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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철 목사 4중직 만화방 교회 이야기│동네 목회와 관리소장 사역

요약

만화방·관리소장·유튜버… 4(사)중직 목사의 특별한 목회 이야기

신재철 목사의 특별한 목회 이야기: 4중직 목회, 만화방 교회, 그리고 동네 목사

오늘 우리는 특별한 목회 여정을 걷고 계시는 신재철 목사님의 이야기를 통해 깊은 감동과 도전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신재철 목사님은 목회, 만화방 운영, 아파트 관리소장, 그리고 유튜버까지 무려 4가지 직업을 동시에 수행하시는 이례적인 분인데요. 과연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직업을 가지게 되셨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떤 특별한 목회를 펼쳐나가고 계시는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린 시절의 결핍과 교회와의 만남: 사랑으로 채워진 빈자리

신재철 목사님은 경상북도 청송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대전으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셨다고 합니다. 6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 친척 집에서 생활하면서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결핍을 느끼셨다고 회상하시는데요. 학창 시절, 부모님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 한 장 없을 정도로 부모님의 빈자리가 컸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일요일 아침, 목욕탕을 다녀오던 길에 우연히 눈에 들어온 교회가 그의 인생을 바꾸게 됩니다. 늘 그 자리에 있었지만 그날따라 유난히 커 보였던 교회는 마치 그에게 위로와 안식을 줄 것만 같았습니다. 호기심에 이끌려 교회 문을 열고 들어간 신 목사님은 주일학교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전도사님을 통해 사영리를 처음 접하게 됩니다.

특히 "너를 향한 놀라운 계획"이라는 사영리의 메시지와 요한복음 10장 10절 말씀("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은 어린 신 목사님의 마음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풍성한 생명에 대한 약속은 당시 쭈글쭈글하고 무너진 인생처럼 느껴졌던 그에게 큰 위로와 소망을 주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이야기를 듣고 그는 마음속 깊이 "사랑과 충성을 한번 이분께 바쳐보자" 라는 결단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안에서의 문턱을 경험하다: 소외감과 상처, 그리고 동네 아저씨의 추억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던 신 목사님은 교회 안에서 예상치 못한 문턱을 경험하게 됩니다. 밖에서 온 학생이었던 그는 교회 안의 끈끈한 패밀리십을 느끼며 소외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교회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대부분 집사님 아들, 목사님 딸, 장로님 아들 등 교회 직분자 자녀들이었던 반면, 자신은 그렇지 못했던 것이죠.

결정적으로 부흥회 때 강사 목사님이 직분자 자녀들만 일으켜 세워 축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회에도 넘을 수 없는 벽이 존재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지만, 외부인으로서 넘을 수 없는 문턱을 느낀 그는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는 대신, 어린 시절 동네 아저씨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교회 문턱을 낮추는 목회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 건너방에 살던 농협 아저씨는 신 목사님에게 라디오 음악, 빵, 재미있는 놀이, 그리고 따뜻한 대화를 선물해주었던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아저씨는 어느 날 신 목사님에게 "교회 한번 가볼래?" 라고 권유했고, 그 인연으로 교회에 다니게 되었던 것이죠. 이처럼 동네 아저씨처럼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가 문턱을 낮추는 목회를 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만화방 교회의 탄생: 문턱을 낮춘 파격적인 시도

교회 문턱을 낮추기 위한 고민 끝에 신 목사님은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바로 만화방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카페 교회나 도서관 교회는 이미 존재했지만, 신 목사님은 만화방이라는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을 통해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카페 교회는 어린아이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기에는 다소 제한적인 공간이었고, 도서관 교회는 딱딱하고 고루한 분위기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습니다. 실제로 신 목사님이 살펴본 도서관 교회들은 벽돌처럼 두꺼운 책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어 오히려 부담감을 주는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만화책으로 가득 채워진 만화방이야말로 사람들이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만화방 교회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만화책을 구입할 자금이 필요했습니다. 부목사 생활을 오래 했던 신 목사님에게는 넉넉한 자금이 없었지만, 그는 용기를 내어 SNS를 통해 개척 소식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신재철 교회가 아니라 우리 교회를 함께 만들어달라" 며 만화방 교회 개척 계획을 밝히고, 만화책으로 교회를 채우기 위한 후원을 부탁드린 것이죠.

놀랍게도 그의 간절한 외침에 많은 사람들이 응답했고, 무려 2천만 원이라는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금액에 신 목사님은 감격했고, 후원금으로 중고 만화책들을 구매하여 만화방 교회를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좋은나무 교회에는 약 3천 권의 만화책이 비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무료 만화방 운영과 동네 주민들과의 만남: 관계를 통한 자연스러운 전도

만화방 문턱을 낮추기 위해 신 목사님은 무료 만화방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립니다. 교회는 이미 월세를 내고 운영되는 공간이니, 만화책을 비치해두고 누구든지 와서 무료로 만화를 볼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이죠. 처음에는 사람들이 쉽게 찾아오지 않았지만, 어느 날 어린아이가 교회 앞에서 서성이며 망설이는 것을 발견합니다.

신 목사님은 아이에게 "여기 와서 재밌는 책도 보고 놀아" 라고 친절하게 말을 건넸고, 아이는 용기를 내어 교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책 대신 뛰어놀기만 하던 아이는 며칠 뒤 친구들을 데려왔고, 곧 동네 아이들의 아지트가 되었습니다. 주말에는 아이 손에 이끌려 아빠들이 찾아왔고, 평일에는 엄마들이 와서 신 목사님 아내와 수다를 떨기도 했습니다.

