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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경 전도사 중학교 자퇴부터 거리 사역까지 믿음 이야기

요약

조롱 속 피어난 믿음, 중졸 전도사의 삶

중학교 자퇴 후 하나님을 지킨 이야기: 김성경 전도사의 파란만장 인생 여정

안녕하세요, 새롭게 하소서 시청자 여러분. 오늘 우리는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바로 김성경 전도사님인데요,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헌신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아오신 분입니다. 저는 주영훈이고요, 옆에는 정범균 님과 함께합니다. 두 분은 혹시 주변에서 누군가 하나님을 조롱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실 것 같으세요?

정범균 님은 "글쎄요, 대놓고 조롱한다면 좀 불쌍하게 생각할 것 같아요. 뭔가 모르시는 게 있구나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대놓고 싸우지는 못할 것 같아요." 라고 솔직하게 답해주셨습니다. 저 또한 비슷한 마음인데요, 오늘 모신 김성경 전도사님은 조금 다른 경험을 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조롱하는 사람에게 당당하게 맞서지 못했던 죄책감, 그리고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통쾌하게 보여주셨다는 간증을 들려주실 예정입니다. 자,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김성경 전도사님, 어서 오세요!

김성경 전도사님께서는 환한 미소로 "안녕하세요" 라고 화답해주셨습니다. 새롭게 하소서 출연이 버킷리스트였다는 작가님의 이야기에 대해 묻자, 전도사님은 "네, 맞아요. 정말 거짓말이 아니고요, 올해 1월 1일부터 새벽기도 때마다 사장님께 기도했던 제목 중 첫 번째가 '올해는 새롭게 하소서에 꼭 나가보고 싶습니다' 였어요." 라고 말씀하시며 간절했던 마음을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야기를 꼭 흘려보내고 싶다는 기도 제목처럼, 오늘 귀한 말씀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꿈만 같다는 출연 소감에 진심이 느껴집니다.

전도사님은 '원디사이플' 대표, 5분 설교 사역, 그리고 다음세대 메신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원디사이플은 영혼 구원을 위한 사역이고, 5분 설교는 원래 학교 기도 모임을 위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점심시간 15분을 쪼개 기도하는 모습에 감동하여 짧은 설교 영상을 제작했는데, 이것이 주 사역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놀랍습니다. 미디어 시대에 맞는 짧고 흥미로운, 그러나 진리가 담긴 영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집중하시는 이유가 궁금한데요, 전도사님은 "요즘 다음세대들은 긴 영상을 잘 안 봅니다. 틱톡, 릴스처럼 짧은 영상에 익숙하고, 음악도 2절까지 잘 안 듣는다고 해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짧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시대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음세대에 맞는 사역을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오늘은 전도사님께서 다음세대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까지, 어떤 하나님의 힘이 있었는지 깊이 있게 나눠볼 텐데요, 전도사님의 이력을 보니 중학교 입학 후 자퇴하셨다는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보통 사람은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선택인데요, 자퇴를 결심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전도사님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충북 청원군 남일면 가산 3구 살구쟁이마을, 아주 시골 촌놈 출신이에요. 마을회관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화투 치며 수학을 배울 정도로 시골에서 자랐죠. 촌놈의 꿈은 딱 하나, 도시에 있는 중학교에 가는 것이었어요. 도시에 가면 학교 끝나고 떡볶이집도 있고, 편의점도 있는, 그런 로망이 있었거든요." 시골 소년의 순수한 꿈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 시기에 도시에 있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 저 중학교 가면 정말 멋지게 학교생활 할게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아들이 될게요." 라고 기도하며 기대에 부풀어 입학식 날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입학식 날, 상상도 못 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입학식 날 담임 선생님의 첫 마디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과학 선생님이셨는데, 들어오시자마자 '내 반에서 교회 다니는 놈들 다 일어나 봐' 라고 하시는 거예요." 전도사님은 당시 당황스러웠지만, 오히려 믿음을 증명할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저희 반에 교회 다니는 친구가 다섯 명 있었는데,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우리가 믿음을 보여주자' 다짐했죠." 하지만 놀랍게도 일어선 사람은 전도사님 혼자였다고 합니다.

