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원 부부상담 후 가정 회복, 기도로 극복한 최유림 집사 간증
600만원 상담, 부부 위기를 기도로 극복
부부 상담 비용만 600만원?!: 위기 속에서 찾은 가정 회복의 길, 최유림 집사 간증 상세 정리
부부 관계의 어려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인데요, 흔히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하지만, 때로는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오늘 새롭게하소서에서는 최유림 집사님을 모시고, 부부 싸움이 잦아 상담 비용으로만 600만원 이상을 지출했던 경험과,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가정 문제들을 해결해 주셨는지에 대한 간증을 상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특히 최유림 집사님 가정은 아들 셋, 그리고 막내아들이 폴란드 증후군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어 더욱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가정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을 경험하게 되었을까요? 함께 최유림 집사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깊이 있는 깨달음을 얻어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유림 집사님은 남편 정성재 님과 대학교 캠퍼스 선교 동아리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연합 수련회에서 처음 만났는데, 당시 최유림 집사님은 남편에게 큰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남편의 이름 '경배'에서 풍기는 종교적인 분위기에 호감을 느꼈지만, 실제로는 동명이인이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졸업 후 남편의 연락으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최유림 집사님은 당시 27살, 결혼 적령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남편과의 데이트는 늘 기도로 시작되었고, 이러한 점이 최유림 집사님에게 큰 확신을 주었다고 합니다.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상처로 인해 자신감이 부족했던 그녀는, 하나님께서 최고의 배우자를 예비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도해 왔습니다. 세 번째 데이트 때 남편은 데이트 시작 전에 기도를 제안했고, 이 모습에 최유림 집사님은 '이 사람이다'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초록불이 켜지는 경험, 데이트 중 빨간불이 한 번도 걸리지 않았던 일화 등은 마치 하나님께서 결혼을 응답하시는 사인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믿음 안에서 시작된 결혼 생활이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에서 자라온 남녀가 가정을 이루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신혼 초에는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예의를 지키려 노력했지만, 오히려 어색함과 거리감만 느껴졌다고 합니다. 존댓말을 사용해도 싸움은 피할 수 없었고, 오히려 더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특히 아이를 낳고 육아가 시작되면서 부부 갈등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육아는 24시간 끊임없이 이어지는 노동과 같았고, 수면 부족과 피로 누적은 부부를 지치게 했습니다. 최유림 집사님은 2시간마다 수유를 해야 했고, 남편 또한 회사에서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서로 "내가 더 피곤하다"며 하소연하기 바빴고, 서로에게 바라는 점만 늘어놓으며 불평불만이 쌓여갔습니다. 서로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고 격려하기보다는, 날카로운 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성격 차이 또한 갈등의 중요한 원인이었습니다. 최유림 집사님은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는 덤벙거리는 성격이었지만, 남편은 꼼꼼하고 해결 지향적인 성격이었습니다. 남편은 과거의 잘못까지 끄집어내어 비난하는 스타일이었고, 최유림 집사님은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기억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기억력과 문제 해결 방식의 차이는 끊임없는 갈등을 야기했고,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명절과 같은 시댁 행사 또한 갈등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신혼 초 서툰 살림 솜씨로 시댁 식구들에게 제대로 못 하는 며느리로 비춰질까 걱정했고, 남편은 시댁 식구들을 챙기는 아내의 모습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요리 방식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육류 중심의 식단에 익숙했던 최유림 집사님은 해산물 요리에 서툴렀고, 남편은 이러한 아내의 모습에 불만을 느꼈습니다. 사고방식과 생활 방식의 차이는 사소한 일에도 갈등을 일으켰습니다.
부부 싸움이 격화되면서 가출과 실종 신고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겪게 되었습니다. 신혼 초 남편이 화를 참지 못하고 물건을 던지는 모습에 큰 실망감을 느꼈고, 이후 남편은 직접적인 폭력 대신 자해나 가출로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유림 집사님 또한 남편과의 싸움에 지쳐 집을 나가기도 했지만, 아이들 때문에 다시 돌아와야 했습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방식은 점점 더 극단적으로 치달았습니다.
가출과 실종 신고 사건은 부부 관계의 위기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과의 다툼 끝에 화가 난 최유림 집사님은 집을 나갔습니다. 문제는 그녀가 무일푼이었다는 것입니다. 갈 곳이 없었던 그녀는 지인의 집을 전전했고, 남편은 아내가 돌아오지 않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서에서 연락이 오고 지인들이 걱정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면서, 부부 관계는 파국 직전까지 치달았습니다.
