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속 기적, 결혼 앞둔 그녀의 감동 실화
결혼식을 앞두고 찾아온 시련, 전신 화상 사고를 딛고 일어선 김수연 집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께서는 삶의 벼랑 끝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다시 일어선 한 여성의 놀라운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실 것입니다. 바로 김수연 집사님의 이야기인데요, 그녀는 예기치 못한 전신 화상 사고라는 극한의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 사랑과 치유하심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과연 그녀에게는 어떤 시련이 닥쳤었고, 어떻게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요? 지금부터 김수연 집사님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함께 자세히 알아보시겠습니다.
1. 여호와 라파,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다
김수연 집사님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감이 부족하고 평범한 자신을 싫어하는 소녀였습니다. 모태 신앙이었지만 세상적인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며 열등감을 느끼곤 했는데요, 세상이 주는 성공과 형통을 갈망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복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세상 친구들이 누리는 자유로움을 부러워하며, 교회에 다니는 자신이 오히려 덜 자유롭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내면의 갈등은 그녀를 우울하게 만들었고, 10대 시절을 방황하게 만들었습니다.
대학교에서 만난 남자친구와의 만남은 그녀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는 듯했습니다. 동기였던 남자친구와 연인으로 발전하여 7~8년간의 연애 끝에 시골로 내려가 카페를 운영하자는 계획을 세웠는데요, 그러나 시골로 떠나면서 그녀는 하나님께 대한 실망감을 느껴 성경책과 신앙서적을 모두 집에 두고 떠나버립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그녀는 하나님께 삐뚤어진 마음을 표현하며, 오히려 하나님을 시험하려는 듯한 교만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시골 생활을 시작하며 카페 창업을 준비하던 중, 그녀에게 예기치 못한 사고가 닥쳐옵니다. 카페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실에서 연구 보조 아르바이트를 하던 그녀는 상견례 다음 날, 연구실에서 전신 화상 사고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연구 집기 멸균 소독 작업을 하던 중 순도 높은 알코올이 몸에 쏟아졌고, 정전기 스파크로 인해 몸에 불이 붙는 끔찍한 사고였습니다. 그 순간, 그녀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남자친구(현재 남편)는 온몸으로 불을 끄며 그녀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사고 직후, 그녀는 생사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남편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헬기를 통해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서울로 이송되는 구급차 안에서 탈수 증상으로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위급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화상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어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손실되었고, 링거조차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거의 반 시신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공포의 드레싱 치료가 시작되었는데요, 화상 치료는 상상 이상의 고통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특히 화상 부위의 괴사된 피부를 제거하는 드레싱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극심한 통증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녀는 매일 반복되는 드레싱 치료의 고통 속에서 짐승 울음소리를 내며 하나님을 부르짖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하나님을 등지고 왔지만, 절망적인 순간에 그녀는 본능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리게 된 것입니다.
중환자실에서 선망 증세까지 겪으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극도의 고통에 시달리던 그녀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상태에서 그녀는 "교만하지 말라"는 따뜻한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 음성은 그녀에게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사랑의 메시지였는데요, 이전의 삐뚤어진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진실하게 매달리라는 간절한 외침이었습니다. 그녀는 그 음성을 듣고 비로소 자신의 교만함을 깨닫고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너무 아프다고, 죽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울부짖었습니다. 드레싱 치료 중 심정지가 오기도 하는 극한의 고통 속에서 그녀는 매일 통증과 사투를 벌이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절망과 고통 속에서 그녀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준 것은 아버지의 사랑과 성경 말씀이었습니다. 중환자실 격리실에서 발끝만 볼 수 있었던 그녀에게 아버지는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라는 말씀을 코팅해서 발치에 붙여주었습니다. 그녀는 그 말씀을 붙잡고 매일매일 드레싱 치료를 견뎌냈습니다. 하지만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요,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인해 중환자실 격리실로 옮겨지는 또 다른 고립을 경험하게 됩니다. 기계음만이 가득한 격리실에서 가족과 단절된 채 홀로 남겨진 그녀는 극심한 외로움과 고통에 다시 한번 무너져 내렸습니다. 진통제마저 듣지 않는 고통 속에서 그녀는 하나님께 "왜 저에게 이러시는 거냐" 며 원망 섞인 절규를 쏟아냈습니다. 그 순간, 그녀는 "사랑한다, 괜찮다, 내가 네 곁에 있다" 라는 하나님의 따뜻한 위로를 느끼게 됩니다. 세상에서는 멀게만 느껴졌던 하나님이 가장 고통스럽고 외로운 순간에 가장 가까이에서 그녀를 만나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녀의 가족들을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격리실에서 홀로 남겨진 그녀에게 하나님은 가족들의 헌신적인 사랑을 떠올리게 해주셨는데요,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으로 흠뻑 젖은 채 면회시간에 늦을까 뛰어오시던 아버지의 모습, 눈물로 앞섶을 적시면서도 딸 앞에서는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시던 어머니의 모습, 그리고 억울한 누명을 쓴 채로 묵묵히 곁을 지켜주던 남자친구의 사랑까지, 가족들의 헌신적인 사랑을 통해 그녀는 비로소 하나님의 숨겨진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또한 교인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격려 방문 역시 그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감격하며, 그동안 사랑받지 못한다고 불평했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녀는 비로소 자신이 받은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고통스러운 와중에도 그녀는 감사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왼팔의 극심한 통증으로 절단까지 고려해야 했던 상황 속에서 그녀는 "이 통증을 느낄 수 있는 것은 팔이 아직 몸에 붙어있기 때문" 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불평 대신 감사를 선택했을 때, 그녀의 마음에는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시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요, 남편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것입니다. 회사 측은 사고 원인을 그녀의 자해나 자살 시도로 몰아가려 했고, 심지어 남편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2. 여호와 닛시, 승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다
회사 측의 억울한 주장은 그녀에게 또 다른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사고 원인을 개인적인 문제로 덮으려는 회사 측의 태도에 그녀는 분노와 억울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남편에게 씌워진 누명은 그녀를 더욱 힘들게 했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오기가 생겼다고 합니다. 자신의 결백과 남편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반드시 살아남아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생긴 것입니다. 그녀는 억울함을 풀기 위해, 소명하기 위해 고통스러운 재활 치료를 악착같이 견뎌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닥친 시련 속에서 그녀는 여호와 닛시, 승리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고통을 함께 해주신 하나님을 여호와 라파로, 그리고 앞으로의 시련 속에서 승리하게 하실 하나님을 여호와 닛시로 고백하며 결혼 반지에 "여호와 닛시" 를 새겼습니다. 소송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그녀는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지켜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두려움 없이 소송에 임했습니다. 증거와 정황이 회사 측에 유리하게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도 그녀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담대하게 나아갔습니다.
