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극복과 가족 회복, 이유미 집사 간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처, 눈물, 그리고 하나님의 치유: 이유미 집사의 간증
깊은 상처를 딛고 일어선 딸과 엄마의 이야기: 이유미 집사의 간증 분석 및 핵심 노하우
이번 글에서는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하신 이유미 집사님의 간증 영상을 분석하고, 텍스트 내용을 상세히 정리하여 독자분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삶의 지혜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특히 이유미 집사님과 따님 하윤이의 우울증 극복 과정, 그리고 어머니와의 관계 회복 스토리를 통해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노하우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단순히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 내용을 정량적으로, 디테일하게 풀어서 설명하고, 핵심 내용과 중요 노하우를 중심으로 극도로 자세하게 전달해 드릴 예정입니다. 불필요하거나 중복되는 내용은 최대한 간결하게 정리하고, 문장 연결 어구를 풍부하게 사용하여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흐름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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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의 극단적인 선택, 그리고 시작된 자기 성찰
이유미 집사님은 어느 날 딸 하윤이의 극단적인 행동을 통해 깊이 숨겨져 있던 자신의 상처를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청소년 우울증을 겪는 딸과 만성 우울증을 앓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쓰기도 하셨는데요, 영상 초반에 이유미 집사님은 밝은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곧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2021년 2월 9일, 잊을 수 없는 그 날, 딸 하윤이가 타이레놀 13알을 삼킨 사건은 이유미 집사님의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퇴근 후 저녁 준비를 하던 이유미 집사님은 미술학원 선생님으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습니다. 선생님은 하윤이가 약을 자주 먹는지 물었고, 화장실에서 사라진 약과 타이레놀 13알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평소 거짓말을 하지 않던 딸이었기에 이유미 집사님은 충격과 불안감에 휩싸였고, 급히 학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선생님에게 기대어 기운 없이 늘어져 있는 딸 하윤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얼굴은 퉁퉁 부어 있었고, 영혼이 죽은 듯한 모습에 이유미 집사님은 가슴이 무너지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고 합니다. 즉시 딸을 응급실로 데려갔고, 당시 딸의 창백하고 힘없는 모습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 속에 남아있다고 회상합니다.
약을 먹기 6개월 전, 하윤이는 엄마에게 노란색 노트를 건네며 "엄마가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노트에는 충격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죽고 싶다", "가족들이 나만 없으면 행복할 것 같다" 와 같은 절망적인 문구들이 빼곡히 적혀 있었고, "우리 가족이 내가 사라져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래도 가끔은 날 생각해 줘", "모두 너무 미안해" 와 같은 슬픈 내용들은 이유미 집사님의 마음을 깊이 찔렀습니다. 특히 "이렇게 밖에 살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문장에서 딸의 깊은 자책감과 죄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딸의 노트를 읽고 큰 충격을 받은 이유미 집사님은 딸에게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정말 미안하다", "엄마를 용서해 줘", "용서가 안 되면 무릎 꿇고 사과라도 할게", "죽음이 엄마 못 살아" 와 같이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딸을 끌어안고 함께 울었습니다. 심리 상담도 받고, 미술 학원도 다니기 시작하면서 괜찮아질 줄 알았지만, 6개월 후 딸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는 듯했지만, 딸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고통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딸의 고통의 근원: 섬세함, 따돌림, 그리고 외로운 사춘기
그렇다면 하윤이는 왜 그토록 깊은 상처를 안고 있었던 것일까요? 이유미 집사님은 딸 하윤이가 원래부터 예민하고 섬세한 아이였지만, 밝고 사람을 좋아해서 잘 자라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들에게 은근한 따돌림을 당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순진한 성격 탓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거나 만만하게 여겨지는 경험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학을 가서 잠시 괜찮아졌지만, 중학교 1학년 때 겪은 오토바이 사고는 하윤이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남겼습니다.
