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에서 바울로 변화된 김영주 교수의 감동 신앙 이야기
## 얼음 심장을 녹인 사랑: 사울에서 바울로
사울에서 바울로: 김영주 교수의 삶의 변화 이야기
오늘, 우리는 마치 사울에서 바울로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김영주 교수님의 놀라운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하신 김영주 교수님은 과거의 차갑고 냉정했던 자신을 ‘사울’에 비유하며, 현재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맞이하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되었다고 고백하셨는데요, 과연 그녀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요? 지금부터 김영주 교수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그녀의 삶의 변화와 깊은 신앙 여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차가운 ‘진열장 유리판’ 소녀, 김영주
김영주 교수님은 학창 시절, ‘진열장 유리판’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차갑고 냉정한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스스로도 인정하듯이, 그녀는 공부는 잘했지만, 남학생들이 말을 걸어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차가운 학생이었는데요. 친구들은 그녀를 보며 “진열장 유리판 같다”고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지금의 밝고 따뜻한 모습과는 상반되는 과거인데요. 당시 김영주 교수님은 깐깐하고 농담도 받아주지 않는, 그야말로 ‘얼음 공주’ 같은 존재였을 것입니다. 도시락도 혼자 먹고, 심지어 코끼리표 보온 도시락을 가지고 다닐 정도로 부유했지만, 주변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는 학생이었다고 회상합니다.
뿐만 아니라, 김영주 교수님은 성격도 꽤나 까다롭고 신경질적인 완벽주의자였다고 합니다.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짜증을 내고, 물건을 던지기도 하는 등 감정 기복이 심했는데요. 딸만 넷인 집안의 장녀로서 책임감은 강했지만, 동생들에게는 신경질적인 언니, 심지어 폭군 같은 존재였다고 합니다. 물 마시고 싶을 때 동생에게 물을 떠오라고 시키고, 제대로 가져오지 않으면 컵을 던지는 등 지금과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괄괄한 성격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깐깐함과 완벽주의적인 성격은 그녀를 학업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루도록 만들었고, 이는 후에 의사가 되는 데 밑거름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차갑고 완벽주의적인 ‘사울’ 같았던 김영주 교수님에게 변화가 시작된 것은 바로 ‘남편’을 만나면서부터였다고 합니다. 결혼 전까지 사울로 살았던 그녀는 남편과의 만남을 통해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는데요. 결혼 후 3년 정도는 남편에게 신경질을 내는 등 여전히 ‘사울’의 모습이 남아 있었지만, 점차 남편의 따뜻함과 헌신적인 사랑에 감화되어 변화를 겪게 됩니다. 그렇다면, 김영주 교수님의 남편은 어떤 분이시길래 그녀를 이토록 변화시킬 수 있었을까요?
얼음 공주를 녹인 따뜻한 사랑, 남편 방명걸 교수
김영주 교수님의 남편, 방명걸 교수님은 따뜻하고 자상한 성품을 가진 분이라고 합니다. 김영주 교수님은 아버지와는 다른, 친근하고 자신을 녹여주는 따뜻한 남편에게 매력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원래 기독교 집안이었던 남편분은 독실한 크리스천이었고, 시어머니 또한 믿음이 깊으신 분이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김영주 교수님을 며느리로 맞이하는 것을 고민했던 시어머니는 기도 중에 “데려와서 크리스천으로 만들라”는 응답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어쩌면 김영주 교수님의 변화는 이미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두 사람은 소개로 만나, 첫 만남부터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김영주 교수님은 남편에게서 따뜻함을 느꼈고, 남자와 그렇게 오랜 시간 대화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말이 잘 통했다고 합니다. 만난 지 네 번 만에 남편이 결혼하자고 제안했고, 김영주 교수님도 이를 받아들였는데요. 하지만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남편의 집안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였고, 김영주 교수님의 아버지는 이를 반대하셨던 것이죠. 하지만 김영주 교수님은 남편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강행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이 사람이 아니면 결혼을 못 하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깊이 사랑했고, 결국 1년간의 기다림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남편 방명걸 교수님은 아내 김영주 교수님에 대해 “적극적인 성격 때문에 연애 문제도 적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고 회상합니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가 결혼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쩌다 보니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당시 집안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김영주 교수님은 용감하고 적극적으로 결혼을 추진했고, 남편은 그런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결혼 후, 김영주 교수님은 시댁살이를 시작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남편의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은 그녀를 서서히 변화시키는 힘이 되었습니다.
3년의 힘든 신혼, 그리고 변화의 시작
결혼 후 3년은 김영주 교수님에게 힘든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시댁 식구들과 함께 살면서 겪는 불편함, 익숙하지 않은 집안일 등으로 남편에게 신경질을 많이 냈다고 하는데요. 컵을 던지는 대신 인형 같은 것을 던지며 화를 표현했지만, 남편은 화내지 않고 묵묵히 받아주었다고 합니다. 남편의 인내심과 사랑이 없었다면, 그녀의 변화는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남편 방명걸 교수님은 당시 아내에 대해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마음속에 어둠이 있었지만, 오히려 하얀 백지 같은 순수한 마음에 그림을 그려가는 것이 더 좋은 신앙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주일 성수, 십일조 등 신앙생활의 기본을 아내에게 가르쳐주었고, 김영주 교수님은 순수하게 남편의 가르침을 따랐습니다. 힘든 의사 생활 속에서도 주일을 지키고, 십일조를 하는 등 남편의 신앙적인 모범은 그녀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남편의 꾸준한 사랑과 헌신, 그리고 신앙적인 가르침은 김영주 교수님을 서서히 변화시키기 시작했고, 그녀의 차가웠던 마음은 따뜻함으로, 신경질적인 성격은 평안함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녀의 변화를 감지하기 시작했고, “사울에서 바울이 되었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영주 교수님 스스로도 변화를 느꼈다고 합니다. 전에는 설거지 한번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집안일을 돕고 요리하는 것을 즐기게 되었는데요. 동생들은 달라진 언니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성격의 변화를 넘어, 그녀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부터 일어난 변화였음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김영주 교수님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죽음의 문턱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
김영주 교수님의 삶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 사건은 바로 ‘기적’과 같은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산부인과 의사로서, 그녀는 임신중독증으로 범발성 혈액응고장애까지 겪던 위독한 산모를 치료하던 중, 의학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환자의 출혈은 멈추지 않고,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 김영주 교수님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밤샘 연구와 치료에 매달렸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그녀는 새벽 2시, 연구실에서 깜빡 잠이 들었고, 그 순간 전공의로부터 환자가 기적적으로 회복되었다는 전화를 받게 됩니다.
