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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연 작가의 인생 반전 스토리, 역경 극복과 긍정의 힘

요약

## 벼랑 끝 긍정, 황준연 작가의 인생 반전 드라마

[수어통역] 긍정과 자포자기는 종이 한 장 차이더라: 황준연 작가의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한 황준연 작가의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를 상세히 정리하고, 그 속에 담긴 핵심 노하우와 교훈을 깊이 있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황준연 작가는 평범한 직장인에서 1년 만에 두 권의 책을 출간한 놀라운 이력을 가진 인물인데요.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성공담을 넘어, 긍정과 자포자기라는 극명한 감정의 경계를 넘나들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본 글에서는 황준연 작가의 인생 역경과 극복 과정,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를 20,000자 내외의 분량으로 상세히 풀어내어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황준연 작가는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1년 만에 두 권의 책을 썼을까"라는 다소 긴 제목의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흔히 '재능'으로 치부될 수 있는 작가로서의 성공을, 오히려 '재능 없음''글쓰기' 와는 거리가 멀었던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밝히며 시작합니다. 방송에서 MC가 "1년 만에 두 권이나 책을 쓸 정도면 재능이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황 작가는 되려 질문을 던집니다. "집사님의 자녀가 27살인데, 대학도 안 갔고 고졸이고 군대도 못 갔고 스펙도 없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겠냐"고 되묻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난감해하거나 한숨을 쉬는 반응을 보이자, 황 작가는 "그게 바로 저였다" 고 고백하며 놀라움을 안깁니다.

글쓰기 재능은 물론, 책 쓸 생각조차 없었던 그가 작가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황준연 작가는 자신의 책이 제목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던진 질문에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직장인으로서 바쁜 와중에 어떻게 책을 쓸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자 책을 쓰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뻔한 대답일 수 있지만" 이라며 겸손하게 운을 뗀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책을 쓰도록 마음을 주시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사람들을 붙여주셨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역량이나 재능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삶 속에서의 '만남'과 '이끌림'의 중요성 을 시사합니다.

또 다른 저서인 "주님 어디 계십니까"는 20대 시절 겪었던 극심한 고통과 원망이 담긴 책이라고 소개합니다. 황준연 작가는 20대에 너무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하나님께 "주님 정말 거기 계십니까? 계시긴 한 겁니까? 그런데 제 인생은 왜 이렇습니까?" 라고 절규하며 기도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그는 당시 기도 제목 그대로 책 제목을 정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그의 절박했던 심정과 간절한 외침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대형 서점에서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와 같은 제목의 책을 찾아봤었다는 MC의 언급은, 황 작가의 책 제목이 많은 이들의 근원적인 질문과 갈망 을 대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황준연 작가의 인생은 어린 시절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는 3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새엄마와 새아빠를 잇달아 겪는 등 불안정한 가정 환경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새엄마, 새아빠" 라는 단어만 들어도 짐작할 수 있듯이, 그의 어린 시절은 결코 쉽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그는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작가의 길까지 걷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의 이야기는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 를 전달합니다.

황준연 작가는 3학년 때 부모님 이혼 후, 아버지와 단 둘이 살게 되면서 외로움과 방치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합니다. 아버지는 공장 야근으로 집에 늦게 귀가하고, 어머니 또한 택시 기사 등 여러 일을 하며 바쁘게 지내셨기 때문에, 어린 황준연은 혼자 집에 남겨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일 정도 집에 아무도 없던 적도 있었다" 며 그는 당시 밥 짓는 방법을 몰라 굶기도 하고, 아동 학대에 가까운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고 고백합니다. 어머니는 장난으로 시작한 도박 때문에 집에 늦게 들어오는 날이 잦았고, 결국 부모님은 크게 싸우고 이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버려진 건가" 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던 어린 황준연은, 집이 아닌 밖으로 나가 동네 친구들과 새벽까지 놀았습니다. 집에 혼자 들어가기 싫었던 그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요. 텅 빈 집 이 주는 외로움과 불안감은 어른에게도 힘든 감정입니다. 그렇게 외롭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 황준연은 교회 를 통해 위로와 안정을 찾기 시작합니다.

