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목사 사역 정리: 중보기도 셀교회 가정 강해설교 영향과 교훈
[핵심] 이동원 목사: 한국 교회 4대 핵심 사역
이동원 목사의 삶과 사역: 중보기도, 셀 교회, 가정 사역, 강해 설교의 선구자적 발자취 상세 정리
본 글에서는 한국 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동원 목사의 삶과 사역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특히 이동원 목사가 한국 교회에 처음으로 도입하거나, 선구적으로 이끌었던 중보기도 사역, 셀 교회 시스템 구축, 가정 사역, 그리고 강해 설교 사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 개인의 신앙적 여정과 목회 철학, 삶의 고난과 그를 통한 깨달음까지 폭넓게 다루어, 이동원 목사의 깊이 있는 삶의 궤적을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이 글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이동원 목사의 삶과 사역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영감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20000자 내외의 분량으로, 핵심 내용은 극도로 자세하게, 불필요하거나 중복되는 내용은 최대한 간결하게 서술하여, 독자 여러분께 깊이 있는 통찰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 1. 잿빛 하늘 아래에서의 만남: 예수 그리스도와의 극적인 만남과 변화
이동원 목사는 스스로 “잿빛 인생”이었다고 회고합니다. 그의 어린 시절은 순탄치 않았는데요,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실종으로 가정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졌습니다. 채권자들이 학교까지 찾아와 빚 독촉을 하는 상황 속에서, 이동원 목사는 깊은 열등감과 절망감에 휩싸였습니다. “왜 나는 이런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을까?” 라는 자괴감과 함께, “하늘을 바라볼 시간조차 없었다” 고 그는 당시를 회상합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입주 과외를 하며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그는, 명문 경북고등학교를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입시 실패라는 좌절을 맛보게 됩니다. “내 인생의 첫 번째 실패” 였다고 그는 고백합니다.
재수 생활은 더욱 힘겨웠습니다. 가족 전체가 절망에 빠져 “다 죽자”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때, 잿빛 하늘 아래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 수원에서 재수하던 그는, 영어를 가르쳐주고 영어 성경을 공부하는 “라이프 클럽” 이라는 모임에 참석하게 됩니다. 김장환 목사와 외국인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모임이었는데요, 영어 공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참석했지만, 그곳에서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결정적인 계기는 영어로 된 “천로역정” 이었습니다. 캐나다 선교사로부터 선물받은 이 책은, 고어체 영어로 쓰여 있어 읽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마저 못하면 내 인생에 미래는 없다” 는 절박함으로 사전을 찾아가며 4개월 반 만에 완독했습니다. 존 번연의 “천로역정” 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 교리를 그의 마음속 깊이 심어주었습니다. 특히 “크리스천이 십자가 언덕에서 죄의 짐을 벗고 죄 사함을 받는 장면” 은, 그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M.R. 딜리의 “갈라디아서 강해” 를 통해 기독교 신앙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2장 21절의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라는 구절은,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율법으로는 결코 의롭게 될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 마음속에 뜨거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1965년 9월, 교회에 나가기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영접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잿빛 인생에서 빛으로 나아오는 순간이었습니다.
## 2. 변화된 삶, 새로운 소명: 신학 공부와 목회의 길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 이동원 목사의 삶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법대를 지망했던 그는, 신학 공부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다른 공부는 하고 싶지 않았다” 고 그는 고백합니다. 죄책감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안을 얻었으며, 내성적이었던 성격도 외향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본래 주셨던 밝은 성품이 깨어난 것 같다” 고 그는 말합니다.
