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환 대표 간증: 십자가의 기적과 용서로 이룬 인생 역전
나를 살린 십자가, 기적을 만든 용서: 안영환 대표의 인생 역전
영화 같은 이야기, 나를 살린 십자가: 안영환 대표의 간증
오늘, 여러분께서는 영화보다 더욱 극적인 인생 역경을 헤쳐 오신 특별한 분을 만나 뵙게 될 텐데요, 바로 일오삼광고기획의 안영환 대표님이십니다. 진행자분들의 따뜻한 환영 인사에 이어, 안영환 대표님께서는 특유의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될 것임을 예감케 했습니다.
안영환 대표님은 ‘일오삼광고기획’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회사를 운영하고 계신데요, 이 회사명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간판, 현수막, 전단지 제작과 같은 일반적인 광고 업무는 물론, 십자가 설치 사업에도 깊은 헌신을 보여주고 계시다는 안 대표님. 그렇다면, 회사 이름 ‘153’은 과연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까요? 안 대표님에 따르면, 이는 성경 속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던졌을 때, 153마리의 물고기를 낚았던 기적적인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사업 운영의 중심 가치로 삼고, 그 뜻을 따르고자 하는 안 대표님의 깊은 신앙심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전주와 서울에 사업장을 두고, 간판, 현수막, 전단지 제작, 십자가 설치 등 다양한 광고 사업을 펼치고 계시며, 특히 서울에서는 십자가 설치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베드로 사도의 153마리 물고기 이야기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할 때 예상치 못한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믿음을 상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영환 대표님의 인생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파란만장하다고 하는데요, 사업가로서 겪었던 숱한 고난과 역경들을 딛고 일어선 스토리는 감동과 교훈을 선사합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겪었던 실패와 위기의 순간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컸다고 회상하며, 일반적인 어려움과는 차원이 다른 고난이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안 대표님께서는 사업을 하시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을 겪으셨을까요?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안 대표님은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안영환 대표님은 특별한 기술 없이 사업을 시작해야 했기에, 남들이 쉽게 뛰어들지 못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기로 결심했고, 그것이 바로 특수 도장 사업이었다고 합니다. 특수 도장 사업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색상이 들어가는 제품의 틀어짐이나 찌그러짐 등을 복원하여 새 제품처럼 만드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인데요, 안 대표님은 이 분야에서 가능성을 엿보았다고 합니다. 당시 안 대표님은 사업 경험이 부족했기에, 오토바이 본사 도장반에서 근무했던 지인과 동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인의 전문적인 기술과 본사 페인트를 공급받을 수 있는 이점 덕분에, 안 대표님의 사업은 빠르게 성장 궤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본사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며, 업계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져나갔다고 회상했습니다. 사업 시작 6개월 만에 전라북도 지역 업계 시장의 40%를 장악할 정도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니, 당시 안 대표님의 사업 수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안영환 대표님의 사업에 예상치 못한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지역 업계의 거물, 소위 ‘큰 손’의 등장 때문이었습니다. 안 대표님의 사업이 급성장하자, 기존 업계 질서를 장악하고 있던 거물이 위협을 느끼기 시작했고, 안 대표님을 견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이 거물이 정당한 경쟁 대신, 폭력과 협박,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했다는 점입니다. 자신에게 도전하는 안 대표님을 눈엣가시처럼 여겼고, 어떻게든 사업을 망하게 하려 혈안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거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나간 자리에서, 안 대표님은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거물은 노골적으로 “무슨 사업을 그렇게 더럽게 하냐”며 폭언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기가 막혔지만, 안 대표님은 최대한 감정을 억누르며 차분하게 대응했다고 합니다. “저는 더럽게 사업한 적이 없습니다. 사장님 가격에 맞춰서 오토바이 업자들이 요구하는 가격에 맞춰서 했을 뿐입니다.” 라고 답했지만, 거물은 막무가내였다고 합니다.
