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부가 사모 간증: 삶을 변화시키는 기도와 믿음의 비밀
기도로 삶을 변화시킨 박리부가 사모
2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박리부가 사모님의 간증: 기도의 모든 것, 당신의 기도를 변화시키는 놀라운 여정
이번 글에서는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 유기성 목사님의 사모님, 박리부가 사모님의 간증을 상세하게 정리하고, 그 안에 담긴 핵심 기도 노하우를 심층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단순한 내용 요약이 아닌, 박 사모님의 진솔한 경험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독자 여러분의 기도를 한 단계 더 깊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구체적인 방법론과 실천 방안을 제시할 것인데요, 마치 옆에서 친절한 멘토가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듯, 쉽고 자세하게 풀어낼 예정입니다.
목회자의 딸, 그리고 목회자의 아내로 살아온 삶: 기도의 바다에 잠기다
박리부가 사모님은 목회자의 딸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교회 안에서 성장하며, 기도의 중요성을 체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기도가 생활의 일부였지만,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고 기도에 깊이 몰입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가남 진단이었다고 회고합니다. 1970년대 당시 암은 곧 죽음을 의미했기에, 박 사모님은 절박한 마음으로 아버지의 쾌유를 위해 기도에 매달렸습니다. 하지만 3개월 후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셨고, 그녀의 첫 기도는 응답받지 못한 채 좌절로 끝나는 듯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사모님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왜 하나님은 나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았을까?" 라는 질문과 함께, 하나님의 존재와 인생의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이는 모태신앙 안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믿음의 유산 덕분이라고 고백합니다. 보통의 경우, 간절한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받지 못하면 실망과 원망에 휩싸일 수 있지만, 박 사모님은 오히려 그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자 하는 갈망을 품게 된 것입니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가정 경제에도 큰 어려움을 가져왔습니다. 당시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홀로 남겨진 어머니는 네 자녀를 양육해야 했고, 경제적인 어려움과 함께 사모로서의 역할도 감당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박 사모님의 어머니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과 기도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자녀들에게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매일 직장 생활 후 교회에 들러 한 시간씩 기도하고 귀가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박 사모님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었는데요, 어머니의 헌신적인 기도 생활은 훗날 박 사모님 자신의 기도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았지만, 절약하는 생활 속에서도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작은 기쁨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고, 자녀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려는 어머니의 깊은 마음씀씀이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또한, 어머니는 십일조를 철저히 가르치며 어려서부터 헌금 생활을 습관화하도록 지도했는데요, 이는 박 사모님이 재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는 믿음을 갖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박 사모님은 김옥길 총장님의 도움으로 신도리코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예상치 못한 도움이었지만, 박 사모님은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과 기적적인 도우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던 동생의 수술비를 외과 의사가 받지 않고 오히려 학비에 보태 쓰라고 돈을 쥐어준 일화는,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며 더욱 굳건한 믿음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국, 박 사모님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이라는 고난 속에서 실망과 좌절 대신, 일상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목회자 사모의 길, 기도의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닫다
박리부가 사모님은 목회자의 아내가 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목회자의 딸로서 겪었던 어려움과 제약, 그리고 어머니의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목회자 사모의 삶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그녀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끌었고, 결국 그녀는 목회자 사모의 길을 걷게 됩니다.
남편 유기성 목사님과의 만남은 우연처럼 시작되었지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진 필연적인 만남이었습니다. 고등부 교사였던 박 사모님과 교육전도사였던 유 목사님은 교회에서 처음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각자의 생각과 상황 때문에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유 목사님은 목회자의 어려운 삶을 알기에 아내에게 짐을 지우고 싶지 않았고, 박 사모님 또한 목회자 사모가 되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돕는 숨은 조력자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교육 목사님과 박 사모님의 어머니였는데요, 두 분은 송별회 자리를 빌어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했고, 몇 번의 만남 끝에 유 목사님은 박 사모님에게 진지한 만남을 제안하게 됩니다. 일주일의 시간을 두고 기도하며 고민하던 박 사모님은 꿈 속에서 여호수아서 5장 15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깨닫게 되었고, 결국 목회자 사모의 길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합니다.
