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배상민 교수 간증: 디자인과 나눔, 인생 이야기 정리
나눔을 디자인하다: 배상민 교수의 인생 이야기
간증을 들으며 박수가 절로 나온다!ㅣ카이스트 배상민 교수ㅣ새롭게하소서 상세 내용 정리
본 글에서는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한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의 간증 내용을 20000자 내외로 상세하게 정리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본 영상은 배상민 교수가 자신의 디자인 철학과 인생 여정을 진솔하게 털어놓는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성공 스토리를 넘어, 신앙과 디자인, 나눔의 가치를 융합하여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는 깊은 고민과 실천을 보여줍니다. 본 글은 영상 내용을 텍스트로 재구성하여, 그의 감동적인 간증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의 디자인 철학과 삶의 지혜를 얻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핵심 내용과 중요 노하우를 극도로 자세하게 서술하고, 불필요하거나 중복되는 내용은 간결하게 정리하여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본격적으로 배상민 교수의 간증 내용을 상세히 살펴보면서, 그의 삶과 디자인 철학, 그리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뉴욕 최고의 디자이너에서 나눔의 삶으로: 배상민 교수의 파란만장한 디자인 여정
배상민 교수는 뉴욕 최고의 디자인 업계에서 인정받는 디자이너였지만, 하나님의 뜻에 따라 나눔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55회 수상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는데요, 이는 디자인계에서 이례적인 성과이며, 그의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고자 했습니다.
배 교수는 과거 자신의 디자인 활동을 '성공을 위한 질주'였다고 회고합니다. 뉴욕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경쟁하며 하루 4시간만 자면서 디자인에 매달렸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2번이나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카이스트에 부임한 이후, 지난 13년간 50개가 넘는 상을 추가로 받게 되면서,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축복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이것은 기적"이라며, "제 힘으로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느낀다"고 강조했습니다.
배 교수는 뉴욕과 대전이라는 디자인 환경의 차이점을 언급하며,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뉴욕은 디자인 트렌드의 최전선이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지만, 대전은 상대적으로 디자인 자극이 덜한 환경입니다. 하지만 그는 대전에서 "내 재능과 디자인 전문 지식을 하나님이 원하는 곳에 쓰겠다"고 목표를 설정한 순간,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샘솟듯 쏟아져 나왔다고 말합니다. 이는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엄청난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2. 애플을 이긴 디자인, 그리고 자선 상품: 의미 있는 디자인의 시작
배상민 교수는 단순히 상품 디자인을 넘어, 의미 있는 가치를 담은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MP3 자선 상품' 디자인인데요, 그는 이 제품으로 미국의 최고 권위 디자인 어워드인 IDA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애플 아이팟을 제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제품은 판매액 전액을 기부하는 자선 상품으로 기획되었으며, 디자인 자체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인정받았습니다.
배 교수는 당시 애플 디자인팀 옆자리에 앉아 시상식에 참여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자신의 디자인이 인정받는 순간의 감격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그는 "애플을 이겼다고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같은 영역에서 자신들이 더 높은 상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목표를 하나님께 맞추면 상황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부어주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는 그가 디자인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나눔의 디자인으로 나아가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3. 어린 시절의 방황과 기도, 그리고 신앙의 뿌리: 자유로운 영혼과 굳건한 믿음
배상민 교수는 어린 시절 자유로운 영혼을 갈망했지만, 엄격한 신앙 가정에서 성장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4대째 고신 교단 집안에서 자랐으며, 어머니는 35년간 호스피스 봉사를 실천하신 독실한 신앙인이셨습니다. 하지만 그는 엄격한 규율과 통제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며 방황했고, 매일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였다고 합니다. 온 가족이 예배 후 그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기도를 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이는 그의 자유로운 성향과 엄격한 가정 환경 사이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배 교수는 어린 시절 교회에 가는 것이 싫었고, 친구들과 자유롭게 노는 것을 더 좋아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교회에서 시키는 대로 주일날 하루 종일 교회에만 매달리는 것이 싫었고, 자신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행동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성경 공부를 통해 쌓은 신앙의 뿌리가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고백합니다. 억지로 했던 성경 공부였지만, 그 내용들이 영화처럼 머릿속에 남아있어, 성경에 대해 남들보다 많이 알게 되었고, 신앙의 굳건한 토대가 되었다고 감사했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신앙적 헌신과 기도가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강조합니다. 40대에 되어서야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게 되었고, 갈림길에 서거나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순간에 어머니의 기도와 신앙적 가르침을 떠올리며,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신앙 교육의 중요성과 가정 예배의 힘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입니다.
