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그린 희망, 전신마비 화가 황정언의 감동 간증

“절망을 넘어 희망을 그리다: 전신마비 황정언 집사의 감동적인 간증”

오늘 우리는 특별한 분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깊은 의미와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황신혜 씨의 동생이자, 전신마비라는 극한의 고난을 딛고 일어선 황정언 집사님입니다. 그는 20대 혈기왕성한 나이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절망 속에서도 신앙의 힘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놀라운 재능과 긍정적인 삶의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황정언 집사님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겠습니다.

1. 삶의 벼랑 끝에서 마주한 절망, 그리고 다시 찾은 희망

황정언 집사님은 29살 젊은 나이에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1993년, 퇴근길에 직접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는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경추 신경 손상으로 목 아래 모든 감각과 운동 기능을 잃게 된 그는 전신마비라는 절망적인 진단을 받게 되는데요, 사고 직후 며칠 동안 의식을 잃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병원에서는 생명조차 위태롭다는 절망적인 예상을 했고, 가족들은 장기기증까지 고려할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황 집사님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의식을 되찾은 후, 그는 병상에 누워 꼼짝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오직 기도에 매달렸습니다. "하나님, 제발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간절한 기도만이 그의 유일한 희망이었는데요, 사고 이전에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신앙생활을 했지만, 대학 시절부터는 교회를 멀리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삶의 벼랑 끝에서 다시 하나님을 찾게 된 것입니다.

절망 속에서 다시 찾은 신앙은 황 집사님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을 비춰주었습니다. 사고 후, 그는 장애인 관련 서적과 간증집을 통해 용기를 얻으려 했지만, 오히려 자만심만 커졌다고 합니다. “나는 신앙 없이도 충분히 일어설 수 있다” 는 오만함에 빠지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장애인 선교 단체를 통해 진정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장애인 30여 명을 만나면서 그는 비로소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었고, 겸손한 마음으로 신앙에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교회의 장로님과 성도들의 따뜻한 보살핌과 중보기도는 황 집사님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2년 동안 그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준 성도들의 사랑은 굳게 닫혀있던 그의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예배 시간, 찬양과 말씀을 통해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격과 은혜를 경험했고,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장벽들이 무너지는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누가복음 5장 17-26절의 중풍병자 이야기처럼, 그는 침상에 누운 채 예수님 앞에 나아와 치유받는 경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육체의 변화는 없었지만, 마음의 변화는 엄청났습니다. “마음 하나 바뀌었는데, 삶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 고 그는 고백합니다.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2. 입으로 그려낸 희망, 세상에 전하는 감동

하나님을 다시 만나면서 황정언 집사님에게는 새로운 재능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능력인데요,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그는 놀라운 수준의 작품들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정물화를 주로 그리며, 섬세한 터치와 색감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손으로 그리라고 해도 믿기 어려울 정도의 정교함과 생동감을 자랑하는데요, 그의 작품들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절망을 딛고 일어선 인간 승리의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황 집사님의 그림은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입으로 200호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그의 모습은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듯합니다. 초창기에는 “불우한 환경을 이용한 상업적인 작품” 이라는 오해와 편견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정식으로 미술 교육을 받고,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게 되면서, 이제는 “입으로 그리는 화가 황정언”으로서 당당히 세상 앞에 서 있습니다.

그의 그림은 단순한 예술 작품이 아니라,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입니다. “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 불행이 아니다” 라는 그의 말처럼, 그는 그림을 통해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들에게는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는데요, “나도 황정언 집사님처럼 할 수 있다” 는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습니다.

3. 가족이라는 이름의 사랑, 그리고 새로운 시작

황정언 집사님에게 가족은 삶의 가장 소중한 버팀목입니다. 배우 황신혜 씨를 비롯한 가족들은 사고 이후 힘든 시간 속에서도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그를 지지해 주었습니다. 특히, 어머니의 헌신적인 간호는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사고 직후, 어머니는 큰 충격으로 교회 출석조차 어려울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아들을 향한 굳건한 사랑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황신혜 씨 역시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방송을 통해 동생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늘 미안하고 고맙다” 는 진심을 전했는데요, “사고 이후, 가족 모두가 더욱 끈끈해졌다” 며 가족애를 과시했습니다. 황 집사님 또한 “누나는 평소에도 ‘천사’ 같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라며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가족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대목입니다.

황정언 집사님에게는 또 다른 가족이 생겼습니다. 바로 아내인데요, 교회에서 만난 아내는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욕창으로 두 번의 큰 수술을 받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을 때도, 아내는 곁에서 헌신적으로 간호하며 그를 격려했습니다. “아내에게 늘 고맙고 미안하다” 는 황 집사님의 고백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아내는 그에게 “하나님이 주신 가장 귀한 선물” 이자, “삶의 동반자” 입니다.

황 집사님 부부는 앞으로 52주 동안 주인공이 되어 간증을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자신들의 삶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는데요, “우리의 작은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 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황정언 집사님과 아내의 앞날에 더 큰 축복과 은혜가 함께 하기를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박혜진 목사님의 축복 기도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황정언 집사님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 역사하신다는 것을 확인했다” 며, “집사님의 작품과 삶의 고백을 통해 눈물 흘리는 많은 영혼들이 위로받고 회복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고 기도했습니다. 황정언 집사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믿음, 소망,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귀한 선물입니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