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영어교육 거장의 AD 학습법과 신앙 간증 새롭게하소서 정리
영어 교육 거장의 인생 2막: 하나님과 AD 학습법으로 펼치는 복음의 새 지평
[수어통역] 하나님이 한 사람을 만들어가는 과정, 정말 흥미진진하고 끝내 감동이 밀려온다 – 담당 PD 편집 후기 (정철 젭스 이사장, 서희주 수어통역사, 새롭게하소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 게시된 '[수어통역] 하나님이 한 사람을 만들어가는 과정, 정말 흥미진진하고 끝내 감동이 밀려온다_담당 PD 편집 후기ㅣ정철 젭스 이사장ㅣ서희주 수어통역사ㅣ새롭게하소서' 영상의 스크립트 내용을 상세히 정리하고, 그 안에 담긴 영어 교육 노하우와 신앙 간증을 깊이 있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만 자 내외의 분량으로, 텍스트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핵심 내용을 빠짐없이 전달하고, 독자 여러분께서 정철 이사장의 삶과 영어 교육 철학을 더욱 깊이 이해하실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풀어낼 예정입니다. 특히, 정량적인 서술과 디테일을 살려, 단순히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 아닌, 원문 텍스트의 의미를 충실히 반영하여 한국어로 재작성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1. 영어 교육계의 선구자, 정철 선생을 만나다
새롭게하소서의 주영훈 님, 연 님, 박예원 님은 우리나라 영어 교육계의 선구자이신 정철 선생님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주영훈 님은 "아마 어느 집에나 이 분의 카세트 테이프가 몇 개쯤은 있었을 것 같다" 라며 정철 선생님의 전국적인 영어 열풍을 언급했는데요, 이제는 하나님을 만나 전국의 영어 성경 열풍을 일으키고 계신다고 소개했습니다. "정철 카세트 테이프" 라는 말에 모두가 추억에 잠기는 듯했습니다.
정철 선생님은 밝은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하셨고, 건강해 보이는 모습에 MC들은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주영훈 님은 정철 선생님의 AD 영화 학습법 강좌와 책에 대해 질문했는데요, 이에 정철 선생님은 AD (Anno Domini, 주님의 해) 와 BC (Before Christ, 예수님 이전) 를 언급하며,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후의 영어 학습법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2. BC 학습법과 AD 학습법: 영어 교육 방법론의 전환
정철 선생님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학습법을 BC 학습법, 만난 후 주님이 가르쳐주신 학습법을 AD 학습법이라고 정의했습니다. BC 학습법 시기에 대해 회상하며, "내가 지금까지 가르치던 것도 문제가 있다" 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영어 선생으로 평생을 살아왔지만, 정작 영어 실력이 제대로 뚫리지 않는 현실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것인데요.
청계산 기도원에서 영어 뚫리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합니다. 환상을 통해 시냇물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낙엽이 시냇물에 떠내려가는 것을 보았는데, 낙엽에는 영어 글자가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이 환상을 통해 두 가지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번째 깨달음은 "영어 문장을 이해하는 것은 영어의 흐름대로 따라가는 것이 원칙" 이라는 것입니다. 기존의 영어 학습법은 관계대명사, 분사구문 등 문법적인 요소들을 분석하고 우리말로 꺾어 붙이는 방식이었지만, 실제 영어는 그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간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죠. 마치 시냇물이 흐르는 것처럼, 영어 문장도 순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깨달음은 "영어 단어가 뭉쳐서 다닌다" 는 것입니다. 낙엽들이 하나씩 흩어져 떠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뭉쳐서 흘러가는 모습을 보면서, 영어 단어 역시 덩어리, 즉 chunk 단위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처럼, 덩어리째 의미를 파악하고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두 가지 깨달음을 바탕으로 AD 학습법을 개발하게 되었고, 이 비법을 통해 영어가 열리기 시작했다고 간증했습니다.
