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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고통마저도 선하심으로 사용하시는구나: 이정규 목사의 파란만장한 신앙 여정

오늘, 깊은 신앙 간증과 청년 사역으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는 시광교회 이정규 목사님의 이야기를 새롭게하소서 채널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주영훈 님과 안수지 님의 따뜻한 소개로 시작된 이번 영상은, 2단에 잠시 발을 담갔다가 하나님을 깊이 만나 목회자가 되신 특별한 이력을 가진 이정규 목사님의 진솔한 간증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큰 지지를 얻고 계신 이 목사님의 이야기는, 2단 경험과 그 극복 과정, 그리고 목회 여정 전반에 걸쳐 깊은 울림과 교훈을 전달해 줄 것입니다.

모태신앙이 아닌, 호기심으로 시작된 교회와의 첫 만남: 이단에 발을 들이다

이정규 목사님은 특이하게도 모태신앙이 아닌, 친척 형의 권유로 이단 교회에 처음 발을 들였다고 합니다. 공부를 잘했던 친척 형이 이단 교회에 다니면서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보고, 어린 마음에 '교회에 다니면 공부를 잘하게 될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했던 것입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교회 문턱을 넘었지만, 기대했던 '공부' 대신, 예상치 못한 학교 폭력 위로와 따뜻한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당시 성남은 학교 폭력이 심각한 지역이었고, 왜소하고 소극적이었던 이 목사님은 학교 폭력에 시달렸습니다. 힘든 시기에 교회 선생님은 이 목사님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었고, 그 사랑에 이끌려 교회를 계속 다니게 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교회가 바로 이단 이었던 것입니다.

이단에서의 신앙생활: 맹목적인 믿음과 의문 사이에서

이단 교회 안에서의 신앙생활은 겉으로는 열심이었지만, 점차 의문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겉으로는 믿음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쳤지만, 실제로는 구원의 등급 또는 수준을 나누어 더 많은 노력과 헌신을 강요했습니다. 질병과 고통은 귀신 들림의 탓으로 돌리고, 신앙 부족이나 문제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비성경적인 교리를 강요했습니다. 심지어 죽은 불신자가 귀신이 되어 사람에게 고통을 준다는 황당한 교리까지 믿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이단 교회에 소속되어 있었던 이 목사님은 자신이 믿는 교리가 이상하다는 것을 쉽사리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한국 교회가 다 문제가 있고, 우리만 진짜' 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맹목적인 믿음을 이어갔습니다.

터닝포인트: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와의 만남, 그리고 새로운 세계

이러한 맹목적인 믿음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저서 '부흥' 과의 만남이었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러 고속터미널 영풍문고에 들렀다가 우연히 집어 든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부흥' 이라는 책은, 이 목사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부흥' 이라는 책은 성경을 기반으로 부흥의 참된 의미를 설명하고 있었고, 특히 부흥을 인간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정의하는 부분에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전까지 이 목사님은 부흥을 인간의 노력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이라고 생각했지만, '부흥' 은 오히려 실패한 자들에게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했던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그는 지금까지 믿어왔던 세계관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경험을 했고, 진정한 진리를 향한 갈망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이단 탈출, 그리고 험난했던 설득 과정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책을 통해 진리에 눈을 뜨게 되었지만, 이단 교회를 나오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이단 교회는 단순한 종교 집단을 넘어 삶의 모든 부분을 지배하는 공동체였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는 여자친구를 비롯한 소중한 인간관계들이 얽혀 있었고, 공동체를 떠나는 것은 곧 삶의 기반 전체를 잃는 것과 같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는 과정도 험난했습니다. 특히 여자친구는 이 목사님의 변화를 탐탁지 않아 했고, 주변 사람들은 "쓸데없는 소리" 라며 그의 말을 무시했습니다. 하지만 이 목사님은 포기하지 않고, 논리적인 설명과 끈질긴 설득으로 주변 사람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결국 1년 반 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끈질긴 노력 끝에, 여자친구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고, 마침내 이단 교회를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진리 탐구: 이단 교리와 정통 신학의 치열한 비교 분석

