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실패가 없다 이현우 목사 간증과 하나님의 응답의 비밀
응답 없는 기도, 실패 아닌 하나님의 완벽한 응답: 이현우 목사 간증
기도는 실패가 없다: 이현우 목사의 간증을 통해 배우는 깊이 있는 기도 노하우
오늘 우리는 부산 수영로교회 이현우 목사님의 간증을 통해, 기도의 본질과 응답, 그리고 멈추지 않는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알아볼 예정입니다. 이 간증은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빛나는 기도의 힘과 하나님의 섭리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이현우 목사님의 삶 속에서 아버지와의 관계, 자녀의 질병이라는 두 가지 큰 주제를 중심으로, 기도가 어떻게 개인의 삶과 신앙을 변화시키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과연 이 목사님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함께 기도의 깊이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아버지, 나의 아버지: 청각 장애인 아버지와의 특별한 관계 속에서 발견한 기도
이현우 목사님은 "나는 아버지의 아버지였다"라고 고백하며, 그의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합니다. 목사님의 아버지는 중학교 시절 열병으로 인해 청각 장애를 갖게 되셨습니다. 청각 장애는 아버지에게 사회적 고립과 무시, 심지어 이용과 상처를 안겨주었습니다. 장애로 인해 아버지께서는 세상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으셨고, 이는 가족에게도 큰 짐이 되었습니다. 어린 이현우 목사는 이러한 아버지의 어려움을 보면서 자신이 아버지의 보호자가 되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목사님은 아버지와 동행하며, 아버지를 세상의 냉대와 편견으로부터 보호하려 애썼습니다. 대구 달성공원에서의 일화는 어린 목사님이 겪었던 마음의 상처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공구상에서 "병신한테는 첫 물건을 팔지 않는다"라는 모욕적인 말을 들었을 때, 어린 목사님은 아버지에게 이 말을 차마 전할 수 없어 핑계를 대며 상황을 모면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어린 목사님에게 깊은 슬픔과 함께 세상에 대한 분노를 느끼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난 속에서 목사님은 하나님을 더욱 깊이 찾게 되었고, 아버지와의 관계 속에서 특별한 기도의 씨앗을 싹틔우게 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아버지의 귀를 열어달라는 간절한 기도
신학을 공부하면서 이현우 목사님은 로마서 10장 17절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라는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청각 장애는 목사님에게 큰 고민으로 다가왔습니다. "듣지 못하는 아버지에게 믿음은 어떻게 시작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목사님을 간절한 기도로 이끌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목사님은 아버지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귀를 열어주십시오. 아버지께서 천국에 가실 수 있도록 복음을 들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
교복을 입고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며, 목사님은 강단으로 달려나가 무릎 꿇고 기도했습니다. 높은 곳에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더 잘 들으실 것이라는 순수한 믿음으로, 목사님은 귀를 잡고, 머리를 땅에 박으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아버지의 귀가 여기 있습니다. 이 귀를 열어주십시오." 수십 년 동안 이어진 목사님의 간절한 기도는 과연 응답을 받았을까요?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목사님의 기도에 직접적인 응답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귀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응답 없는 기도" 속에서, 하나님은 더욱 놀라운 방법으로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실패 같은 성공: 응답받지 못한 기도, 그러나 시작된 믿음의 역사
수십 년간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청각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목사님에게 실망감과 원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걸까?" 교육 전도사가 되어서도 목사님의 마음속에는 기도에 대한 의문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기도하면 응답받는다" 라고 설교하면서도, 자신의 경험과는 괴리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심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드러났습니다.
목사님의 형님이 사법고시에 계속 떨어지자, 목사님은 부모님께 "부모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라고 확신하며 기도를 제안했습니다. 반신반의하며 부모님은 새벽 기도를 시작했고, 놀랍게도 형님은 1차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시험에서 불합격하면서, 부모님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실패가 오히려 새로운 시작을 가져왔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기도를 통해 교회에 다니는 습관이 생겨난 것입니다. 결국, 아버지와 어머니는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고, 믿음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서 돌아온 목사님은 아버지께서 성경을 읽고 계시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합니다. 청각 장애로 인해 세상의 모든 소리로부터 단절되었던 아버지가,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 순간, 목사님은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의 귀를 막으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음성에만 집중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동안의 원망과 불평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응답에 감사했습니다. 목사님은 깨달았습니다. 기도에는 실패가 없다는 것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응답되지 않았을 뿐, 하나님은 가장 완벽한 방법으로 응답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듣는 세상의 소리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버지에게는 더욱 값진 응답이었던 것입니다.
