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극복한 가수 나들의 감동 목회자 인생 스토리
간경화 딛고 목사 된 '니가 좋아' 가수 나들, 파란만장 인생 역전극
"니가 좋아 너무 좋아"♡♡♡ 목사님이 된 일기예보 나들, 그의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
오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가요 '니가 좋아 너무 좋아'의 주인공이자, 파란만장한 인생 역경을 딛고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나들 목사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일기예보의 메인 보컬이자, 솔로 가수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한때 간경화 말기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삶의 벼랑 끝에 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병을 이겨내고 목사가 된 나들 목사님! 그의 인생 스토리는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 그리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묻는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나들 목사님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메가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습니다. "그대 먼 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니가 좋아 너무 좋아" 등 발표하는 곡마다 대중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죠. 특히 "니가 좋아 너무 좋아"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긍정적인 가사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겨 부르는 국민 애창곡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에도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하면서 다시 한번 음원 차트를 석권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나들 목사님은 당시 일기예보 멤버들과 함께 '늘 맑음'을 노래하며 대중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가수 활동 뒤에는 남모를 고통과 아픔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1집, 2집 앨범 실패 후 3집 "좋아좋아"가 예상외의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일기예보는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방송 활동과 과도한 스케줄, 그리고 높아진 인기에 대한 부담감은 나들 목사님의 건강을 급격히 악화시켰는데요, 특히 간염 보균자였던 그는 과로와 스트레스, 잦은 음주로 인해 간경화 진단을 받게 됩니다. 당시의 상황을 나들 목사님은 "마치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질주하는 삶이었다"고 회상합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나들 목사님은 뜻밖의 계기로 교회 문턱을 넘게 됩니다. 바로 마음에 드는 여성분 때문이었는데요, 그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오히려 그곳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교회 소그룹 모임에서 크리스천 이성 교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상담 목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던 죄책감과 마주하게 된 것이죠. 과거의 잘못들을 고백하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는 나들 목사님은, 이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는 순간, 마치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처럼 모든 것이 깨끗하게 씻겨 내려가는 경험을 했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순탄할 줄 알았던 그의 삶은 다시 한번 예상치 못한direction으로 흘러갑니다. 교회에 다니고 신앙생활을 시작했지만, 오히려 건강은 더욱 악화되었는데요, 간경화 말기, 더 이상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병세가 깊어진 것이었습니다. 나들 목사님은 절망감에 휩싸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3년 계획으로 시골 마이산으로 내려가 자연 치유를 시도하며, 매일 새벽 교회 종탑에 올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맑은 공기, 깨끗한 물, 규칙적인 생활,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감은 그의 몸과 마음을 조금씩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특히, 시골 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사랑과 헌신은 큰 힘이 되었는데요, 도시의 대형 교회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따뜻함과 인간적인 정을 경험하며 진정한 신앙의 공동체를 만나게 됩니다.
마이산에서의 3년은 나들 목사님에게 단순한pause가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 기간이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direction을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특히, 새벽마다 산책하며 하나님과 나눴던 깊은 대화,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얻었던 깨달음, 그리고 시골 교회 성도들과의 교류는 그의 신앙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마이산에서 요들 찬양을 작곡하며 새로운 음악적direction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를 요들 버전으로 편곡한 찬양은, 듣는 이들에게 큰 기쁨과 은혜를 선사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3년 후, 나들 목사님은 목회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신학교에 진학합니다. 하지만 신학교 입학을 앞두고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게 되는데요,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간경화가 전혀 호전되지 않았고, 오히려 합병증까지 겹쳐 매우 위독한 상황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들 목사님은 다시 한번 절망에 빠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수많은 검사와 치료, 그리고 간 이식 수술이라는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도, 그는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기적적으로 사촌 동생의 간을 이식받아 건강을 회복한 그는,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더욱 굳건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수술 후 3주 만에 퇴원할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는데요, 나들 목사님은 "새 삶을 선물받은 기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합니다.
건강을 회복한 나들 목사님은 곧바로 사역의 길에 뛰어들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크리스천 엔터테인먼트 공동체를 설립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음반을 내고 방송 활동도 했지만, 기대만큼의 반응은 얻지 못했습니다. 계속되는 실패에 지쳐갈 즈음, 뜻밖의 장소에서 새로운direction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작업실 앞 삼겹살집이었는데요, 우연히 그곳에서 작은 콘서트를 열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골목 콘서트라는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PA 장비와 악기를 직접 챙겨 전국 곳곳의 골목 상권을 찾아다니며 무료 콘서트를 열었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했습니다. 당구장, 탁구장, 미용실, 심지어는 찜질방까지, 어디든 무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골목 콘서트는 침체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선물했습니다.
골목 콘서트 사역은 큰 호응을 얻었지만,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재정과 시간, 그리고 열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죠. 더욱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골목 콘서트 사역은 잠정적으로 중단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들 목사님은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바로 엔터 교회 개척이었는데요, 골목 콘서트 사역을 통해 만났던 젊은 음악인들과 함께, 2022년 2월 합정동에 엔터 교회를 설립했습니다. 교회 문턱을 넘기 어려워하는 젊은 세대, 특히 문화예술인들이 편안하게 예배드리고 교류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엔터 교회는 젊은 세대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예배 문화와 공동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엔터 교회는 단순한 교회를 넘어, 문화 사역과 선교, 그리고 사회적 책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젊은이들이 음악, 미술, 영상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는 사역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나들 목사님은 "엔터 교회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하나님 안에서 꿈을 꾸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또 "앞으로 엔터 교회가 한국 교회의 새로운 대안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들 목사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과 성공의 의미, 그리고 삶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마침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이루어낸 나들 목사님의 삶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용기를 선사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누군가에게, 나들 목사님의 이야기가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