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성 목사 환경 운동 이야기: 신앙으로 지구를 지키다
신앙으로 세상을 바꾸는 환경 운동: 최병성 목사
환경 운동, 신앙의 길: 최병성 목사의 삶과 철학
본 글에서는 환경 운동가이자 목회자인 최병성 목사의 삶과 철학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며, 그의 환경 운동 여정과 신앙적 깊이를 자세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는 단순히 환경 보호를 외치는 운동가를 넘어, "환경을 지키는 것이 곧 신앙"이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인물인데요. 최병성 목사는 강원도 영월 서강을 지키는 것을 시작으로, 쓰레기 시멘트 문제, 4대강 사업 반대 운동, 용인 아파트 단지 내 화학 물질 시설 반대 운동 등 굵직한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러한 그의 헌신적인 노력은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는 영예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부터 최병성 목사의 파란만장한 환경 운동 여정과 그의 삶 속에 녹아 있는 깊은 신앙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시죠.
자연과의 만남, 환경 운동의 시작
최병성 목사는 본래 조용한 목회자의 삶을 꿈꿨다고 합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은성수도원에서 묵상과 기도에 전념하며 깊은 영성을 추구했는데요. 하지만 그의 삶은 강원도 영월 서강과의 만남을 통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환됩니다. 영월군수가 아름다운 서강변에 쓰레기 매립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 목사는 환경 운동에 발을 들이게 된 것입니다. 환경 문제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자연, 특히 서강이 파괴될 위기에 처하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됩니다. "친구가 위험에 빠졌을 때 мо른 척 할 수 없는 것처럼, 자연을 사랑한다면서 강의 위기에 мо른 척 할 수 없었다"는 그의 말에서,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결국 최 목사는 영월 군수와의 끈질긴 싸움 끝에 서강을 지켜내는 데 성공하며, 본격적인 환경 운동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 경험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는데요.
쓰레기 시멘트 문제와의 싸움: 10년간의 기록
서강을 지켜낸 후, 최병성 목사는 우연히 영월에 위치한 시멘트 공장들의 심각한 환경 오염 실태를 접하게 됩니다. 그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시멘트가 단순히 돌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폐타이어, 폐비닐, 폐유, 하수 슬러지, 심지어 반도체 공장 폐기물 등 온갖 쓰레기를 태워 만들어진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을 짓는 시멘트가 쓰레기로 만들어진다니, 도저히 мо른 척 할 수 없었다"는 최 목사는 곧바로 쓰레기 시멘트 문제 해결을 위한 10년간의 긴 싸움을 시작합니다. 그는 국내는 물론 일본까지 넘나들며 쓰레기 시멘트의 위험성을 알리고, 관련 규제 마련을 촉구했는데요. 당시 쓰레기 시멘트에 대한 공식적인 자료조차 전무했던 상황에서, 최 목사는 끈질긴 조사와 연구를 통해 숨겨진 진실을 밝혀냈습니다. 그 결과, 없었던 쓰레기 사용 기준과 시멘트 안전 기준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일본 쓰레기 수입 금지, 불법 폐기물 적발 및 반송 등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재벌 기업들과 맞서 싸워야 했고, 수많은 어려움과 위협에 직면했지만, 굴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싸웠습니다. "세 살짜리 아이가 아토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그의 말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공감과 책임감을 보여줍니다.
4대강 사업 반대: 거대한 흐름에 맞서다
쓰레기 시멘트 문제 해결에 매진하던 최병성 목사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합니다. 그는 4대강 사업이 "수만 년 흘러온 아름다운 강을 파괴하고, 국민의 생명수인 강물을 썩게 만드는 환경 파괴 사업"임을 직감하고, 4대강 사업 저지 운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듭니다. 전국을 누비며 300회가 넘는 강연을 통해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알리고, 4대강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기록하며 4대강 파괴의 실상을 폭로했습니다. 교회, 성당, 사찰, 대학교, 시민단체 등 종교와 사회 계층을 초월하여 4대강 사업의 부당함을 알리는 데 힘썼는데요. 그의 끈질긴 노력은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обще에 알리고, 사회적 공론화를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강은 흘러야 맑아지는 것처럼, 교회도 세상 속으로 흘러 들어가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는, 4대강 사업 반대 운동을 통해 사회 참여를 강조하는 그의 신념을 드러냅니다. 4대강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국가 사업이었기에, 개인으로서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최 목사는 굽히지 않고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용인 숲 지키기: 작은 싸움, 큰 의미
최병성 목사는 은퇴 후 용인의 한 아파트 단지로 이사했지만, 이곳에서도 환경 문제와 마주하게 됩니다.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 옆 숲에 화학 물질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던 것인데요. 아이들이 매일 산책하고 생태 학습을 하던 숲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최 목사는 다시 한번 환경 운동에 나섭니다. 그는 환경영향평가서의 허점을 파헤치고, 인허가 과정의 문제점을 밝혀내며 주민들과 함께 화학 물질 시설 건립을 막아냈습니다. 1년 3개월의 끈질긴 싸움 끝에 용인시가 허가를 취소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업체는 최 목사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4억 2,7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작은 숲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었지만,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경찰서와 검찰청을 드나들며 조사를 받고, 재판을 준비하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요. 하지만 그는 "작은 일이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지구의 작은 한 구석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굳건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그는 "기독교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칭찬과 감사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을을 지키는 목사"라는 새로운 호칭을 얻으며, 그의 환경 운동은 지역 사회에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헌신과 지지: 함께 걷는 환경 운동의 길
최병성 목사의 16년 넘는 환경 운동 여정에는 아내의 헌신적인 지지와 사랑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환경 운동은 경제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싸움과 위협에 노출되는 고된 길인데요. 아내가 환경 운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했다면, 최 목사는 이토록 오랫동안 환경 운동을 지속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이것은 누군가 해야 할 일, 중요한 일, 아이들의 건강과 환경을 위한 일"이라며 묵묵히 남편을 지지하고 응원했습니다. 과거 피아노 학원을 운영했던 아내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환경 운동 초기, 가계를 책임지기도 했습니다. 최 목사는 아내에게 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며, "아내에게 좋은 남편은 되지 못했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변함없이 지지해 준 아내 덕분에 힘든 환경 운동가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올 수 있었다는 그의 고백은,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과 감사를 느끼게 합니다.
