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위 목사 간증: 고난과 회복,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이야기
내려놓음으로 시작된 회복: 김다위 목사 이야기
김다위 목사의 인생 여정: 고난과 은혜의 파노라마
오늘, 우리는 선한목자교회의 김다위 목사님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통해,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회복과 은혜의 깊이를 함께 묵상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김다위 목사님은, 故 유기성 목사님의 뒤를 이어 선한목자교회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리더인데요, 그의 삶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습니다. 유기성 목사님의 후임이라는 무게감, 그리고 그 이전에 겪었던 개인적인 고난과 영적 여정은, 그를 더욱 깊고 성숙한 목회자로 빚어냈습니다. 지금부터 김다위 목사님의 인생 스토리를 따라가며, 그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사랑을 발견해보시죠.
세 번의 결정적인 하나님과의 만남
김다위 목사님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하나님과의 깊고 인격적인 만남을 경험했다고 고백합니다. 그 만남들은 단순히 종교적인 체험을 넘어, 그의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고, 목회자의 길로 이끄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김다위 목사님의 인생을 세 개의 장으로 나누어, 각각의 만남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그리고 그 만남이 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만남: 십자가의 은혜와 입술의 변화 (고등학교 시절)
김다위 목사님의 첫 번째 하나님과의 만남은, 그가 고등학교 시절 방황하던 시기에 찾아왔습니다. 목회자 가정에서 자랐지만, 그는 십대 시절 일탈을 꿈꾸며 소위 ‘노는 친구들’과 어울렸는데요, 학교에서 주먹으로 유명한 친구들과 함께 다니며, 일종의 ‘힘’에 대한 동경을 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는 불편함과 죄책감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1학년 여름 수련회에서, 그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수련회 설교 시간, 평범한 복음 메시지를 듣던 김다위 목사님은, 난생 처음 십자가의 의미를 가슴 깊이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애써 외면했던 자신의 죄성이, 방황했던 지난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죄 많은 존재인지 절실히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 순간,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자신과 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그의 영혼을 강렬하게 뒤흔들었습니다. 십자가의 은혜가 그의 마음에 깊이 박히는 순간, 그는 멈출 수 없는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놀라운 변화는 그 이후에 일어났습니다. 수련회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김다위 목사님에게 가장 큰 변화는, 그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원래 그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말을 더듬는 습관까지 있었는데요, 수련회 이후, 그는 사람들 앞에서 막힘없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기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치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처럼, 그의 입술에 성령의 능력이 임한 것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말 못하고 소극적이었던 소년은, 복음을 증거하는 자로 거듭난 것입니다.
두 번째 만남: 성령 체험과 방언의 은사 (군 복무 시절)
두 번째 하나님과의 만남은 군 복무 시절에 찾아왔습니다. 신학교에 입학했지만, 종교 다원주의적인 가르침에 잠시 방황하며 게임에 몰두했던 김다위 목사님은, 군 입대를 계기로 새로운 영적 갈망을 품게 됩니다. 군종 목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방언’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그는, 방언을 통해 더욱 깊은 영적 세계를 경험하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방언을 갈망하며 6개월 동안 금요 철야 기도에 매달렸지만, 그에게는 방언의 은사가 쉽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낙심하던 그에게, 군종 목사님은 여름 수련회를 제안했습니다. 그 수련회는 일반적인 수련회와는 달랐습니다. 군 교회 학생들과, 소외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수련회였던 것입니다. 아이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 그들을 향한 간절한 사랑으로 기도하던 중,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뜨거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던 김다위 목사님에게, 갑자기 방언이 터져 나온 것입니다. 그토록 갈망했지만 얻지 못했던 방언의 은사가, 아이들을 향한 순수한 사랑과 헌신의 마음으로 기도하는 순간, 기적처럼 임한 것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성령의 강력한 임재를 체험하게 되었고, 이후 그의 신앙생활은 더욱 깊어지고 풍성해졌습니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기도가 아닌, 타인을 위한 헌신적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그에게 귀한 은사를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세 번째 만남: 내려놓음과 헌신 (미국 이민 교회 사역 시절)
세 번째 결정적인 만남은 미국 이민 교회에서 사역하던 시절에 찾아왔습니다. 신학교와 목회 경험을 통해 탄탄대로를 걸을 것 같았던 김다위 목사님에게도, 목회자로서의 야망과 성공에 대한 욕심이 있었습니다. 미국 유학 시절, 그는 대형 교회에서 성공적인 목회를 꿈꾸며, 일에만 몰두하는 ‘워커홀릭’처럼 살았습니다. 가족과의 관계는 소원해지고, 아내는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성공적인 목회에 대한 열망을 쉽게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셋째 아이 임신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예상치 못한 임신에 당황했지만, 주일 예배 설교 말씀("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을 통해, 이 또한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태아 검사 결과, 아이에게 다운증후군 가능성이 높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김다위 목사님은 꿈을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꿈속에서 하나님은 그에게 세 명의 아이를 보여주셨는데, 두 아이는 아픈 아이였고, 마지막 아이는 건강한 아이였습니다. 하나님은 아픈 아이를 내밀며, “이 아이를 키울 수 있겠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그는, 이 꿈이 단순한 꿈이 아님을 직감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그는 이민 교회로부터 담임 목사 청빙 제안을 받게 됩니다. 그 교회는 오랫동안 목회자 부재와 성도들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소위 ‘목회자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김다위 목사님은 가장 어려운 길, 즉 이민 교회 담임 목사직을 수락하기로 결심합니다. 아이를 지켜달라는 간절한 기도와 함께, 그는 척박한 땅과 같은 이민 교회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8월에 태어난 셋째 아이는 건강했습니다. 그제야 그는 꿈 속의 아픈 아이가 다운증후군 아이가 아니라, 바로 ‘아픈 교회’를 상징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아픈 교회를 맡기시고, 사랑과 헌신으로 돌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부임 후 두 달 만에, 아내가 갑작스러운 출혈로 생사의 기로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응급실에서 수술을 받는 동안, 김다위 목사님은 아내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극심한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아내가 사경을 헤매는 동안, 그는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목회의 성공, 교회의 부흥보다 더 소중한 것은 바로 ‘가족’이라는 것을,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맡기신 첫 번째 사역지는 바로 ‘가정’이라는 것을.