거물은 안 대표님에게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치며 억지를 부렸는데요, “너는 좋은 본사 페인트를 쓰면서 왜 가격을 똑같이 받느냐, 더 비싸게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생떼를 썼다고 합니다. 안 대표님은 “그것은 사장님 생각이고, 저는 소비자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입니다.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거물은 오히려 격분하며 “오늘부터 가격을 절반으로 낮춰 버리겠다”고 선언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고 합니다. 이후, 실제로 거물은 가격을 절반으로 인하하는 ‘반값 공세’를 펼치며 안 대표님을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안 대표님의 사업은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되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졌고, 주문은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거물의 방해 공작은 오히려 안 대표님의 사업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던 셈입니다.
하지만, 거물의 방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반값 공세에도 불구하고 안 대표님의 사업이 건재하자, 거물은 더욱 노골적인 압박과 협박을 가해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은근한 압박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수위가 높아지면서 노골적인 협박과 위협으로 변질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조만간 칼 안 든 강도가 찾아갈 거다”, “지사로 찡 박아 버리겠다”는 섬뜩한 말까지 서슴없이 했다고 하니, 당시 안 대표님이 느꼈을 공포와 불안감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안 대표님은 혹시라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릴까 두려워, 한동안 마음을 졸이며 지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억울하고 분통했지만, 그는 폭력적인 방법으로 맞서기보다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안영환 대표님은 끔찍한 일을 겪게 됩니다. 전라북도 지역을 순회하며 거래처를 관리하고 돌아오는 길, 늦은 밤 10시쯤 오수에서 남원으로 향하는 둑방길에서였습니다. 사방은 어둡고 인적도 드문 외진 곳, 캄캄한 밤길을 달리던 안 대표님은 뒤따라오던 차량이 갑자기 갓길에 멈춰 서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불안한 예감에 휩싸인 안 대표님은 차를 세우라는 손짓을 보며, 직감적으로 위험을 느꼈다고 합니다. 차에서 내린 사람들은 다름 아닌, 그 거물과 그의 부하들이었습니다. 그 순간, 안 대표님의 머릿속에는 온갖 불길한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여기서 잘못되면 큰일 나겠다, 봉변을 당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사로잡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차를 갓길에 세우는 순간, 안 대표님은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차를 세우는 척하며, 재빨리 차를 몰아 그대로 도주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안 대표님의 도주에 거물과 부하들은 당황했고, 곧바로 픽업트럭을 몰고 추격해왔습니다. 봉고차를 운전하던 안 대표님은 쏜살같이 달려오는 픽업트럭을 보며, 필사적으로 도망쳤다고 합니다. 10km가 넘는 캄캄한 밤길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도망치던 안 대표님은 다행히 익산 톨게이트 부근에 이르러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습니다.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지만, 그날 밤 안 대표님은 극심한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여 밤잠을 설쳤다고 합니다.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 안 대표님은 과연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다음 날, 안 대표님은 도대체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이유를 묻기 위해 거물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영환 대표님의 전화에 거물은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화를 냈다고 합니다. “어젯밤 왜 도망갔냐”며 적반하장으로 몰아세웠고, “할 이야기가 있으면 낮에 만나서 할 수도 있는데, 왜 밤에 엉뚱한 짓을 하느냐”며 억지를 부렸다고 합니다. 기가 막혔지만, 안 대표님은 감정을 억누르고 “그럼 오늘 낮에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약속 장소는 거물의 구역인 시청 주변의 한 부속 가게, 안 대표님은 혼자 약속 장소로 향해야 했습니다. 약속 장소로 향하기 전, 안 대표님은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하기 위해 소형 녹음기를 챙겼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증거를 확보해 놓아야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막상 약속 장소에 도착해 보니, 분위기는 더욱 험악했습니다. 거물뿐만 아니라, 어젯밤 추격전에 가담했던 건장한 젊은이들까지 함께 있었던 것입니다.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으로 들어서자, 거물은 안 대표님을 구석진 골방으로 안내했고, 그곳에는 어젯밤 추격전에 가담했던 젊은이들이 험악한 표정으로 안 대표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순간, 안 대표님은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골방 문이 닫히자, 젊은이들은 순식간에 돌변하여 안 대표님을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집단 구타와 폭언, 감금까지, 끔찍한 폭력이 3시간 넘게 이어졌다고 합니다. 거물은 안 대표님에게 공장 방화 누명을 씌우려 했고, 억지로 허위 자백을 강요했다고 합니다. “공장에 불을 지르라고 시킨 적 없다”는 안 대표님의 완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폭력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죽음의 공포를 느낄 정도로 심각한 폭행, 안 대표님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생각했을 때, 안 대표님은 오히려 강하게 맞서기로 결심했습니다. “좋다, 여기서 날 죽여라. 너희들이 날 안 죽이면, 너희들이 죽을 줄 알아라!” 