3. 커넥팅 더 닷츠: 하나님이 인도하신 삶의 여정
정철 선생님은 "하나님은 나를 택하시고 오래전부터 점처럼 연결해서 나를 이끌어 오셨다" 고 간증하며, 스티브 잡스의 "Connecting the dots" 연설을 언급했습니다. 어린 시절 도화지에 점을 이어 그림을 완성하는 놀이처럼, 자신의 삶 속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사건들이 마치 점처럼 흩어져 있었지만,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서 보니 그 점들이 연결되어 하나님의 큰 그림을 이루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삶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하나님께서 각 순간마다 개입하시고 인도하셨음을 고백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작은 사건들, 고등학교 시절 단전호흡과 참선에 빠졌던 경험, 영어에 몰입하게 된 계기, 영어 강사가 된 과정,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게 된 순간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퍼즐 조각처럼 흩어져 있던 삶의 요소들이 맞춰지면서, 현재의 영어 성경 교육 사역으로 이어진 것인데요.
고등학교 시절 단전호흡에 빠지게 된 배경에는, 중학교 시절 키가 크지 않아 느꼈던 열등감이 있었다고 합니다. 중학교 1학년 때 135cm였던 키가 1년 만에 15cm나 자랐지만, 그 이후로 키가 잘 크지 않아 반에서 항상 1번을 했다고 합니다. 맨 앞자리에 앉아 선생님의 감시를 받아야 했고, 키 작은 것에 대한 콤플렉스를 느끼면서 마음이 괴로웠다고 합니다.
키 때문에 괴로워하는 자신을 이해할 수 없어 심리학 개론 서적을 읽기도 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찾기 위해 참선, 요가, 단전호흡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불교 서적을 읽으며 도를 닦는 것에 심취했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학교를 한 달씩 빠지면서 단식과 단전호흡에 몰두하기도 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클래식 음악 감상실을 찾기도 했는데요, 종로 2가 르네상스라는 클래식 감상실에서 하루 종일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했습니다.
공부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었고, 의과대학 시험에 낙방하게 됩니다.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을 고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입시 실패라는 좌절을 맛보게 된 것이죠. 재수학원에 등록했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속세를 떠나 조용한 산에서 입시 공부를 하겠다는 핑계로 산으로 들어갑니다.
어머니는 외아들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허락했고, 쌀과 짐을 짊어지고 산으로 향했습니다. 암자를 빌려 단전호흡을 하며 지냈는데, 밤에는 무서움을 달래기 위해 불경을 읽었다고 합니다. 반야심경, 금강경, 천수경 등을 곡조를 넣어 목탁을 치며 읽었고, 절에서 행사가 있을 때 경을 읽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스님들은 정철 선생님의 목소리가 좋다며 칭찬했다고 합니다. 절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얻어먹으며 재미있게 산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4. 영어와의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영어 강사의 길로
산에서 도를 닦던 중, 인생을 바꾸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물품을 사기 위해 서울에 내려왔다가 고등학교 친구를 우연히 만난 것입니다. 친구는 미군 장교와 영어 회화를 하기로 했다며, 정철 선생님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별 생각 없이 친구를 따라갔지만, 그곳에서 영어 실력의 부족함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미군 장교는 영어로 질문했지만, 알아들을 수 없었고, 학교 다닐 때 영어 실력이 형편없던 친구가 통역하는 모습에 자존심이 상했다고 합니다. 영어 공부에 대한 강렬한 욕구가 솟아올랐고, 서점에서 얇은 영어 회화 책을 사서 독학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책을 외우고 친구에게 다시 만나자고 제안, 리턴 매치를 신청한 것이죠.
일주일 후 다시 만난 미군 장교 앞에서 준비한 영어 회화를 쏟아냈지만, 문제는 상대방의 말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할 말만 연습했지, 듣는 연습은 전혀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시 한번 좌절감을 느꼈지만, 포기하지 않고 듣기 연습에 매달립니다.
미군 방송 AFKN 뉴스를 듣기 시작했지만, "워싱턴", "프레지던트 닉슨" 정도의 단어만 들릴 뿐,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녹음기를 구해 뉴스를 녹음하고 반복해서 듣고, 영자 신문과 미군 신문을 구독하며 비슷한 문장을 찾아보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1년 남짓 미친 듯이 영어 공부에 몰입한 결과, 미군 방송 뉴스를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고, 영어 듣기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영어 뉴스 듣기가 가능해지자 자신감이 붙었지만, 미국 영화를 보고 또다시 좌절합니다. 영화 대사를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녹음하기도 하고, 동시 상영관을 찾아다니며 한 영화를 반복해서 보기도 했습니다. 낙원극장, 파고다극장, 동대문극장, 오스카극장 등 당시 동시 상영관들을 섭렵하며 영화 영어에 몰두했습니다.