기적적으로 아내는 다시 살아났지만, 뇌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다위 목사님은 아내를 끝까지 사랑하고 돌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그는 그동안 헛된 야망을 좇아 달려왔던 자신을 깊이 뉘우치고 회개했습니다. 성공에 대한 욕심, 명예에 대한 갈망, 모든 헛된 것들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과 가족, 그리고 맡겨진 영혼들을 섬기는 데 헌신하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이 세 번째 만남은, 그를 진정으로 겸손하고 성숙한 목회자로 거듭나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청빙 과정: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
세 번의 드라마틱한 만남 이후, 김다위 목사님의 인생은 다시 한번 놀라운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그가 8년간 헌신했던 이민 교회를 떠나, 故 유기성 목사님의 후임으로 선한목자교회 담임 목사가 된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섬세하고 놀라운 인도하심이었다고 김다위 목사님은 고백합니다.
사실 김다위 목사님은 두 번이나 선한목자교회 부교역자 청빙 제안을 거절했었습니다. 2015년, 유기성 목사님의 첫 번째 제안에 그는 이민 교회의 안정화를 위해, 2018년 두 번째 제안에는 이미 미국 생활에 정착했다는 이유로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2019년, 두 제자의 결혼 주례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꿈을 통해 선한목자교회 본당에서 설교하는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게 된 것입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제는 돌아올 때가 되었다’라고 말씀하시는 듯했습니다.
꿈 이후, 그는 선한목자교회 주일 설교를 맡게 되었고, 이후 2021년, 마침내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청빙 제안을 받게 됩니다. 놀라운 사실은, 청빙 과정이 진행되던 2021년 1월 1일 새해 첫날, 김다위 목사님의 아버지가 꿈에서 유기성 목사님으로부터 12과목을 인수받는 꿈을 꾸었다는 것입니다. 꿈의 의미를 알지 못했던 아버지와 김다위 목사는, 2년 뒤인 2023년 4월 16일 이임식에서 12개의 돌탑을 보고 비로소 꿈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12개의 돌탑은 선한목자교회의 12개 부서를 상징하는 것으로, 유기성 목사님으로부터 김다위 목사님에게 교회의 모든 사역이 이양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처럼 김다위 목사님의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청빙 과정은, 수많은 우연과 징조, 꿈과 계시를 통해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기성 목사님의 은퇴 준비, 후임자 선정 과정, 그리고 김다위 목사님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역사, 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며, 오늘의 김다위 목사를 선한목자교회의 담임 목사로 세우신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계획과 노력을 뛰어넘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예수 동행 목회 철학: With Jesus, Next Generation, Neighbor, North Korea
선한목자교회 담임 목사가 된 김다위 목사님은, 교회의 핵심 가치이자 목회 철학으로 ‘예수 동행’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유기성 목사님으로부터 이어받은 예수 동행 영성을 바탕으로, With Jesus, Next Generation, Neighbor, North Korea 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제시하며,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네 가지 핵심 가치는 모두 ‘N’으로 시작하며, 이는 ‘새로운(New)’ 시작을 의미합니다.
With Jesus는 예수님과의 친밀한 동행을 통해 개인의 영성을 함양하고, Next Generation은 다음 세대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며, Neighbor는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사랑을 실천하며, North Korea는 북한 복음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네 가지 핵심 가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개인의 영적 성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시대적 소명까지 감당하는 균형 잡힌 목회를 지향합니다.
김다위 목사님은 ‘예수 동행’ 목회를 통해, 성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예수님과 동행하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는 설교와 사역을 통해 끊임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하며, 교회의 진정한 담임 목사는 예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담임 목사가 바뀌었지만, 교회의 주인은 변함없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오직 예수님만을 따라가는 교회, 예수님으로 가득한 교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그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마무리: 고난 속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사랑
지금까지 김다위 목사님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을 함께 따라왔습니다. 그의 삶은 고난과 역경, 기쁨과 감격이 뒤섞인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습니다. 어린 시절의 가족 비극, 십대 시절의 방황, 군 복무 시절의 영적 갈등, 미국 이민 교회에서의 사역, 아내의 죽음과 같은 고비, 그리고 선한목자교회 담임 목사 청빙까지, 그의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김다위 목사님은 고난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고난을 통해 더욱 깊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며,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빚어져 왔습니다. 그의 인생 이야기는, 고난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섭리를 발견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혹시 지금, 견디기 힘든 고난과 어려움 속에 놓여 계신 분들이 계신가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지 의심하며 괴로워하고 계신가요? 김다위 목사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분명히 말해줍니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아끼지 않고 내어주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의 생각과 상상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인내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반드시 고난을 통해 연단된 금처럼, 더욱 아름답고 귀한 존재로 변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김다위 목사님의 삶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