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소코 간증: 피지 첫 성악가의 기적과 하나님 은혜
피지 '노래 못하는 아들'에서 팬텀싱어 감동 주역까지, 소코의 기적 간증
팬텀싱어 3 피지 1호 성악가 소코 간증: 새롭게하소서 상세 정리
오늘, 우리는 특별한 분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요. 바로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피지에서 오신 소코 영재 님입니다. 그는 피지 제1호 성악가이자, 팬텀싱어 3에서 주옥 같은 목소리를 들려주셨던 분인데요, 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소코 님은 밝은 미소로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놀랍게도 한국어 발음이 매우 유창했는데요, 그는 피지 1호 성악가라는 소개에 대해 "사실 피지 1호 성악가라는 말이 저에게는 조금 낯설기도 합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피지에는 성악가가 거의 없었기 때문인데요, 대신 노래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전문적으로 성악을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다고 합니다. 소코 님은 "노래를 잘하니까 그냥 굳이 안 해도 되죠, 그냥 취미로 생각합니다."라는 피지 사람들의 인식을 전하며, 교육의 부재로 인한 발전의 어려움을 설명했습니다. 타고난 재능은 있지만, 전문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하여 성악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오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소코 님은 10년 전에 피지에서 한국 선교사님을 만났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선교사님은 고신대학교를 소개했고, 소코 님은 한국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얼마 전 한국에 다시 온 것은 팬텀싱어 3 때문"이라고 덧붙이며, 방송에서 불렀던 노래를 짧게 불러주었습니다. 소코 님은 "놀라운 가짜(가성)"라는 제목의 곡과 "Il Mare Calmo della Sera"를 불렀는데요, 특히 "Il Mare Calmo della Sera"는 비틀즈의 "Let It Be"를 편곡한 곡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팬텀싱어에서 보여준 뛰어난 실력에 대해 칭찬하자, 소코 님은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피지 집안 식구들의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소코 님은 "노래를 제일 못하는 아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소코 님은 "저희 가족 중에, 사촌, 고모, 형들, 그중에서 저는 노래 제일 못 해요."라며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오히려 "노래 제일 못하는" 자신을 통해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드러난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소코 님은 "약한 자들에게 강한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강조하며, "나의 부족함이 오히려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무거운 짐을 질 수 있는 사람에게는 짐을 더 주지 않으시지만, 약한 자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간증한 것입니다.
어떤 기도를 많이 했냐는 질문에, 소코 님은 "제 꿈은 옆에 사람들은 믿을 수 없지만, 하나님은 믿어주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노래를 정말 못해도 좋으니, 어느 정도만 허락해 주시면 평생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기도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가족들에게 핀잔을 듣던 "노래 못하는 아들"이 팬텀싱어에 출연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아티스트가 된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인데요, 소코 님은 이 모든 과정을 시편 23편에 비유하며 찬양했습니다. 그는 시편 23편의 가사와 멜로디가 자신의 마음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특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라는 구절은 소코 님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소코 님은 찬양을 마무리하며, "이 모든 고백은 제가 마무리하면서 감동입니다. 하나님께서 'Yes, 다 이루었다' 내 마음에 받아주시오."라고 영어로 고백하며 깊은 감동을 표현했습니다.
소코 님의 아버지께서 목사님이시라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소코 님은 아버지가 목회자이시지만, 자녀들에게 목회자의 길을 강요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오히려 소코 님이 노래를 못한다고 생각하여 "목회자가 되어야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소코 님은 "아마 아버지도 그렇게 기도했을 거예요. '소코는 노래 못 하니까 목회해야 된다'"라고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소코 님은 "저는 노래하겠습니다"라고 아버지께 말씀드렸고, 아버지는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에 대해 묻자, 소코 님은 "모든 것에는 다 관심 없었고, 노래에만 좋았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너무 못해서" 성가대에서 낮은 파트를 맡았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노래 못하는" 소코 님이 성가대 활동을 통해 찬양의 기쁨을 느끼고,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된 것입니다.
사춘기 시절 방황했던 경험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고등학교 2, 3학년 때 "조금 놀았다"는 소코 님은 "술도 마시고, 클럽도 갔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늘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어머니의 끊임없는 기도 덕분에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네가 어디서 돌아다니든지, 하나님 손안에 있다"는 믿음으로 기도해주셨다고 합니다. 소코 님은 "하나님께 제 미래를 맡기고, 알아서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하며, 방황 끝에 하나님 품으로 돌아온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한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과정 역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코 님은 "피지에는 음악 교육을 받을 환경이 없었다"며, "노래를 배우려면 외국으로 가야 했지만, 돈도 없고 장학금도 없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노래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셨다고 간증했습니다. 교회에서 찬양팀 활동을 열심히 하던 중, 한국 선교사님을 만나 고신대학교를 소개받게 된 것입니다. 소코 님은 "선교사님과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었다"고 확신했습니다. 특히 선교사님과의 만남 자체가 기적적이었는데요, 도시락을 사러 가는 길에 우연히 버스에서 선교사님을 만났다고 합니다. 소코 님은 "주님, 이 선교사님을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는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선교사님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적적인 만남을 통해 소코 님은 한국 유학을 준비하게 되었고,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소코'라는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도 소개했습니다. 본래 이름은 '소지섭'이었지만, 한국에 와서 발음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소코'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소코 님은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인데, 할아버지의 믿음이 너무 좋았다"며 이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한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긴장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유학 생활에 임했고, "성공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대 경험이 부족했던 소코 님은 한국에서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야외 무대나 일반 무대에서는 떨지 않았지만, 교회 무대나 찬양 무대에서는 극도로 긴장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소코 님은 "찬양은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죄인인 자신이 어떻게 감히 하나님 앞에서 노래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긴장감은 오히려 소코 님을 더욱 겸손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팬텀싱어 출연 이후, 피지에 있는 가족들과 친척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특히 BTS 노래를 불렀을 때, 피지 젊은이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합니다. BTS 팬들이 소코 님을 응원하고, 피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소코 님은 "피지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은 기쁘지만, 동시에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았습니다.
피지 젊은이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코 님은 피지어로 메시지를 전하며, "포기하지 마세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격려했습니다. 통역을 통해 영어로 다시 한번 메시지를 전달하며, "올바른 꿈을 꾸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실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힘들 때 힘이 되었던 성경 구절에 대해 묻자, 소코 님은 예레미야 29장 11절 말씀을 꼽았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함이라"라는 말씀은 소코 님에게 큰 위로와 확신을 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계획대로 된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놀라웠다"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소코 님은 "새롭게하소서"라는 프로그램 제목처럼, 자신은 "새롭게 하소서"를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고 고백하며, 120세까지 찬양하며 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피지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때 눈물이 날 것 같았다는 소코 님은, "유학을 간절히 원했지만, 어려운 환경 때문에 좌절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울컥했다고 합니다. 그는 "피지 젊은이들이 유학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며, "자신이 받은 은혜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소코 님은 "피지 사람들은 재능은 있지만, 교육 시스템이 부족하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는 "피지 음악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고, 후배들을 양성하고 싶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코 님은 "피지에서 역사적인 인물이 되어, 피지 젊은이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을 통해 피지 젊은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송 말미에 소코 님은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찬송가 "주 예수보다 귀한 것은 없네"를 불렀습니다. 소코 님의 진심 어린 찬양은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은혜를 선사하며 방송을 마무리했습니다. 소코 님의 간증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강하게 하시고, 부족한 자를 통해 영광을 받으신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