외로움에 지쳐갈 때 쯤, 아랫집 누나의 인도로 교회에 발을 들인 것은 그의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초등부 교사였던 아랫집 누나는 황준연을 교회로 이끌었고, 낯선 환경이었지만 교회는 그에게 따뜻한 환대와 사랑 을 베풀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친구도 없었던 그에게 교회는 친구, 형, 누나, 동생들이 있는 새로운 '가족' 과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집에서는 아무도 저를 환영해주지 않는데, 교회 가니까 다 황준연이다 맞아주고..." 라는 그의 고백은, 당시 그가 느꼈던 감동과 기쁨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교회에서 제공하는 점심 식사 또한 그에게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집에서는 제대로 된 식사를 챙겨 먹기 힘들었던 그에게, 교회는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었는데요. "9시에 교회 가면 예배 다 드리고 식사까지 하고, 집사님들이 제발 집에 가라고 할 때까지 교회에 붙어 있었다" 는 그의 회상은, 교회가 단순한 종교 시설이 아닌, 따뜻한 보살핌과 사랑 이 넘치는 공간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교회가 좋았던 이유도 있었지만, 집에 가기 싫었던 마음 또한 컸을 것입니다. 교회는 그에게 사람에 대한 갈증 을 해소시켜 주는 유일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이혼 후 아버지와 살게 된 황준연에게 새엄마가 생긴 것은 6학년 때였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아주머니가 집에 나타났고, 아버지는 처음에는 "아는 분" 이라고 소개했지만, 잦은 방문에 황준연은 의아함을 느꼈습니다. 얼마 후 아버지는 새엄마를 소개하며 "너 밥도 못 먹고 하니까 한 분 들어왔다. 어머니라고 불러라" 라고 말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황준연은 새엄마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했고, 반항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새엄마는 천사 와 같이 따뜻하고 헌신적인 분이셨습니다.

새엄마는 황준연에게 삼시 세끼 따뜻한 밥을 차려주고, 제대로 씻지 못하는 그를 위해 발을 씻겨주는 등 세심한 보살핌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새엄마가 그의 발을 씻겨주던 기억은 매우 인상적인데요. "항상 비누로 뽀득뽀득하게 씻어 주셨는데, 때가 엄청 많이 나왔다. 민망할 정도로..." 라는 그의 회상은, 새엄마의 헌신적인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합니다. 보통 새엄마 하면 떠오르는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황준연의 새엄마는 헌신적인 사랑으로 그를 보듬어주는 존재 였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마치 동화 같은 해피엔딩처럼 느껴지지만, 그의 인생은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6학년 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황준연에게 또 다른 큰 시련을 안겨주었습니다. 아버지가 화분을 사러 갔다가 주차 위반으로 견인된 차를 쫓아가 택시를 타는 과정에서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신 것입니다. "뉴스에도 나왔었다" 는 그의 언급은, 아버지의 죽음이 사회적으로도 안타까운 사건이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친구와 놀고 있던 황준연은 친척의 연락을 받고 대구의 한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아버지는 차가운 주검이 되어 있었습니다. "몸이 너무 차가운 거예요..." 라는 그의 떨리는 목소리는 당시 느꼈던 충격과 슬픔을 고스란히 전달합니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어린 황준연에게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그는 "주님 아빠 좀 살려주세요. 제가 말씀 보니까 하나님이 죽은 사람도 살려주신다면서요. 제발 살려주세요" 라고 간절히 기도했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장례는 빠르게 치러졌고, 황준연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지금도 말하는데 막 그때 기억이 나는 것 같다" 는 그의 말은, 아버지의 죽음이 그에게 얼마나 깊은 상처로 남아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버지의 죽음 후, 새엄마마저 떠나면서 황준연은 다시 고아가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새엄마는 친엄마가 아니었기에, 아버지의 죽음 후 굳이 그를 돌볼 의무는 없었을 것입니다. 친척들은 모여 앉아 황준연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고, 그는 "주님 가능하면 대구에 있고 싶다" 고 기도했습니다. 대구에는 그가 마음 붙일 수 있는 유일한 곳, 교회 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만 있다면 어디든 상관없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는 대구에 남기를 소망했습니다.

다행히 대구에 있던 친척 중 한 분이 그에게 "우리 집에 들어와 살래?" 라고 제안했습니다. 황준연은 "고맙다. 주님이 응답해 주셨구나" 라고 생각하며 기뻐했지만, 친척의 아내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신혼이었던 친척 부부에게 갑작스러운 조카의 등장은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내 자식도 아니고..." 라는 아내의 울음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갈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순간적으로 분위기를 감지한 황준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결국 친척 집으로 가는 것은 무산되었습니다.

