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과 속상함 속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 최원금 이현주 선교사 간증
## 좌절 속 뜻밖의 위로: 너도 내 속을 썩였다 하신 하나님의 음성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내 맘 같지 않아 속상할 때 듣는 위로: 최원금 이현주 선교사 이야기
삶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마음이 답답하고 속상할 때, 우리는 종종 깊은 위로와 공감을 갈망하게 됩니다. 마치 열심히 노를 젓는데 배가 나아가지 않는 듯한 답답함, 최선을 다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는 우리를 좌절하게 만들고는 합니다. 이러한 힘든 시기에, 타인의 진솔한 경험담은 큰 위안과 깨달음을 주기도 하는데요. 오늘 함께 살펴볼 내용은 바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 소개된 최원금, 이현주 선교사님의 간증입니다. 이 영상은 열심히 사역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했던 순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건네신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해당 영상 스크립트를 기반으로, 선교사님의 경험을 상세히 분석하고, 그 안에 담긴 깊은 의미와 교훈을 탐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선교사님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어떤 울림을 줄 수 있을지, 함께 텍스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시죠.
1. 사랑으로 변화를 이끌어낸 감동적인 이야기
본 영상의 스크립트는 최원금, 이현주 선교사님이 여름 성경학교에서 경험한 특별한 일화를 소개하며 시작됩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대위'라는 이름의 아이가 등장하는데요. 이 아이는 일반적인 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배경, 즉 결손 가정의 아이였습니다. 여름 성경학교 중 세족식 순서에서 대위는 유독 심하게 울음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여기서 세족식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행위를 기념하는 기독교 의식으로, 겸손과 섬김,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3:1-17). 선교사님들은 울고 있는 대위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사랑한다", "하나님이 널 사랑하신다", "우리도 널 사랑해"라는 진심 어린 말들을 건넸습니다.
놀랍게도 사랑의 힘은 대위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평소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아이였던 대위는, 사랑을 경험한 이후 적극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학교의 모든 활동에 열심을 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는 긍정 심리학에서 강조하는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 (unconditional positive regard)'의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Rogers, 1957). 칼 렌저스 (Carl Rogers)는 인간 중심 치료 (Person-Centered Therapy) 이론을 통해, 인간은 따뜻하고 수용적인 환경 속에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위의 변화는 사랑과 격려가 한 아이의 내면에 숨겨진 긍정적인 가능성을 얼마나 크게 발현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예시입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을 넘어, 사람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 사례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기대와 현실 사이의 괴리: 속상함이라는 감정
하지만 행복한 변화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선교사님에게 속상함이라는 감정을 안겨주었습니다. 여름 성경학교가 끝난 후, 대위는 학교에 나오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선교사님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약간의 화, 그리고 속상한 마음을 느꼈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선교사님의 솔직한 감정 표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교사님은 대위가 성경학교를 통해 더 나은 교육을 받고, 앞으로의 진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기대와는 달랐고, 이러한 괴리에서 오는 실망감은 속상함이라는 감정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경험하며 좌절감을 느끼곤 합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했지만 상황이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느끼는 속상함은 매우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오히려 건강한 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Lazarus, 1991). 인지 평가 이론 (Cognitive Appraisal Theory)의 창시자인 리처드 라자러스 (Richard Lazarus)는 감정은 단순히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개인이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해석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교사님의 속상함은 대위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컸기 때문에 더욱 크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우리는 선교사님의 경험을 통해, 기대와 다른 현실 앞에서 느끼는 속상함은 인간적인 감정이며, 이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다루는 것이 중요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3. "너도 내 속을 썩였다": 하나님의 뜻밖의 위로
선교사님이 속상함으로 힘들어하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뜻밖의 방법으로 위로를 건네셨습니다. 선교사님이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시며 하나님께서는 마치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너도 내 속을 이렇게 썩였다." 이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는 선교사님에게 깊은 깨달음과 위로를 동시에 안겨주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위로 방식이 우리가 예상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위로라고 하면 따뜻하고 부드러운 말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직설적이고 단호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를 위로하시기도 합니다.
"너도 내 속을 썩였다"라는 말씀은 일견 책망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오히려 깊은 공감과 이해를 담고 있는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교사님의 속상함을 단순히 꾸짖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신 역시 인간에게 실망하고 속상함을 느낄 때가 있음을 shared 하신 것입니다. 이는 마치 부모가 자녀의 잘못을 지적하면서도, 동시에 "나도 어릴 때 그랬어"라고 말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 말씀은 선교사님에게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주었을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은 대위로 인해 속상함을 느꼈지만, 하나님 역시 인간들로 인해 속상함을 느끼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둘째,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은 대위에게 기대했던 모습이 이루어지지 않아 속상해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자신 역시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을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교사님의 속상함을 이해하시고, 오히려 당신의 마음을 나누어주시며 위로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너도 내 속을 썩였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선교사님에게 단순한 위로를 넘어,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경험하는 특별한 은혜를 선사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진정한 위로는 때로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그리고 우리의 아픔과 연약함을 깊이 공감하는 형태로 다가올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4. 좌절과 속상함 속에서 발견하는 깊은 의미
최원금, 이현주 선교사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좌절과 속상함이라는 감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마주하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할 때 좌절감과 속상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감정에 압도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더 깊은 의미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선교사님의 경험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중요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첫째, 인간적인 기대와 하나님의 계획은 다를 수 있습니다. 선교사님은 대위가 성경학교를 통해 변화되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그 기대와 다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때로는 우리의 계획과 기대가 하나님의 더 크고 놀라운 계획의 일부일 수 있음을 겸허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이사야 55:8-9). 성경은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사야 55:8) 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좁은 시야로는 다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속상함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선교사님은 속상함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힘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솔직하게 우리의 감정을 토로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우리에게 당신의 마음을 보여주시고 위로를 건네십니다. 시편 34편 18절은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낙심한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라고 약속합니다. 우리가 마음이 상하고 낙심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더욱 가까이 다가오셔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셋째, 모든 경험은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선교사님의 속상함은 단순한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자신을 돌아보는 성장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겪는 모든 경험, 심지어 고통스럽고 힘든 경험조차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는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가는 귀한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로마서 8:28). 로마서 8장 28절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대로 살아갈 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최원금, 이현주 선교사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좌절과 속상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로와 깊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삶의 어려움 속에서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묵묵히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고, 슬픔을 기쁨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1:4). 힘든 시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