오토바이 사고로 한 달 동안 병원에 입원했을 때, 하윤이는 혼자 병원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유미 집사님은 직장 일과 동생들을 돌봐야 했기에 딸을 자주 찾아가지 못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터지면서 학교는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하윤이는 점점 고립되었고, 사춘기까지 겹치면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유미 집사님은 딸의 어려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사춘기 감정 변화라고 생각하고, "게을러졌다", "무기력해졌다" 며 야단을 치기 일쑤였습니다. 이유미 집사님 또한 만성 우울증을 앓고 있었기에 점점 지쳐갔고, 딸에게 심하게 화를 내거나 심지어 머리채를 잡는 상황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전쟁 같은 시간 속에서 딸은 절망적인 내용의 일기를 쓰게 되었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하게 된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딸의 힘든 시간을 제대로 헤아려주지 못하고 오히려 질책했던 자신의 모습에 이유미 집사님은 깊은 후회를 느꼈다고 합니다.
## 엄마의 깊은 그림자: 어린 시절의 상처와 우울증의 대물림
이유미 집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딸 하윤이의 고통 뒤에 숨겨진 또 다른 그림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이유미 집사님 자신의 어린 시절 상처입니다. 하윤이가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처럼, 이유미 집사님 또한 어린 시절부터 깊은 우울증을 겪어왔습니다. 아빠의 사업 실패로 인해 단칸방으로 이사를 다니고, 넉넉지 못한 환경 속에서 4남매는 힘겹게 생활해야 했습니다. 아빠는 사업 때문에 집에 거의 들어오지 않았고, 엄마는 연약하고 여린 성격 탓에 힘든 현실을 술로 달래는 날이 많았습니다.
술에 취한 엄마는 종종 울거나 흐느끼는 모습을 보였고, 심할 때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엄마가 술에 취할까 봐 불안했고, 마당에 있는 화장실에 가서 "엄마가 술을 마시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밤 10시, 11시가 넘어가면 결국 포기하고 엄마를 기다렸고, 멀리서 엄마의 울음소리나 노랫소리가 들리면 넷이서 뛰어나가 술에 취한 엄마를 부축해야 했습니다. 골목 끝 집까지 엄마를 데려오는 길은 수치스럽고 부끄러웠고, 다음 날 학교에서 만날 친구들을 마주칠까 봐 더욱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엄마에 대한 원망과 미움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어느 날 밤, 엄마는 집에 돌아오지 않았고, 이틀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엄마의 가출은 어린 이유미 집사님에게 큰 충격이었고, 단칸방에서 동생들과 덩그러니 남겨진 채 엄마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연탄불을 피워 밥을 짓고, 추위와 배고픔을 견뎌야 했고, 엄마를 그리워하는 동생들을 위로해야 했습니다. 엄마가 보고 싶다고 문에 엄마 이름을 써 붙이는 동생들을 보면서 이유미 집사님은 더욱 마음이 아팠지만, 어린 동생들에게 "괜찮다"는 말밖에 해줄 수 없었습니다. 엄마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 그리고 동생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은 어린 이유미 집사님의 마음을 짓눌렀습니다.
보름쯤 지나서 이유미 집사님은 할머니 집에서 엄마를 다시 만났습니다. 엄마 또한 어딘가 아픈 모습이었고, 할머니 집으로 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엄마를 만난다는 기쁨보다는 무덤덤한 감정만이 느껴졌습니다. "미안하다", "너희가 미워서 그런 게 아니다", "혼자 둬서 미안하다" 와 같은 엄마의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지만,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이유미 집사님은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렸습니다. 부모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버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혼자 외롭게, 우울하게 지내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합니다. 10대 초반,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현실은 이유미 집사님의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는 곪아 터져, 만성적인 우울증으로 이어졌고, 딸에게까지 대물림되는 아픔을 낳았습니다.
