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장로 간증: 간암 극복과 하나님의 은혜, 기적의 삶
[간증] 박종호 장로: 은혜와 기적의 삶
박종호 장로의 파란만장 인생, 간증과 찬양으로 듣는 은혜로운 이야기
오늘 여러분께서는 대한민국 CCM계의 거목, 박종호 장로님의 진솔한 신앙 고백이 담긴 영상을 만나보시게 될 텐데요, 과연 어떤 감동과 은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김현숙 수어통역사님의 섬세한 손짓과 함께, 박종호 장로님의 삶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겠습니다.
#1. 찬양 사역의 시작: 예수전도단과의 만남
박종호 장로님은 특유의 유쾌함과 솔직함으로 찬양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를 부르며 이야기를 시작하는데요, 그의 찬양은 마치 오랜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미국에서 갓 귀국했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 없이 밝은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하는 모습에서, 그의 열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찬양 사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박종호 장로님은 대학 4학년 때 예수님을 뜨겁게 만났던 순간을 회상하며, 예수전도단(YWAM)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합니다. 85년 구세군에서 처음으로 예수전도단의 예배를 경험했을 때의 충격은 컸다고 하는데요, 기존 교회 예배와는 전혀 다른 자유롭고 열정적인 분위기에 압도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예배는 기타 반주에 맞춰 찬양과 율동이 넘치는, 지금은 익숙하지만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예배 방식이었다고 회상합니다. 조성환 목사님의 권유로 예수전도단 앨범에 참여하게 된 것이 찬양 사역의 첫걸음이었다고 하는데요, 얼떨결에 시작된 찬양 사역이 3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어져 왔다는 사실에 감회를 표합니다.
복음성가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흥미로운데요, 예수전도단 예배에 푹 빠져 지내던 중, 서울대 성악과 동기였던 최덕신 작곡가를 만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덕신 작곡가는 박종호 장로님에게 복음성가 경연대회 출전을 제안했고,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결국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연대회 당시, 쟁쟁한 아마추어 참가자들 사이에서 성악을 전공한 박종호 장로님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최덕신 작곡가가 작곡한 "하나님은 영이시니"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복음성가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찬양 사역을 시작하면서, 그는 하나님만을 위한 노래를 부르겠다는 열정을 품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2. 미국 유학, 뇌졸중 그리고 고백 콘서트
찬양 사역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박종호 장로님은 음악 공부를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오르는데요,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미국 유학 생활 중 예기치 못한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게 된 것입니다. 당시 상황은 매우 위급했다고 하는데요, 6학년, 4학년, 3학년 세 자녀를 둔 30대의 가장으로서, 죽음의 문턱에서 느꼈던 두려움과 절망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박종호 장로님은 삶의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찬양 사역에 대한 회의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그를 짓눌렀다고 하는데요, 결국 그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고별 콘서트를 열고 찬양 사역 은퇴를 선언하기에 이릅니다. 더 이상 복음성가 가수로 머물러 있지 않고, 발전된 음악적 역량을 펼치고 싶다는 갈망이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그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는데요, 고별 콘서트 후, 중앙아시아 선교사로 파송된 조은아 선교사와의 만남을 통해 그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조은아 선교사와의 대화를 통해, 그는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교만했음을 인정하고 회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그의 마음속에 다시 찬양에 대한 열정이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박종호 장로님은 뇌졸중을 극복하고 다시 찬양 사역을 재개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탄생한 곡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신상우 작곡가의 곡에 조은아 선교사의 가사를 붙여 완성된 이 찬양은, 발표 직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 찬양에 얽힌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하며,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3. 간암 투병, 두 딸의 간 이식 그리고 기적
뇌졸중을 극복하고 찬양 사역을 재개한 후에도, 박종호 장로님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오는데요, 바로 간암 진단을 받게 된 것입니다. 건강 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된 간암은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간암 수술조차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는 간 이식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간 이식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요, 특히 박종호 장로님처럼 체중이 많이 나가는 환자의 경우, 한 사람의 간으로는 충분한 양을 이식할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생체 간 이식을 위해서는 두 명의 기증자가 필요했지만, 현실적으로 두 명의 기증자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기적같은 일이 벌어지는데요, 두 딸이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해주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두 딸은 각각 간의 일부를 기증하기로 결정했고, 박종호 장로님은 두 딸의 간을 이식받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 당시 세계적으로 1대 2 생체 간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의사는 단 한 명, 아산병원의 이승규 박사였다고 합니다.
18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박종호 장로님은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지게 되는데요, 수술 후 회복 과정 또한 쉽지 않았지만, 그는 굳건한 믿음과 가족들의 사랑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특히 두 딸의 헌신적인 사랑은 그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주었다고 합니다. 그는 딸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을 표현하며 눈시울을 붉힙니다.
간 이식 수술 후, 박종호 장로님은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섰는데요, 그의 찬양은 이전보다 더 깊고 풍성한 울림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간증 집회와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간 이식 수술 과정에서 겪었던 고통과, 딸들의 헌신적인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기적적인 치유하심을 간증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4. 선교 후원 사역: 나눔과 섬김의 삶
박종호 장로님의 나눔과 섬김의 삶은 간증과 찬양 사역뿐만 아니라, 선교 후원 사역으로까지 확장되는데요, 그는 오래 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들을 후원해 왔습니다. 특히 예수전도단 선교사들의 어려운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2002년부터 본격적인 선교 후원 사역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국 시골 마을을 순회하며 찬양 집회를 열고, CD 판매 수익금과 후원금을 모아 선교사들을 돕는 사역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그의 선교 후원 사역은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선교사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우고 격려하는 데까지 나아갔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광대"가 되어,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선물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선교사를 돕기 위해 시작된 후원 사역은, 아프리카 에이즈 고아들을 위한 고아원 설립, 병원 건립 등으로 확대되었는데요, 놀랍게도 그의 선교 후원 사역을 통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금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며, 앞으로도 선교 후원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합니다.
7년 전 간암 수술 당시, 오히려 자신이 수술비를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오랜 동료, 전용대 목사의 도움과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당시 모금된 2,500만 원이 자신에게는 250억과 같은 큰 의미였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나눔과 섬김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박종호 장로님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찬양 사역과 선교 후원 사역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하나님의 광대"로서 사람들에게 기쁨과 은혜를 전하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소망을 밝힙니다. 그는 "여호와 우리 주여" 찬양을 열정적으로 부르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섬기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냅니다.
오늘 박종호 장로님의 간증을 통해, 우리는 그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딸의 숭고한 사랑, 뇌졸중과 간암이라는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믿음, 그리고 나눔과 섬김으로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은 우리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박종호 장로님의 찬양과 간증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소망, 그리고 용기를 주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하며, 오늘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