안 대표님의 외침에 거물과 부하들은 잠시 당황했고, 폭력은 잦아들었습니다. 결국, 거물은 안 대표님을 풀어주었고, 안 대표님은 가까스로 지옥 같은 골방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안영환 대표님은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습니다. 억울함과 분노, 배신감에 휩싸여 밤새도록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뜻밖의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거물의 부하 직원이었습니다. 그 직원은 안 대표님에게 “사장님께 정말 죄송하다”며, 뜻밖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모든 사건의 발단은 거물의 딸과 딸의 남자친구에게 있었다고 합니다. 며칠 전, 거물의 딸이 남자친구를 집에 데려와 아버지에게 소개하는 자리에서, 남자친구가 실수로 거슬리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격분한 거물은 딸의 남자친구를 폭행했고, 남자친구는 그 자리에서 도망쳐버렸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날 밤, 도망쳤던 남자친구가 앙심을 품고 거물의 공장에 불을 지르려 했다는 것입니다. 신나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는 순간, 잠에서 깬 딸이 뛰쳐나와 남자친구를 붙잡고 실랑이를 벌였고, 소란을 듣고 나온 거물은 뒤늦게 사태를 파악했다고 합니다. 결국, 거물의 공장 방화 사건은 딸의 남자친구의 소행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거물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기는커녕, 오히려 안 대표님에게 누명을 씌우기로 계획했던 것입니다. 지역 사회에 안 대표님이 경쟁 업체의 공장에 불을 지르려 했다는 헛소문을 퍼뜨리고, 폭력을 행사하여 허위 자백을 받아내려 했던 것입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안 대표님은 더욱 큰 분노와 억울함에 휩싸였습니다.
억울한 누명, 감금, 폭행, 생명의 위협까지, 안영환 대표님이 겪은 고난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분노와 억울함에 휩싸인 안 대표님은 복수를 다짐했지만, 곧 마음을 바꿔 먹었습니다. 폭력과 악으로 맞서는 것은 또 다른 폭력과 악을 낳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안 대표님은 크리스천으로서 복수 대신 용서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있었지만, 마음이 너무 괴로워 기도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안 대표님은 무작정 차를 몰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과거 십자가를 바라보며 기도했던 야산, 안 대표님은 그곳에서 꿇어 엎드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겁니까? 저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업을 하고 있는데,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합니까? 저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안 대표님은 울부짖으며 자신의 억울함과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한참 동안 울며 기도하던 안 대표님은 문득 고개를 들어 십자가를 바라보았습니다. 교회 십자가, 그 십자가를 바라보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찼던 마음이 눈 녹듯이 사라지고, 평안과 용서의 마음이 샘솟기 시작한 것입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는 성경 말씀이 떠오르면서, 복수 대신 용서를 선택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 순간, 안 대표님은 진정한 평안을 얻었고, 비로소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험악한 거물은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안영환 대표님을 감금, 폭행했던 거물은 3일 만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업계를 떠났다고 합니다. 안 대표님의 용서와 관용에 감복한 것일까요? 아니면, 자신의 악행이 드러날까 두려워 도망친 것일까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거물이 안 대표님에게 모든 사업을 인수인계하고 홀연히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안 대표님이 십자가 앞에서 용서를 구하고 평안을 얻은 지 불과 3일 만에 일어난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안 대표님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용서와 사랑으로 맞섰을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방법으로 역사하셨다는 것입니다. 이후, 안 대표님의 사업은 더욱 번창했고, 승승장구하게 되었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용서를 구하고 새로운 힘을 얻은 안 대표님은 광고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 대표님은 어떻게 광고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원래 특수 도장 사업을 했던 안영환 대표님은 우연한 기회에 광고 사업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광고 사업은 처음이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업은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갔습니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3주소 광고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광고 회사라면 평생에 한 번 경험하기도 힘든 엄청난 규모의 사업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현수막 쇼핑몰 사업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전국 현수막 쇼핑몰 순위 4~5위를 꾸준히 유지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사업은 승승장구했지만,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시련이 안 대표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잘나가던 광고 사업에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는데요, 그것은 바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대형 관공서 3주소 광고 사업을 수주하여 진행하던 중, 안 대표님은 현장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높이 4m의 광고판 설치 작업 중, 사다리 위에서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입니다.