 기도했습니다. 결국, 그는 외무고시를 포기하고 제대와 동시에 신학대학원에 진학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진로 변경이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순종이었으며, 진정한 '배역'을 찾아 나서는 첫걸음이었습니다.

3. 듀크대학교 유학, 그리고 개척의 씨앗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이 목사님은 듀크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기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오릅니다. 2008년, 듀크대학교에서 앤더슨 교수님 부부를 만나게 된 것은 그의 삶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교수님 부부는 이 목사님 부부에게 안수기도를 해주면서, "아무래도 미국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 같다"는 예언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이 예언은 훗날 그의 삶을 인도하는 중요한 지침이 되었습니다.

귀국 후, 이 목사님은 곧바로 개척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개척교회 목사님이었던 아버지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는 교단 내에서 가장 작은 교회, 사례비 200불을 받는 작은 교회를 찾아 부교역자로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아버지의 '개척'이라는 명(命)을 완전히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목회를 시작하려는 소극적인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그의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놀라웠습니다.

몇 달 후, 교단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이전도사, 교회를 개척하는 게 어떻겠나? 3년간 렌트비를 지원해주겠네." 파격적인 제안이었지만, 이 목사님은 "저는 작은 교회를 도와야 합니다. 그리고 박사 과정도 가야 하는데 어떻게 개척을 합니까?"라며 거절했습니다. 속마음은 "미쳤어요? 제가 왜 그 고생길을 갑니까?"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그를 개척의 길로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4. 여동생의 교회 개척, 그리고 깨달음

2010년, 이 목사님은 보스턴대학교 박사 과정에 합격하여 다시 미국으로 떠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삶에 드라마틱한 사건들을 연이어 일으키시며, 그를 개척의 길로 더욱 분명하게 인도하셨습니다. 한국에 있던 여동생을 듀크대학교 신학생과 소개시켜 결혼시킨 후, 여동생 부부는 노스캐롤라이나로, 이 목사님은 보스턴으로 각자 떠나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2012년 어느 날, 열심히 공부하던 이 목사님에게 여동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오빠, 우리 갑자기 교회를 개척하게 됐어." 마약 중독자였던 폴이라는 청년이 매제의 수련회에서 하나님을 만나 마약을 끊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하면서 시작된 이야기였습니다. 폴은 옛 생활로 돌아갈까 두려워 여동생 집에 머물며 기도했고, 그의 변화된 모습에 감동받은 친구들과 부모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이들은 교회를 개척하기로 뜻을 모았고, 여동생 부부가 개척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여동생의 교회 개척 소식을 들으면서, 이 목사님은 잊고 있었던 4년 전 부모님의 기도, "미국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예언을 떠올렸습니다. 그 순간,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외면해 왔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혼들을 위해 교회를 세우기를 원하시는데, 그는 자신의 커리어, 자신의 성공만을 쫓아왔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목사'라는 직함은 가졌지만, 진정한 '목사'가 아니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죄송함과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목회하고 싶다, 영혼들을 만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湧き 올라왔지만, 개척할 자신은 없었습니다. 누군가 자신을 청빙해주기를 바랐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가 감당해야 할 '배역', 개척의 길로 그를 이끌어 가셨습니다.

5. 아틀란타 개척, 그리고 드라마 같은 만남

2013년, 이 목사님은 아틀란타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의 개척 사역은 마치 드라마처럼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내가 전공했던 성악, 그리고 중고 피아노 한 대가 개척의 시작을 알리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직접 피아노를 끌고 아틀란타로 이사 온 후, 1년 뒤 아내는 2층으로 이사하면서 피아노를 팔기로 결심합니다.

온라인 중고 장터에 "피아노 급매" 광고를 올렸지만, 실수로 가격을 100달러로 잘못 올리는 바람에 아무도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3일 만에 한 여자분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Sold out이라고 되어 있는데, 혹시나 해서 전화해 봅니다." 이 우연처럼 보이는 만남은 하나님의 섬세한 계획 속에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피아노를 사러 온 여자분은 피아노 레슨을 부탁했고, 아내는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레슨을 통해 이 가정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얼마 후 여자분은 남편과 함께 이 목사님 부부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습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남편은 놀라운 제안을 했습니다. "목사님, 혹시 교회를 개척하고 싶은 마음 없으세요?" 또 다시 듣게 된 개척 제안에 이 목사님은 당황했지만, 남편의 이야기는 더욱 놀라웠습니다.

