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락 목사 간증: 고난 속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성장
고난 속에서 찾은 은혜와 성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 최병락 목사 간증 상세 정리: 고난 속에서 발견하는 은혜와 성장
이번 글에서는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님의 간증을 통해, 고난과 역경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고 성장하는 여정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 목사님은 간증에서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찬양을 처음 접하고 신앙을 갖게 된 순간, 미국 유학 시절 겪었던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과 고난,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섭리를 진솔하게 나누어주셨는데요,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최 목사님은 어린 시절 교회와 인연이 없었지만, 중학교 1학년 때 우연히 교회에서 듣게 된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찬양을 통해 신앙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자라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보며 자연스럽게 시적 감수성을 키웠던 최 목사님에게, 찬양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가사는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는데요.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 못하네" 라는 가사는 특히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된 최 목사님은, 그 사랑을 알아보고자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목회자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했을 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는데요.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에 사관학교 진학을 기대했던 부모님께, 신학교에 가겠다는 선택은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의외로 담담하게 최 목사님의 결정을 존중해주셨고, 오히려 "네가 하고 싶은 길을 가라" 며 격려해주셨습니다. 아버지는 술을 좋아하셨지만, 정직하고 청렴한 분이셨는데요, 이러한 아버지의 모습은 훗날 목회자로서 성장하는 최 목사님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결혼 후 미국 유학길에 오른 최 목사님은, 예상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IMF 외환위기 직후였던 당시, 준비했던 학비는 금세 바닥났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접시닦이, 화장실 청소, 집수리, 아파트 청소, 도넛 가게 딜리버리 등 힘든 육체 노동에 지쳐갔고, 고된 생활은 점점 그를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흑인 우범지대에 도넛을 배달하는 일은 매우 위험했는데요. 총을 든 강도를 만나기도 하고, 총격전에 휘말릴 뻔한 아찔한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견디다 못한 최 목사님은 한국에 있는 어머니에게 전화해 군복을 보내달라고 부탁했고, 군복을 입고 도넛 배달을 하자 놀랍게도 험악한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극심한 고생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원망도 컸습니다. "하나님, 왜 저에게 이렇게 힘든 시련을 주십니까? 공부에 집중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 언제까지 이 고생을 해야 합니까?" 끊임없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원망했지만, 고난 속에서 하나님은 그를 단련시키고 계셨습니다. 성경 속 다윗이 광야에서 훈련받았던 것처럼, 최 목사님 또한 고난을 통해 목회자로서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10년 이상의 고된 유학 생활은, 훗날 목회 현장에서 성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유학 생활 중 우연히 시작하게 된 교회 목회는, 또 다른 도전의 시작이었습니다. 개척된 지 얼마 안된 작은 교회는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웠고, 교인 수도 많지 않았습니다. 힘든 목회 환경 속에서 고민하던 최 목사님에게, 미국의 대형교회에서 청빙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솔직히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더 이상 힘든 목회를 계속하고 싶지 않았고, 큰 교회에서 안정적인 목회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하나님은 최 목사님의 마음을 돌이키셨습니다. 야외 예배 중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면서, 현재 섬기는 교회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 것입니다. 오랜 시간 운전해서 교회에 오는 성도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성도들을 보면서,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자신의 소명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결국 대형교회 청빙을 정중히 거절하고, 현재 교회에 남아 목회에 전념하기로 결심합니다. 이 결정은 최 목사님의 목회 인생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이후 최 목사님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욱 깊은 애정과 관심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를 찾아오는 성도들 대부분은 삶의 상처와 아픔을 가진 분들이었는데요. 사업 부도, 이혼, 질병, 가정 문제 등 다양한 고난 속에서 신음하는 성도들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었습니다. 심방 심방을 가서 만난 칼 18개 사건은 충격적이었지만, 오히려 상처 입은 영혼들을 돌보는 목회자로서의 소명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료 이사 심방, 교도소 심방 등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성도들을 섬겼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았지만, 성도들의 변화와 성장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최 목사님은 간증을 마무리하며, 자신의 목회 여정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은혜와 교훈을 나누어주셨습니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단련시키고 성장시켜 목회자로서 쓰임 받도록 준비시키셨다는 것입니다. 돌아보면 고난 의 시간들이 헛된 것이 아니었고, 오히려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성도 수가 늘지 않고 교회가 성장하지 못해 낙심할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끊임없이 인내하며 기다려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눈앞의 성과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정해진 때가 있고, 그 때가 이르면 반드시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최 목사님은 목회자와 사역자들에게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교인 수나 사역의 크기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에게 맡겨진 작은 일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비록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더라도, 하나님은 각 사람의 헌신과 수고를 모두 기억하고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신실하게 나아가는 믿음입니다. 오늘 최 목사님의 간증은, 어려움 속에서 좌절하고 낙심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도전을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주님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