다시 고아원을 가야 할 상황에 놓인 황준연은 교회 근처 고아원을 찾아 기도했습니다. "주님, 제가 만약에 고아원을 간다면 대구 집은 갈 수 없을 것 같고, 시골집도 갈 수 없으니까 고아원을 가야 되겠다. 가능하면 교회 근처, 달성공원 근처에 가야 되겠다" 라고 기도했는데요. 놀랍게도 그때 친어머니 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어머니는 다시 나타나 아들을 데려가기로 결심합니다.

오랜만에 어머니와 재회했지만, 새로운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새아버지와 재혼한 상태였고, 황준연은 낯선 새아버지와 함께 살아야 했습니다. 새아버지는 새엄마보다 더 힘든 존재였다고 황준연은 회상합니다. "새 어머니도 정말 힘들었는데, 새 아버지는 몇십 배는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며 그는 새아버지와의 관계가 순탄치 않았음을 암시합니다. 인사도 제대로 안 하고 못되게 굴었던 황준연과, 그런 아들을 힘들어하며 쫓아내려고 했던 새아버지. "어머니가 '얘랑 나는 하나다. 얘 갈 데가 없다. 얘 쫓아내면 나도 나갈 거다' 라고 하니까 새아버지가 어쩔 수 없이 받아주셨다" 는 그의 말은, 당시 가정 분위기가 얼마나 험악했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새아버지와의 관계는 1~2년간 거의 단절되다시피 했습니다. 인사도 안 하고, 새아버지가 집에 있든 없든 모르는 척 방에서 게임만 하며 지냈다고 합니다. 새아버지는 그를 못마땅하게 여겼지만, 황준연은 개의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변화의 계기 가 찾아왔습니다. 그가 유일하게 꾸준히 다녔던 교회 에서 들은 설교 말씀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십계명 설교 중 "부모님께 효도하라"는 말씀을 듣고 큰 찔림을 받은 황준연은, 처음으로 새아버지에게 밥을 차려드렸습니다. 평소 못되게 굴던 아들이 갑자기 밥상을 차려주자, 새아버지는 감동했고, "얘가 생각보다 나쁜 놈이 아니었구나. 생각보다 좋은 놈이구나" 라며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새아버지와의 대화가 시작되었고, 관계는 점차 회복되었습니다. 새아버지는 황준연에게 할머니를 소개시켜주고, "내 아들" 이라고 인정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새아버지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닥쳐왔습니다. 몇 달 전부터 술을 계속 마시기 시작한 새아버지의 모습은 이전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던 바른 생활 사나이였던 새아버지의 변화는 황준연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집안 곳곳에는 토사물 냄새가 진동했고, 황준연은 집 밖으로 나가기조차 싫었습니다. "아버님이 잘못된 사람이다, 나쁜 사람이다 생각했다" 는 그는 새아버지의 변화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새아버지의 술 addiction (중독) 뒤에는 숨겨진 아픔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새아버지는 황준연에게 종이 뭉치를 보여주며 힘든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종이 뭉치는 어머니의 빚, 그것도 도박 빚 이었습니다. 새아버지는 어머니의 빚을 카드로 돌려막으며 힘겹게 갚아나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 너무 힘들다. 누구한테 말해야 되냐" 며 하소연하는 새아버지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어머니는 빚 때문에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황준연은 고등학교 때까지 어머니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때도 거의 고아처럼 살았다" 는 그의 말은, 여전히 불안정한 가정 환경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음을 보여줍니다.

새아버지의 인내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도박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 입학을 앞둔 황준연에게 입학금 400만원이라는 큰 벽이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집안 형편은 어려웠고, 새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돈을 못 주겠다. 대학 가고 싶으면 네가 알아서 벌어서 가라" 라며 냉담하게 반응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 합격했지만, 당장 400만원을 마련할 길이 없었던 황준연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 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새아버지는 놀라운 결정을 합니다. "내가 400만원 빚을 내서 왔다. 이걸로 대학 가라" 라며 황준연에게 등록금을 마련해 준 것입니다. "하나님 기적 같은 방법으로 저를 도와달라" 고 기도했던 황준연에게 새아버지의 도움은 기적 과 같았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등록금을 받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어머니가 갑자기 4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한 것입니다.