## 껍데기 속에 갇힌 영혼: 성폭력 피해와 고통의 심연
어린 시절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될 무렵, 초등학교 5학년 때 이유미 집사님은 학교 숙제 때문에 같은 반 남자아이와 야산에 갔다가 끔찍한 사건을 겪게 됩니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나타나 흉기로 위협하며 깊은 산 속으로 끌고 갔고, 성폭력에 가까운 추행을 저질렀습니다. 뉴스에 나올 만큼 심각한 성폭력은 아니었지만, 어린 소녀에게는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
다음 날 학교에서 가해자를 봐야 한다는 사실은 이유미 집사님을 더욱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수치심, 공포, 무력감 등 복잡한 감정들이 소용돌이쳤고,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비밀을 혼자 감당해야 했습니다.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이 끔찍한 일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말할 용기조차 나지 않았고, 무슨 감정인지조차 제대로 알 수 없었습니다. 그 후로 이유미 집사님은 바깥 출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남자들을 보면 극심한 공포를 느꼈고, 누군가 가까이 다가오면 심장이 멎을 듯이 뛰었습니다.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이었기에 더욱 힘들었습니다. 남자들이 무서웠지만, 누군가 "좋아한다"고 말하면 더욱 두려웠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을 좋아하는 것일 거야" 라는 생각에 휩싸였고, 자신의 몸을 혐오하게 되었습니다. "내 몸은 껍데기일 뿐이고, 영혼만이라도 어딘가로 떠돌아다니고 싶다"는 절망적인 생각까지 했습니다. 고등학생들이 "좋아한다"고 말하면, "내 속이 더러워서 싫어질 텐데, 차라리 죽고 싶다"는 극단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했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기댈 곳 없이, 이유미 집사님은 끊임없이 방황했습니다.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왜 평생 고통 속에 살아야 하는 걸까 라는 억울함과 분노는 이유미 집사님의 마음을 더욱 갉아먹었습니다.
이유미 집사님은 자신을 "껍데기"라고 표현했습니다. 속은 텅 비어있고 곪아버린 채, 겉모습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을 것입니다. 마음속에는 억울함과 분노가 가득했지만,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고, 혼자 삭히는 시간만이 길어졌습니다. 침을 꿀꺽 삼킬 때마다, 목구멍으로 무언가 덩어리가 쑥 들어가는 듯한 불쾌한 느낌에 시달렸고, 마음속 어둠은 점점 더 깊어져 갔습니다. 집은 전쟁터 같고, 바깥은 너무 무서웠기에, 이유미 집사님은 화장실로 숨어들었습니다. 화장실은 유일하게 누구에게도 침범받지 않는 자신만의 공간이었고, 그곳에서 겨우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냄새나고 더러운 공간이었지만, 바깥 세상의 두려움과 공포보다는 나았습니다. 만약 정상적인 가정이었다면, 부모님께 털어놓고 경찰서에라도 갔을 테지만, 이유미 집사님에게는 기댈 곳이 없었습니다. 엄마에 대한 원망은 더욱 깊어졌고, 세상에 혼자 버려진 듯한 외로움은 이유미 집사님을 짓눌렀습니다.
## 절망 속에서 만난 빛: 하나님과의 만남, 그리고 치유의 시작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이유미 집사님에게 한 줄기 빛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 따라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기도를 통해 힘든 시간을 견뎌냈습니다. 기도하는 방법조차 제대로 몰랐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실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23살 무렵, 이유미 집사님은 가장 심한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집도, 밖도,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었고, 자신은 쓰레기처럼 더럽게 느껴졌습니다. 교회 기도실이 항상 열려 있다는 사실을 알고, 퇴근 후 매일 기도실을 찾았습니다. 십자가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했고, 사람이 오는 것 같으면 기도실 구석에 숨어 방석을 덮고 누워있었습니다. 기도실은 이유미 집사님에게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십자가 앞에서 힘든 마음을 토로하며 기도하던 중, 크고 따뜻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유미야, 잘못한 것이 아니야" 라는 음성이었습니다. 자신을 자책하고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져 있던 이유미 집사님에게, "네 잘못이 아니다" 라는 말은 큰 위로와 위안이 되었습니다. "나는 잘못한 사람이 아니라, 피해자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의 음성임을 직감했습니다. 이어지는 음성은 더욱 따뜻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를 정말 사랑한다", "어려서부터 기도하던 너의 기도를 다 들었다", "내가 너와 항상 함께 있었다" 라는 음성에 이유미 집사님은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씀은 마치 자녀의 아픔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던 부모의 마음처럼 느껴졌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이유미 집사님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기도 후 머리가 맑아지면서, 자신의 죄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회개했습니다. 3시간 동안 뜨겁게 회개하고 기도실을 나섰을 때, 세상이 밝아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어디에도 기댈 곳 없다고 생각했던 이유미 집사님에게, 하나님은 "어디든 내가 있을 수 있는 곳",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곳" 이 되어주셨습니다. 성격도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매일 새벽 예배에 참석하여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갔습니다. 혼자 기도하다가 방언을 받기도 하고,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 성령님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는 고아와 같았던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먹이시고, 입히시고, 밝히시고, 키우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덕분이었고, 하나님을 원망할 수 없었습니다. 