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균 개그맨 인터뷰: 상처없는 웃음과 신앙으로 전하는 행복
상처 없는 웃음, 쇼그맨 정범균의 행복 개그 도전기
모두가 행복한 웃음을 꿈꾸는 개그맨, 정범균의 이야기 속으로
오늘 우리는 특별한 분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인데요, 바로 웃음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개그맨 정범균 씨입니다. 그는 '메뚜기 동생 사마귀'라는 별명으로 우리에게 친숙한데요, 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무대에서 관객들과 직접 만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정범균 씨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그가 추구하는 '모두가 행복한 웃음'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0년 차 개그맨, 새로운 무대를 향하다
정범균 씨는 어느덧 10년 차 중견 개그맨이 되었는데요, 그는 리틀 유재석이라는 수식어로 불릴 만큼 뛰어난 입담과 재치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방송보다는 공연 무대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SBS '불꽃 원정대'라는 프로그램에도 출연 중이지만,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방송이 나가지 않아 많은 분들이 그의 방송 활동을 잘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그는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쇼그맨'이라는 팀을 결성하여 전국은 물론 해외까지 누비며 공연을 펼치고 있는데요, 쇼그맨은 단순한 개그 공연을 넘어 음악, 마술, 댄스, 선물 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특별한 쇼 팀입니다. 미국 5개 도시, 호주,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공연에서는 "수술 후 처음으로 이렇게 크게 웃어봤다"는 감동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고 합니다.
정범균 씨는 쇼그맨 공연을 통해 TV 방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방송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시청자들을 만나지만, 공연에서는 1시간 반에서 두 시간 동안 관객들과 소통하며 더욱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공연 후에는 관객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그는 10년 차 개그맨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상처 주지 않는 웃음, 건강한 웃음을 향한 고민
개그맨 초창기, 정범균 씨는 '무조건 웃겨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누군가를 깎아내리거나 상처 주는 개그도 서슴없이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웃음은 진정한 웃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99명이 웃어도 단 한 명이 상처받는 웃음은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죠. 그는 이제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웃음,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건강한 웃음"을 추구하며 개그 철학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정범균 씨는 언제부터 건강한 웃음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그는 어렸을 때부터 남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우연한 기회에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활동하면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시절에는 친구 최효종 씨를 만나 함께 개그맨의 꿈을 키우게 되었고, 여러 번의 도전 끝에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개그맨 동기들과 비교했을 때 자신이 끼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자신만의 강점과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며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개그맨으로 성장했습니다. 그의 개그 인생에는 늘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했는데요, 그는 힘들 때마다 기도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나갔습니다. 특히 군대 시절에는 훈련병 시절 부모님께 전화조차 제대로 못 했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 시간을 통해 더욱 깊이 하나님을 만나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목사 아들 정범균, 믿음으로 세상을 웃기다
정범균 씨는 늦깎이 개척교회 목사의 아들인데요, 그는 목사 아들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신앙생활을 접했고, 아버지의 목회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건설 회사를 운영하다가 늦은 나이에 목회를 시작하셨는데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늘 긍정적이고 헌신적인 아버지의 모습은 정범균 씨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헌신적인 모습과 어머니의 눈물 어린 기도를 보면서 자랐는데요, 특히 아버지가 집주인에게 월세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때 그는 '내가 아빠 교회를 꼭 지어드리겠다'고 기도했고, 실제로 은행 대출을 받아 교회 건물을 인수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은행 지점장의 도움이 있었지만, 그는 아버지의 기도와 자신의 간절함이 합쳐진 결과라고 믿고 있습니다.
정범균 씨는 개그맨 활동을 하면서도 아버지의 목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데요, 특히 군부대 사역에 함께 참여하여 군인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는 군대 시절 힘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군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진심으로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군부대 사역을 갈 때면 항상 사비를 털어 햄버거와 콜라를 준비해 군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고 합니다.
그는 과거 자살하려는 사람을 구했던 용감한 시민이기도 한데요, 운동 중 우연히 자살 시도자를 발견하고, 지나가던 시민과 함께 힘을 합쳐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는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믿음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는 건강한 웃음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아버지 정병남 목사님과의 전화 연결, 그리고 앞으로의 꿈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히 정범균 씨의 아버지, 정병남 목사님과의 전화 연결이 이루어졌는데요, 정병남 목사님은 아들 정범균 씨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들이 개그맨이 된다고 했을 때 의외였지만, 지금은 10년 차 개그맨으로서 인정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아들이 교회에 물질적으로나 사역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습니다.
정병남 목사님은 아들 정범균 씨를 위해 늘 기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신앙의 대를 이어가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합니다. 아들에게 목회자의 길을 강요하지는 않지만, 신앙 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범균 씨 역시 아버지의 기도에 감사하며, 아들 딸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방송 말미에 정범균 씨는 앞으로의 계획과 기도 제목을 밝혔는데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달하기 위해 공연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바람대로 자녀들을 주님 안에서 잘 양육하고 싶다는 소망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며 뭉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정범균 씨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할아버지가 CBS '새롭게 하소서' 프로그램을 매우 좋아하신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자신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새롭게 하소서'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개그맨이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정범균 씨의 이야기를 통해 웃음의 가치와 의미, 그리고 믿음의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의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