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일 장로 인터뷰: 나는 누구인가 삶과 신앙, 연극 인생 이야기
강신일 장로의 묵상: '나는 누구인가' 삶과 신앙으로 답을 찾다
# "나는 누구인가?" 배우 강신일 장로의 삶과 신앙 이야기: 깊이 있는 묵상과 삶의 지혜
오늘 우리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는 배우 강신일 장로님의 인생 여정과 신앙 이야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어, 진솔한 삶의 고백과 묵직한 신앙 간증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강신일 장로님. 이번 글에서는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하신 강신일 장로님의 인터뷰 내용을 20,000자 내외로 상세히 정리하여, 그의 삶과 신앙, 연기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여러분께 전달하고자 합니다. 강신일 장로님의 진솔한 이야기는 단순한 배우의 성공담을 넘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묵상하는 귀한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 1. 배우 강신일, 그는 누구인가: 소극적인 전자공학도에서 무대를 사랑하는 배우로
강신일 장로님은 스스로를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어려워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그의 대학 전공은 전자공학이었는데요, 이는 1970년대 말, 경제 성장이 국가적 목표였던 시대적 배경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당시 전자공학은 "잘 나가는" 학문이었고, 많은 이들이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이 분야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강신일 장로님은 대학 4년 동안 학교를 "왔다 갔다"하며 허송세월을 보냈다고 회상합니다. 경쟁 사회에 대한 회의감과 성공 지향적인 가치관에 대한 반감이 그를 괴롭게 했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거나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것만이 성공이라고 여겨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그는 다른 가치를 추구했습니다. 그는 "더불어 사는 사람들끼리 서로 존중하고 교류하며 협력하는 사회"를 꿈꿨습니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그는 대학 시절 교회에 깊이 심취하게 되었고, 연극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됩니다.
연극은 소극적이었던 그에게 새로운 세상과의 소통 방식이자, 자아를 탐구하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군대를 다녀와 20대 후반, 그는 "먹고 사는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할 줄 아는 것이 연극밖에 없었던 그는, 결국 연극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요, 이것이 그의 운명을 바꾼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생계를 위해 연극을 시작했지만, 곧 연극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특히 80년대 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사랑을 실천하고자 했던 교회 활동은 그의 연극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조명 장비와 배전판을 직접 들고 다니며, 교도소, 나환자촌, 미혼모 시설, 오지 교회 등을 찾아다니며 공연했던 경험은 단순한 연극 활동을 넘어,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 2.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 연극을 통한 자아 탐구와 신앙적 깨달음
강신일 장로님은 젊은 시절,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깊이 고민했다고 합니다. 교회에 심취했던 청년 시절, 그는 예수님의 삶에 큰 감명을 받았고, 예수님의 삶을 흉내 내고자 했습니다. 예수님의 33년 짧은 생애를 묵상하며, 경쟁적인 사회 속에서 벗어나 예수님처럼 살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에게 예수님은 단순히 숭배의 대상이 아닌,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낮은 곳에서 인간의 고통을 함께 하셨던 것처럼, 그 역시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연극 공연을 펼쳤습니다.
연극 무대에서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면서, 그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습니다. 작품 속 캐릭터들은 외부에서 보여지는 그의 모습과는 또 다른 "진정한 나"를 탐구하게 하는 거울과 같았습니다. 그는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내면 깊숙이 숨겨진 다양한 모습들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나"라는 존재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자아 탐구 과정은 그를 신앙적 깨달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창세기 1장 27절,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라는 구절에 깊은 감명을 받은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다는 사실은, 그에게 엄청난 충격과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내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다"는 깨달음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더 이상 "나는 누구인가"를 외부에서 찾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답은 이미 내 안에, 즉 하나님의 형상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나를 찾아가는 여정"은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가는 여정"과 같은 의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가는 방법은 예수님의 행적을 따르는 것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 3. 동료 배우들과의 행복했던 시절: 작품을 향한 열정과 인간적인 교류
강신일 장로님은 80년대 후반, 문성근, 류영수 배우 등과 함께 했던 연극 무대 시절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회상합니다. 그 당시 함께 했던 동료들은 눈빛만 봐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끈끈한 동료애로 맺어져 있었습니다. 작품에 대한 열정,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한 치열한 연습 과정, 그리고 인간적인 교류 속에서 그는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물론 의견 충돌도 있었지만, 그것조차 작품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90년대에 접어들면서, 문성근, 류영수 등 동료 배우들이 영화와 TV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대학로에 "학전"이라는 소극장을 만들기 위해 극단 "학전"에 합류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동료들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이후 송강호, 김윤석, 설경구 등 후배 배우들이 학전 무대에 합류하게 되지만, 강신일 장로님은 이미 학전의 시스템 구축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설경구 배우는 강신일 장로님이 86년에 공연했던 연극 "칠수와 만수"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아 학전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설경구 배우는 당시 학전에서 사무 업무를 보고 있던 강신일 장로님에게 "형님은 무대에 계셔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신일 장로님은 이미 현실적인 문제, 즉 "경제적인 문제"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연극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웠고, 가족들을 부양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의도적으로 경제적인 성공을 추구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뒤통수를 친 것처럼" 갑자기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고백합니다. 영화와 TV 드라마라는 새로운 매체가 눈에 들어왔고, 과거에는 거절했던 일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닫고 영화계에 발을 들입니다.