4. "또라이" 같은 발상과 차별성, 그리고 디자인 인재상: 틀을 깨는 창의력 교육
배상민 교수는 틀에 박힌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차별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디자인 교육을 추구합니다. 그는 한국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해진 답을 빨리 찾는 능력만 강조하는 획일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의 입시 경험을 예시로 들며, 차별성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을 선호하는 디자인 교육의 본질을 설명합니다.
배 교수는 자신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 입시 경험을 소개하며, 획일적인 미술 교육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미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그는 자화상 과제에 엑스레이 사진과 물감을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을 제출하여 합격했습니다. 이는 정형화된 틀을 깨고, 자신만의 개성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이 디자인 교육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는 "우리는 매일 똑같은 것을 보는데, 아무리 그림을 잘 그려도 똑같으면 재미가 없다"며, "돌발적인 생각으로 혁신을 일으키는 아이들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전 세계에서 또라이 같은 애들이 다 모였다"고 표현하며, 개성과 차별성을 중시하는 학교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학교에서 튀기 위해 한복을 입고 다니고, 클럽에서 영감을 얻어 졸업 작품을 만드는 등, 틀을 깨는 발상과 자유로운 시도를 통해 디자인 역량을 키워나갔다고 합니다. 그는 "그런 식의 기발하고 또라이 같은 생각을 하는 학생,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그 기관의 문화가 추구하는 인재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 20달러로 만든 생일 이벤트, 그리고 기발함의 가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배상민 교수는 돈이 없는 상황에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친구에게 감동적인 생일 이벤트를 선물한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20달러라는 제한된 예산으로 친구에게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을 해주고 싶었던 그는, 친구 사진을 복사하여 학교 곳곳에 붙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친구 생일 축하 인사를 부탁하는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도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는 이 이벤트를 통해 학교에서 유명해지고, 기발한 아이디어뱅크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똑같은 이벤트를 했다면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겠지만, 뉴욕에서는 기발함을 존중하는 문화 덕분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문화적 차이와 창의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배 교수는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곳이 뉴욕이었고, 그 문화가 저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 같다"고 회고했습니다.
6. 클럽에서 얻은 영감, 그리고 졸업 작품: 열정과 혁신의 디자인
배상민 교수는 클럽에서 춤추는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혁신적인 졸업 작품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클럽에서 음악에 맞춰 춤추는 사람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보며, 심장이 뛰는 듯한 강렬한 흥분을 느꼈고, 이를 오디오 시스템에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심장 모양의 앰프와 혈관을 형상화한 이퀄라이저, 갈비뼈 모양의 케이스를 결합한 독특한 스피커를 제작했습니다. 일상적인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것입니다.
그는 완성된 스피커를 들고 클럽으로 가서, DJ에게 자신의 스피커를 틀어달라고 요청하는 과감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클럽의 웅장한 사운드 시스템에 연결된 그의 스피커는, 음악에 맞춰 심장처럼 뛰고, 혈관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클럽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그의 열정이 돋보이는 에피소드입니다.
배 교수는 졸업 작품 발표회에서 춤을 추며 작품을 소개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1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경쟁자들은 슬라이드 쇼로 작품을 발표했지만, 그는 춤과 음악, 퍼포먼스를 결합한 독창적인 발표 방식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틀을 깨는 발상과 과감한 시도가 디자인 분야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사례입니다. 그는 이 졸업 작품 덕분에 세계적인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카이스트 교수로 초빙되는 등,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7. 뉴욕 생활의 고난과 시련, 그리고 눈물 젖은 빵: 성공 뒤에 숨겨진 아픔
배상민 교수는 뉴욕에서 화려한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뒤에는 수많은 고난과 시련이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마이너리티로서 겪는 외로움과 차별, 실패와 좌절, 경제적인 어려움 등, 힘든 시간들을 겪었다고 합니다. 특히 회사를 창업했다가 클라이언트에게 배신당하고, 돈이 없어 빵 두 개로 3일을 버티는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성공 스토리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뇌와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청중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는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좌절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신앙의 힘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기보다는, '이유가 있을 거야,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 있을 거야'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기도를 통해 힘든 시간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그는 "모태신앙의 파워"라고 표현하며,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신앙의 뿌리가 위기의 순간에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극복해나가는 자세가 중요함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8. 코닥 카메라 사건, 그리고 디자인의 의미 재발견: 소비 욕망에서 사회적 가치로
배상민 교수는 코닥 카메라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디자인한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디자인이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동시에 끊임없는 소비 욕망을 자극하는 디자인의 문제점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만드는 디자인들이 결국 '아름다운 쓰레기'를 양산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며, 디자인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소비 자본주의의 최전선에 있는 디자이너로서, 끊임없이 소비를 부추기는 디자인의 문제점을 자각하고, 큰 회의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존경했던 선배 디자이너들이 사람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디자인을 하는 것을 보면서, 허무함을 느끼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정말 가치 있는 일인지 고민했습니다. 디자인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었지만, 현실은 소비 욕망만 자극하는 '아름다운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에 괴로워했습니다. 이러한 고민은 그가 디자인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9. 3년간의 새벽 기도, 그리고 카이스트행: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배상민 교수는 디자인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3년간 새벽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신앙심 때문이라기보다는, 잠을 자기 위해 교회에 갔다고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하지만 3년간의 새벽기도는 그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는 새벽기도를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는 3년간 기도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놀라운 방식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이스트를 비롯한 여러 학교에서 교수직 제안이 왔지만, 그는 카이스트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년간 함께 새벽기도를 했던 목사님의 꿈을 통해, 카이스트행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꿈을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받는 특별한 경험을 하면서, 그는 주저 없이 카이스트행을 결정했습니다. 연봉 협상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만을 따라 카이스트에 부임한 그의 결단은, 신앙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줍니다.