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을 서두르다 벌어진 사고였습니다. 추락 당시, 안 대표님은 머리부터 땅에 떨어졌고,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함께 작업하던 직원의 말에 따르면, 추락하는 순간 ‘쿵’ 소리가 났고, 안 대표님은 그대로 쓰러져 미동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직원들은 119에 신고하는 동시에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고 직후, 안 대표님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가족들은 물론, 교회 성도들까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모두가 안 대표님의 회복을 간절히 기도했지만, 상황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3일이 지나고,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의식을 잃었던 안 대표님이 깨어난 것입니다. 3일 만에 깨어난 것은 정말 기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모두가 놀라움과 감격에 휩싸였고, 안 대표님은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후유증은 심각했습니다. 뇌 손상으로 인해 사고 당시 상황은 물론, 며칠 전의 기억까지 잃어버린 것입니다. 기억상실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기억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언어 장애라는 또 다른 후유증이 안 대표님을 괴롭혔습니다. 빠르고 정확했던 발음은 어눌해졌고, 말하는 속도도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언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1년 동안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성경을 읽고 또 읽고, 발음 연습을 반복하며 재활에 매진했습니다. 4m 높이에서 추락하고도 살아난 것 자체가 기적이었고, 언어 장애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한 것은 더욱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안 대표님은 사고 현장에 다시 가볼 생각은 없었을까요?
사고 후 6개월 동안, 안영환 대표님은 일부러 사고 현장을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고 현장에 가면, 혹시라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나를 살려주셨을 텐데, 혹시라도 현장에 가서 실망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6개월 후, 안 대표님은 용기를 내어 직원과 함께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사고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던 안 대표님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추락 지점에는 그 어떤 완충 장치도 없었던 것입니다. 만약, 추락 당시에 옷깃이라도 걸렸다면, 그대로 목이 부러져 즉사했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순간, 안 대표님은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살아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기적이었다는 사실을요. 마치 예수님의 손과 발에 못 자국을 보고서야 믿음을 갖게 된 도마처럼, 안 대표님도 사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비로소 온전한 믿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안 대표님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의심했던 자신을 자책하며, 더욱 굳건한 믿음을 다짐했습니다. 그렇다면, 안 대표님은 광고 사업 외에 또 다른 봉사 활동도 하고 계실까요?
안영환 대표님은 광고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예담 애드 선교회’를 설립하여, 십자가 보급 사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예담 애드 선교회’는 크리스천 광고인들이 모여 만든 봉사 단체로, 안 대표님이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선교회 회원들은 광고 기술을 활용하여, 농어촌, 산간벽지 등 어려운 교회들을 찾아 십자가를 설치해주고, 낡은 십자가를 보수해주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광고인들이 기피하는 벽지 교회들을 찾아 십자가를 세워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안 대표님은 17년째 꾸준히 이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연 3회 정기적으로 벽지 교회를 방문하여 십자가를 점검하고 보수하며, 십자가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 대표님에게 십자가는 어떤 의미일까요?
안영환 대표님에게 십자가는 어린 시절부터 늘 바라보던 예수님의 품과 같은 포근한 존재이자, 사업을 하면서 겪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 희망과 안식처가 되어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합니다. 십자가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소망하며, 십자가 보급 사업에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 대표님은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기며, 간증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김현숙 수어통역사는 안영환 대표님의 간증을 들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고 용서와 사랑을 실천한 안 대표님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베드로전서 말씀을 인용하며, 부당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생각하며 슬픔을 참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하나님께서 안 대표님의 모습을 기뻐하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십자가 보급 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를 바라보며 평안을 얻고 하나님을 찾게 되기를 축복했습니다. 방송 말미에 진행자는 안영환 대표님의 진솔한 간증에 감사를 표하며, 십자가 보급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더 큰 믿음으로 승화시킨 안영환 대표님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