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 만난 하나님, 김상건 집사의 인생 역전

## 김상건 집사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 가시밭길 재혼과 신앙의 회복

오늘 우리는 성공만을 좇아 질주했던 한 남자의 드라마틱한 인생 이야기를 통해 깊은 감동과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그는 한때 '김 독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성공에 대한 강렬한 집념을 불태웠고, 최연소 IBM 코리아 상무라는 화려한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는데요, 가정은 뒷전이었고, 이혼과 재혼을 반복하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절망의 늪에 빠졌을 때, 그는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는 재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있지만, 그는 재혼 역시 또 다른 가시밭길임을 고백하며 진솔한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김상건 집사님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을 자세히 살펴보며, 그의 간증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김상건 집사님은 과거 '김 독사'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일에 대한 열정과 집념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그는 "손만 대면 안 되는 일이 없었다"고 회상하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그의 독사 기질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일화가 있는데요, 회사의 큰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술자리에서 얼음통에 오줌을 싸서 마시는 충격적인 행동을 감행했다고 합니다. 당시 클라이언트 앞에서 보란 듯이 자신의 '독기'를 보여주었고, 결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 일화는 김상건 집사님의 성공 지향적인 삶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단면인데요, 그는 회사 내에서 "인간이 독사처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 못할 일이 없다"는 신념을 직원들에게 주입하며 맹렬하게 일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신입사원 교육에서 "독사가 되어라, 한번 물면 놓지 마라"고 강조하며 극단적인 성공주의를 가르쳤다고 하니, 그의 성공 집착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 가도를 달리던 김상건 집사님에게도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가정의 위기였는데요, 그는 일 중독, 술 중독, 여자 중독에 빠져 가정을 소홀히 했고, 결국 결혼 3년 만에 이혼이라는 쓰라린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는 당시 "사회에서 성공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다"고 고백하며, 가정의 소중함을 간과했던 과거를 후회했습니다.

이혼 후 김상건 집사님은 세상적인 성공에 더욱 매달렸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공허함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는 "가정이 깨진 후 큰 고통을 겪었다"고 말하며, 이혼의 상처가 얼마나 깊었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이혼 사실을 주변에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완벽한 성공만을 추구했던 그는 이혼이라는 '흠'이 자신의 커리어에 오점을 남길까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김상건 집사님은 부모님께 3년 동안 이혼 사실을 숨겼고, 회사 동료들에게는 휴가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것처럼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는 당시 "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지옥에 있는 것 같았다"고 고백하며, 진실을 외면한 채 살아가는 고통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숨겨왔던 이혼 사실은 결국 부모님께 들통나고, 그는 더 큰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김상건 집사님에게 재결합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통지서를 받고 아들에게 떳떳한 아빠가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진 것입니다. 그는 전 부인에게 재결합을 제안했고, 다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전 부인은 과거의 상처로 인해 김상건 집사님에게 끊임없이 불평했고, 가정은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결국 재결합 6개월 만에 김상건 집사님은 두 번째 이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는 술에 의존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심지어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고 합니다. 절망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그에게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으니, 바로 교회였습니다. 골프 동호회에서 만난 지금의 아내 최정원 자매님의 전도로 교회에 발을 들인 것입니다.

생애 처음으로 교회에 간 김상건 집사님은 낯선 분위기에 당황했지만, 목장 식구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5년 만에 맛본 집밥은 그의 굳게 닫힌 마음을 녹이는 듯했습니다. 목장 예배에서 생전 처음으로 기도를 하게 된 그는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짖으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 순간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평안함과 위로를 경험했고, 하나님과의 만남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김상건 집사님은 술, 담배, 여자 문제를 자연스럽게 끊게 되었고, 삶의 변화를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사 동료들은 그의 변화된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심지어 교회 탐방까지 왔다고 합니다. '김 독사'에서 '김 목사'로 별명이 바뀐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음을 간증했습니다.

하지만 김상건 집사님의 가시밭길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재혼이라는 또 다른 험난한 여정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는 현재의 아내와 재혼하면서 새로운 가정을 이루었지만, 재혼 역시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는 가시밭길임을 깨달았습니다. 목사님은 재혼을 결심하는 그에게 "재혼은 가시밭길"이라며 신중하게 생각할 것을 권면했지만, 당시 믿음이 충만했던 그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재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현실은 그의 기대와는 달랐습니다. 전처에게서 아들의 병원 소식을 듣고 응급실로 달려갔을 때, 그는 전처와 현재 아내와의 어색한 삼자대면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 순간 그는 재혼이 결코 낭만적인 환상이 아니라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통을 수반하는 가시밭길임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김상건 집사님은 재혼 과정에서 수많은 가시에 찔리고 상처를 입었지만, 신앙의 힘으로 가시밭길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그는 목장 공동체에서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나누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며 새로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는 재혼 가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으로 감싸는 노력과 함께 하나님께 의지하는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상건 집사님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법원까지 찾아가 이혼 소송을 만류하고, 큐티 말씀을 나누며 영적인 지혜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픔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게 된 것이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재혼 가정의 행복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김상건 집사님의 인생 이야기는 성공과 좌절, 기쁨과 슬픔,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파란만장한 드라마와 같습니다. 그는 세상적인 성공을 좇았지만 가정을 잃었고, 절망의 끝자락에서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재혼이라는 가시밭길을 걷고 있지만, 신앙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간증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은 세상적인 성공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귀한 교훈을 전해줍니다. 또한 재혼 가정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직시하고, 사랑과 믿음으로 극복해나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김상건 집사님의 간증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갖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