성폭력 피해 또한 왜곡된 남성상 때문에 남편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지만, 하나님 안에서 치유받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 사랑으로 덧칠된 상처: 남편과의 만남, 그리고 가족 공동체의 회복
성폭력 피해 경험 때문에 이유미 집사님은 결혼은 꿈꿀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남자들이 무섭고, 아빠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가정에 대한 기대도 없었습니다. 남성들의 권위적이고 거친 모습은 이유미 집사님에게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달랐습니다. 편안하고 친절한 남편의 모습에 이유미 집사님은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5학년 때부터 친구였고, 오랜 시간 동안 이유미 집사님을 묵묵히 좋아해 왔습니다.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던 이유미 집사님은 남편의 마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남편의 존재는 하나님께서 자신과 늘 함께 하셨다는 증거처럼 느껴졌습니다.
남편과의 연애를 통해 이유미 집사님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장 슬펐던 크리스마스, 남편은 이유미 집사님에게 선물을 주려고 자전거를 타고 오다가 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던 것입니다. 코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유미에게 선물을 주지 못해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하는 남편의 순수한 마음에 이유미 집사님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나 혼자 슬퍼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를 위해 아파하는 사람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에 위로를 받았고, 남편에게 더욱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고, 남편은 이유미 집사님의 상처를 보듬어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야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산에 다니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이유미 집사님의 우울증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남편은 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기분이 좋았다가 갑자기 우울해지는 감정 기복에도 "왜 그러냐", "이제 그만 좀 해라" 와 같은 비난 대신 "오늘은 우울 조울 님이 오셨네", "조심히 가세요", "모든 게 다 괜찮아질 거예요" 와 같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임신했을 때 우울증이 심해질까 봐 걱정했지만, 남편은 더욱 살뜰하게 이유미 집사님을 챙겼고, 힘들 때마다 아이들을 돌봐주며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냈습니다. 남편은 이유미 집사님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과 같았습니다.
남편의 가족 또한 이유미 집사님에게 큰 선물이었습니다. 남편의 아버님과 어머님은 목사님이셨고, 독실한 기독교 가정 분위기 속에서 이유미 집사님은 따뜻한 가족 공동체를 경험하게 됩니다.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가족 구성원들에게 어려움이 생기면 온 가족이 함께 힘을 합쳐 해결해나가는 모습은 이유미 집사님에게 새로운 세상과 같았습니다. 결혼 전에는 혼자 신앙생활을 했지만, 남편의 가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배우고, 천국과 같은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남편과의 만남과 가족 공동체의 회복을 통해 이유미 집사님은 오랜 상처를 치유받고 안정적인 삶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혼자만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었고,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면 우울의 늪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 분노의 그림자를 넘어: 딸과의 화해, 그리고 용서의 완성
결혼 후 많은 상처가 치유되었지만, 이유미 집사님에게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 있었습니다. 바로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분노" 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유미 집사님에게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을 통해 3년 넘게 훈련시키셨습니다. 우울감이 밀려올 때마다 "항상 기뻐하라" 를 되뇌며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우울증을 한 번에 완전히 없애주시는 대신, 조금씩, 천천히 치유해나가셨습니다. 하지만 딸 하윤이에게 우울증이 찾아오면서 이유미 집사님의 감정은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딸 하윤이가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이유미 집사님은 사춘기 반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딸의 행동을 바로잡으려고 했지만, 오히려 관계만 악화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치유해주셨던 "분노" 가 다시 고개를 쳐들었고, 딸에게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딸 또한 "죽어버리겠다"며 맞서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모녀 관계는 점점 더 악화되었습니다. 딸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후, 또다시 가출을 감행했을 때, 이유미 집사님은 참았던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네가 이렇게 밖에 못 살아서 미안하다"는 편지를 남기고 가출한 딸을 보면서 "엄마를 버리고 갔을 때 느꼈던 감정" 을 고스란히 다시 느껴야 했습니다. "나를 버렸어" 라는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였지만, 문득 자신의 마음속에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상처가 남아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딸과의 관계 회복은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딸 하윤이가 병원에서 퇴원한 후, 이유미 집사님은 딸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엄마가 또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딸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었습니다. 