거듭남은 변화의 시작입니다. 이동원 목사는 “거듭남은 구원받는 것과 동의어이며, 변화의 시작점” 이라고 강조합니다. 높은 수준의 신앙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성화의 과정, 즉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어가는 평생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신학 공부를 위해 미국 유학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김장환 목사와 선교 단체의 도움으로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목사가 될 생각은 없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고 싶다” 는 열망은 컸지만, 목회는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신학 공부를 하면서 그의 소명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첫 번째로 진학한 바이블 칼리지 졸업반 시절, “에베소서와 골로새서 비교” 라는 과제를 통해 교회론을 깊이 연구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의 영광스러움을 깨닫는 순간, 목회에 대한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핵심 도구” 라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 원하시면 제가 목사가 되겠습니다” 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하지만 젊은이들을 향한 전도 열정과 목회 사이에서 갈등했습니다. “첫 번째 소원은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인데, 목사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목회를 해도 젊은이를 중시하는 목회를 하라” 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알겠습니다, 하나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목회 소명을 받아들이는 순간이었습니다. 귀국 후 개척한 지구촌교회는, 젊은 세대가 주축이 되는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그의 목회는 젊은이들을 향한 열정과,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킨 결과였습니다.
## 3. 한국 교회에 새 바람을 불어넣다: 중보기도 사역의 시작
이동원 목사는 한국 교회에 중보기도 사역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선구자입니다. 중보기도 자체는 오래 전부터 존재했지만, 교회 차원에서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사역으로 발전시킨 것은 이동원 목사가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이 중보기도 사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미국 이민 목회 시절, 교회 지도자 부인의 심장 수술입니다. 심장 바이패스 수술 중 출혈이 멈추지 않아 위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 남편인 의사 장로로부터 긴급 기도 요청을 받았습니다. 혼자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이동원 목사는, 신실한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전화하여 합심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놀랍게도, 기도가 시작된 직후 출혈이 멈췄습니다. 합심 기도의 강력한 힘을 체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중보기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중보기도 사역을 교회 사역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한국 지구촌교회 개척 초기, 목회자 세미나 강사로 나서기 전날 밤에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불안감에 휩싸이고 설교 내용이 떠오르지 않아 어려움을 겪던 중, 교회 개척 멤버들에게 기도 요청을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미국으로부터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운전면허 시험을 보러 가던 중 교통사고가 났고, 아내는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교회 개척 멤버들과 긴급 합심 기도를 시작했고, 10시간 후 아내가 깨어났습니다. 또 한 번 중보기도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이 두 사건을 통해 이동원 목사는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확신하고, 교회 내 중보기도 사역 시스템 구축을 결심합니다. 교인들이 기도 요청을 하면, 중보기도 사역팀이 즉시 기도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중보기도 세미나를 통해 중보기도 사역을 확산시키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교회 2000여 교회가 지구촌교회 중보기도 사역 세미나를 통해 중보기도 사역을 도입했습니다. 중보기도 사역의 씨앗을 뿌린 것입니다.
중보기도의 효과에 대해 이동원 목사는 “초심자의 기도가 응답이 빠르다” 고 강조합니다. 웨슬리 듀엘의 말을 인용하며, “기도 부담은 기도하라는 사인” 이라고 설명합니다. 불안하거나 어려움이 있을 때, 즉시 중보기도를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중보기도는 몇 사람이 함께 해야 하며, 기도 제목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가족, 친구, 교회 소그룹 등 작은 단위의 중보기도 팀을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4. 셀 교회 시스템 구축: 구경꾼에서 일꾼으로 변화시키는 소그룹 목회
이동원 목사는 한국 교회에 셀 교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도 선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셀 교회란, 교회를 소그룹 중심으로 운영하는 교회 형태를 말합니다. 기존의 구역 예배와 유사하지만, 더욱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소그룹 시스템을 지향합니다. 이동원 목사는 지구촌교회를 셀 교회로 전환하여, 교인들을 구경꾼에서 일꾼으로 변화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계기는 지구촌교회 개척 후 7년, 교인 수가 만 명을 넘어서면서 찾아왔습니다. 교인 수가 급증했지만, “저 많은 교인들이 과연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까?” 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그의 마음을 괴롭혔습니다. 주일 예배만 드리고 흩어지는 교인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가 있는지 의문이 들었던 것입니다.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처럼, 교인들이 예배를 구경만 하고 돌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생겼습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효과적인 구조는 소그룹이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10명 내외의 소그룹 안에서 삶을 나누고, 기도할 때,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믿었습니다. 예수님과 12제자의 관계에서 셀 교회의 원형을 발견합니다. 예수님은 5천 명, 1만 명을 대상으로 설교하기도 했지만, 가장 많은 시간을 12제자와 함께 보내셨습니다. 소그룹이야말로 교회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자, 삶의 변화를 위한 핵심적인 구조라고 생각했습니다.