영화관 직원, 영사기사와 친해져 녹음에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여전히 영화 대사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영사기사는 영화 대본의 존재를 알려주었고, 수소문 끝에 영화 수입사에 연락하여 2, 30년 전 영화 대본을 구하게 됩니다. 처음으로 구한 영화 대본은 "애수 (Waterloo Bridge)" 였습니다. 대본을 펼쳐보니, 그토록 듣기 어려웠던 영어 대사들이 활자로 눈 앞에 나타났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합니다.
영화 대본을 구했지만, 복사기가 없던 시절이라 영문 타자를 쳐서 대본을 직접 타이핑했습니다. 영화 대본을 보면서, 영화를 보며 들리는 대로 소리 내어 따라 하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밤낮으로 소리 지르며 영어 연습을 했고, 옆집에서 시끄럽다는 항의를 받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열정적인 노력 끝에 영화 영어 듣기에도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영어 공부를 마치고, 우연히 알게 된 영어 학원 원장님의 연락을 받고 강사 땜빵 자리를 제안받습니다. 용돈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학원 강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것이 영어 강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 강의는 기초 독해반이었는데, 교재 중에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 가 있는 것을 보고 첫 수업 교재로 정했습니다.
첫 수업 날, 예상과 달리 5명의 여대생들이 수강생으로 와 있었고, 여대생들을 처음 본 정철 선생님은 당황했지만, 노벨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열정적으로 문법 설명을 했지만, 다음 날 수강생은 2명으로 줄었고, 며칠 뒤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습니다. 수강생들은 "재미없고 영양가 없다" 며 다른 반으로 옮겨갔다고 합니다.
자존심이 상한 정철 선생님은 남은 두 명의 학생에게 수강료를 환불해주겠다며, 2주만 더 수업을 들어달라고 설득했습니다. 학생들과 대화하며, 입시 학원식 수업 방식이 아닌, 진짜 영어를 배우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교수법 개발에 착수합니다. 학생들과 함께 교수법을 연구하며, 10분 강의 후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새로운 교수법은 효과가 있었고, 학생들은 패러그래프 하나를 배우면 금방 영어로 유창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떠났던 수강생들도 다시 돌아오고, 새로운 학생들도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6개월 만에 학원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강사가 되었고, 탁구장까지 확장하여 교실을 만들었지만, 수강생들을 다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5. 정철 카세트 탄생 비화: 영어 교육계의 혁신을 일으키다
수업 중 학생들의 녹음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집에서 복습하거나, 미국에 있는 친척에게 보내주거나, 대전에서 통학하는 학생은 오가며 듣기 위해 녹음을 원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교실 확장 대신, 강의 녹음 테이프를 판매하는 "교실 없는 학원" 을 만들자는 발상이었죠.
학원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강의 녹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신문에 손바닥만 한 광고를 냈는데, "유창한 영어 회화는 무턱대고 연습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알 것을 알아야 됩니다." 라는 문구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광고를 본 사람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했고, 첫날 600통이 넘는 주문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정철 카세트"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정철 카세트는 영어 교육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고, 이후 야나두, 시원스쿨 등 온라인 영어 교육 업체들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6. 하나님과의 만남: 삶의 방향을 전환하다
정철 카세트 성공 이후에도, 마음 한 켠에는 "입산 도사"의 꿈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학원 운영 중에도 아침저녁으로 단전호흡을 하고, 주말에는 산에 올라 도를 닦는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아내를 만나 결혼하면서 입산 도사의 꿈은 자연스럽게 접게 되었지만, 하나님과의 만남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찾아왔습니다.