결혼 후 목회자의 아내로서의 삶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결혼 2년 만에 남편이 군목으로 입대하면서 겪었던 어려움, 군대 문제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고생했던 시간들은 박 사모님에게 끊임없는 기도와 인내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남편의 군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박 사모님은 자신의 기도 생활의 실체를 돌아보게 되는 중요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기도의 실체를 직면하다: 걱정과 두려움으로 가득 찬 영혼
1984년, 남편 유기성 목사님이 다리 부상을 당하고 회심하는 사건을 겪으면서, 박 사모님은 자신의 영혼이 메말라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겉으로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거칠고 메마른 영혼으로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남편은 회심 후 오직 기도에만 매달렸지만, 박 사모님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불안감에 휩싸여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 시어머니와 함께 살아야 하는 불편함,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남편의 건강 문제까지, 모든 것이 그녀를 짓눌렀고, 영혼은 점점 더 메말라갔습니다.
결정적으로 박 사모님이 자신의 기도 실체를 깨닫게 된 것은, 1985년 남편이 군 입대를 위해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갑자기 입대해 버린 사건이었습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입대로 인해 일주일 동안 연락이 두절되자, 박 사모님은 극심한 걱정과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이 일주일 동안 그녀를 지배했던 감정은 오직 걱정과 근심, 눈물뿐이었고, 자신이 그동안 괜찮은 신앙인인 척하며 살아왔지만, 실제로는 기도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음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기도하는 척, 믿음 좋은 척했지만, 정작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녀에게 익숙했던 것은 기도가 아닌 걱정이었다는 사실은 그녀에게 큰 충격과 자각을 주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박 사모님은 비로소 진정한 기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솔직한 마음을 쏟아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전까지의 기도가 형식적이고 피상적인 기도였다면, 이때부터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매달리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통해 그녀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맺게 되었고, 기도의 참된 의미와 능력을 깨달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다: 새벽을 깨우는 기도와 영적 교류
진정한 기도를 시작하면서, 박 사모님은 기도의 갈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응답을 받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맺고 그분과 교제하기 위한 기도를 갈망하게 된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그녀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경험했고, 기도의 자리에서 평안과 위로를 얻었습니다. 기도는 더 이상 의무적인 행위가 아닌, 하나님과의 깊은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1986년, 남편이 다시 군에 입대했을 때, 박 사모님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85년의 경험을 통해 기도의 능력을 깨달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도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남편은 입대했지만, 박 사모님은 홀로 남겨진 상황 속에서도 기도를 통해 평안을 유지하고, 오히려 남편과의 영적인 연합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부부가 영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박 사모님 부부는 매일 서로에게 일기를 써서 편지로 주고받았습니다. 매일의 일상을 공유하고 서로의 삶을 격려하면서, 부부는 떨어져 있어도 함께하는 듯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느 날 밤 박 사모님이 새벽에 깨어나 기도하는 중에 남편에게 위기가 닥쳤음을 감지하고 간절히 기도했던 경험은, 기도를 통한 영적인 교통과 보호하심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날 밤, 박 사모님이 새벽에 깨어 기도했던 시간에, 남편 유기성 목사님은 100km 행군 중 낙오되어 논두렁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극심한 피로와 고통 속에서 잠이 들었던 유 목사님은 지나가던 트럭 운전사의 도움으로 깨어났고, 트럭을 타고 이동하던 중 우연히 자신의 부대와 합류하게 되어 무사히 행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박 사모님의 새벽 기도가 남편의 위기를 막아주고, 그를 안전하게 지켜주었던 것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부부는 기도의 영적인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서로를 향한 사랑과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다질 수 있었습니다.
새벽 기도 시간의 특별한 의미를 깨달은 박 사모님은 밤 시간을 하나님의 창조의 시간으로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밤은 어둠과 사탄의 역사 시간으로 여겨지지만, 동시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신비로운 시간이기도 합니다. 박 사모님은 밤 기도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의 더욱 깊은 교제를 나누고, 영적인 풍성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낮의 기도와는 또 다른 깊이와 은혜가 있는 밤 기도는, 그녀의 기도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박 사모님은 기도 중에 떠오르는 생각에 순종하는 훈련을 실천했습니다. 기도 중에 갑자기 특정 인물이 떠오르거나, 특정 장소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이성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더라도 일단 순종해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순종의 훈련을 통해, 박 사모님은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때로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밤, 기도 중에 한 집사님 생각이 강하게 떠올라 심야에 집을 방문했을 때, 약물 과다 복용으로 쓰러져 있는 집사님을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구했던 경험은, 순종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만약 그때 박 사모님이 자신의 생각을 합리화하며 순종하지 않았다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했던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순종하는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영적 자세입니다.
