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채 권사 간증과 신앙시 창작 이야기: 그리움과 사랑의 힘
그리움과 사랑이 시가 되어
류인채 권사 간증 상세 정리: 그리움은 시가 되어
서론: "새롭게 하소서" 소개 및 류인채 권사 소개
오늘, 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주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특별한 분, 류인채 권사님을 "새롭게 하소서"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김학중 목사님과 김청 아나운서님의 밝은 인사로 시작된 이날 방송은, 류인채 권사님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와 깊은 신앙 간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청 아나운서는 학창 시절 문학 소녀였음을 고백하며, 류인채 권사님의 시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는데요, 시 창작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시인에게 주어진 특별한 은사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어서, 5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국민일보 신앙시 신춘문예에서 대상을 수상한 류인채 권사님의 놀라운 이력이 소개되었습니다. 투병 중에도 성경 필사를 통해 믿음으로 고통을 이겨낸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는 사실은 깊은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국민일보 신앙시 신춘문예 대상 수상: "돋보기" 시와 배경
류인채 권사님은 올해 국민일보 신앙시 신춘문예에서 "돋보기"라는 작품으로 5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수상 소감에 대해 류인채 권사님은 "눈물이 났다"고 회상하며, 이 모든 것이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이 자신을 사용하고 싶어서 주신 상"이라고 겸손하게 고백했습니다. 쟁쟁한 시인들 사이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가정 법원 지구"에 비할 만큼 엄청난 영광이었다고 덧붙이며 감격스러워했습니다. 대상 작품 "돋보기"는 류인채 권사님의 아버지가 성경 필사 시 사용하시던 돋보기를 소재로 한 시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하며 돋보기를 볼 때마다 시상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 돋보기는 아버지의 유품이자, 류인채 권사님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매개체였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시 "돋보기"
류인채 권사님은 아버지의 유품인 돋보기에 얽힌 추억을 담아 직접 시 "돋보기"를 낭송해주셨습니다. 시 낭송은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었는데요, 돋보기를 통해 성경을 보시던 아버지의 모습, 그 돋보기로 홍해를 건너고 여리고성을 돌았던 아버지의 믿음을 시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치매도 이겨내신 아버지의 강인한 정신력과 우상을 깨뜨리셨던 아버지의 결단을 묘사한 부분은 감동을 더했습니다. "돋보기"는 단순한 사물이 아닌, 아버지의 신앙과 사랑, 그리고 가족을 향한 헌신이 담긴 특별한 유산임을 강조했습니다. 김청 아나운서는 시 낭송 후 눈시울이 붉어지며 깊은 감동을 받았음을 표현했고, 류인채 권사님의 시가 아버지로부터 전해지는 성경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류인채 권사의 어린 시절과 신앙의 시작
류인채 권사님은 아버지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던 날 새벽 기도 중,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시상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평소 아버지의 성경 필사본과 돋보기를 보며 아버지를 추억했는데, 그날따라 특별히 아버지의 돋보기가 시적 영감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어두컴컴한 새벽, 마치 하나님이 불러주시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시를 써 내려갔다고 회상했습니다. 류인채 권사님은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지만, 6살 때 주일학교 선생님의 인도로 교회에 처음 발을 들였습니다. 시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뛰어놀던 어린 시절, 주일학교는 류인채 권사님에게 즐거운 놀이터이자 맛있는 간식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은혜로운 수학 선생님을 만나 신앙적으로 더욱 성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환기성 선생님은 류인채 권사님에게 신앙심뿐 아니라 문학적 소양까지 길러주신 소중한 은인이었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류인채 권사님에게 문학 전집을 빌려주시고, 독서록 검사를 통해 독서 습관을 길러주셨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류인채 권사님을 시인의 길로 이끄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결혼과 시댁의 종교적 반대: 영적 도전