딸은 엄마의 잔소리를 "나를 미워해서 하는 행동"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유미 집사님은 어렸을 때 겪었던 아픈 일들 때문에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 엄마의 술 주정, 야산에서 겪었던 끔찍한 사건 등을 딸에게 처음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네 잘못이 아니라, 엄마 잘못이다" 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딸 하윤이는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엄마가 나를 미워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마음이 아파서 그랬던 것" 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어렸을 때 나 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덜 힘들었을 텐데" 라며 엄마를 안아주었고, "엄마의 어린 시절"을 위로하는 듯한 따뜻한 말을 건넸습니다. 딸은 엄마에게 "앞으로 너를 더 많이 사랑하고, 그 방법을 잘 배워보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엄마, 우리 같이 친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친구 같은 모녀 관계" 가 시작된 것입니다. 딸과의 화해를 통해 이유미 집사님은 오랜 시간 곪아있던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용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와의 관계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머니가 먼저 용서를 구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어머니는 과거의 일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지만, 음식을 챙겨주거나 살뜰하게 챙겨주는 모습에서 어머니의 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면 어머니는 "모르는 일"이라며 회피했습니다. 어머니를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엄마를 용서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지만, 여전히 어머니를 보면 화가 나고 서운한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유미 집사님을 끊임없이 설득하셨습니다. "그때는 미워할 대상이 필요했고, 엄마를 미워했지만, 지금은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지 않았느냐", "엄마의 삶도 불쌍하지 않느냐", "엄마도 너를 사랑하고 있다" 와 같은 말씀을 통해 어머니를 용서하도록 이끄셨습니다. 어머니와의 관계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이지만, 이유미 집사님은 용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하나님이 없었다면 나는 정말 못 견뎌을 것 같다", "엄마도 하나님을 믿고 마음이 편해지면 좋겠다" 는 말을 전했고, 어머니 또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말씀을 보는 등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 세상의 딸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포기하지 않는 사랑
마지막으로 이유미 집사님은 방송을 시청하는 우울감으로 힘든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우울하거나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마치 깊은 땅굴 속에 사는 것 같다" 며, "캄캄하고 외롭고, 아무도 자신의 아픔을 공감해주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고 공감했습니다. 자신 또한 그랬다고 고백하며, "혼자 세상에 남겨진 것 같고 외롭다고 느껴지겠지만, 분명히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픔을 다 아시고, 당신 곁에 계신다", "주변에 아무도 없을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신다" 며 위로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신다", "그러니 생명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살아남으라" 고 강력하게 격려했습니다.
"피투성이라도 살아만 있어라" 라는 에스겔 말씀을 인용하며, "지금은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피가 철철 넘쳐도, 껍데기만 남았어도 괜찮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니, 제발 생명을 포기하지 말고 살아있어 달라" 고 간절하게 호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유미 집사님은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아픔을 겪는 사람들에게 닿기를 기도한다" 며, 함께 기도하자는 제안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유미 집사님의 간증은 단순한 개인적인 이야기가 아닌, 깊은 상처를 딛고 일어선 한 인간의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어린 시절의 불행, 성폭력 피해, 만성 우울증 등 숱한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온 삶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용기를 선사합니다. 특히 딸과의 화해, 어머니와의 관계 회복 스토리는 가족 관계의 중요성과 용서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이유미 집사님의 이야기는 세상의 모든 상처 입은 딸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이자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한, 우리는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치유받고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이유미 집사님의 삶은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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