재정에 대한 순종의 중요성 또한 강조하며, 박 사모님은 물질적인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간증합니다. 어머니로부터 훈련받은 십일조 생활과 나눔의 실천은, 그녀가 재정에 대한 두려움 없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믿음의 ভিত্তি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밤 기도 중에 갑자기 재정을 보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즉시 순종했을 때, 상대방 역시 같은 시간에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기도하고 있었고, 박 사모님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응답하심을 생생하게 경험했던 감동적인 일화도 소개합니다. 이처럼, 재정에 대한 순종은 단순히 물질적인 나눔을 넘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하고 영적인 세계에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선한목자교회 부임과 한 몸 공동체의 경험
선한목자교회 부임 당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며 나아갔던 박 사모님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진리를 깨닫고 한 몸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헌신했습니다. 부임 결정 과정에서 풍랑 속을 걷는 베드로에 대한 말씀을 통해 확신을 얻었지만, 주변의 부정적인 소식들로 인해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과의 대화를 통해 어려운 길이지만 잘못된 길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굳게 믿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교회 부임 후, 박 사모님은 성도들과 함께 한 몸 공동체를 이루는 데 집중했습니다. 겉으로만 한 몸이라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진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소그룹 리더 수련회에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메시지를 선포하며, 리더들부터 먼저 한 몸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고, 이 말씀을 붙잡고 눈물로 기도하며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한 몸 공동체를 이루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배경과 성격을 가진 성도들이 모여 갈등과 어려움이 끊이지 않았고, 부교역자들의 개인적인 문제들까지 겹치면서 힘든 시간들을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박 사모님은 포기하지 않고, 십자가 복음 안에서 서로 용납하고 사랑하며 한 몸을 이루어가도록 끊임없이 격려하고 기도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부교역자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교회 재정을 나누며 서로를 돕는 과정 속에서, 선한목자교회는 점차 진정한 한 몸 공동체로 변화되어 갔습니다.
놀랍게도, 한 몸 공동체를 향한 헌신은 교회의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젊은 부교역자들은 헌신적으로 사역에 동참했고, 성도들은 서로를 존경하고 사랑하며 하나가 되어갔습니다. 나이 어린 부목사들이 아기를 업고 기도실에서 금식하며 기도하고, 사모가 아플 때 죽을 끓여다 주고, 열린 집에서 함께 밥을 나눠 먹고, 애들을 같이 키우는 등, 진정한 가족 공동체의 모습을 이루어갔습니다. 외부에서는 담임목사와 부교역자들이 한 건물에서 사는 것을 걱정했지만, 실제로 교회 공동체는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며 더욱 끈끈한 관계를 맺어나갔습니다.
박 사모님은 김다희 후임 사모에게 기도하는 무릎과 한 몸 공동체를 유산으로 물려주었다고 고백하며, 선한목자교회에서 경험했던 한 몸 공동체의 소중함을 강조합니다. 담임목사 사모에서 은퇴한 후에도, 함께 사역했던 부교역자 사모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후임 사모가 박 사모님을 "엄마"라고 부르며 따르는 모습은, 그녀가 선한목자교회 공동체 안에서 얼마나 깊은 사랑과 존경을 받았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고난 속에서 만난 하나님, 그리고 두려움을 넘어서는 믿음
목회 사역 중 큰 병을 앓았던 경험을 통해, 박 사모님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성숙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의사의 진단 결과는 매우 심각했지만, 수술과 치료를 통해 기적적으로 회복되었고, 이 과정을 통해 그녀는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한 깊은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의 기도와 격려 속에서, 박 사모님은 자신의 내면에 깊이 뿌리내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직면하고, 마침내 그 두려움을 하나님께 맡기는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오랫동안 박 사모님을 괴롭혀온 문제였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겪었던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감은, 그녀에게 죽음에 대한 깊은 공포심을 심어주었고, 남편에게까지 투영되어 과도한 걱정과 염려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암 투병 과정에서 죽음을 직면하면서, 그녀는 비로소 죽음의 실체를 깨닫고, 삶과 죽음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이제 죽어도 좋습니다. 제 삶과 죽음을 모두 주님께 맡깁니다." 죽음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기도를 드린 후, 박 사모님은 놀라운 평안과 자유를 경험했습니다. 오랫동안 그녀를 억압해왔던 죽음의 그림자가 걷히고, 더 이상 죽음이 그녀를 두렵게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죽음을 초월하는 믿음을 얻게 되자, 그녀는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누리게 되었고, 삶의 모든 순간을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 투병 경험은 박 사모님에게 두려움과의 싸움은 영적인 싸움임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두려움은 단순히 현실적인 위험 때문에 생기는 감정이 아니라, 실체 없는 영적인 공격이며, 믿음으로 맞서 싸워 몰아내야 하는 대상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암 환자들을 만나 상담하면서, 박 사모님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두려움과 싸우는 방법을 나누고, 영적인 지혜와 격려를 통해 그들을 위로하고 힘을 주었습니다. 이제 그녀는 죽음을 넘어선 믿음을 가진 담대한 사모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말씀으로 기도하는 삶: 기도의 능력을 극대화하다