황준연은 어머니를 믿고 등록금을 빌려줬지만, 어머니는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습니다. "등록 마감 전까지도 어머니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다" 는 그의 말은, 당시 느꼈던 절망감과 배신감을 짐작하게 합니다. 결국 황준연은 대학 등록을 하지 못했고, 어머니와 의절을 선언했습니다. 새아버지 또한 이 사실을 알고 분노했습니다. "새끼 대학 보내겠다고 내가 빌려온 돈인데, 그걸 도박 자금으로 썼냐" 며 어머니를 질책했고, 결국 짐을 싸서 집을 나가셨습니다.

등록금 마감일, 1분 1초가 마치 1년처럼 느껴졌을 것입니다. 황준연은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고 어머니에게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5시 마감으로 기억하는데, 4시 59분까지 폰만 보고 있었다" 는 그의 말은, 간절했던 그의 심정을 대변합니다. 결국 대학 진학은 좌절되었고, 황준연은 깊은 절망감에 빠졌습니다.

대학 진학 실패와 어머니에 대한 깊은 상처는 20대 황준연을 짓눌렀습니다. 그는 마음 붙일 곳 없는 외로움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의지하고 살았는지" 묻는 MC의 질문에, 황준연은 "정말 외로웠고, 교회 아니었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 고 답했습니다. "3일 정도 물만 마시고 집에 누워 있다가, '이대로 내일 안 오면 편할 텐데' 라는 생각을 했다" 는 그의 고백은, 당시 그가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있었는지 보여줍니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던 그를 붙잡아준 것은 다름 아닌 '말씀' 이었습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지옥에 간다" 는 말씀을 듣고 두려움을 느꼈다는 그는, 지옥에 대한 공포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포기했다고 털어놓습니다. "괴로운데 죽어서 지옥 가면 안 되잖아" 라는 그의 솔직한 고백은, 역설적으로 삶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그렇게 그는 절망 속에서도 말씀 이라는 끈을 놓지 않고 버텨나갔습니다.

20살, 부모 없이 홀로 남겨진 황준연은 아르바이트와 게임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거의 남은 시간은 게임만 하고 살았다. 게임이 없었으면 하루를 어떻게 보냈을지 상상도 안 된다" 고 그는 회상합니다. 그의 게임 addiction (중독) 은 현실 도피의 한 방편이었을 것입니다. 교회 옆 사택에 살았던 그는 새벽부터 밤까지 게임에 몰두했고, 그의 모습은 청년부 목사님 눈에 띄었습니다.

황준연의 게임 addiction (중독) 을 심각하게 여긴 목사님은 그에게 '폭탄 선언' 을 했습니다. "너 이렇게 살면 노숙자 된다. 살 수 없다" 며 질책한 목사님은, 그를 대구의 큰 병원으로 데려가 게임 addiction (중독) 검사 를 받게 했습니다. 당시에는 생소했던 게임 addiction (중독) 검사 결과는 놀랍게도 '정상' 이었습니다. "저도 이해가 안 되지만, 정상이 나왔다" 는 그의 말은, 게임에 몰두했지만 addiction (중독) 수준은 아니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정상 판정에도 불구하고, 목사님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검사 결과 잘못된 거 아니냐. 얘가 정상처럼 보이냐. 정상일 리가 없다" 며 의사에게 항의하는 목사님의 모습은 황준연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저를 비정상이라고 하니까, 삶이 힘들다고만 생각했지 비정상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 는 그의 고백은, 당시 느꼈던 혼란스러움을 보여줍니다. 목사님의 질책은 오히려 그에게 자포자기 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질책은 과거 담임 선생님의 질책과 겹쳐지면서 황준연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정 실태 조사에서 '부모님의 사망, 이혼, 재혼, 가출, 새 부모님' 등 해당되는 항목에 모두 체크했던 그에게, 담임 선생님은 "장난치냐. 이런 걸로 장난치냐. 이게 정상이냐" 며 화를 냈었습니다. "가까운 사람도 제 사정을 모르니까, 이해해주는 게 아니고 장난친다고 생각하는구나" 라는 깨달음은 그를 더욱 고립되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비정상이구나.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더 자포자기했다" 는 그의 말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던 심정을 대변합니다.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황준연을 주변 사람들은 '긍정적'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본 것인데요. 하지만 황준연은 속으로 "비웃으면서 '정말 나 인생 망했다. 비관적이다. 오늘이라도 죽고 싶다.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 고 고백합니다. 긍정적인 모습 뒤에 숨겨진 깊은 절망감 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긍정적이란 말이랑 자포자기랑은 정말 한 끗 차이" 라는 그의 말은, 긍정과 자포자기의 경계가 얼마나 얇은지 보여줍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였지만, 속으로는 무너져 내리고 있었던 20대 황준연. 그는 군대도 6년 이상 연기하며 현실에서 도피했고, 최소한의 일만 하며 무기력하게 살았습니다. "어떠한 선택도 못 했다. 선택하면 좌절하니까. 선택을 못 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시도 안 한 사람이 되는데, 선택하면 포기할 것 같았다" 는 그의 말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했는데도 안 돼, 이거랑 안 했는데 그냥 안 되는 건 다르잖아요. 할 수 있었는데 안 한 거야, 이걸로 위로하고 있었다" 는 그의 고백은, 자기 합리화를 통해 현실의 고통을 회피하려는 심리를 보여줍니다.

