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진 목사 비행 청소년 변화 이야기 세상을 품은 아이들 기적
절망에서 희망을 쏘아 올리다
절망에서 희망을 쏘아 올리다: 명성진 목사와 ‘세상을 품은 아이들’의 기적, 비행 청소년에서 사회의 별로
오늘 우리는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깊은 감동과 희망을 경험하고자 합니다. JTBC 드라마 ‘미쓰 함무라비’의 소재가 되기도 했던,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품고 변화시키는 명성진 목사님과 그가 이끄는 ‘세상을 품은 아이들’의 감동적인 여정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본 글은 2023년 11월 23일 CBS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한 명성진 목사님의 간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20년 넘게 비행 청소년들을 헌신적으로 돌봐온 그의 경험과 핵심 노하우를 깊이 있게 담아낼 것입니다. 단순한 내용 요약이 아닌,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론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여,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돕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 밑바닥에서 마주한 소명: 사업 실패와 함께 시작된 청소년 사역
명성진 목사님의 이야기는 순탄치만은 않았던 사업 실패의 경험에서 시작됩니다. 젊은 시절, 사업에 뛰어들어 나름의 성공을 거두었지만, 환율 급등이라는 예상치 못한 경제적 위기로 인해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800원대에 계약했던 수입 물품의 환율이 2,000원대로 치솟으면서 감당할 수 없는 빚에 짓눌리게 되었고, 거짓말과 회피로 상황을 모면하려 했지만 오히려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극심한 절망 속에서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절망의 끝에서 그는 새로운 희망, 즉 신앙의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다른 존재’를 경험하고, 그 존재가 주는 알 수 없는 희망에 이끌려 교회 문턱을 넘게 됩니다. 처음에는 처가 식구들의 권유로, 효도 차원에서 교회를 찾았지만, 점차 하나님에 대한 궁금증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알려면 신학교에 가야 한다’는 다소 엉뚱한 생각으로 신학의 길에 발을 들였고, 예상치 못하게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목회 초창기, 명성진 목사님은 우연히 비행 청소년들과의 인연을 맺게 됩니다. 작은 개척교회에서 저녁 기도회를 준비하던 중, 교회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싸움을 벌이는 청소년들을 마주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외면하려 했지만, ‘목사로서 도망칠 수 없다’는 책임감에 용기를 내어 싸움을 말리고 다친 아이들을 교회로 데려와 치료해 주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아이들은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어려움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명성진 목사님이 비행 청소년 사역에 헌신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습니다. 사업 실패라는 절망적인 경험이 오히려 그를 더 깊은 소명의 길로 인도한 것입니다.
2. 거리에서 발견한 아픔: 본드 중독 청소년과의 만남, 충격적인 현실
초기에는 단순한 ‘가출 청소년’ 정도로 생각했던 아이들의 문제는, 본드 중독이라는 심각한 현실과 마주하며 더욱 깊어졌습니다. 교회 차 밑에서 숨어 지내던 아이들을 발견하고, 2박 3일 동안 함께 지내면서 가출이 아닌 ‘탈출’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탈출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마주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충격적이었던 것은 본드 중독 청소년들의 자해였습니다. 환각 상태에서 자신을 괴물이라고 생각하며 얼굴을 심하게 때리고, 심지어 죽음을 선택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명성진 목사님에게 깊은 충격과 함께 사명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아이들을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본드 중독 문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당시 사회적으로 만연했던 본드 문제의 심각성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본드 속 톨루엔 성분은 강력한 환각 작용을 일으켜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져나갔고, 환각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빈번했습니다. 명성진 목사님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 싸워야 함을 직감하고, 본드 중독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적인 사역을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길거리에서 만난 아픔은 단순한 동정심을 넘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만큼 강력한 소명이 되었습니다.
3. 사랑과 공감으로 마음을 열다: ‘세상을 품은 아이들’의 변화, 기적을 만들다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면서 명성진 목사님은 ‘사랑과 공감’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갔습니다. 무조건적인 훈계나 비난 대신,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아픔을 공감하며,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라고 강조합니다. 아이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질문하며,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신뢰 관계 형성의 첫걸음이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좋은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듣는다”는 그의 말은 경청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자신을 존중해주는 사람, 즉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변화의 가능성을 보이는 것입니다.