목회자로서의 환경 운동: 세상 속의 교회
일부 사람들은 "목사가 교회에 있어야지 왜 환경 운동을 하느냐"며 최병성 목사의 활동에 의아함을 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 목사는 "하나님은 교회뿐만 아니라 세상 만물을 창조하셨고, 세상을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셨다"며 환경 운동의 당위성을 강조합니다. 교회가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 갇혀 있지 않고, 세상 속으로 흘러 들어가 세상의 아픔을 치유하고 보듬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인데요. 그는 "교회가 세상이라는 교회,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을 치유하고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페이스북에 쓰는 글을 설교라고 이야기하는 최 목사는, 환경 운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있어 환경 운동은 곧 목회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며,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물이 고이면 썩는 것처럼, 교회도 세상 속으로 흘러가지 않으면 썩는다"는 그의 비유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선정: 인정받는 환경 운동가의 길
최병성 목사의 헌신적인 환경 운동은 사회적으로도 인정받아, 환경재단이 선정한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환경 운동을 통해 서강 지키기, 한반도 지형 발견 및 보존, 쓰레기 시멘트 문제 해결 및 법규 개선, 청계천 복원 운동 등 굵직한 성과들을 이뤄냈습니다. 장신대 총동문회 초청 강연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인정받고, 동문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자신의 환경 운동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삶을 돌아보니,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다"는 그의 말은, 환경 운동가로서의 깊은 보람과 자긍심을 드러냅니다. "한 사람의 작은 노력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며 보여준 최병성 목사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메시지: 이슬과 십자가
최병성 목사는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영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는 "예수님이 백합화, 참새, 겨자씨 등 자연 속에서 천국 비유를 말씀하신 것처럼, 작은 것 속에서 하늘 이야기를 발견하는 눈을 하나님이 주셨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슬 사진 전시회와 이슬 이야기 책을 통해 이슬 속에 담긴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обще에 알리고, 길거리, 담벼락, 창틀 등 일상 속에서 발견한 십자가 사진 전시회와 책을 통해 십자가의 새로운 의미를 조명했습니다. "교회당 십자가보다 길거리 십자가가 더 아름다웠다"는 그의 말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발견하는 그의 특별한 영성을 보여줍니다. 울타리에 핀 나팔꽃 잎사귀에서 "의지할 기둥"으로서의 십자가 의미를 발견하고, 민들레 씨앗 속에서 피어난 꽃을 통해 하나님의 섬세한 솜씨를 느끼는 그의 모습은, 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는 그의 영적 깊이를 엿볼 수 있게 합니다. "하나님의 메시지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우리 마음 속에 있다"는 그의 메시지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강조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 미래를 위한 준비
최병성 목사는 미래 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 의식을 심어주는 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강연을 통해 만난 청소년들이 환경 운동가의 꿈을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 자료를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새 이야기, 숲 이야기, 강과 물 이야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집필하고 있으며, 길 위의 예수님 삶을 조명하는 책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그는 "다음 세대가 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합니다.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에도 헌신하는 그의 모습은, 환경 운동가로서의 그의 폭넓은 비전을 보여줍니다.
기도와 응원 부탁: 소송 문제 해결과 새로운 도약
최병성 목사는 현재 용인 화학 물질 시설 반대 운동 과정에서 제기된 소송 문제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4억 2,700만 원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명예훼손 혐의 고발은 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소송 자료를 준비하고, 재판에 참석하는 일에 매달리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쳐간다"며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이 이미 용인 시장을 통해 허가 취소를 이끌어내셨듯이, 이번 소송 문제도 잘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소송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 더욱 큰 일을 위해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그의 기도 제목은, 환경 운동가로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그의 열망을 드러냅니다. 7kg이나 빠질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최병성 목사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최병성 목사의 삶은 환경 운동이 단순한 사회 운동을 넘어, 깊은 신앙적 가치와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입니다. "환경을 지키는 것이 곧 신앙"이라는 그의 외침은, 우리에게 자연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길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과 끊임없는 싸움은, "작은 영웅"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존경스럽습니다. 최병성 목사의 앞으로의 환경 운동 여정에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며, 우리 모두 그의 발자취를 따라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들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