잦은 부부 싸움의 근본적인 원인은 서로의 마음을 몰라주는 데 있었다고 최유림 집사님은 고백합니다. 사소한 일로 시작된 싸움도 결국에는 "내 마음을 몰라준다"는 서운함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최유림 집사님은 육아의 고통과 외로움을 남편에게 알아주길 바랐고, 남편은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아내의 무관심에 지쳐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바라는 것은 "나 좀 알아줘"라는 단순한 외침이었지만,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갈등만 키워갔습니다.
결혼 초반, 서로에게 푹 빠져 8개월 동안 뜨겁게 연애했던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고, 함께 있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였던 연애 시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서로에게 날카로운 가시를 세우는 부부가 되어 있었습니다. 결혼 후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서로에 대한 몰이해는 '너 누구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부를 낯설게 만들었습니다.
부부 갈등은 자연스럽게 시댁과의 갈등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최유림 집사님이 셋째 아이를 임신하고 몸조리를 시댁에서 하면서 갈등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시어머니는 베이비시터 경험이 있었지만, 며느리의 육아 방식에 불만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방 안에서 아이와 24시간 씨름하는 며느리의 고충을 헤아리기보다는, 퇴근 후 늦게 귀가하는 아들과 시어머니와의 긴 대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편의 모습에 서운함을 느꼈습니다.
친정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시댁 생활의 어려움은 최유림 집사님을 친정으로 향하게 했습니다. 아이 예방접종을 핑계로 친정에 잠시 들렀는데, 친정에서 아이가 너무나 편안하게 잠을 자는 모습에 친정에 머물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남편에게 친정에 머물러도 되는지 허락을 구했지만, 시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위해 휴가까지 냈는데 며칠 만에 친정으로 가버렸다는 사실에 크게 화를 내셨고, 남편은 어머니의 편에 서서 아내를 질책했습니다. 남편의 통역 실패는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남편은 아내와 시어머니 사이에서 통역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두 집안의 문화와 언어가 다른 상황에서 남편은 중간에서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했지만,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남편의 미숙한 통역은 가족 간의 불신과 오해를 심화시켰고, 부부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습니다.
부부 관계가 극도로 악화되면서 상담이라는 해결책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남편 또한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먼저 상담을 제안했습니다. 임신 중 이혼까지 생각했던 두 사람은 아이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부부 상담을 받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수소문하여 상담센터를 찾았고, 2년에 걸쳐 장기간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 비용으로만 600만원이라는 거금을 지출했지만, 안타깝게도 상담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상담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서로의 어린 시절 상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지만, 상대방의 아픔을 이해하기보다는 '너도 힘들었으니 나도 힘들다'는 식의 감정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담가는 부부 싸움 중 한쪽 편을 들거나, "남편분이 잘못했네요", "아내분이 서운했겠어요"와 같이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객관적인 조언보다는 공감과 위로에 치중된 상담 방식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상담에 대한 실망감과 피로감만 더해졌습니다.
상담에 의존하는 대신, 셋째 아이의 출산과 함께 하나님께 의지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아이의 장애를 알게 되면서 병원을 다니고 치료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부부는 상담 대신 신앙에 기대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이의 장애는 오히려 부부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었고,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같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동반자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난 속에서 부부는 더욱 깊은 사랑과 신뢰를 쌓아갔습니다.
오랜 시간 부부 갈등의 근본 원인이 아버지 부재에서 비롯된 부정적 애착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최유림 집사님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과 부재로 인해 버림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고, 남편 또한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억압된 감정을 느껴왔습니다. 낮은 자존감과 불안정한 애착은 부부 관계에서도 그대로 투영되어, 서로에게 끊임없이 인정과 사랑을 갈구하게 만들었습니다. 과거의 상처가 현재의 갈등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자존감 테스트 결과, 부부 모두 자존감이 낮은 편이었고, 특히 남편의 자존감이 더 낮았습니다. 상담가는 남편을 더 이해하고 존중하라고 조언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습니다. 낮은 자존감은 작은 비난에도 과민반응하게 만들고, 끊임없이 싸움을 유발했습니다. 대화는 늘 싸움으로 끝났고, 서로에게 깊은 상처만 남겼습니다.
