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간 350번 헌혈, 이종호 교수의 생명 나눔과 헌혈의 가치
350번 헌혈, 두 번의 죽음 끝에 찾은 삶의 의미: 이종호 교수의 44년 헌혈 이야기
🩸 44년간 350번 헌혈, 생명을 나눈 이종호 교수님의 특별한 이야기: 숭고한 헌혈의 가치와 나눔의 의미
헌혈, 단순히 수혈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행위이자, 건강을 지키는 놀라운 방법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 44년간 무려 350번 이상 헌혈을 실천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보여주신 이종호 교수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헌혈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깊이 있게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 헌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헌혈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우리 건강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두 번의 죽을 고비, 삶을 바꾼 헌혈 봉사의 시작
이종호 교수님은 두 번의 큰 사고를 겪으면서 삶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위기는 교수님의 아버님이 백혈병으로 투병하시던 중 찾아왔습니다. 당시 AB형이었던 교수님은 B형인 아버님께 직접 수혈을 해드릴 수 없어 안타까워하던 중, 제자들의 헌신적인 도움을 받게 됩니다. 교수님의 간절한 부탁에 10명의 제자들이 2년간 헌혈에 동참했고, 이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아버님은 힘든 투병 생활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교수님께 헌혈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아버지께 갚지 못한 빚을 헌혈로 갚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 위기는 2006년 8월 5일, 교수님 가족에게 닥친 교통사고였습니다. 지리산 에스라우스 성경통독학교에서 밤 열차를 타고 돌아오던 중, 음성 IC 부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8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었는데요, 사고 버스에는 교수님의 아내와 두 딸이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운전석 반대쪽에 앉았던 두 딸은 출발 당시 뒷자리에 앉았다가 중간에 어머니와 자리를 바꾸면서 기적적으로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아내는 전신에 20군데가 넘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사망자 명단에까지 올랐었다고 합니다. 영안실로 옮겨졌던 아내는 기적처럼 다시 살아 돌아왔고, 이 놀라운 경험을 통해 교수님은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족을 살려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100번 헌혈을 다짐했던 교수님은 이 사고를 계기로 200번 헌혈을 추가로 결심하게 됩니다.
2. 44년간 350번 헌혈, 끊임없는 나눔의 실천
두 번의 은혜로운 경험을 통해 헌혈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은 이종호 교수님은 고등학교 시절 RCY 활동을 통해 처음 헌혈을 접한 이후, 44년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 오셨습니다. 2022년 7월 13일에는 300번째 헌혈을 달성하셨고, 현재까지 350번을 훌쩍 넘는 헌혈을 기록하고 계십니다. 교수님은 전혈 헌혈뿐만 아니라 성분 헌혈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계시는데요, 성분 헌혈은 혈장과 혈소판만을 분리하여 채혈하는 방식으로, 전혈 헌혈보다 더 자주 헌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교수님은 한 달에 두 번씩 성분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계십니다.
300번 헌혈을 달성한 날, 대한적십자사에서는 교수님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를 표했지만, 교수님은 오히려 "왜 지금까지 더 열심히 헌혈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과 "앞으로 더욱 헌혈에 매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끊임없는 헌신은 교수님의 깊은 신앙심과 타인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헌혈에 대한 오해와 진실: 건강에 대한 염려 불식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헌혈하면 빈혈이 생기지 않을까?", "건강이 나빠지지 않을까?" 와 같은 걱정들이 대표적인데요, 이종호 교수님은 헌혈은 오히려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 몸에는 체중의 약 7~8%에 해당하는 혈액이 있습니다. 성인 남성의 경우 약 5리터의 혈액을 보유하고 있는데, 헌혈 시 채혈하는 양은 320ml에서 500ml 정도로 전체 혈액량의 10% 미만에 불과합니다. 우리 몸은 1~2일 내에 헌혈량만큼의 혈액을 보충하기 때문에 헌혈로 인한 빈혈이나 건강 악화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헌혈은 새로운 혈액 생성을 촉진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피를 많이 쏟았을 경우, 헌혈 경험은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로 인해 빈혈이 발생하기 쉬운데, 헌혈은 새로운 피를 생성하도록 돕기 때문에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60대인 이종호 교수님이 50대로 보일 만큼 건강하신 것 또한 꾸준한 헌혈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헌혈, 애국심의 발현이자 건강 관리의 지름길
이종호 교수님은 헌혈을 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첫 번째 이유는 헌혈은 애국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혈액 자급자족이 불가능하여 매년 막대한 양의 혈액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수입 혈액에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700억 원에 달하는데요, 국민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외화 낭비를 막고 국가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헌혈은 곧 애국심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교수님은 강조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헌혈은 건강 관리의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입니다. 헌혈에 참여하면 레드커넥트라는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헌혈 기록과 혈액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혈액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질병 예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교수님의 교회 권사님은 헌혈을 통해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여 건강 악화를 미리 예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헌혈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같은 효과를 가져다주는 매우 유익한 활동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헌혈은 숭고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것입니다. 헌혈은 수술이나 사고로 인해 생명이 위급한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가장 고귀한 행위입니다. 특히 기독교인들에게 헌혈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헌혈 참여율이 급감하면서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에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교수님은 "헌혈은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사랑"이라고 강조하며 기독교인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호소합니다.
5. 헌혈증서 기증은행 운영: 나눔의 가치 확산
이종호 교수님은 개인적으로 헌혈증서 기증은행 밴드를 운영하며 헌혈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은 자신이 헌혈하고 받은 헌혈증서를 환자들에게 기증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헌혈증서는 수혈 시 수혈 비용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소중한 증서입니다. 교수님의 헌혈증서 기증 활동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헌혈의 가치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헌혈증서 기증은행을 통해 헌혈이라는 작은 나눔이 생명을 살리는 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계십니다.
6. 잊지 못할 은혜, 헌혈로 갚는 사랑의 빚
두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이종호 교수님은 헌혈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백혈병 투병, 가족 교통사고라는 힘든 고난 속에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헌혈이라는 숭고한 봉사를 통해 사랑의 빚을 갚아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교수님은 "자신이 겪었던 모든 일들이 개인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고백하며, 헌혈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교수님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우리에게 헌혈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주고, 나눔의 삶을 실천하도록 격려하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헌혈,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닐까요?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행위이자, 애국심을 실천하는 길, 그리고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종호 교수님의 삶은 헌혈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리고 헌혈을 통해 어떤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감동적인 증거입니다. 오늘, 교수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헌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고, 생명 나눔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당신의 작은 용기가 누군가에게는 삶의 희망을 선물하는 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헌혈에 참여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어 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