‘세상을 품은 아이들’ 공동체는 단순한 보호 시설이 아닌, ‘가정’과 같은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함께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이야기 나누며, 일상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소속감과 안정감을 느끼고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음악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드럼, 기타, 노래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습니다. 음악 공연은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실제로 재판 중이던 아이가 판사 앞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고, 판사가 감동하여 자신의 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등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변화는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점차 성장해 나갔습니다. 명성진 목사님은 이러한 변화 과정을 ‘성장통’으로 이해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시 나빠지는 것도 변화의 과정일 수 있다”는 그의 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끈기를 보여줍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사랑과 관심을 쏟은 결과, ‘세상을 품은 아이들’은 수많은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본드 중독, 범죄, 가출 등 어두운 터널 속에 갇혀 있던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성장하는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낸 것입니다. 초창기 멤버 중 한 명은 현재 ‘세상을 품은 아이들’의 핵심 직원으로 활동하며, 과거의 아픔을 딛고 다른 아이들을 돕는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4. 핵심 노하우: 사랑, 경청, 인내 그리고 공동체, 5가지 변화의 엔진
20년 넘는 사역 경험을 통해 명성진 목사님이 터득한 핵심 노하우는 크게 5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5가지 요소는 ‘세상을 품은 아이들’의 변화를 이끌어낸 핵심 엔진과 같습니다.
4.1. 절대적인 사랑과 헌신: 조건 없는 사랑,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첫 번째 핵심은 ‘절대적인 사랑과 헌신’입니다. 명성진 목사님은 아이들을 조건 없이 사랑하고, 헌신적으로 돌보는 것이 변화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합니다. 아이들의 잘못을 비난하거나 훈계하기보다, 먼저 따뜻하게 안아주고, 사랑으로 감싸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은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와 같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 심지어 자신의 건강까지 쏟아 붓는 헌신적인 모습은 아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하고,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4.2. 깊은 경청과 공감: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존중의 시작
두 번째 핵심은 ‘깊은 경청과 공감’입니다.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아픔을 공감하며, 마음을 나누는 것은 신뢰 관계 형성의 핵심입니다. 단순히 듣는 척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아이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경청은 존중의 표현입니다.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어른을 통해 아이들은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마음의 문을 열고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게 됩니다. 경청은 문제 해결의 시작입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4.3. 인내와 기다림: 장기적인 관점, 변화를 위한 끈기
세 번째 핵심은 ‘인내와 기다림’입니다. 변화는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조급해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작은 변화에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끊임없이 희망을 불어넣어 주어야 합니다. 인내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며, 꾸준히 지지하고 격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내와 기다림은 열매를 맺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기다려준 결과, ‘세상을 품은 아이들’은 수많은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값진 열매를 맺었습니다.
4.4. 공동체와 소속감: 함께하는 따뜻한 울타리, 긍정적인 관계 형성
네 번째 핵심은 ‘공동체와 소속감’입니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공동체를 제공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생활하고, 활동하고, 어려움을 나누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소속감을 느끼고,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관계를 맺게 됩니다. 공동체는 안전 기지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공동체는 아이들에게 안정감과 위로를 제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줍니다. 공동체는 성장의 발판입니다. 긍정적인 관계 속에서 서로 배우고 성장하며, 사회성을 함양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4.5. 신앙과 영적 성장: 내면의 힘을 키우다, 삶의 의미와 가치 발견
다섯 번째 핵심은 ‘신앙과 영적 성장’입니다. 신앙은 아이들에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내면의 힘을 키우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종교적인 강요가 아닌, 자연스럽게 신앙을 접하고, 스스로 믿음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앙은 희망의 빛입니다.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신앙은 변화의 동력입니다. 내면의 변화를 통해 삶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명성진 목사님의 사역은 신앙을 통해 변화된 삶의 강력한 증거를 보여줍니다.
5. 새로운 도약: 포천 캠퍼스 시대 개막, 더 큰 꿈을 향해
‘세상을 품은 아이들’은 최근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포천에 위치한 수천 평 규모의 캠퍼스를 무상으로 기증받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랜 숙원이었던 캠퍼스 마련은 ‘세상을 품은 아이들’의 사역 확장에 획기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넓은 공간과 다양한 시설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전문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공간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다양한 활동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운동장, 극장, 스튜디오, 숙소, 식당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시설이 완비된 꿈의 캠퍼스는 아이들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명성진 목사님은 포천 캠퍼스 시대를 맞아 더욱 큰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단순히 비행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변화시키는 것을 넘어, 이들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캠퍼스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지가 될 것입니다. 확장된 공간과 시설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아이들에게 맞춤형 성장 로드맵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세상을 품은 아이들’은 포천 캠퍼스 시대를 통해 한국 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들을 키워내는 요람이 될 것입니다.
6. 부모님과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
마지막으로 명성진 목사님은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둔 부모님들과 사회에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합니다. “제발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 아이들의 문제 행동 뒤에는 숨겨진 아픔과 고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비난하거나 훈계하기보다, 먼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청은 사랑의 표현이며, 관계 회복의 시작입니다.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공감하며, 지지해주는 부모님과 사회의 따뜻한 관심은 아이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힘이 될 것입니다.
명성진 목사님과 ‘세상을 품은 아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희망과 용기를 선사합니다.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헌신적인 사랑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수많은 생명을 변화시키는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경청, 인내와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고,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더욱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을 품은 아이들’의 앞날에 더욱 큰 축복과 발전이 있기를 응원하며,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