무료 만화방 운영은 동네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억지로 전도하지 않아도, 만화방이라는 편안한 공간을 통해 동네 주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교회에 대한 호감을 갖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아파트 관리소장 겸직: 생계 유지와 사역 확장의 지혜

무료 만화방을 운영하면서 신 목사님은 생계 유지에 대한 고민에 직면하게 됩니다. 교회 개척을 결심했지만, 당장 교회가 재정적으로 자립하기는 어려웠습니다. 22살 때부터 교회에서 사례를 받으며 생활했던 그는 교회로부터 더 이상 사례를 받을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된 것이죠.

개척 준비 중 우연히 아파트 승강기에서 관리소장 구함 공고를 보게 된 것이 또 다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40세대 규모의 작은 아파트 관리소장 자리는 월 80만 원의 급여를 제공했고, 계단 청소까지 하면 4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 소장님은 80세의 고령이었고, 젊은 관리소장을 구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기에 신 목사님에게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중소형 교회 부목사 경험은 아파트 관리소장 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전기, 소방 업체 관리, 행정 업무 등을 담당했던 경험이 아파트 관리 업무와 유사했던 것이죠. 신 목사님은 입주자대표와의 면담에서 자신이 아파트 관리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다고 확신을 주었고, 파격적으로 "상주하지 않고 알아서 펑크 없이 모든 일을 처리하겠다" 는 조건을 제시하여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아파트 관리소장 겸직은 신 목사님에게 안정적인 생계 유지 수단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목회적으로도 큰 유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매달 고정적인 수입이 생기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덜 수 있었고, 아파트 입주민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또 다른 사역의 장을 열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겪는 갑질과 갈등: 현실적인 어려움과 깨달음

아파트 관리소장 업무는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다양한 입주민들을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갑질갈등을 겪기도 했습니다. 특히 벤츠 두 대를 소유하고 50평 복층 펜트하우스에 거주한다는 한 여성 입주민은 신 목사님에게 지속적으로 무리한 요구를 하며 갑질을 일삼았습니다.

늦은 밤 공동 현관 먼지 청소를 강요하거나, 세대 디지털 도어락 배터리 교체를 요청하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했던 것이죠. 밥 먹다 말고 밀대를 들고 나가 공동 현관을 청소하면서 신 목사님은 "내가 지금 뭐 하는 건가, 이게 맞는 건가" 라는 깊은 회의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갑질 입주민과의 갈등 속에서 신 목사님은 오히려 이웃의 아픔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디지털 도어락 배터리 교체를 어려워하는 입주민에게 직접 배터리를 교체해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면서, 그는 그 입주민의 외로움과 어려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갑질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뇌를 발견하고 연민을 느끼게 된 것이죠.

관리소장 겸직의 유익: 세 가지 하나님의 선물

힘든 아파트 관리소장 업무였지만, 신 목사님은 이 일을 통해 세 가지 귀한 하나님의 선물을 받았다고 고백합니다. 첫 번째 선물은 교회 가족입니다. 아파트 입주민 중에 교회를 옮겨야 하는 성도를 만나 좋은나무 교회로 인도하면서 새로운 교인들을 얻게 된 것이죠. 특히 권사님 가정을 통해 교회 성도 수가 크게 늘어나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두 번째 선물은 재정적인 안정입니다. 매달 80만 원의 고정 수입은 개척 교회 목회자에게 큰 힘이 되었고, 이후 급여가 인상되면서 더욱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선물은 목회에 대한 깊은 깨달음입니다.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하면서 사회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성도들의 고충을 직접 체감하게 되었고, 그들의 어려움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수요 예배 인도 사역을 하면서 피곤함을 느꼈지만, 이제는 성도들이 교회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는지 깨닫고 그들을 더욱 귀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주일 예배에 불참하는 성도들을 보면 섭섭함 대신 "저 집에 큰 우환은 없을까?" 걱정하며 기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동네 목사로서의 행복: 예수님처럼 동네 사람으로 살아가다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신 목사님은 목회의 기쁨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동네 목사로 살아가는 것에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만약 만화방 교회와 아파트 관리소장 일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 사람들과 소통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신 목사님은 자신의 사역을 한 단어로 표현할 때 "동네 사람" 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예수님 역시 동네 사람이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성스럽고 권위적인 모습 대신 친근하고 편안한 동네 아저씨, 동네 삼촌처럼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합니다. 마가복음 1장에서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여러 동네를 다니며 사역하셨던 모습처럼, 신 목사님도 동네 사람들과 함께하며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나누는 목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아픔 속에서 발견한 침묵의 지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다

개척 교회 목회는 재정적인 어려움과 끊임없는 도전을 동반합니다. 신 목사님 역시 가족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을 느낄 때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낡은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신 목사님은 침묵의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낡은 운동화를 보면서 아들에게 당장 새 운동화를 사주지 못하는 현실에 괴로웠지만, 욥의 아버지 야곱과 아들 예수님을 침묵으로 바라보셨던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을 묵상하며 침묵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감사하게도 새 운동화 선물을 받게 되면서 침묵의 응답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신 목사님은 어려움 속에서 원망하거나 불평하기보다 침묵하며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이 더 큰 지혜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음 세대를 향한 비전: 문화 행사와 동네 교회의 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 목사님은 다음 세대를 향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 청소년들을 위해 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씨를 초청하여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등 동네 사람들에게 유익을 제공하는 교회를 만들어가고 싶어합니다. 앞으로 만화 작가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동네 사람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나무 교회가 큰 교회로 성장하는 것보다, 동네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문턱 낮은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동네 사람들과 함께 웃고 울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신 목사님의 꿈입니다.

신재철 목사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줍니다. 4중직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걸으면서도 긍정적인 마음과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은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과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물질적인 풍요가 아닌,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와 이웃과의 사랑 속에서 진정한 행복과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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