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부 김지환의 출생신고 도전과 희망 스토리, 제도 개선 필요성
세상이 외면한 아빠, 희망을 쓰다
세상은 인정해주지 않는 아빠, 미혼부 김지환 대표의 용기와 희망
오늘 우리는 세상의 편견과 법의 사각지대 속에서 고통받는 미혼부 김지환 대표님의 이야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는 사회적 무관심과 제도적 차별 속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며 겪었던 험난한 여정을 담담하게 털어놓습니다. 특히 미혼부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아이를 출생신고조차 할 수 없었던 현실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많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김지환 대표님의 이야기는 단순한 개인의 고난 극복기를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숙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미혼부는 아이를 친권자로 출생신고를 할 수 없는 법적 현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방송 인터뷰에서 김지환 대표는 안타까운 현실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합니다. 미혼모는 자신의 자녀를 출생신고 할 수 있지만, 미혼부는 법적으로 친자 관계가 명확히 증명되어도 곧바로 출생신고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오래전 가족관계등록법이 만들어지면서 규정된 것으로, 혼인 관계가 아닌 상태에서 아이가 태어난 경우, 오직 ‘모’만이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관계등록법 제 ○조). 이러한 법 때문에 미혼부는 아이의 아버지임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는 아이를 ‘내 아이’라고 인정받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렇다면 미혼부는 아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걸까요? 김지환 대표는 답답한 현실을 설명하며, 미혼부가 친생자 관계를 인정받아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이가 아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스스로 소송을 통해 자신의 기본적인 권리, 즉 주민등록번호와 법적 지위를 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이에게 너무나 가혹한 현실이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제도적 허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김지환 대표는 미혼부로서 딸 사랑이를 홀로 키우며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김지환 대표는 어떻게 미혼부가 되었을까요? 그는 사랑이 엄마와의 만남부터 예상치 못한 이별까지, 가슴 아픈 개인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를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임신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이 겹치면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당시 김지환 대표는 하던 일이 어려워져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었고, 아이 엄마는 임신 사실을 알고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합니다. 마음이 힘든 아이 엄마를 제대로 보듬아주지 못했던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습니다. 결국 아이 엄마는 임신 중에 김지환 대표를 떠났고, 아이를 낳고 얼마 후 다시 돌아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떠나면서 김지환 대표는 홀로 아이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홀로 남겨진 김지환 대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 어떻게 버텼을까요? 그는 막막했던 당시 심정을 회상하며, 처음에는 자신감과 오기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스스로 생활력이 강하다고 자부했고, 아이를 혼자서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의 예상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출생신고부터 막히면서 법적인 문제에 부딪혔고, 법률 전문가들의 도움조차 받을 수 없었습니다. 미혼모와 미혼부의 출생신고 절차가 다르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게 되면서 그는 큰 충격과 절망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심지어 가족들조차 아이를 고아원에 맡기고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으라는 냉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김지환 대표는 아이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 김지환 대표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요? 그는 절박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당장 돈이 끊기고 아이를 돌봐야 했기에 일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신용대출과 카드빚은 쌓여갔고, 당장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하나씩 팔기 시작했습니다. 중고차, TV, 노트북, 심지어 당시 폰테크로 마련했던 핸드폰까지 현금으로 바꾸어 생활비를 마련했습니다. 월세와 관리비를 내지 못해 수도가 끊기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버텼습니다. 점점 바닥을 드러내는 통장 잔고와 텅 빈 분유통은 그를 절망의 늪으로 빠뜨렸습니다. 급기야 분유를 훔쳐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지만, 아이 엄마와의 법적 관계가 없는 미혼부이기에 절도죄로 체포될 경우 아이가 보육원으로 보내질 수 있다는 생각에 포기했습니다.
죽음까지 생각했던 절망의 순간, 김지환 대표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그는 잠든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며 문득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아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가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을요. 아이의 존재 자체가 그에게 삶의 이유이자 희망이 되었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 힘을 주었습니다. 그는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양말 공장, 막노동 현장 등 가리지 않고 일했지만, 신용불량자였기에 통장 거래조차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분유가 단 4스푼밖에 남지 않았던 절망적인 날, 그는 마지막 수단으로 길거리 구걸을 결심합니다.
강남역 길거리에서 구걸했던 아버지, 세상은 그에게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김지환 대표는 갓난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사람들로 북적이던 강남역 거리에서 30분 동안 구걸했습니다. 자존심을 내려놓고 시작한 구걸이었지만,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어떤 이는 욕설을 퍼붓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딱한 사정을 안타까워하며 돈을 건네주었습니다. 30분 만에 5-6만원이라는 돈이 모였고, 그는 그 돈으로 분유와 기저귀를 살 수 있었습니다. 절망 속에서 한 줄기 희망을 발견한 그는 다시 힘을 내 일자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고, 다시 구걸을 해야 했습니다. 세 번째 구걸을 하던 날, 경찰이 다가왔습니다.
경찰과의 만남, 절망 속에서 만난 뜻밖의 희망은 무엇이었을까요? 경찰은 김지환 대표를 단속하려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추운 날씨에 갓난아이와 함께 길거리에 있는 그를 걱정하며 따뜻하게 위로했습니다. 사람들의 신고로 출동했지만, 그의 딱한 사정을 이해하고 오히려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건넨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따뜻한 반응에 그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후 방송국 PD의 연락이 닿아 그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아 소송을 통해 딸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절망의 끝에서 그는 세상의 따뜻한 마음과 도움의 손길을 발견했고, 이는 그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출생신고 성공,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빠의 품’ 설립까지, 김지환 대표의 삶은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출생신고를 마치고 두 달 뒤, 그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또 다른 미혼부로부터 연락을 받게 됩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미혼부의 출생신고를 돕기 시작하면서, 그는 미혼부들을 위한 단체 설립을 결심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빠의 품’입니다. 단체를 통해 그는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미혼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하나님께서 딸 사랑이를 통해 저를 일으켜 세우셨고, 이제는 제가 다른 미혼부 아빠들을 일으켜 세우는 역할을 감당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절망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은혜, 김지환 대표의 신앙 고백은 무엇일까요? 과거 그는 하나님을 믿었지만, 어려운 현실 속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절망의 순간, 그는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던 고난 속에서, 그를 도왔던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 그리고 딸 사랑이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얻었습니다. 이제 그는 딸을 키우는 것이 더 이상 혼자만의 짐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아이를 길러주신다는 확신 속에서 그는 더욱 힘차게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빠의 품’ 대표로서 김지환 대표의 앞으로의 꿈과 비전은 무엇일까요? 그는 뉴스에서 20대 미혼부가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아이와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미혼부들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단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빠의 품’은 단순히 출생신고를 돕는 것을 넘어, 미혼부들이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미혼부 아빠들과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빠의 꿈을 함께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현재까지 20명이 넘는 아이들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빠의 품’의 도움으로 출생신고를 할 수 있었고, 앞으로 더 많은 미혼부 가정에 희망을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딸 사랑이와 함께 만들어갈 행복한 미래, 그리고 세상에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어느덧 8살이 된 딸 사랑이는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김지환 대표는 딸에게 엄마의 부재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딸에게 세상은 차갑고 냉정한 곳만이 아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혼부 아빠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세상은 당신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지환 대표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빠의 품’이 만들어갈 따뜻한 세상,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며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