## 4. 영화 "공공의 적" 반장 역할: 늦깎이 영화배우로 성공적인 데뷔
강신일 장로님의 영화 데뷔작은 강우석 감독의 "공공의 적"입니다. 그는 이 작품에서 강력반 "반장"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늦깎이 영화배우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강우석 감독은 반장 역할에 어울리는 배우를 찾기 위해 고심하던 중, 우연히 강신일 장로님이 연극 무대에서 반장 역할을 했던 영상을 보게 되었고, 그의 연기에 매료되어 캐스팅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강신일 장로님은 영화 출연 제의를 받고 시네마서비스 사무실을 찾아갔고, 허종호 감독과 계약을 맺고 "공공의 적"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강우석 감독은 반장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고, 강신일 장로님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그는 연극 무대에서 주로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였지만, "공공의 적"에서는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영화 개봉 후, 그는 경찰 관계자 시사회에 참석했는데, 당시 형사들이 그의 연기를 보고 "진짜 형사인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의 연기가 현실적이고 설득력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는 한편으로 "배우가 아닌 것처럼 보였다"는 반응에 씁쓸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배우는 배역을 연기하는 사람이지만, 너무 현실적으로 연기하면 오히려 배우로서의 존재감이 희미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공의 적"은 그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됩니다. "공공의 적" 이후에도 강우석 감독과의 인연은 계속 이어져, "강철중: 공공의 적 1-1", "공공의 적 2" 등 "공공의 적" 시리즈에 연이어 출연하며, "반장 전문 배우"라는 이미지를 굳히게 됩니다.
## 5. 암 투병과 아내의 질병: 고난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은혜와 가족의 소중함
강신일 장로님은 과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죽음의 문턱에서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와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오히려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48세라는 젊은 나이에 암에 걸렸다는 사실도 억울했지만, 무엇보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해준 것이 없다는 생각"에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연극에 몰두하며 행복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정작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서는 헌신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밀려왔습니다. 그는 밤낮으로 기도하며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아직 할 일이 남았습니다. 연극도 더 해야 하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갚아야 할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마음이 평안해졌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은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평안을 주셨다고 믿습니다. 암 진단 후 수술과 회복 과정을 거치면서, 그는 삶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아내 역시 병마와 싸우면서, 가족의 사랑은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암 투병을 헌신적으로 간호했고, 3~4년 후 아내에게 병이 찾아왔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살리기 위해 헌신했지만, 정작 자신의 몸은 돌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병원에서 아내의 병세가 심각하다는 말을 듣고, 그는 가족들을 모아놓고 아내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아이들은 슬픔에 잠겼지만, 이후 오히려 더 씩씩하게 엄마를 간호하며 곁을 지켰습니다. 죽음이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가족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더욱 굳건한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암 투병과 아내의 질병이라는 고난은 그에게 깊은 절망과 고통을 안겨주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 precious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인생은 덧없지만,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먹고 마시며 즐기는 것이 헛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복"이며, "수고한 보람으로 누리는 행복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6. 배우 강신일의 꿈: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배우, 선구자
강신일 장로님은 앞으로도 배우로서, 그리고 장로로서, 세상에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그는 연기를 통해 "형사", "아버지", "따뜻하게 안아주는 사람"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스크린과 무대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특히 그는 "낮고 낮은 곳을 향했던 20대 청년 강신일의 초심"을 잃지 않고,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과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교도소, 나환자촌, 오지 교회를 찾아다니며 공연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낮은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삶이 "선구자의 역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범규정제(범인 잡는 규정은 제가 정합니다)라는 유행어를 남겼던 "공공의 적" 반장처럼, 그는 앞으로도 "선구자"로서, 사람들에게 "편안한 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인터뷰 말미에 강신일 장로님은 욥기 23장 10절 말씀을 인용하며, 자신의 삶을 "단련되어 정금같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그는 여전히 "흙투성이"이고 "여전히 채워야 할 것이 많다"고 겸손하게 말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해탈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젊은 시절 예수님과 하나님을 향했던 뜨거운 첫 마음, 첫 사랑을 지켜내는 것이 더 소중하다"고 강조합니다. 그 첫 마음, 첫 열정을 60이 넘은 나이에도 간직하고, 더욱 키워나가는 것이 앞으로 그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강신일 장로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묵상과,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귀중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오늘 강신일 장로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더욱 성숙한 신앙인으로,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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