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감동스토리, 크리스천 의사의 삶과 소명
고난과 위기 속 피어난 소명, '삶이 메시지'가 된 이왕준 이사장의 여정
이왕준 이사장의 삶: 메시지가 된 여정
이번 글에서는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한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상세히 정리하고, 그 속에 담긴 핵심 노하우와 메시지를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 이사장의 삶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를 넘어, 크리스천으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위기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소명을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울림을 전달합니다. 특히, 의사로서, 경영자로서, 사회 운동가로서 겪었던 다채로운 경험들은 우리에게 진정한 '좋은 사람', '좋은 의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깊은 성찰과 도전을 안겨줍니다. 지금부터 이 이사장의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의 삶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함께 탐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같은 삶의 시작: 종합병원 모델과 아버지의 영향
이왕준 이사장의 삶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습니다. 그는 94년 드라마 "종합병원" 제작에 깊이 관여했는데, 놀랍게도 드라마 속 이재룡 배우 역할의 실제 모델이 바로 이왕준 이사장 자신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인턴이었던 그는 드라마의 기본 구성과 에피소드를 구상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드라마 속 두 주인공의 갈등 구도 또한 그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인간미가 부족한 의사와, 인간적이지만 실력이 다소 부족한 의사의 갈등은, 좋은 의사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출발한 설정이었는데요.
이러한 고민의 배경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습니다. 이 이사장의 아버지는 전주 예수병원에서 봉직했던 의사로, 환자를 향한 헌신적인 태도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셨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롤모델이었던 설대위(본명 데이빗 존스) 원장은 이사장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설대위 원장은 뛰어난 의술은 물론, 사회적 리더십과 숭고한 인격을 겸비한 인물로, 이 이사장은 어린 시절부터 설대위 원장을 통해 진정한 의사의 길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설대위 원장의 삶은 이 이사장에게 '좋은 의사'의 기준을 제시했고, 그의 인생 전반에 걸쳐 중요한 지표가 되었습니다.
민주화 운동과 고난: 시련 속에서 피어난 소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수석 입학할 정도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던 이왕준 이사장은, 뜻밖에도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며 격동의 시기를 겪게 됩니다. 80년대, 시대적 아픔 속에서 이 이사장은 "세상이 고통스러워하는데, 의사로서 환자만 돌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라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민은 그를 민주화 운동의 현장으로 이끌었고, 결국 86년 구속되어 고문과 옥살이를 감내해야 했습니다. 당시 6개월의 옥살이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고통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련은 이 이사장의 소명을 더욱 굳건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출소 후에도 민주화 운동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관련 공청회에 참석하여 고문 피해 사실을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상황은 매우 위험했지만, 이 이사장은 "만약 여기서 꺾이면, 이후에 의사의 길을 가더라도 어려움이 닥칠 때 쉽게 포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합니다. 물고문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리며 증언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그는 "정체를 잃지 않고, 이 상황을 현명하게 헤쳐나가야 한다"는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이러한 고난과 시련 속에서 이 이사장의 내면은 더욱 단단해졌고, 사회적 약자를 향한 깊은 공감과 헌신의 마음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IMF 외환 위기와 병원 인수: 위기를 기회로
98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이왕준 이사장은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바로 IMF 외환 위기였습니다. 당시 경제 상황은 극도로 악화되어 병원 취업은 하늘의 별 따기였고, 이사장 역시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이 이사장은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길을 모색했습니다. 이때, 부도난 인천사랑병원을 인수하여 새로운 병원을 개원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립니다. 주변의 우려와 걱정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이 분명히 새로운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는 어머니의 격려와,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과감하게 도전에 나섰습니다.