절망 속에서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하나님의 말씀' 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 거다" 라는 믿음과 "하나님 나한테 어떤 계획은 있을 거다" 라는 기도를 끊임없이 되뇌었던 그는, 수련회에서 인생 말씀 을 찾게 됩니다. 새벽 큐티 중 다니엘서 12장 3절 말씀이 그의 눈에 "학대경처럼" 들어왔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빛나리라" 라는 다니엘서 12장 3절 말씀은 황준연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제 삶은 남이 따라올 만한 삶은 아니지만, 이런 삶을 살고 싶다. 누가 제 삶을 보고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라는 말을 듣고 싶고, 정말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고 그는 다짐했습니다. 이 말씀을 붙잡고 그는 긍정적인 생각 을 하기 시작했고, 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게 됩니다. 말씀은 절망에 빠진 그에게 새로운 희망과 목표 를 제시해 주었습니다.

말씀의 힘과 더불어, 주변 사람들의 도움 또한 황준연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 그는 중학교 시절 주일학교 선생님을 통해 사랑과 격려 를 받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청년 시절에는 물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위로 를 받았습니다. 주일학교 선생님은 그에게 책을 선물하며 끊임없이 격려했고, 책 속에서 자신보다 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 를 접하며 용기를 얻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았고, 저를 도와주는 선생님을 보면서 많은 마음을 다시 잡았다" 는 그의 고백은,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격려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보여줍니다.

특히 유승국 선생님은 황준연에게 단순한 도움을 넘어,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 준 멘토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유승국 선생님은 황준연에게 20만원이 든 봉투를 선물하며 경제적인 도움을 주려 했지만, 황준연은 자존심 때문에 돈을 돌려드렸습니다. 다음 주 유승국 선생님은 책과 함께 5만원이 든 봉투를 다시 선물했고, 황준연은 책은 받고 돈은 거절할 수 없어 5만원만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유승국 선생님은 황준연에게 꾸준히 책을 선물하며 격려했고, 책 속에는 항상 5만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아마 책은 그냥 수단이었던 것 같고, 저한테 어떤 도움을 주고 싶은데 제가 계속 거절하니까 책으로 주셨던 것 같다" 는 그의 추측은, 유승국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제대 후 유승국 선생님은 황준연에게 400만원이 든 통장을 선물했습니다. 통장에는 황금빛으로 새겨진 그의 이름이 있었고, 400만원은 당시 대학 등록금과 정확히 일치하는 금액이었습니다. "아내가 10만원, 20만원씩 모았다. 제대 선물이다" 라며 건네는 유승국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은 감동적입니다. 유승국 선생님은 황준연에게 "일할 곳 없으면 우리 회사에 와서 일해라. 일은 없지만 월급은 주겠다" 는 파격적인 제안과 함께, "고졸로 살기 힘들다. 대학을 꼭 졸업했으면 좋겠다" 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습니다. 유승국 선생님의 도움과 격려는 황준연이 대학교 졸업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었고, 작가로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주었습니다.