환자는 소변을 보기 시작했고, 손을 움직이고 눈을 뜨는 등 회복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음 날 아침, 김영주 교수님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정말로 눈에 띄게 호전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이후에도 며칠 더 고생했지만, 결국 환자는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이 놀라운 경험을 통해 김영주 교수님은 “이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강렬한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녀는 환자를 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셨다고 믿게 된 것입니다. 그녀는 이 사건을 통해 “우리가 드리는 작은 신음에도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환자가 회복된 날이 바로 ‘부활절’이었다는 점입니다. 부활절 새벽, 죽음의 문턱에 있던 환자가 다시 살아난 것은 김영주 교수님에게 깊은 감동과 믿음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녀는 이 경험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고, 이후 더욱 깊이 신앙생활에 몰두하게 됩니다. 환자 또한 김영주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감명을 받아 다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고 하니, 이 기적은 두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기도노트, 24년간의 믿음의 기록
기적적인 경험 이후, 김영주 교수님은 매일 ‘기도노트’를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작은 수첩에 그날의 기도 제목과 응답받은 내용을 기록하는 것인데요. 벌써 24년째 기도노트를 쓰고 있다는 그녀는, 수첩을 빼곡히 채운 기도 응답들을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그녀의 삶에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증거합니다. 기도노트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그녀의 믿음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중한 기록인 셈입니다. 어려운 환자를 만날 때마다 기도하고, 응답받는 경험을 통해 그녀의 믿음은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미리 징후를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을 경험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김영주 교수님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 크리스천들에게 어려운 일이지만, 성경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실상이 나오는 것을 많이 느낀다”고 말합니다.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예로 들며, 120년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했던 노아처럼, 크리스천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실상을 믿음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녀는 또한 과거 힘들었던 시절, 남편이 미국으로 박사 학위를 받으러 갔을 때 겪었던 경제적인 어려움과, 레지던트 생활의 고됨 속에서 밤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교수 자리를 간구했던 경험을 나눕니다. 놀랍게도, 그녀의 간절한 기도는 응답되었고, 곧바로 교수 자리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김영주 교수님의 삶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응답받는,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 찬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출산 시대,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며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 김영주 교수님은 산부인과 의사로서 안타까움을 expressed했습니다. 그녀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등 경제적으로 부유한 국가일수록 출산율이 낮아지는 현상을 지적하며, 특히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우려했습니다. 젊은 세대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낳고 키우는 과정은 굉장한 즐거움”이라고 강조하며, 출산의 긍정적인 면을 이야기합니다. 시험관 시술 등 어렵게 아기를 갖는 부부들이 아기를 소중하게 키우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김영주 교수님은 “아기가 태어나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수많은 정자 중 단 하나의 정자만이 난자와 수정되어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경이로운 일인데요. 그녀는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면서 불임과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젊은 세대들이 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시각을 갖기를 소망합니다. TV 프로그램에서 부정적인 육아 현실만 보여주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행복하게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모습, 특히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모습이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시험관 아기 시술에 대한 윤리적인 질문에 대해, 김영주 교수님은 “정자와 난자를 만드신 분도 하나님, 수정 과정부터 생명이 시작된다”고 답합니다. 시험관 시술은 자궁이나 나팔관 문제로 임신이 어려운 부부들을 돕는 의료 기술일 뿐이며, 이 또한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생명의 탄생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녀는 행복하게 아이를 키우는 가정을 통해 다음 세대들이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기를 바라며, 특히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가정이 얼마나 축복된 삶인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영주 교수에게 하나님이란?
마지막으로, 김영주 교수님에게 ‘하나님’은 어떤 존재일까요? 그녀에게 하나님은 “언제나 기댈 수 있는 분,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의지하고 구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시는 분”입니다. 때로는 기도 응답이 늦어지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했고, 응답받는 경험을 통해 그녀의 믿음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김영주 교수님은 앞으로도 이 땅과 젊은 세대들의 출산을 위해 기도하며, 산부인과 의사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아기를 받을 때마다 그 생명을 위해 기도하고, 산모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그녀의 모습은 진정한 의사이자 크리스천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산을 앞둔 산모들에게는 지나친 공포 대신 설렘과 기쁨을 가지라고 격려하며,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누리라고 따뜻하게 응원합니다.
오늘 김영주 교수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한 사람의 삶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 그리고 믿음이 얼마나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차가웠던 ‘사울’에서 따뜻한 ‘바울’로 변화된 김영주 교수님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도전을 주는데요. 그녀의 삶의 변화는 남편의 사랑과 헌신,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 또한 김영주 교수님처럼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김영주 교수님과 같이,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믿음을 전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