박리부가 사모님은 말씀으로 기도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경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말씀에 근거한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이며,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도에 힘을 더하고 응답을 확신하게 해준다고 강조합니다. 예수님 또한 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실 때 신명기 말씀을 인용하신 것처럼, 말씀은 기도에 있어서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는 것은 단순히 성경 구절을 암송하는 것을 넘어, 말씀을 묵상하고 그 의미를 깊이 깨달으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장 20절 말씀을 예로 들어,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이루어졌음을 선포하고, 그 약속을 믿음으로 아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도를 강조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아멘이며,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읊조리는 것 또한 훌륭한 기도 방법이라고 소개합니다. 시편 23편 1절 말씀을 예로 들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아멘" 과 같이 말씀을 소리 내어 읽고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만으로도, 영적인 양식을 섭취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말씀을 읊조리는 것은 말씀을 영적으로 먹는 행위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영적인 힘을 얻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맺을 수 있습니다.
말씀 묵상과 기도를 병행할 때, 기도의 능력이 극대화됩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그 말씀에 따라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기도 응답이 더디게 느껴질 때에도, 말씀에 근거한 기도는 낙심하지 않고 끈기 있게 기도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주시는 말씀과 약속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기도를 변화시키는 핵심: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
박리부가 사모님은 기도를 변화시키는 핵심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라고 강조합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을 인용하며,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는 약속을 제시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는 이방인처럼 자신의 필요만을 구하는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한 기도입니다. 이러한 기도를 통해 우리의 기도는 응답받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자체가 변화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박 사모님은 매일 한 나라씩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지브롤터, 쿡 제도, 토켈라우와 같이 이름조차 생소한 나라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그녀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광대하시고 섬세하신 분이신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토켈라우를 위한 새벽 기도 시간에, 기도 정보도 부족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억지로 기도 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오히려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 깊은 감동과 은혜를 받았던 경험을 나눕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는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는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에 감격하는 기도입니다. 토켈라우를 위한 기도를 통해, 박 사모님은 자신이 평생 가볼 일도 없는 작은 나라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압도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자, 자신의 필요를 구하는 기도는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고, 오직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그 뜻에 순종하는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를 통해, 우리의 시선과 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기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살아가던 삶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삶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기도의 내용이 변화될 뿐만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 자체가 변화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박 사모님은 독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해보라고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맺음말: 기도는 의무가 아닌, 가장 복된 자리
박리부가 사모님은 마지막으로 이 시대의 성도들에게 기도는 의무나 고행이 아닌, 가장 복되고 행복한 자리임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갈망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갈망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기도 자리로 나아갈 때,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고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격려합니다. 곤고한 현실 속에서 질문과 어려움에 직면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 솔직하게 나아가 묻고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며 모든 것을 가르쳐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응답받기를 원하십니다. 특정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에게 열려있는 축복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고단한 영혼에 쉼을 주시고, 갈급한 심령에 만족을 주시는, 가장 복된 자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경험하고, 새 힘을 얻으라고 권면합니다.
출애굽기 말씀을 통해, 박 사모님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독대하며 "내 곁에 앉아 있으라" 는 말씀을 들었던 장면을 소개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우리의 어려움을 아뢰고 도움을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분 곁에 머물며 교제하고 안식을 누리는 시간입니다. 모세가 하나님 곁에 머무는 동안 힘을 얻고 다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 또한 기도 시간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힘과 지혜를 얻고,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 사모님은 끙끙거리는 기도도 괜찮다고 격려하며, 꾸준히 기도 자리를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처음부터 능숙하고 유창하게 기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툴고 답답하더라도, 매일 꾸준히 기도 자리에 앉아 끙끙거리는 것만으로도, 그 기도는 디딤돌이 되어 우리를 더 깊은 기도의 세계로 인도할 것입니다. 매일 삼시 세끼 밥을 먹듯이, 매일 꾸준히 말씀과 기도로 영적인 양식을 섭취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믿음의 사람으로 굳건하게 세워주실 것입니다. 오늘부터 당장, 기도의 무릎을 꿇고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