고등학교 3학년 때 인천으로 전학 온 류인채 권사님은 환기성 선생님의 편지를 통해 신앙생활을 꾸준히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가정 안에서는 여전히 혼자 신앙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류인채 권사님은 가족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동생들을 교회에 데려가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언니의 헌신으로 인천여상에 진학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5층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순간, 부모님과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며 극적으로 마음을 돌이켰다고 합니다. 이후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동생들을 교회로 인도하며 믿음 안에서 성장해나갔습니다. 류인채 권사님은 21살 때 학교 선생님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게 되었는데, 남편은 당시 믿지 않는 가정의 아들이었습니다. 첫 만남에서 남편에게 "하나님부터 만나봐야 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신앙을 우선순위에 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혼 후 류인채 권사님은 시댁 식구들의 거센 종교적 반대에 직면하게 됩니다. 시어머니는 5남매 중 장녀로, 20년 넘게 무속 신앙에 심취해 있었고, 시댁 식구들 대부분이 같은 종교를 믿고 있었습니다.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자 했던 류인채 권사님에게 시댁의 종교적 분위기는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시어머니의 변화와 구원: 17년의 기도 응답
시댁에 인사드리러 간 날, 류인채 권사님은 시어머니의 집안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습니다. 시어머니는 묘를 숭배하고 굿을 하는 등 무속 신앙에 깊이 빠져 있었고, 류인채 권사님의 신앙을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결혼 후 20년 동안 시어머니는 류인채 권사님을 "특별 점검"하며 감시했고, 집에 성경책이나 십자가만 있어도 싫어했다고 합니다. 류인채 권사님은 이러한 영적 전쟁 속에서 오직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새벽마다 아기를 재워놓고 새벽기도를 다니며 시어머니의 구원과 시댁의 변화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무려 17년간 쉬지 않고 기도한 결과, 류인채 권사님은 둘째를 임신했을 무렵 성령님을 강하게 체험하게 됩니다. 류인채 권사님의 끈질긴 기도와 헌신은 굳게 닫힌 시어머니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결혼 5년 차가 되자, 류인채 권사님은 시어머니를 향한 연민과 이해심을 느끼게 되었고, 진심으로 시어머니를 섬기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느 날, 류인채 권사님은 자주 찾아오던 시어머니의 발길이 뜸해진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시어머니를 찾아갔고,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는 남묘호랑개교를 믿으면 병이 낫는다고 믿었기 때문에 며느리에게 병을 숨겼던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암이 악화되었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류인채 권사님은 시어머니를 극진히 간호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헌신적인 사랑에 감동하여 마음 문을 열기 시작했고, 류인채 권사님의 전도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를 위한 시 "꽃샘바람"
시어머니는 임종 직전 류인채 권사님에게 "하나님을 믿겠다"고 고백했고, 2001년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류인채 권사님은 시어머니의 구원을 위해 새벽 기도와 철야 예배를 병행하며 간절히 기도했고, 하나님께 시어머니의 생명을 연장시켜 구원받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병원에서 일주일밖에 살 수 없다고 했던 시어머니는 류인채 권사님의 헌신적인 간호와 기도로 1년을 더 사셨습니다. 류인채 권사님은 시어머니의 마지막 1년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냄새나는 욕창을 손수 닦아드리는 등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힘든 간호 속에서도 류인채 권사님은 오히려 기쁨과 감사를 느꼈다고 합니다. 류인채 권사님은 시어머니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 두 번째 시집에 "꽃샘바람"이라는 시를 발표했습니다. 시 낭송을 통해 시어머니와의 추억과 시어머니의 구원에 대한 감격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꽃샘바람"은 시어머니의 고통과 구원, 그리고 류인채 권사님의 깊은 사랑을 아름다운 시어로 승화시킨 작품입니다.
시댁 가족의 변화와 긍정적 평가
류인채 권사님의 헌신적인 간호와 시어머니의 극적인 구원은 시댁 식구들에게 큰 감동과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시어머니의 장례식은 류인채 권사님 부부에게 일임되었고, 과거 예수님을 핍박했던 친척들조차 찬송가를 부르며 장례를 돕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시어머니의 장례식은 핍박과 갈등의 관계였던 시댁 식구들과 류인채 권사님 가정이 화해하고 하나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카들 중에는 전도사가 된 사람도 있고, 시댁 식구들 또한 류인채 권사님에게 신앙생활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류인채 권사님의 헌신과 사랑은 굳었던 시댁 식구들의 마음을 녹이고, 복음의 씨앗을 심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자녀들 또한 어머니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며 신앙적으로 성장했고, 큰딸은 전도사가 되었고 사위는 목사 안수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류인채 권사님의 삶은 믿음과 사랑, 헌신이 어떻게 한 가정을 변화시키고 복음의 통로로 사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예시입니다.