자녀의 고난 앞에서 다시 배우는 기도: 응답 너머의 관계
이현우 목사님은 자녀 양육 과정에서도 기도의 깊이를 다시 경험하게 됩니다. 결혼 후 5~6년 동안 자녀가 없었던 목사님 부부는 첫째 아들을 기적적으로 얻게 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아들은 심각한 심장 질환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임신 중 다운증후군 고위험군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출산 후 예상치 못한 심장 문제가 발견된 것입니다. 아들의 피부는 파랗게 변했고,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교회 집사님의 도움으로 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수술조차 불확실했습니다. 혈액 응고가 되지 않아, 수술 중 과다 출혈의 위험이 컸기 때문입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목사님 부부는 교인들과 함께 유치부실에 모여 밤새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아이를 살려주십시오." 수술은 결국 진행되었고, 기적적으로 성공했습니다. 아들은 생명을 되찾았고, 건강을 회복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아들이 넘어져 쓰러지면서 뇌병변 진단을 받게 된 것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의 명의를 찾아 상담했지만, 뇌 수술 또한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다시 절망에 빠졌지만, 목사님 부부는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시간마다 짧게라도 기도하며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하나님, 이 아이에게 답을 주십시오." 서운함과 원망도 있었지만, 결국 하나님만이 답이라는 것을 믿고 기도했습니다. 아내는 맹인이 된 것 같았지만, 기도 속에서 다시 길을 찾았습니다.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
매일매일 기적: 하루를 선물처럼 살아가는 가족
뇌병변 진단 이후에도 아들은 여전히 건강하게, 축구를 즐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목사님 가족은 매일 아침 QT를 하고, 가정 예배를 통해 복음을 나눕니다. 아들에게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반복해서 가르치며, 복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은 자신의 상황을 알지 못하지만, 매일매일을 기적처럼 살아갑니다. 목사님은 "하루하루 주시는 날이 기적"이라고 고백합니다. 암이 낫는 것만이 기적이 아니라, 매일의 일상 자체가 기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목사님은 강조합니다. 기도는 응답을 넘어선,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것을. 우리가 원하는 응답이 아닐지라도, 하나님은 항상 최선의 응답을 주십니다. 기도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의 시작이며, 승리의 시작입니다. 문제는 문제가 아니라, 문제 앞에서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은 습관입니다. 예배, 말씀, 기도의 습관을 통해 믿음은 성장합니다. 고난은 우리를 성장시키는 기회이며,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더욱 분명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습관처럼 예배하고, 말씀을 읽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습관을 따라, 믿음의 습관을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기도는 관계다: 응답 너머, 하나님과의 깊은 사랑
"기도해도 어차피 하나님 뜻대로 될 텐데, 기도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 목사님은 "기도는 응답이 아니라 관계"라고 단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신부로 여기시고, 우리와의 관계를 갈망하십니다. 우리는 응답을 원하지만, 하나님은 관계를 원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는 그 순간을 기다리십니다. 답보다 중요한 것은 관계입니다. 질병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답이다"라고 끊임없이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이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할 때,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6장 9절과 10절 말씀처럼,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우리 아들 지웅이를 위해, 그리고 이 방송을 시청하는 모든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갑작스러운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습관처럼 기도의 자리를 지키십시오. 하나님은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새벽 기도가 졸릴지라도, 습관처럼 예배의 자리를 지키십시오.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실 것입니다. 기도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실패가 없습니다.
외로운 가장들을 위한 기도: 아버지의 마음으로 드리는 간구
주영훈 님은 "아버지가 된다"라는 영화 제목처럼, 우리 모두가 아버지의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간다고 이야기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이 보호자였지만, 어느덧 자신이 부모님의 보호자가 되어 병원에 모시고 가는 현실을 깨닫습니다. 또한 자신의 자녀가 아플 때, 자신이 보호자가 되어야 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플 때, 가장 외로운 존재 또한 아버지입니다. 가장은 아프다고 쉽게 말할 수 없고, 홀로 짊어져야 할 짐이 많습니다.
주영훈 님은 이 땅의 가장들을 위한 기도 모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외로운 가장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합니다. 설거지하는 아빠, 자상한 아빠, 친절한 아빠를 세상은 원하지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가장들이 숨 쉬고, 외롭지 않고, 아프지 않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현우 목사님은 아버지의 아버지로 살아오셨고, 이제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가장들을 위한 목회를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이 시대의 가장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가장들이 하나님께 울부짖고, 무릎 꿇고 기도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이현우 목사님의 간증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도전을 줍니다. 기도는 실패가 없습니다. 기도를 멈추지 마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