35세의 젊은 나이에 병원장이 된 이 이사장은, IMF라는 어려운 시기에 병원을 경영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되었지만, 특유의 뚝심과 추진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갔습니다. 매주 새벽 불이 켜진 그의 집무실은, 밤낮없이 병원 경영에 매달리는 그의 열정을 보여주는 상징과 같았습니다. 어머니의 기도와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이 이사장은 인천사랑병원을 지역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병원으로 성장시켰습니다. IMF 외환 위기는 이사장에게 시련이자 기회였으며, 그는 이 위기를 통해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없던 병원: 기독교 정신과 혁신
인천사랑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이왕준 이사장은, 10년 후 명지병원까지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세상에 없던 병원'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라는 또 다른 경제 위기 속에서 명지병원을 인수한 그는, 기존 기독병원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새로운 기독교 병원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병원 곳곳에 붙어있던 성경 구절 플래카드를 제거하고, 원내 예배 방송을 중단시키는 등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기독교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지만, 이 이사장은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은 위선으로 보일 수 있다"며, 말로만 하는 기독교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기독교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대신, 그는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힘썼습니다. 국내 최초로 민간병원에 공공사업단을 설립하고, 응급의료, 감염병 관리 등 공공성이 강한 분야에 집중 투자했습니다. 또한, 지역 교회와의 협력 관계를 새롭게 구축하여, 교회와 병원이 함께 지역 사회를 섬기는 모델을 만들어나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명지병원을 지역 사회의 신뢰를 받는 병원으로 변화시켰고, 기독교 정신을 사회 속에서 실천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 이사장이 직접 작사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건용 총장이 작곡한 병원가는, '길 위의 집'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병원가는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명지병원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상징이 되었으며, 매주 직원들이 함께 부르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감염병과의 전쟁: 공공 의료 리더십 발휘
명지병원은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등 연이은 감염병 위기 속에서, 뛰어난 공공 의료 리더십을 발휘하며 대한민국 감염병 대응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다른 대형병원들이 감염 확산을 우려해 환자 수용을 꺼렸지만, 명지병원은 적극적으로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며 '메르스 명지대첩'이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당시 명지병원의 성공적인 메르스 대응은, 평소 감염병 위기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훈련 덕분이었습니다. 이 이사장은 "유비무환의 자세로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기적인 모의 훈련과 감염 관리 시스템 구축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역시 명지병원의 공공 의료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내 최초 코로나19 확진자가 명지병원에서 발생했지만, 오히려 명지병원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적극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 이사장은 감염병 거점 병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병원의 모든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명지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에 크게 기여했고, '코로나 명지대첩'이라는 또 다른 영광스러운 칭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연이은 감염병 위기 속에서 명지병원이 보여준 헌신적인 자세와 뛰어난 위기 대응 능력은, 공공 의료에 대한 기여는 물론, 기독교 정신을 사회 속에서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진정한 기독병원과 크리스천 의사: 나아갈 방향
이왕준 이사장은 끊임없이 '진정한 기독병원', '진정한 크리스천 의사'란 무엇인지 질문하며, 명지병원을 통해 그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는 "기독병원은 기독교 정신을 표방하는 것을 넘어, 실제로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고 구현하는 병원이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것이 진정한 기독병원의 모습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또한, 크리스천 의사 역시 단순히 의술만 뛰어난 의사가 아닌, 환자의 고통을 공감하고, 영혼까지 돌보는 전인적인 치유를 행하는 의사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이 이사장은 기독병원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그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의 모습 속에서, 오히려 진정한 기독교 정신을 발견했다"고 고백합니다. 대한민국 전체 병원의 7%도 안 되는 기독병원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민간 의료의 최선봉에 섰다는 사실은, 한국 기독교의 저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이사장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라"는 성경 말씀처럼,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노력을 통해 진정한 기독병원, 진정한 크리스천 의사의 길을 걸어갈 것을 다짐합니다. 그의 삶은 우리에게 삶 자체가 메시지가 되는,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마무리: 삶이 메시지가 되는 여정
이왕준 이사장의 삶은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우리 모두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메시지입니다. 그는 끊임없는 도전과 시련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그 어려움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민주화 운동, IMF 외환 위기, 감염병 팬데믹 등 굵직한 시대적 사건들을 겪으면서도,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오히려 더욱 굳건한 믿음과 소명 의식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그의 삶은 "나의 삶이 메시지가 되도록 하라"는 간디의 말처럼, 삶 자체가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닥터'의 어원이 '가르치다, 인도하다, 위로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독트르(Docteur)'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은, 이 이사장의 삶과 깊은 연관성을 가집니다. 그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일 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스승이자,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는 종교 지도자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왕준 이사장은 '성직자의 마음'으로 환자를 돌보고, '삶이 메시지가 되는' 여정을 계속 걸어갈 것입니다. 그의 삶은 우리에게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도록 이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