보험 회사에 취직하여 첫 커미션 7,200달러를 받은 남편은 이 돈을 하나님께 첫 열매로 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다니던 교회에 영적인 갈증을 느끼던 그는 새로운 교회를 찾고 있었고, 이 목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뜨거운 마음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그는 7,200달러를 개척 자금으로 헌금하고, 함께 교회를 개척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만나'와 같았습니다.

7,200달러는 결코 충분한 개척 자금은 아니었지만, 이 목사님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했습니다. 기도원에서 양털 깎기 기도를 하듯, 그는 하나님께 "한 달 안에 10명으로부터 개척하라는 말을 듣게 하시면,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순종하겠습니다"라는 서원 기도를 드렸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정말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에게 "목사님은 개척하면 잘 할 사람"이라며 개척을 권유했습니다. 심지어, 그 중 한 분은 "꼭 개척이 아니더라도 기도 모임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기도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도 모임은 8개월 동안 지속되었고, 마침내 교회 개척으로 이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드라마틱한 방법으로 이 목사님을 개척의 길로 인도하셨고, 2015년 11월 8일, 아틀란타 벧엘교회가 창립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들었던 어머니의 기도, 듀크대학교 교수님의 예언, 그리고 수많은 우연과 만남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의 삶을 '배역'이라는 큰 그림으로 인도해 오셨던 것입니다.

6. 고난 속의 유익, 그리고 CBS 방송과의 만남

교회 개척 후에도 순탄한 길만 펼쳐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창립 예배를 드린 후, 월요일 아침, 교회에 도둑이 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첫 예배를 위해 준비했던 스피커와 믹서기가 도난당했고, 젊은 목사로서 겪는 어려움과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이게 정말 하나님의 뜻인가요? 기도할 때는 분명히 감동을 주셨는데..." 원망과 의문이 마음속에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고난은 곧 유익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음 주 예배를 위해 급하게 중고 음향 장비를 찾아보던 중, 아틀란타 CBS 방송국에서 방송 장비를 처분한다는 광고를 발견했습니다. CBS 방송국 국장님께 연락하여 사정을 이야기하자, 국장님은 흔쾌히 장비를 저렴하게 판매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CBS 방송국 국장님과의 만남이 새로운 기회로 이어진 것입니다.

역사 전공과 박사 과정이라는 이 목사님의 이력이 CBS 성서학당 설립을 준비 중이던 국장님의 눈에 띄었고, 그는 이 목사님에게 교회사를 가르쳐달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렇게 이 목사님은 아틀란타 CBS 성서학당에서 교회사를 강의하게 되었고, 14주 동안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개척교회 목사로서, 그리고 벧엘교회를 알리는 데 엄청난 홍보 효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개척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성도들이 담임 목사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CBS 성서학당 강사라는 타이틀은 성도들에게 벧엘교회와 이 목사님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성도들은 "우리 목사님은 CBS 성서학당 강사"라며 자랑스러워했고, 방송을 통해 이 목사님을 알게 된 새로운 성도들이 교회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CBS 방송국에서 함께 일하던 카메라맨 형제는 벧엘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고, 유튜브 채널 개설을 제안했습니다. 당시 한국 교회에서 유튜브 채널 운영은 흔치 않았지만, 벧엘교회는 발 빠르게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설교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온라인으로 송출했습니다. CBS 방송국 장비와 전문가의 도움으로 제작된 벧엘교회 유튜브 채널은 높은 퀄리티를 자랑했고, 이는 교회 성장에 또 다른 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도둑 사건이라는 예상치 못한 고난은 CBS 방송국과의 만남, 그리고 CBS 성서학당 강사 활동, 유튜브 채널 개설이라는 놀라운 유익으로 이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시며, 벧엘교회의 부흥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결과였습니다.

