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회 헌혈, 이종호 교수의 헌혈 철학과 생명 나눔 이야기
350번 헌혈, 생명을 나누는 숭고한 헌신: 이종호 교수
350번 헌혈, 생명을 나누는 숭고한 여정: 이종호 교수님의 헌혈 철학과 노하우 상세 정리
본문에서는 44년간 350회 이상 헌혈을 실천해 온 한양대학교 이종호 교수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헌혈의 중요성과 가치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종호 교수님은 단순히 헌혈 횟수가 많은 것을 넘어, 헌혈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봉사를 몸소 실천하며 사회에 귀감이 되고 계십니다. 교수님의 진솔한 경험과 헌혈에 대한 깊은 철학을 바탕으로, 헌혈의 의미를 되새기고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데 목적을 두고 내용을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더불어, 헌혈 과정과 관련된 궁금증 해소 및 헌혈 참여를 위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하여 독자 여러분의 헌혈 여정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삶을 바꾼 두 번의 위기, 헌혈 봉사의 길을 걷다
이종호 교수님은 두 번의 큰 위기를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헌혈 봉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첫 번째 위기는 바로 아버님의 백혈병 투병이었는데요. 30년 전, 아버님이 백혈병으로 2년간 투병하시면서 수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혈액형 불일치로 직접적인 수혈이 어려웠습니다. 당시 대학교수였던 이종호 교수님은 제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10명의 학생들이 2년간 헌혈에 동참해 주었습니다. 학생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아버님은 위기를 넘길 수 있었지만, 재발로 인해 결국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아버지께 직접 피를 드리지 못했다는 죄송함과 학생들의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는 이 교수님에게 100번 헌혈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졌습니다.
두 번째 위기는 2006년 8월 5일, 가족 여행 중 겪은 교통사고였습니다. 지리산 성경 통독 학교에서 돌아오던 새벽 3시, 관광버스 사고로 아내와 두 딸이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특히 아내는 사고 직후 사망자 명단에 올랐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기적적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의 기적을 다시 한번 깨달은 이 교수님은 두 번째 은혜에 대한 감사함으로 200번 헌혈을 추가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투병과 가족 교통사고, 이 두 번의 삶의 위기는 이종호 교수님을 헌혈 봉사의 길로 이끄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44년간 350회 헌혈, 꾸준함의 비결과 헌혈 종류
고등학생 시절 RCY 활동을 통해 헌혈을 처음 접한 이종호 교수님은 44년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며 350회라는 놀라운 헌혈 횟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년 2회 이상 헌혈에 참여하는 꾸준함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 교수님은 헌혈을 단순한 봉사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사명'으로 인식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헌혈을 통해 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헌혈을 통해 얻는 건강 검진 효과 또한 헌혈을 지속하는 동기 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헌혈의 종류는 크게 전혈 헌혈과 성분 헌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혈 헌혈은 혈액의 모든 성분(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장)을 채혈하는 방식이며, 성분 헌혈은 기계(혈액 성분 채혈기)를 이용하여 혈액의 특정 성분(혈장 또는 혈소판)만을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다시 헌혈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성분 헌혈은 혈장 헌혈과 혈소판 헌혈로 구분되며, 헌혈 종류에 따라 헌혈 간격 및 헌혈량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종호 교수님은 주로 전혈 헌혈에 참여하며, 한 달에 두 번씩 헌혈에 참여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전혈 헌혈은 2개월 간격으로, 성분 헌혈은 2주 간격으로 가능하며, 헌혈 종류 선택은 헌혈자의 건강 상태와 혈액 검사 결과 등을 고려하여 헌혈의 집 또는 헌혈 버스에서 헌혈 상담 후 결정할 수 있습니다.
헌혈, 오해와 진실: 건강에 대한 궁금증 해소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대한 오해와 건강상의 우려 때문에 헌혈을 망설이곤 합니다. '헌혈하면 빈혈이 생기지 않을까?', '건강에 해롭지 않을까?' 와 같은 걱정은 헌혈 참여를 주저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입니다. 이종호 교수님은 헌혈과 건강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헌혈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합니다.