기적은 소송 최종 선고를 일주일 앞두고 일어났습니다. 오래 전에 만료된 클라우드 계정에서 사고 당시 상사의 자필 업무 지시가 담긴 사진을 발견한 것입니다. 회사 측은 사고 당시 그녀에게 해당 업무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녀는 이 증거를 통해 억울함을 풀 수 있었습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그녀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기 위해 미리 준비해 놓으신 선물과 같았습니다. 그녀는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결코 버리지 않으셨고,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셨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소송 과정 중에도 그녀는 성가대 활동을 통해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렸습니다. 목의 화상으로 인해 성대와 혀 기능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녀는 성령 충만한 찬양대에서 매주 찬양했습니다. 억울하고 힘든 마음을 찬양으로 승화시키며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결국, 그녀는 산재 소송에서 승소했고, 치료비와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호와 닛시, 승리하시는 하나님을 그녀의 삶 속에서 생생하게 경험한 것입니다.
3. 여호와 이레,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다
소송 승소 후 모든 고통이 끝날 줄 알았지만, 그녀에게는 여전히 후유증과 정신적인 어려움이 남아있었습니다. 만성 통증 질환인 CRPS와 우울증, 불면증에 시달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특히 소송 과정에서 미워했던 사람들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그녀를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녀에게 미움 대신 용서를 선택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미움은 그녀 자신을 더욱 힘들게 할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녀는 용서를 결심했습니다.
미움을 용서로 바꾸기 위해 그녀는 새벽 예배에 매달렸습니다. 명성교회 새벽 예배에 참석하여 미움이 사라지게 해달라고, 용서하는 마음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매일 새벽 제단을 쌓으며 기도하는 가운데 그녀에게 놀라운 축복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소중한 생명, 아기가 찾아온 것입니다. 신경과 약을 복용 중이었고, 난소 질환까지 앓고 있어 임신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녀에게 생명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녀는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듣는 순간,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미래의 소망을 주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임신과 출산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그녀는 여호와 이레,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약 복용을 중단하고 통증을 참아가며 8개월간의 입덧과 싸워야 했지만, 그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피부 이식으로 인해 배가 늘어나는 데 한계가 있어 더욱 힘든 임신 기간이었지만, 그녀는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출산의 고통 속에서도 그녀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확신으로 힘을 냈고, 3.3kg의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습니다.
출산 후, 그녀의 몸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 피부에 신축성이 생기고 땀이 나기 시작하더니, 출산 후에는 피부가 더욱 건강하게 회복된 것입니다. 오히려 약을 끊었는데도 통증이 줄어들고 일상생활이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이는 의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놀라운 치유였습니다. 그녀는 여호와 이레, 예비하시는 하나님께서 그녀의 모든 고통과 어려움을 아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느 날, 아들을 바라보던 그녀는 갑자기 행복한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들의 작고 앙증맞은 손과 귀가 자신의 손과 귀를 쏙 빼닮은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잊지 않으시고, 응답해주셨다는 사실에 감격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회복은 단순히 상처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을 통해 이전보다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삶을 선물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비로소 자신의 평범한 일상과 모든 고난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음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원하던 대학에 가지 못했지만 그곳에서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고, 사고라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했으며, 억울한 소송 과정에서도 승리하게 하셨고, 마지막으로 소중한 아들을 통해 새로운 삶의 희망을 선물해주셨습니다. 그녀는 세상적인 성공과 빛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자체가 진정한 축복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녀에게 마음의 빛을 선물해주셨고, 그녀의 삶은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김수연 집사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줍니다. 예기치 못한 고난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치료하시는 여호와 라파, 승리하시는 여호와 닛시, 그리고 예비하시는 여호와 이레로 우리 삶 속에 역사하신다는 것을 그녀의 삶을 통해 확실하게 보여주셨습니다. 혹시 지금 어려움과 고통 속에 계신가요? 김수연 집사님의 이야기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려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놀라운 은혜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