둘째 돌잔치 직후, 남편이 시댁 문제로 불편함을 토로하면서 다시 갈등이 폭발했습니다. 남편은 시어머니의 서운함을 아내에게 전달했지만, 오히려 아내의 반발심만 키웠습니다. 과거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받았던 경험이 떠올랐고, 또 다시 가족 관계가 깨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과거의 트라우마는 현재의 갈등을 더욱 격화시켰습니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가족을 버리고 떠났던 아버지의 부재는 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힘든 사춘기를 보냈고, 아버지의 부재는 마치 집의 지붕과 벽면이 뜯겨져 나간 듯한 허망함을 안겨주었습니다. 아버지의 부재는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 또한 깊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홀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어머니는 강인해지려 노력했지만, 오히려 날카로운 말로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특히 "너는 너희 아빠랑 똑같네"라는 말은 최유림 집사님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았습니다. 어머니의 비난은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어머니 또한 힘든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이 강해져야 했던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두 자녀를 홀로 키워야 했던 어머니의 고통과 불안감을 뒤늦게 깨닫고, 어머니를 향한 원망 대신 연민과 이해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상처를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자신 또한 치유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최유림 집사님에게 "내가 너희 엄마를 붙여준 거야"라는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는 어머니를 향한 원망 대신 사랑과 기도를 통해 어머니를 품으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어머니를 하나님의 딸, 자매로 새롭게 인식하면서 어머니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은 사라지고, 긍휼한 마음이 샘솟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관계 회복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시어머니와의 관계 또한 변화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시어머니를 아들과 너무 끈끈한 관계를 맺는 존재로 인식하고 질투심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제는 시어머니 또한 하나님의 자녀, 사랑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를 향한 부정적인 감정 대신 긍휼과 사랑의 마음을 갖게 되면서, 관계는 점차 회복되어 갔습니다.
남편과의 관계는 1월 1일부터 시작한 온라인 기도회를 통해 극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매일 저녁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온라인 기도회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서, 예배를 드리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부부의 마음밭을 변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시작하면서 남편의 속마음을 처음으로 제대로 보게 되었습니다. 늘 틱틱거리고 불평불만이 많았던 남편의 모습 뒤에 숨겨진 외로움과 사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남편의 속사람의 외침을 듣게 되면서, 비로소 남편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도는 굳게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의 진심을 마주보게 하는 놀라운 힘을 발휘했습니다.
남편 또한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기 시작했습니다. 가정 예배 설교 말씀을 통해 남편의 지배적인 성향과 아내의 요구 사항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이해의 폭을 넓혀갔습니다. 회개의 기도를 통해 남편은 아내에게 더 많은 사랑과 헌신을 약속했고, 아내 또한 남편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기도와 말씀은 부부 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강력한 동력이 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단 한 번의 싸움 없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예배와 찬양, 기도는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예배 시간에 악기를 연주하며 찬양하고, 함께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예배와 기도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기도 제목을 정하고 간절하게 기도하기 시작했고, 기도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며 더욱 굳건한 믿음을 키워갔습니다.
아이들은 북한과 통일을 위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평화누리공원에 자주 가면서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북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정의 회복을 위한 기도는 사회와 국가를 위한 기도로 확장되었고, 기도의 스케일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기도를 통해 가장 감사한 변화는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변화된 것입니다. 과거 어머니를 원망하고 미워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오히려 어머니의 고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함과 죄송함이 밀려왔습니다. 어머니의 아픔을 이해하고 기도하면서, 자신 또한 치유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시어머니에 대한 마음 또한 긍휼과 사랑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말의 중요성을 깨닫고, 언어생활에 변화를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열두 정탐꾼 이야기를 통해 말의 무게를 깨닫고, 말 한마디가 가정을 무너뜨릴 수도, 세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혈과 육으로 하는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심정으로 말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결혼을 망설이는 미혼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결혼은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연애 시절의 환상과 기대는 결혼과 함께 깨질 수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이 결혼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밭을 변화시키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며, 기도는 그 은혜를 구하는 통로입니다.
인생 선배로서 부부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부부는 한 팀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팀워크를 발휘하여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상대방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자신이 먼저 변화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가 아니라, 칼로 서로의 살을 베는 것과 같습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하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결혼은 신부의 어머니와 신랑의 아버지가 결혼하는 것과 같다는 비유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자녀 입장에서 부모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하듯, 배우자에게도 존경심과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배우자와 하나 되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정을 이루어가기를 축복합니다. 가정 예배와 기도를 통해 가정을 회복시키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