혼자 일어선 전도사님을 향해 선생님은 더욱 심한 말을 쏟아냈습니다. "선생님이 저를 가리키며 '저런 놈들이 머리에 든 게 없으니까 허무한 미신이나 의지하면서 공부하는 거다. 신이 흙에 공기를 넣어 인간을 만들었다는 허무맹랑한 미신이나 믿는 꼴통' 이라고 조롱하셨어요. 창조론부터 진화론까지, 15분에서 20분 동안 하나님에 대한 조롱을 이어가셨죠." 꿈에 그리던 입학식은 순식간에 상처로 얼룩진 순간이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전도사님은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혼났다는 생각 때문이 아니었어요. 내가 사랑한다고 했던 주님을 위해 단 한마디도 변호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너무 비참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세상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가? 교회 안에서는 하나님 사랑한다고 하지만, 세상의 조롱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 하는 신앙인가?' 라는 생각에 괴로웠어요." 사랑하는 주님을 지켜드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어린 학생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습니다.

자전거를 내팽개치고 엉엉 울던 전도사님은 문득 소명을 깨달았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논바닥에 엎드려 하늘을 보며 울면서 기도했어요. '하나님, 교회 다니는 사람은 세상에서 아무 말도 못 해요? 교회에서만 잘난 척하고, 세상에서 큰 소리 치면 찍소리도 못 해요? 이게 우리 믿음인가요?' 너무 비참했어요. 그런데 기도하다 보니, '하나님, 제가 너무 비참한데요. 중고등학교 6년, 하나님만 공부하면 안 될까요? 세상 누가 하나님을 뭐라 해도, 제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하고 있더라고요. 그때 제 소명이 결정됐어요. 자퇴를 결심했죠." 14살 어린 나이에 겪은 충격적인 경험은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과 소명으로 이어졌습니다.

자퇴 결심에 부모님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입학식 날 신나서 자전거 타고 갔던 아들이, 돌아오자마자 자퇴하겠다고 하니 부모님은 당연히 놀라셨죠. 하지만 부모님이 더 놀라셨던 건 자퇴보다 '엄마, 아빠, 저 주의 종이 되고 싶어요' 라는 말이었어요. 아빠가 목사님이신데도 반대가 심하셨어요. 너무 이르다고, 그리고 저를 너무 잘 아셔서 안 된다고 하셨어요." 부모님은 아들이 주의 종이 되는 것보다, 잘못된 주의 종이 될까 봐 더 걱정하셨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는 '너는 너무 이기적이어서 안 돼. 너밖에 모르는 놈이라, 너 같은 놈이 하나님의 종 되면 사건 터진다' 라고 하셨어요." 솔직하고 현실적인 부모님의 반대가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전도사님은 포기하지 않고 부모님을 설득했습니다. "정말 진지하다고, 믿어달라고 5일 동안 설득했어요. 결국 부모님은 '안 되면 돌아오는 걸로 하고, 일단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봐라' 라며 자퇴를 허락해주셨습니다." 부모님의 걱정 속에서도 아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해주신 점이 감동적입니다. 금요일, 드디어 자퇴서를 제출하러 학교로 향했습니다.

자퇴서를 들고 교무실을 찾았을 때, 담임 선생님은 예상 밖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제 자퇴서를 보시자마자 한숨을 크게 쉬시면서 '성경아, 네가 사랑한다는 주님은 사랑하는 자녀를 자퇴시키는 하나님이니? 제발 적당히 믿어라. 선생님은 네가 너무 걱정돼서 그래' 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선생님의 진심 어린 걱정이 느껴지는 말이었지만, 전도사님의 결심은 확고했습니다. "제가 그때 '선생님,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꼭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라고 당차게 외치고 교무실을 나왔어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는 드라마틱한 순간입니다.

자퇴 후, 전도사님의 삶은 어땠을까요? "교무실을 나설 때는 마치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어요. 하나님께 믿음을 선포한 날부터 하나님이 무책임하게 사라지신 것 같았어요. 기도해도 느껴지지 않고, 채워지지 않고, 오히려 멀어지는 느낌이었죠. 두려움과 불안함이 밀려왔습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 공감을 자아냅니다.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학원 대신 EBS 교재로 독학을 시작했습니다. "시골 서점에 가서 EBS 선생님들 책을 전부 사서 중고등학교 과정을 혼자 공부했어요. 하지만 자퇴생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차가웠습니다. '학생' 타이틀을 잃은 저에게 쏟아지는 조롱은 견디기 힘들었죠. 부모님까지 '멀쩡한 아들을 왜 자퇴시켰냐' 는 비난을 들어야 했어요." 자퇴라는 선택은 전도사님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힘든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전도사님은 새벽기도를 통해 힘든 시간을 견뎌냈습니다. "매일 새벽 부모님과 함께 빈 강당에 나가 무릎 꿇고 기도했어요. '하나님, 죄송해요. 저 학교 못 가요. 제가 꼴통이에요. 이 길은 제가 갈 수 있는 길이 아닌 것 같아요. 그날 상처 때문에 소명을 잘못 들었나 봐요. 제 길이 아닌 것 같아요. 하나님, 너무 무서워요' 라고 매일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현실 앞에서, 전도사님은 하나님께 솔직하게 자신의 두려움을 고백했습니다.