29살, 어머니와 재회한 황준연은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 연락이 끊겼던 어머니와 다시 연락이 닿은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스팸 문자 덕분이었습니다. 새벽기도를 시작하면서 스팸 문자를 자세히 읽어보게 된 그는, 문구 속 '새벽' 이라는 단어에 눈길이 끌렸고, 스팸 문자 발송자에게 연락하게 됩니다. 스팸 문자 발송자는 책쓰기 컨설턴트 였고, 상담 과정에서 황준연은 그에게 "제 인생을 바꾸고 싶다" 는 간절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컨설턴트는 "책쓰기를 하면 인생이 많이 바뀔 것 같다" 고 조언했고, 황준연은 컨설턴트의 말을 믿고 책쓰기 에 도전하게 됩니다. 스팸 문자가 인생의 전환점이 된 셈입니다.

제주도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면서, 황준연은 그동안 어머니에게 품고 있었던 원망과 미움을 해소하고, 진심으로 어머니를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에게 이혼하게 된 이유를 묻는 과정에서, 어머니 또한 아버지로부터 폭력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머니의 고통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너한테 피해 주려고 그런 거 아니야. 어머니는 단지 어머니 인생을 열심히 사신 거야" 라는 청년부 목사님의 조언은, 어머니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머니도 정말 힘드셨고, 어머니도 살려고 나가신 거구나" 라는 깨달음은, 용서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도박을 끊고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승국 선생님이 선물해 준 400만원은 황준연의 대학 진학 꿈을 이루어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사이버 대학교에 진학한 그는, 2년 만에 대학교 졸업장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유승국 선생님이 준 400만원으로 컴퓨터를 사고 등록금을 내니, 딱 맞아떨어졌다고 합니다. 대학교 졸업 후 학습지 교사로 일하게 된 것은, 그가 작가의 길을 걷게 된 또 다른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습지 교사로 연결된 것도, 유승국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 이라며 그는 유승국 선생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학습지 교사 시절, 황준연은 한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꾸준함의 힘' 을 깨닫고 자기 계발에 매진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평범했던 학생이 3년 후 수능 수준의 수학 실력을 갖추게 된 비결은, 단 한 장의 숙제도 밀리지 않고 꾸준히 학습 했던 습관 때문이었습니다. "꾸준함이 답이구나" 라는 깨달음은 황준연에게 큰 자극이 되었고, 자격증 취득 에 몰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딸 수 있는 자격증은 다 땄다" 는 그는, 방과후 지도사, 하브루타 코칭 지도사, 테솔, 통번역 자격증 등 20개가 넘는 자격증을 취득하며 자기 계발에 힘썼습니다.

자격증 취득은 황준연에게 '노력하면 결과가 나타난다' 는 긍정적인 경험을 심어주었습니다. 자격증이라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 은,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있던 그에게 성취감과 자신감 을 되찾아주었습니다. "움직이니까 결과가 나오는구나. 시도하니까 뭔가 일어나는구나" 라는 깨달음은, 그의 인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었습니다. 과거에는 부모님 탓, 하나님 탓만 했지만, 이제는 자신의 노력 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기 계발에 눈을 뜬 황준연은, 마침내 '책쓰기' 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스팸 문자를 통해 만난 컨설턴트의 조언을 받아들여 책쓰기에 뛰어든 그는, 1년 만에 두 권의 책을 출간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유승국 선생님, 스팸 문자 컨설턴트, 그리고 꾸준함을 가르쳐준 학생" 등, 인생의 고비마다 그를 도왔던 '사람들' 은, 황준연이 작가로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소중한 인연 들입니다.

어린 시절 겪었던 고난에 대해 황준연 작가는 "그때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고난 속에서도 주님께서 사람들을 보내주고 함께 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고 고백합니다. 당시에는 어떤 위로도 와닿지 않았지만, 지나고 보니 힘들었던 순간들조차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주도에서 가정이 깨진 사람들을 위로하면서, 그는 자신의 고난이 단순한 고통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돕기 위한 '디딤돌' 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고난이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었다" 는 그의 고백은, 역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의미를 발견하는 지혜 를 보여줍니다.

황준연 작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긍정적인 삶의 태도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어린 시절의 불우한 환경, 잇따른 가족의 죽음, 경제적인 어려움, addiction (중독), 좌절과 절망 등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긍정을 선택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긍정과 자포자기는 종이 한 장 차이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인생의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황준연 작가의 삶은, 고난 속에서도 빛나는 인간 승리의 드라마 이자,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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