2002년부터 지구촌교회를 셀 교회로 전환합니다. 교회의 모든 사역을 셀 중심으로 재편하고, 소그룹(목장) 모임을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모임으로 격상시켰습니다. 주일 예배뿐만 아니라, 소그룹 모임을 통해 교인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신앙을 성장시키고자 했습니다. 셀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셀 교회 시스템을 다른 교회에 확산시키는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2000여 교회가 셀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셀 교회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셀 목회에 대한 영감을 얻었습니다.
셀 교회 시스템 도입 후, 교인들의 변화를 체감합니다. 구경꾼처럼 예배만 드리고 돌아가던 교인들이, 소그룹 안에서 서로 교제하고 섬기며, 교회의 일꾼으로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소그룹 리더(목자)들을 세우고, 담임 목사는 소그룹 목회를 돕는 심부름꾼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목회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교회 전체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 5. 가정 사역의 중요성 강조: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의 초석
이동원 목사는 가정 사역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강조했습니다. 어린 시절 가정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가정” 에 대한 갈망이 컸습니다. 미국 유학 중 가정 사역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가정 사역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가정 사역 세미나가 큰 인기를 얻고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가정 사역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후, 가정 사역 세미나를 시작합니다. 영락교회, 충현교회 등 여러 교회 청년부를 대상으로 가정 사역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남편과 아내, 연애, 부부 생활, 부모와 자녀 관계, 기독교적 양육 등 가정 문제에 대한 교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유관순 기념관을 빌려 “새 생활 세미나/Life Seminar” 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가정 사역 세미나를 개최했고, 매번 유관순 기념관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송길원 목사와 같은 전문 가정 사역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가정 사역은 한국 교회의 중요한 사역 분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이동원 목사는 가정 사역의 기초를 놓은 선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정 사역 세미나를 통해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데 기여했습니다.
가정은 사회의 기본 단위이며, 행복한 가정은 건강한 사회의 초석입니다. 가정의 회복은 교회와 사회 전체의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이동원 목사는 가정 사역을 통해 교회와 사회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힘썼습니다.
## 6. 강해 설교의 가치: 성경 본문에 충실한 설교, 삶에 적용되는 설교
이동원 목사는 강해 설교를 한국 교회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강해 설교(Expository Preaching)란, 성경 본문을 자세히 해석하고 설명하며, 오늘날 삶에 적용하는 설교 방식을 말합니다. 성경 본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인의 삶과 연결되는 실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설교입니다.
미국 유학 시절 강해 설교를 접하고, 그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성경 본문에 대한 철저한 주석과 해석뿐만 아니라, 오늘날 삶에 대한 적용을 강조하는 강해 설교는, 성도들에게 깊은 은혜와 도전을 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지루하다는 편견과는 달리, 강해 설교는 설교자의 역량에 따라 매우 흥미롭고 유익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목회 현장에서 강해 설교를 실천하고, 강해 설교 클리닉을 통해 다른 목회자들에게 강해 설교 기법을 전수했습니다. 성경 본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인의 삶에 울림을 주는 강해 설교는, 한국 교회 설교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매년 2차례 강해 설교 세미나를 개최하며, 강해 설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해 설교는 성경 중심의 설교, 균형 잡힌 설교,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설교입니다. 이동원 목사는 강해 설교를 통해 성경의 권위를 높이고,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도왔습니다.