절망적인 순간에도 하나님은 전도사님을 위로하고 격려하셨습니다. "울고 있는 아들에게 하나님은 '네가 나를 포기하지 않았기에, 나도 너를 포기하지 않는다. 네가 내 길을 지켜주었기에, 내가 너의 길을 반드시 지켜줄 것이다. 연약한 너를 놓치지 않기 위해, 나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내어주었다' 라는 위로의 말씀을 주셨어요. 마가복음 5장 36절,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는 말씀과 여호수아 1장 9절,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 라는 말씀을 통해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설 힘을 주었습니다.

기도하며 버틴 결과, 전도사님은 15살 겨울, 검정고시를 거쳐 한국 침례신학대학교에 최연소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입시에 지쳐 힘들어할 나이에 대학생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대학교 합격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담임 선생님이었다고 합니다.

대학교 합격 소식을 알리기 위해 전도사님은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대학교 합격증을 출력하자마자 담임 선생님이 떠올랐어요. 친구들에게 연락해 '나 오늘 학교 간다' 고 말했죠. 소문이 빠르게 퍼져 선생님도 소식을 들으셨나 봐요. 학교에 도착하니 교문 앞에 선생님이 나와 계셨어요." 선생님의 반응은 더욱 놀라웠습니다.

선생님은 전도사님을 보자마자 달려와 손을 잡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이 저에게 달려오셔서 손을 잡고 '성경아, 네가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 놈이었으면 선생님께 말을 했어야지. 선생님이 널 키워줬을 텐데' 라고 말씀하시며 저를 안아주셨어요." 차가웠던 선생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따뜻한 격려와 칭찬에 전도사님은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포옹 속에서 전도사님은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선생님께 안기는 순간, 자퇴서를 냈던 날부터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하나님 아버지의 미소가 보이는 것 같았어요. '거봐, 결국 내가 널 책임지잖아. 내가 널 두고 실수하지 않아' 라는 음성이 들리는 듯했습니다.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들었던 '내가 책임진다' 는 하나님의 약속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항상 곁에서 전도사님을 지켜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어린 나이에 대학생이 된 전도사님은 대학 생활에 잘 적응했을까요? "형, 누나들에게 예쁨을 받았다고 생각했어요. 어딜 가나 '어린이' 취급을 받았죠. 하지만 첫 학기 중간고사 즈음, 기숙사 룸메이트 형이 진지하게 '너 엄청 욕먹고 있어. 사람들이 너 싫어해. 개념 있게 행동해' 라고 말하는 거예요." 예상치 못한 질투와 시기에 전도사님은 당황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왕따 선언에 전도사님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남들이 욕하는 건 괜찮은데, 친하다고 생각했던 형에게 직접 그런 말을 들으니 멘탈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그때부터 사람들을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라마에서만 보던 화장실에서 도시락 먹는 장면을 제가 실제로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너무 무서워서 화장실에 숨어 빵과 우유로 끼니를 때웠습니다." 어린 나이에 겪는 인간관계의 어려움은 더욱 힘들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결국 전도사님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힘든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화장실에서 엄마에게 전화해서 '엄마, 나 왕따 당하고 있대. 학교 그만둘까? 4년 후에 친구들이랑 같이 대학 와도 되지 않을까?' 라고 말했어요. 엄마는 제 말을 듣자마자 '때려쳐' 라고 하시는 거예요. 위로를 기대했는데 너무 뜻밖이었죠." 어머니의 단호한 반응은 전도사님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다음 말은 전도사님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엄마는 '성경아, 생각해 봐. 네가 주의 종이 되겠다고 간 길은, 앞으로 졸업하고 만날 영혼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심장을 쑤셔 팔 사람들뿐이야. 신학대학교에서도 못 견디면, 네 길이 아닌 거야' 라고 말씀하셨어요." 어머니의 현실적인 조언은 정신이 번쩍 들게 했습니다. "그렇다, 내가 선택한 길은 원래 이런 길이었지" 라는 생각에 학교를 그만두는 대신 도서관에 파묻혀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어머니의 현명한 조언은 전도사님이 다시 힘을 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전도사님은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됩니다. 유학 생활은 쉽지 않았지만, 그곳에서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미국 유학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터닝포인트는 무엇이었나요?