10. 카이스트에서의 사역, 그리고 사회적 책임: 의미 있는 디자인으로 세상에 봉사
배상민 교수는 카이스트에 부임한 후, 자신을 카이스트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아름다운 쓰레기가 아닌, 사람을 살리고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가치 있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월드비전과의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를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그의 사명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는 카이스트에서 디자인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의미 있는 디자인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Baby Water' 프로젝트,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모기 퇴치 캔 'Mosquito Catcher' 등,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디자인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가치를 가르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디자인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11. 회사 회식 자리에서 탄생한 정수기, 그리고 아프리카 봉사: 현장에서 답을 찾다
배상민 교수는 회사 회식 자리에서 우연히 영감을 얻어, 아프리카 식수 문제를 해결할 획기적인 정수기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백세주와 소주를 섞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류 현상을 보고, 중력식 정수기의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입니다. 그는 회식 자리에서도 디자인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화장실에서 냅킨에 디자인 스케치를 하며, 정수기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일상 속에서 얻은 영감을 놓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그의 능력이 돋보이는 에피소드입니다.
그는 개발한 정수기를 들고 아프리카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현장에서 정수기의 효용성을 확인하고, 개선점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실에 앉아서 완벽한 디자인을 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실제적인 필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 매년 여름 학생들과 함께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떠나, 현지 주민들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실천하는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배 교수는 아프리카 봉사활동에서 현지 재료를 활용하고, 기술을 전수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황토를 이용하여 정수기 필터를 만들고, 현지 주민들에게 정수기 제작 기술을 가르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그는 '씨앗을 뿌리고 떠나는' 봉사 철학을 강조하며, 일방적인 도움보다는 자립 능력을 키워주는 지속 가능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이는 단기적인 봉사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그의 깊은 고민을 보여줍니다.
12. 모기 퇴치 캔, 자연 가습기, 그리고 맞춤형 조명: 지속 가능한 디자인과 나눔의 가치
배상민 교수는 모기 퇴치 캔, 자연 가습기, 맞춤형 조명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모기 퇴치 캔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캔을 흔드는 행위를 통해 충전하고, 초음파를 발생시켜 모기를 쫓는 혁신적인 디자인입니다. 자연 가습기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증발 방식을 이용하여 가습 효과를 내는 친환경적인 제품입니다. 맞춤형 조명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조명으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그는 이러한 디자인 제품들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자선 상품 판매 사이트 'jijilane project'를 운영하며, 수익금 전액을 월드비전 등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공유 가치 창출(CSV)을 추구하는 그의 경영 철학을 보여줍니다.
배 교수는 롯데 디자인 센터 대표를 맡게 되면서, 기업 경영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업이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ESG 경영을 실천하고, 착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디자이너로서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자로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그의 굳은 의지를 보여줍니다.
13. 세상 떠날 때 하나님께 듣고 싶은 말, 그리고 삶의 방향성: 착하고 충성된 종
배상민 교수는 세상 떠날 때 하나님께 듣고 싶은 말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꼽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여기고, 이를 세상에 봉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네 몸뚱아리 하나 건사하고 살았냐'는 질문을 받을까 두렵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는 대한민국에 태어나, 카이스트 교수가 되고, 세계적인 디자인 상을 받는 등,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축복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회를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는 '먼저 준 것'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과 능력을 나눔과 봉사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는 메시지입니다.
배상민 교수의 간증은 단순히 성공 스토리를 넘어, 신앙과 디자인, 나눔의 가치를 융합하여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는 깊은 고민과 실천을 보여줍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져줍니다. 그의 삶은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본보기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디자인의 힘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증거입니다.
본 글을 통해 배상민 교수의 감동적인 간증과 그의 삶의 지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 그의 삶처럼,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세상에 나누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삶을 살아가도록 영감을 얻으셨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