만학의 꿈과 시 창작: 학업 여정
시어머니를 천국으로 떠나보낸 후, 남편은 류인채 권사님에게 "가장 값진 선물"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고, 류인채 권사님은 "공부"를 하고 싶다고 소망했습니다.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학업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던 아쉬움을 늘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류인채 권사님은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2003년, 딸과 함께 대학원에 진학하여 만학의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서 윤동주 시인의 기독교적 상상력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박사 과정까지 진학하여 학문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박사 과정 중에는 학술진흥재단의 장학금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류인채 권사님은 학업과 시 창작 활동을 병행하며 세 권의 시집을 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를 많이 썼는데, 이는 아버지와의 깊은 사랑과 추억을 시로 승화시킨 결과입니다. 류인채 권사님의 학업 여정과 시 창작 활동은 늦깎이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끊임없는 배움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아버지를 간호하며 쓴 시 "손"
류인채 권사님은 박사 논문을 준비하는 바쁜 와중에도 아버지의 간병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논문 심사를 앞두고 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되자, 류인채 권사님은 친정으로 거처를 옮겨 아버지 곁을 지켰습니다. 임종을 앞둔 아버지를 위해 류인채 권사님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간호했고, 아버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애썼습니다. 아버지의 임종 직전, 류인채 권사님은 손수 아버지의 몸을 씻겨드리며 깊은 슬픔과 사랑을 느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류인채 권사님은 시 "손"을 창작했습니다. 시 "손"은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묘사하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늙고 병든 아버지의 몸을 씻기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연약함과 삶의 유한함을 깨닫고,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와 존경심을 표현했습니다. "손"은 류인채 권사님의 섬세한 관찰력과 깊이 있는 감성, 그리고 뛰어난 시적 표현력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김학중 목사님은 "손" 낭송 후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류인채 권사님의 시가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향후 계획 및 소망: 시와 신앙을 통한 섬김
현재 류인채 권사님은 경인교육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시 창작을 가르치고 있으며, 인천평생학습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자서전 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시 창작의 즐거움과 의미를 전달하고, 노인들에게는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글로 표현하도록 돕는 보람 있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류인채 권사님은 앞으로도 시를 통해 하나님을 증거하고,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시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기독교 시가 문학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기독교 시 또한 훌륭한 문학 작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류인채 권사님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하나님 사랑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시들을 세상에 선보일 것입니다. 류인채 권사님의 겸손하고 진솔한 간증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은혜를 선사했습니다.
결론: 감동과 메시지 요약
류인채 권사님의 간증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닌,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헌신과 사랑으로 삶을 살아온 한 여성의 감동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어린 시절 가난과 역경, 결혼 후 시댁의 종교적 반대, 부모님의 병환과 죽음 등 힘든 시간 속에서도 류인채 권사님은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강한 믿음과 사랑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갔습니다. 특히, 17년간 쉬지 않고 기도하여 시어머니를 구원하고, 헌신적인 간호로 시어머니와 아버지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보살핀 이야기는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류인채 권사님의 삶은 믿음, 소망, 사랑의 기독교적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인지 보여주는 귀한 본보기입니다. 류인채 권사님의 시는 개인적인 경험과 신앙적 깨달음을 바탕으로 삶의 깊이를 성찰하고,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을 통해 류인채 권사님의 삶과 시 세계를 접하며, 우리 또한 삶 속에서 믿음과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방송 말미에 김학중 목사님은 류인채 권사님의 앞날을 축복하며, 아름다운 만남을 기대한다고 마무리했습니다. 김청 아나운서는 그리움이 커지는 계절,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하루가 되기를 권면하며 방송을 마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