학원 운영 시절, 영어 실력은 뛰어났지만,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는 것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자녀들을 영국으로 유학 보낸 것도 원어민 영어를 습득하게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유학을 보내면서 두 가지 계명을 내렸는데, 첫째는 "절대로 서양 여자와 결혼하지 말라", 둘째는 "서양 종교를 믿지 말라" 였습니다. 민족의 혈통과 전통 종교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하지만 아들은 유학 생활 중 백인 여자 목사님과 결혼하겠다고 통보했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IMF 외환 위기로 환율이 급등하여 학비 부담이 커지자, 아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여 군 입대를 시도했지만, 신체검사에서 탈락하여 1년 반 동안 입대를 기다리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예상치 못한 긴 시간 동안 아들과 함께 지내면서, 아들의 전도를 받기 시작합니다.
아들은 매일 밤 10시 반 늦은 저녁 식사 시간까지 기다려 함께 식사하며 예수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아빠, 예수님 믿으세요. 그래야 천국 갑니다." 라는 아들의 말에 처음에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아들의 진심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지옥의 무서움, 죄의 문제 등을 이야기하는 아들에게 반박하기도 했지만, 점점 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아들의 끈질긴 전도에 성경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교회에 나가 성경을 읽는 것이 좋겠다는 아들의 권유에 교회를 찾게 됩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학원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목사의 설교, 찬양 등 종교적인 행위만 반복될 뿐,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교회를 옮겨 다니며 하나님을 찾아 헤맸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유명하다는 목사를 찾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교회마다 설교를 듣고 질문을 했지만, 만족스러운 답을 얻지 못하고 책이나 성경 구절을 소개받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성경을 통독하고, 참고 서적도 읽었지만,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은 없었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시 산으로 가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절대로 산에서 내려가지 않겠다" 는 각오로 간절히 기도했지만, 여전히 응답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몇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기도하던 중, 혀가 꼬이면서 이상한 소리, 즉 방언이 터져 나왔습니다. 중국어, 일본어, 유럽어 등 알 수 없는 언어들이 쏟아져 나왔고,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방언 기도를 통해 기도가 편안해졌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만났다는 확신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계속 기도하던 어느 날, 문득 깨달음이 찾아왔습니다. "내가 평생 네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너와 함께 있었는데 무슨 소리냐 왜 찾느냐" 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마음속에 들리는 듯했습니다. 자신이 인지하지 못했을 뿐, 하나님은 항상 함께 하셨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죠. 어린 시절부터 산에서 귀신 쫓는 흉내를 내고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디언 성인식 이야기를 예시로 들며, 자신이 혼자라고 생각했던 순간에도 하나님은 아버지처럼 곁에서 지켜주셨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함께 계셨고, 자신을 보호해주셨다는 확신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 이후로 하나님이 항상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끼며 살아가게 되었고, 좋은 일을 할 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잘못된 행동을 할 때는 하나님이 슬퍼하시는 것을 느낀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면담은 없었지만, 느낌으로 하나님과 교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후 가장 크게 변화된 점은 "사람이 착해졌다" 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다고 생각하며 잘난 척하고, 남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하나님을 만난 후에는 겸손해지고 온화해졌다는 것입니다. 험한 말도 하지 않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에 자신이 했던 잘못들을 후회하며, 상처를 줬던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과거 직원이었던 박병선 안수집사님께 사과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핍박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7. AD 학습법과 영어 성경 교육: 복음 전파의 도구로
정철 선생님은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하나님께서 주신 영어 은사를 활용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데 헌신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AD 학습법을 통해 영어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신이 개발한 학습법이 복음 전파의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영어 교육 노하우와 신앙 간증을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영어 교육을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어 성경을 통해 영어를 배우면, 영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시기는 언어 습득 능력이 뛰어난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영어 성경 교육을 통해 영어와 복음을 동시에 습득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의 영어 교육이 인생의 기초를 닦는 중요한 시기이며, AD 학습법을 활용한 영어 성경 교육이 초등 영어 교육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철 선생님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귀한 일을 행하고 계신다" 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자신의 삶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보며 큰 기쁨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어 성경 교육 사역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MC 박기한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정철 선생님을 맞춤형으로 만드셔서 복음을 전하고 계신다" 라며 정철 선생님의 사역을 격려하고 축복했습니다. 방송 말미에는 출연진 모두 함께 기도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정철 선생님의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과 AD 학습법의 탄생 비화, 그리고 영어 성경 교육을 통한 복음 전파의 비전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 교육계의 거장으로서, 그리고 신앙인으로서 정철 선생님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