7. 누나의 죽음, 그리고 천국 소망

2015년 8월 5일, 벧엘교회 창립 예배를 석 달 앞두고, 이 목사님의 누님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과로사였고, 판사로서 감당해야 했던 업무 스트레스와 과로가 원인이었습니다. 영주권 문제로 한국에 들어갈 수 없었던 이 목사님은 누님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큰 슬픔과 죄책감에 휩싸였습니다.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누님의 죽음은 그에게 큰 충격과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목회자로서 천국을 설교해야 하는 그는 누님의 죽음을 통해 천국에 대한 소망을 더욱 깊이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누나와 어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곳, 주님과 함께 영원히 거할 수 있는 곳, 바로 천국에 대한 소망은 그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누나의 죽음 이후, 그는 천국에 대한 설교를 더욱 진심으로 전하게 되었고, 성도들과 함께 천국 소망을 나누며 위로를 얻었습니다.

또한, 누나의 죽음은 이 목사님에게 위로의 능력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누나가 죽고 한 달 뒤, 교인 직장 상사의 남동생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위로를 위해 방문했을 때, 그는 "저도 한 달 전에 누나가 천국 갔습니다"라는 말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슬픔에 잠겨 있던 유족은 "수많은 사람들이 위로했지만 위로가 되지 않았는데, 목사님도 누나가 죽었다고 하니 위로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상처 입은 치유자(Wounded Healer)라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고난은 때로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도 합니다. 누나의 죽음은 슬픔이었지만, 동시에 이 목사님을 더욱 깊은 차원의 목회자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위로하며 함께 아파하는 목회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8. 아내의 유방암 투병, 그리고 더욱 굳건해지는 믿음

2024년 3월, 이 목사님 가정에 또 다른 고난이 찾아왔습니다. 아내가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은 것입니다. 5.7cm 크기의 종양, 그리고 교회 성전 구매를 앞둔 상황에서 맞닥뜨린 암 진단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목사님 부부는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이 고난을 통해 더욱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아내는 오히려 교회를 더욱 사랑하고 성도들을 더욱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내의 투병 소식은 벧엘교회 성도들을 더욱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되었고, 주변 목사님들의 기도와 격려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막내 딸의 어린 나이는 안타까움을 더하지만,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사랑을 이끌어내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시면 가장 좋겠지만, 이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경험하고, 고난을 낭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고백합니다. 아내의 투병은 고난이지만, 동시에 벧엘교회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감사하며, 하나님의 치유하심과 회복을 간절히 기도하는 이 목사님 가정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9.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하심

벧엘교회는 창립 초기부터 네 가지 비전을 품고 사역해 왔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교회, 둘째,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교회, 셋째,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교회, 넷째, 다음 세대가 다른 세대가 되지 않는 교회. 특히,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에 큰 গুরুত্ব를 두고 있으며, 미래 세대에게 믿음을 계승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 목사님은 "영혼들이 살아나고, 교회가 부흥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여전히 일하고 계심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개척교회가 어렵고 부흥이 힘들다는 시대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벧엘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반전의 드라마를 써내려 가시고, 한국 교회에 도전을 주고 격려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아틀란타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자신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계속해서 쓰임 받고 싶다"는 이 목사님의 겸손한 고백 속에서, 벧엘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계획과 섭리를 엿볼 수 있습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고난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벧엘교회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줍니다. 이혜진 목사님의 삶의 간증은 "비전은 직업이 아닌, 하나님이 맡기시는 배역"임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에게 맡겨진 '배역'을 발견하고, 그 부르심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혜진 목사님은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간곡한 당부를 전했습니다. "목회자 자신을 사랑하고, 건강을 챙기십시오. 교인을 사랑하는 만큼, 자신도 사랑하십시오." 목회자의 건강과 행복은 곧 교회의 건강과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목회자들이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한국 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아틀란타 벧엘교회의 부흥과 이혜진 목사님, 그리고 사모님의 건강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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