## 7. 고난을 통해 배우는 감사: 아들 故 이동준 변호사와의 이별, 그리고 10가지 감사
2020년, 이동원 목사는 아들 故 이동준 변호사를 암으로 잃는 슬픔을 겪습니다. 42세의 젊은 나이에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8개월의 짧은 투병 생활 끝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건강했던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이동원 목사 부부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처음에는 기적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기적을 베풀어주시면 제가 다니면서 얼마나 자랑하겠습니까?” 라고 기도했지만, 아들의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8월 초,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하나님이 부르신다면 준비되어 있느냐?” 고 물었습니다. 아들은 “염려하지 마세요. 주님만 바라봅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주님께 집중하니 마음이 편하다” 는 아들의 말에, 이동원 목사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께 감사하겠습니다.”
아들의 임종은 지키지 못했지만, 장례 절차를 통해 아들을 떠나보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들의 유골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 수많은 생각과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아들과 같은 아픔을 겪는 사람들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했던 과거를 회개하고, 남은 인생은 아들과 같은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섬기는 데 헌신하기로 다짐합니다.
아들을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 감사를 발견합니다. 화장 예배를 앞두고 큐티를 하던 중,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라는 말씀을 묵상하며, 감사의 조건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10가지 감사의 제목을 적어 천국 환송 예배에서 나누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10가지 감사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들이 지독한 암의 통증에서 해방되어 감사합니다.
영광의 나라 천국에 입성하여 감사합니다.
유머가 많았던 아들로 인해 누린 기쁨을 감사합니다.
단 한 번도 불평 없이 자랑만 하던 아내와 애교 덩어리 손자를 남겨주고 감사합니다.
어려서 게임을 좋아하더니 중독되지 않고 잘 커서 스포츠 회사의 변호사가 된 것 감사합니다.
아들의 고통을 통해 아들 예수님을 내어주신 하늘 아버지의 고통을 알게 하신 감사합니다.
아들의 암 투병을 통해 수많은 암 환자의 고통과 연대하게 된 것 감사합니다.
또한 자식들을 먼저 떠나보낸 수많은 부모들의 고통과 연대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아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한 수많은 중보 기도자들과 한 지체가 되어 감사합니다.
아들이 간 천국을 더 가까이 소망하게 되어 감사 감사합니다.
고난 속에서 감사를 배우는 것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이동원 목사는 아들의 죽음이라는 극심한 고난 속에서 감사를 발견하고, 상실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들아” 라는 책을 통해 아들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 고난 속에서 발견한 감사와 소망을 나누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상실 극복 세미나를 준비하여,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역을 펼칠 계획입니다.
## 8.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원망과 불평,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힘
삶에는 예기치 않은 고통과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질병, 실패, 관계의 어려움 등 다양한 고통이 우리를 덮쳐옵니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때, 하나님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동원 목사는 “하나님께 원망하라” 고 말합니다. 시편에는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탄식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원망과 불평을 다 받아주실 수 있는 넓은 가슴을 가지신 아버지이십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가운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시고, 해야 할 일에 대한 메시지를 주십니다.
요나처럼 도망치고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요나에게 다시 “일어나 니느웨로 가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상실의 시대에 주저앉아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일어나 다시 가라” 고 말씀하십니다. 상실 극복 세미나는 주저앉아 있는 우리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주고, 새로운 소망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혼자 신앙생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중보기도, 셀 모임, 가정 사역 등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함께 신앙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동원 목사는 한국 교회에 중보기도, 셀 교회, 가정 사역, 강해 설교 등 다양한 사역을 도입하고 발전시켜, 한국 교회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그의 삶과 사역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귀한 교훈과 영감을 줍니다.
이동원 목사의 삶과 사역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믿음, 사랑, 헌신, 그리고 감사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동원 목사의 삶은 우리에게 도전과 격려를 주며, 더욱 성숙한 신앙인의 삶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