첫째, 헌혈은 빈혈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우리 몸속 혈액량은 체중의 약 8%를 차지하며, 헌혈 시 채혈하는 혈액량은 전혈 헌혈 기준으로 320ml 또는 400ml입니다. 이는 전체 혈액량의 10% 내외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헌혈 후 1~2일이면 혈액량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또한, 헌혈 과정에서 철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헌혈 전후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철분 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헌혈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새로운 혈액 생성을 촉진하여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종호 교수님은 60대임에도 불구하고 헌혈을 꾸준히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헌혈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하다고 강조합니다.
둘째, 헌혈은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헌혈 전 혈압, 맥박, 체온 측정과 함께 혈액 검사(혈액형 검사, 혈액 비중 검사, 혈소판 수 검사, 간 기능 검사, B형/C형 간염 검사, 매독 검사, AIDS 검사, HTLV-1/2 항체 검사, 말라리아 항체 검사 등)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헌혈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종호 교수님은 헌혈 과정에서 혈압이 높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교인의 사례를 소개하며, 헌혈이 건강 관리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습니다.
헌혈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 애국심, 건강 관리, 사랑 실천
이종호 교수님은 헌혈해야 하는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하여 설명합니다. 애국심, 건강 관리, 그리고 사랑 실천입니다.
첫째, 헌혈은 애국심을 실천하는 길입니다. 우리나라 혈액 자급률은 100%가 아닙니다. 헌혈을 통해 수급된 혈액만으로는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혈액량을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부 혈액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헌혈에 참여하면 혈액 수입으로 인한 외화 유출을 막고, 혈액 자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애국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종호 교수님은 헌혈을 통해 외화를 절약하는 효과가 자동차 수출과 맞먹는다고 비유하며, 헌혈의 애국적인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둘째, 헌혈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헌혈 전후 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헌혈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새로운 혈액 생성을 활발하게 하여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종호 교수님은 헌혈을 '레드 커넥트' 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헌혈 기록과 건강 검진 결과를 통해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헌혈을 건강 관리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사랑 실천입니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헌혈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사고, 질병, 수술 등으로 인해 혈액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헌혈은 새로운 삶의 희망을 선사합니다. 헌혈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생명을 나누는 숭고한 행위이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종호 교수님은 헌혈을 '가장 고귀한 사랑'이라고 정의하며, 헌혈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기독교인으로서 헌혈은 '피를 나눔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명'이라고 역설하며, 헌혈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했습니다.
헌혈증서 기증 은행 운영: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다
이종호 교수님은 헌혈을 통해 얻은 헌혈증서를 밴드 어플 '헌혈증서 기증 은행'을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증하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헌혈증서는 수혈 시 수혈 비용을 감면받을 수 있는 증서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교수님은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를 암 환자, 희귀 질환 환자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기증하고, 헌혈증서가 필요한 사람들과 헌혈증서를 기증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밴드 어플을 통해 헌혈증서 기증을 활성화하고, 헌혈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종호 교수님의 헌혈증서 기증 은행 운영은 헌혈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고, 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습니다.
결론: 헌혈, 거저받은 생명을 나누는 숭고한 실천
이종호 교수님의 헌혈 이야기는 우리에게 헌혈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두 번의 삶의 위기를 통해 헌혈 봉사의 길을 걷게 된 이 교수님의 삶은 헌혈이 단순한 봉사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사명'임을 보여줍니다. 44년간 35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꾸준함, 헌혈증서 기증 은행 운영을 통한 나눔 실천은 우리 사회에 헌혈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헌혈은 애국심을 실천하는 길이며,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사랑 실천입니다. 우리 모두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동참해야 합니다. 이종호 교수님의 삶처럼, 헌혈을 통해 거저받은 생명의 가치를 나누고,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갑시다.