이단 교회를 나온 후, 이 목사님은 진리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교리 강좌 시리즈와 이단 교회에서 사용하던 신학 책을 비교하며, 성경 구절 하나하나를 대조하고 분석했습니다. 5개월 넘는 시간 동안 밤낮으로 성경 연구에 매달린 결과, 이전에 '무시했던' 정통 신학이야말로 진정으로 성경적인 가르침이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치열한 진리 탐구 과정을 통해, 비로소 이단 사상에서 완전히 벗어나 정통 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삶의 시작: 은혜와 자유, 그리고 긍정적인 변화

진리 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이 목사님에게는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났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자유' 와 '은혜' 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전에는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그에게 진정한 자유를 선물했고, 죄책감에서 벗어나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도록 이끌었습니다. 또한, 삶을 바라보는 관점 역시 긍정적으로 변화했습니다. 이전에는 실패와 고통을 두려워했지만,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고난 속에서도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요셉은 형들의 배신과 억울한 옥살이 등 고난을 겪었지만,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어 가족들을 구원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요셉의 이야기는 이 목사님에게 큰 위로와 소망을 주었고,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믿음을 갖게 했습니다.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뜻밖의 계기: 공동체, 그리고 부르심

본래 목회자가 될 생각은 전혀 없었던 이 목사님은 직장 생활 가운데 평신도로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이단 교회 출신 후배들을 위해 시작했던 성경 공부 모임이 예상치 못하게 개척 교회로 이어지면서,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는 놀라운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이단 교회 출신 후배들과 함께 갈라디아서를 공부하면서, 복음의 본질을 깨닫고 잘못된 교리를 분별하는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성경 공부 모임은 점점 확대되어 20여 명 규모로 성장했고, 이 과정에서 이단 교회를 나와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하는 후배들을 보면서 개척 교회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고민 끝에 신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목회자의 길을 준비했고, 2010년 시광교회를 개척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개척 초기에는 재정적인 어려움과 교회 운영의 미숙함 등 숱한 고난이 있었지만,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며 어려움을 헤쳐나갔습니다. 놀랍게도 교회는 점점 성장했고, 현재는 두 개의 캠퍼스를 운영하며 450여 명의 성도가 함께 예배드리는 건강한 교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전하는 목회: 변증적 설교와 공동체

시광교회는 특별히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교회 성도들의 평균 나이가 30대 초반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젊은 이들이 교회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광교회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정규 목사님은 두 가지 요인을 꼽았습니다. 첫째, 변증적인 설교입니다. 이단 교회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진리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과 고민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목사님은 성도들의 지적인 갈증을 해소해주는 변증적인 설교를 합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기존 교회 설교에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 목사님의 설교는 이러한 젊은 세대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둘째, 따뜻한 공동체입니다. 시광교회는 성도 간의 교제와 나눔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서로 사랑하고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특히 경쟁적인 사회 속에서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젊은 세대들에게 시광교회의 따뜻한 공동체는 큰 위로와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교회 안에서 사랑과 환대를 경험한 많은 젊은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교회에 정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고통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선하심: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

마지막으로, 이정규 목사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볼 때,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의 진정한 갈망을 채워주신다는 것입니다. 과거 국가기관 시험에 계속 떨어졌을 때는 좌절감과 실망감에 휩싸였지만, 돌이켜보면 그 실패 덕분에 지금의 행복한 목회 자의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당시 시험에 합격했다면, 지금처럼 행복한 삶을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눈앞의 고통에 매몰되지 않고,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며 희망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겪는 고통 뒤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축복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힘든 세상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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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이정규 목사님의 간증은 고통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젊은 세대를 향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었습니다. 특히 이단 경험을 딛고 일어나 건강한 목회를 이끌어가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됩니다. 앞으로도 시광교회를 통해 더 많은 젊은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참된 소망을 찾아 나가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