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를 강점으로 바꾼 김영아 교수의 그림책 심리치유 이야기
콤플렉스를 강점으로! 김영아 교수의 그림책
콤플렉스를 넘어 강점으로: 김영아 교수님의 삶과 그림책 심리 치유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고난이 찾아오곤 합니다.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현실에 절망하고, 신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통스러운 경험들이 오히려 타인의 아픔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그림책 심리 성장 연구소 소장이자 리교회 집사이신 김영아 교수님의 삶과, 그녀가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그림책을 통해 심리 치유 전문가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영아 교수님은 수많은 역경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그 아픔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돕는 놀라운 힘을 발휘하고 계신데요,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입니다.
김영아 교수님은 그림책을 매개로 심리 상담과 치유를 진행하는 전문가이십니다. 원래 문학을 전공했던 그녀는 독서 분야에 깊이 빠져 있었지만,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상담 심리학 석박사 과정을 밟게 되었습니다. 상담 현장에서 내담자들과 깊이 소통하고 그들의 내면을 효과적으로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도구를 찾던 중, 그림책이 가진 놀라운 치유력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책은 단순한 아동용 도서를 넘어, 그림 자체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강력한 심리적 효과를 발휘하여 깊은 치유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특히 현대 사회의 어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감정과 마주하고,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은 어른들에게 억눌렸던 감정을 해소하고, 자기 성찰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도구인 것입니다.
김영아 교수님의 어린 시절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문산에서 미군 부대에서 일하시던 아버지 덕분에 비교적 풍족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께서 직장을 잃으시면서 가정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졌습니다. 따뜻한 마당이 있는 집에서 쫓겨나 화장실도 없는 작은 집으로 이사해야 했고, 다남매의 맏딸로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짊어져야 할 책임감이 컸습니다. 가난과 힘든 환경 속에서 김영아 교수님은 자연스럽게 위축되고 주눅이 드는 아이로 자라났습니다. 하지만 5학년 때 담임 선생님과의 특별한 만남은 그녀의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어느 날 청소가 끝난 후, 5학년 담임 선생님은 김영아 교수님을 따로 불러 인생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영화야, 너 인생이 뭐라고 생각하니?" 라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했지만, 선생님은 이어서 "인생은 너 하기 나름이야" 라는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선생님은 낡은 교사용 참고서를 김영아 교수님에게 건네주며, 그녀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는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와 인정은 어린 김영아 교수님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주었고, 공부에 대한 열정을 불타오르게 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김영아 교수님은 학업에 매진하여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고, 서울로 전학까지 결심하게 됩니다.
가난한 형편에도 불구하고 김영아 교수님은 통학을 감수하며 서울의 학교로 진학했습니다. 매일 새벽 6시 반 기차를 타고 1시간 반을 통학하는 고된 여정이었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과 성공에 대한 의지로 힘든 시간을 이겨냈습니다. 하지만 김영아 교수님에게는 남들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깊은 콤플렉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선천적인 안면 기형으로 인해 어릴 적부터 외모에 대한 심한 놀림과 차별을 받아왔던 것입니다. 아이들은 그녀를 이름 대신 "원숭이", "괴물" 등으로 불렀고, 심지어 어른들조차 그녀를 피하고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외모 콤플렉스는 김영아 교수님에게 깊은 상처와 열등감을 안겨주었고, 그녀는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김영아 교수님에게 공부는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세상에 인정받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그녀의 도움을 받아 숙제를 해결하려 했고, 김영아 교수님은 그들에게 지식을 나누어주면서 존재감을 느끼고 자존감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공부는 그녀에게 또 다른 굴레가 되기도 했습니다. 공부에 대한 집착은 그녀를 더욱 외롭게 만들었고, 내면의 깊은 상처를 외면하게 만들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외모 콤플렉스는 여전히 그녀를 괴롭혔고, 20살이 되어서야 실리콘 보형물을 이용한 성형 수술을 받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40대에 갈비뼈 연골을 이용한 재건 수술을 통해 비로소 외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영아 교수님의 인생은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날, 기차 통학길에 사고를 당해 용산 철도 병원에 실려 가는 큰 사고를 겪었습니다. 기차에서 떨어지면서 골반과 머리를 크게 다쳤고, 이후에도 후유증으로 고생해야 했습니다. 사고 이후 김영아 교수님은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고, 자신이 살아남은 이유가 무엇인지 자문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다시 한번 학업에 매진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김영아 교수님이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된 것은 교회 권사님, 집사님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통해서였습니다. 교회는 외모 때문에 상처받고 위축되었던 그녀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기차 사고 이후 병원에 입원했을 때, 김영아 교수님은 삶의 의미를 찾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맺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살아남은 것이 하나님의 뜻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는 더욱 열심히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했습니다.
김영아 교수님은 대학 졸업 후 교육 분야에서 일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딸을 키우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과거 자신의 콤플렉스와 학업에 대한 집착이 딸에게 그대로 투영되었고, 딸에게 과도한 조기 교육을 강요했던 것입니다. 다섯 살 딸아이에게 지나친 학습량을 요구했고, 딸은 스트레스로 인해 원형 탈모를 겪게 되었습니다. 딸의 고통을 마주한 김영아 교수님은 큰 죄책감과 후회를 느꼈고, 자신의 잘못된 양육 방식을 깊이 반성했습니다.
딸의 원형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소아정신과를 찾으면서, 김영아 교수님은 비로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과거 알코올 중독이었던 아버지가 술 취한 채 교회에 찾아왔던 경험을 떠올리며, 하나님은 어떤 모습,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딸의 감정을 공감하며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림책을 함께 읽고, 눈높이를 맞춘 대화를 나누면서 딸과의 관계는 점차 회복되었고, 딸의 원형 탈모 또한 기적처럼 호전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김영아 교수님은 부모의 역할과 자녀 양육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김영아 교수님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저서 "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건강한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후 감정을 억압하며 살아온 한 상담자의 이야기를 통해, 억눌린 감정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보여주고, 감정 표현의 회복이 치유의 시작임을 역설합니다. 김영아 교수님은 눈물을 흘리는 것이 슬픔을 극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데에도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합니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건강하게 해소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치유와 성장의 시작인 것입니다.
김영아 교수님은 성경 인물 중 사도 바울을 가장 존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기독교를 박해했던 인물이었지만, 회심 후에는 복음을 전하는 데 헌신하며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었습니다. 김영아 교수님은 자신의 삶 또한 사도 바울과 마찬가지로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지만, 그 모든 과정을 통해 더욱 강해지고 성숙해졌다고 고백합니다. 과거에는 자신의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안면 기형 콤플렉스를 오히려 강점으로 승화시켜,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약할 때 강함 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으며, 앞으로도 그림책 심리 치유 전문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김영아 교수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줍니다. 첫째, 누구에게나 콤플렉스와 아픔은 존재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자신의 강점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그림책은 어른들의 심리 치유에도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억눌린 감정을 해소하고 자기 성찰을 돕는다는 것입니다. 셋째, 진정한 치유는 자신의 아픔을 인정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타인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김영아 교수님의 삶은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인간의 강인함과, 사랑과 공감의 힘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앞으로도 김영아 교수님은 그림책 심리 치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치유를 선물할 것이며, 그녀의 따뜻한 손길이 세상에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