전도사님은 유학을 마무리할 즈음 한국에 잠시 들렀을 때 만났던 한 자매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자매는 주일학교, 학생부 시절 열심히 교회를 다녔지만, 청년이 되어서는 교회를 떠났다고 했어요. 걱정되는 마음에 닭갈비 집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자매가 울면서 '하나님이 너무 보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거예요." 자매의 눈물은 전도사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자매는 교회에 대한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매는 '매주 주일마다 교회 벽 앞에서 서성이며 교회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교회 벽이 너무 무서워서 돌아왔다' 고 고백했어요. '교회는 죄인으로 낙인찍힌 사고뭉치들을 사랑해주지 않는다. 교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만 사랑한다. 교회 밖으로 나온 아이들을 찾으러 나와주지도 않는다' 며 교회에 대한 서운함과 상처를 털어놓았습니다." 교회의 냉정함에 상처받은 영혼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자매와의 만남 이후, 전도사님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미국으로 돌아와 학업을 마무리하면서, 원래 꿈이었던 교수를 포기해야 할지 고민했어요. 미국 유학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교수가 되어 힘든 삶을 보상받아야 한다' 고 생각했거든요. 박사 학위 신청을 앞두고 있었지만, 자매의 눈물이 계속 마음속에 맴돌았습니다." 개인의 꿈과 하나님의 부르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전도사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결국 전도사님은 기도실로 달려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숙사 기도실에서 '이런 마음 주시면 안 돼요. 저는 교수도 해야 하고, 힘든 것을 보상받아야 해요. 박사 학위 받고 교수 돼서 편하게 사역하고 싶어요. 한국 청소년, 청년 사역은 제 길이 아니에요' 라고 울부짖었습니다." 인간적인 욕망과 하나님의 뜻 사이에서 갈등하는 솔직한 기도가 느껴집니다.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응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보다 너를 더 잘 안다. 네가 가야 한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제가 하나님을 위해 뭔가 해드리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내가 너보다 잘하고, 너를 써주는 것이다. 너를 가장 잘 아는 내가 너를 보내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절할 수 없는 강력한 부르심이었죠." 하나님의 주권적인 부르심 앞에 전도사님은 순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5장 1절 말씀을 통해 전도사님의 마음을 확증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진리를 구하는 한 영혼을 찾아와 달라' 고 부탁하셨는데, 그 장소가 회당이 아닌 거리, 번화가, 광장이라고 하셨어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눈물이 교회 벽 안에도 있지만, 교회 벽 밖에도 있을 수 있겠구나.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 벽 안팎으로 흘러나가야 하는 분이시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교회 밖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전도사님은 '원디사이클' 팀을 만들어 거리로 나섰습니다. "진리를 구하는 한 영혼을 구하라는 말씀을 붙잡고 한국에 돌아와 '원디사이클' 팀을 만들어 5년째 거리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교회 건물이 아닌 거리, 대교 위, 카페, 라이브 클럽 공연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역하고 있어요." 교회 밖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한 것입니다. 교수가 되기 위해 미국 유학까지 갔지만, 박사 학위는 포기했습니다.

새로운 사역 방식에 대한 질문에 전도사님은 청주에서 시작했다고 답했습니다. "유학파 전도사들의 일반적인 경력 경로는 서울 대형교회에서 시작하는 것이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지금 가장 필요로 하시는 도시에 가고 싶었습니다. 서울에는 이미 훌륭한 사역자들이 많지만, 제가 태어난 청주는 기독교 문화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청주에서 맨땅에 헤딩하듯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화려한 도시가 아닌, 하나님께서 필요로 하는 곳에서 사역하겠다는 겸손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초창기에는 청주대교 위에서 버스킹 설교를 했다고 합니다. "청주대교 위에서 통기타, 마이크, 버스킹 스피커, 성경책 하나 들고 찬양하고 설교했어요. 청주대교에는 노숙인들이 많이 계셨는데, 술 취한 노숙인들이 마이크를 뺏어 찬송가를 부르기도 하고, 시조를 읊기도 했어요. 그 모습도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죠. 신기하게도 그때 청주대교에서 만났던 청년들이 지금 5년째 원디사이클 멤버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귀한 만남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최근에는 아버지 앞에서 설교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하소서 PD님이 '목사님들이 다수 앞에서 설교하는 것에 익숙한데, 예수님처럼 한 영혼을 위해 설교해보는 것은 어떻겠냐' 고 제안하셨어요. 첫 번째 설교 대상이 아버지라는 말에 정말 부담이 컸습니다. 한 달 동안 설교를 준비하면서 긴장감 때문에 화장실에서 구역질을 많이 했어요. 아버지를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부담감이 엄청났던 것 같아요." 아버지 앞에서 설교한다는 것은 전도사님에게 매우 특별하고 어려운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 영혼을 위한 설교를 준비하면서, 전도사님은 설교의 본질을 깨달았습니다. "내 설교를 할 때는 멋진 성경 해석과 기가 막힌 주제를 찾으려고 했지만, 한 영혼을 위한 설교를 준비하면서 그 영혼의 삶이 보이더라고요. 아버지 설교를 준비하면서 '아버지를 감동시키는 설교보다, 아버지의 삶을 담은 설교를 하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압살롬의 반란으로 도망가는 다윗의 등을 묵상하며, 아버지의 등을 떠올렸습니다." 설교를 통해 아버지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들 압살롬의 반란 때, 다윗은 언약궤를 돌려보냈습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와 권력의 상징이었지만, 다윗은 위기 상황에서도 언약궤를 붙잡지 않고 하나님의 자리로 돌려보냈어요. 저는 그것이 아들 솔로몬에게 보여준 아버지 다윗의 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나의 이익을 위해 움직여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필요하시면 나를 움직이실 것이다' 라는 다윗의 신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죠." 아버지 다윗의 등을 통해 전도사님은 아버지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전도사님이 기억하는 아버지의 등은 늘 십자가 앞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집 없이 교회에서 살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작은 예배당 강대상 위에서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씨름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지 않고, 명예를 탐하지 않고, 그저 맡겨진 삶과 교회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등을 보며 자랐습니다.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세상 어떤 등보다 닮고 싶은 아버지의 등이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고백입니다. 아버지 또한 아들의 진심 어린 설교에 눈물을 흘리셨다고 합니다.

방송 후 아버지와의 어색했던 순간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영상 촬영 후 아버지와 단둘이 차에 탔는데, 너무 어색했어요. 청주까지 가는 길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 아버지께 제발 주무시라고 했죠." 솔직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는 웃음을 자아냅니다.

정범균 님은 전도사님의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유학 중 만났던 자매의 이야기가 특히 와닿았습니다. 교회 벽이 높고, 교회는 밖으로 나와주지 않는다는 말에 공감했어요. 저 또한 교회와 세상 사이에 선을 긋고 살았던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전형적인 생각을 버리고, 세상 곳곳에 하나님이 계심을 인정하고, 먼저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도사님의 이야기는 듣는 이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주영훈 님 또한 전도사님의 사역을 응원하며, "화려한 건물에 집중했던 한국 교회가 이제는 화려함을 내려놓고, 주님을 만나기 원하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도사님의 사역은 다음세대에게 맞는 새로운 방식의 예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라고 칭찬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채소를 싫어하는데, 억지로 먹이려고 하기보다 채소를 갈아 주먹밥에 넣어주면 잘 먹습니다. 다음세대에게 맞는 양식의 방법이 필요하듯이, 전도사님의 미디어 사역과 5분 설교는 다음세대에 맞는 효과적인 복음 전파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적인 비유를 통해 전도사님의 사역을 쉽게 설명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영훈 님은 다음세대를 위한 전도사님의 헌신을 응원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다음세대를 향한 염려와 걱정이 많은 시대에, 전도사님은 그들의 괴로움과 아픔을 직접 듣고 함께 울며 기도하는 훌륭한 사역자입니다. 앞으로도 다음세대를 위해 훌륭한 사역을 감당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따뜻한 격려와 응원 속에 인터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 김성경 전도사님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도전을 주었을 것입니다. 귀한 간증 나눠주신 김성경 전도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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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구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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